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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8 13:13:48
Name 김연아이유
Subject 이번 협상에서는 돈은 문제가 아니었을겁니다.

일개 팬으로써 제한된 정보로만이 주어집니다.
한정된 정보나마 최대한 성실하고 진지하게 여러 입장을 고려해서 판단했지만
그래도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많다는점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협상에서는 돈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케스파에서는 이윤이 남지 않는다고 우는소리 하지만,
애시당초 그들이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기업홍보가 목적이지 직접적인 이윤창조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들이 그런소리를 언론을 통해 유포한다는것 자체가 그들 스스로가 자신은 사실은 협회가 아니라는것을 고하는것에 다름아니죠.
자신이 명실공히 "협회"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그런 우는 범하지 않았을겁니다.

어쨌든 그들도 중계권료,스폰서료등의 직접적인 수익이 아닌 간접적인 수익을 노리고 이판에 뛰어든것이고
효과가 있다는 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있을것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광안리10만관중으로 대변되는 그시절과 비교해서
광고효과가 많이 줄어들었을거라 여겨지기 때문에 요즘에는 협회에서 어떤 저울질을 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만,


명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케스파와의 협상에서는 그라텍에서 말한것 말고도 여러가지 것들,
즉 금전에 관한것이 아니라 케스파의 권한에 관한 직간접적인 사항들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케스파에서 독점적으로 행사하고 있던 리그개최,팀창설등에 대한 권한같은 것들이 예가 될수 있겠지요.

현재까지 케스파에서는 스타1리그에 관한한 국내에서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게는 스타1프로게이머자격 다시말해 스타1리그 참가자격부터,
스타1으로 치러지는 리그 개최나, 스타1팀 창설도 협회를 거치지 않고는 모든게 불가능합니다.
물론 몇년전에 심하게 분쟁이 일었던 방송중계권도 결국은 방송사에서 케스파에게 넘겨주었죠.  

케스파에서는 분명 자기들의 이런 권한을 계속해서 누리기를 바라며,
때문에 돈을 다소 들이더라도 이런 자기들의 권한을 최대한 유지하기를 원할겁니다.
협회의 대기업들도 브랜드가치를 위해서라면 상상을 초월하는 마케팅비용을 쏟기때문에,
팬의 입장에서는 많아보이는 돈도 그들이 젊은층에게 충분한 광고효과를 준다면 기꺼이 지불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블리자드에서 이정도로 과한 돈을 요구했지만, 우리는 e스포츠를 수호하기 위해서 그 돈을 기꺼이 지불한다.
라는 식으로 팬들에게 어필할수도 있을테구요.



하지만 블리자드와 그라텍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닙니다. 블리자드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지는 와우유료계정만 봐도 알수있죠.
e스포츠시장이 얼마나 더 커질지는 모르지만, 블리자드가 직접적인 수익으로써 e스포츠시장을 고려할 만한 수준이 되려면
꽤나 먼 미래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물론 저는 e스포츠가 국제적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PPV등을 이용한 중계수익으로 와우수익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블리자드,그라텍과 협회사이의 협상테이블에서 구체적으로 어떤것이 오고갔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들로서는 스타1리그가 가지는 역사를 최대한 살려서 가길 원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협회의 기득권을 전면으로 부정하는식의 제안은 하기힘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협회의 기득권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 모든 권력의 바탕에는 선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는점에서 나오고
현재의 협회가 팬들에게 어필하는 명분은 닭장시스템의 해악이 있을지언정 선수들에게 돈을준다는 것에서 나옵니다.
이것때문에 적어도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1에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케스파는 애초부터 지나치게 과한 권력을 행사해왔기때문인지
그동안 선수장악이라는 전가의보도를 휘두르기 바빴는지 몰라도,
케스파는 협회로써 진짜로 가져야만 하는 권위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의 강제력에 금이가면 협회구실을 못한다는 두려움에 빠져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예를들어 그라텍의 공지에서 나타나는 사안만 가지고 판단해보겠습니다.

리그개최에 대한 원초적인 권한은 그라텍과 블리자드에 있으며 그들의 승인없이는 개최가 불가능하다는것을 인정받길 원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즉 케스파에서 리그개최에 대한권리는 자신들이 아니라 그라텍/블리자드에 있다는것을 인정하고 그들의 승인을 필요하다는것을 인정해야한다는것이죠.


저작권에 대해 어느정도 인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작권자가 그정도 권한이 있는것은 당연하지 않냐? 라고 생각할겁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케스파 입장에서는 이것은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온게임넷에서 그라텍과 단독계약으로 스타1리그를 이어나간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꼭 협회소속팀이 아니라 무소속선수나 아니면
현 협회가입되지 않는 중소기업스폰을 받는 클랜에 가입되어있는 선수라도 참가할수있다고 발표했다고 해봅시다.

지금까지는 선수를 볼모로 쥐고있는 협회에서 보이콧하면 끝장이기때문에 온게임넷에서는 이렇게 하는게 절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협회에서 리그개최에 관한 권한이 자기들에게 있지 않고 블리자드에 있다는것을 인정하는 순간 이것은 불가능해집니다.
만에하나 협회에서 선수보이콧했다가, 블리자드가 그건 부당하다며 이제부터 프로리그 승인을 거부하겠다고 하면
그걸로 프로리그는 끝장이기 때문이죠.

그라텍/블리자드가 요구하는 리그개최에 대한 권리는
어떤 의미로는 "선수장악"보다 더 강한 권력이죠.
선수를 가지고 있어도 리그를 못연다면 아무 소용없으니까요.

이런 생각들을 토대로, 블리자드와 협회의 협상테이블에서 별다른 협회의 권한을 폐기하라는 요구는 없었을거라 예상합니다.
기본적으로 원저작자의 저작권을 인정하라는 요구와
무난한 선에서의 리그개최및 중계권료를 요구하는것.

이 중에 특히 리그개최에 대한 권리, 원저작자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상식적인 조항이 이번 협상의 가장 핵심이며,
잘 생각해보면 이것만으로도 케스파는 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는 이 권리가 케스파의 목줄은 죈다는 사실 자체가
그들이, e스포츠에 있어서 협회가 가지는 권한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없이 칼을 휘둘러 왔다는 반증입니다.



케스파 스스로 그동안 자신들이 해왔던 일이 얼마나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이루어졌던가를 깨닫기를 바랍니다.

또 현재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직시하고,
게임 저작권자의 권리를 인정해야만하는 e스포츠 특성속에서
e스포츠 협회가 가져야할 권한이 어떤것인지 다시한번 재점검하고 재설정 하기를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설사 곰TV에서 케스파를 제소한다 하더라도, 그로인해 프로리그가 중단된다 하더라도,
또 패소하여 케스파는 공중분해 될지언정, 관중이 있고 시청률이 나오는한 스타1리그, 혹은 프로리그는 지속될 거라 생각합니다.  
게임방송국에서 프로리그를 이어가겠다고 스폰잡고 그라텍에게 승인을 요구하면,
그동안 십여년간 쌓여왔던 스타1 리그의 역사를 끌어안고 가는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블리자드로써는 이를 적극 지원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팬들간의 다툼은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도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나는법입니다.

스타1이 망해야 스타2가 산다는 발상은
이판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면 그리고 이판이 어떤식으로 팬들에게 어필하는지 안다면
결코 할수없는 발상입니다.

팬들끼리 싸우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난번의 썼던 글귀를 다시 한번 옮겨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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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0/10/18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케스파를 대동강물을 판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유를 해본다면 블리쟈드의 입장은 이겁니다.

'대동강 물은 없다. 강은 그냥 흘러갈 뿐이다.'
10/10/18 14:06
수정 아이콘
협회가 05-06년 프로리그 진행하던 때로 돌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 때는 온게임넷이 스카이와 3년 프로리그 스폰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협회가 방송사에게 중계권을 걷을 이유도 없었고
방송사가 하자는대로 했던 시절이죠. 아마 이 때는 SKY의 스폰서쉽을 가지고 있었던 온게임넷이 주도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 괜히 프리미어리그가 열린게 아닙니다.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프로리그에 집중된 인지도를 끌고 오려고 했었지만
결국엔 협회는 07년도에 프로리그의 스폰서쉽을 따오는 동시에 방송사의 권한을 빼앗아버림으로서 자기네의 주도권을 확보했죠.
거기다 선수들을 리그예선에 보이콧 시키는 파렴치한 행동을 벌이면서 방송사를 압박시켰습니다.

하지만 방송사 특히 온게임넷은 그들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아니 이미 그들의 눈치는 보지 않는다는 것을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협상에서 보여줬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협회는 막다른길에 몰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협회가 간단히 그래텍의 서브라이센스권한을 허락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기에 양측이 여섯 번 넘는 협상을 가졌고
이제는 중재까지 하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보입니다.
우리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 것은 그래텍이 프로리그가 시작되었음에도 중재쪽으로 입장을 밝힌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10/10/18 14:27
수정 아이콘
사실 3억이니 7억이니 해봐야 그들에겐 껌값인데 돈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죠.
글쓰신 분의 말씀이 구절구절 옳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승인 부분의 케스파의 입장을 추측해보자면
'리그를 개최 여부'를 블리자드or그래텍의 동의를 얻는 부분까지는 저작권자의 당연한 요구사항이 될 수있겠지만
'스폰서를 정함'에도 블리자드or그래텍의 동의를 얻어야한다는 부분은 협회의 입장에선 저작권자의 당연한 요구를 넘어서는 사항으로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최여부를 매번 승인받는 것도 리그 존속에 위협이 되리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스폰서 승인 부분까지 그래텍의 원안대로 체결한다면 협회가 생각하기엔
자신들이 개최하는 프로리그를 블리자드or그래텍이 허가하는게 아니라
블리자드or그래텍이 개최하는 프로리그를 자신들이 실무처리정도나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제일앞선
10/10/18 14:44
수정 아이콘
캐스파가 지금은 스타1에 그치지만 머지않아 스타2도 욕심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제의 재림
10/10/18 14:51
수정 아이콘
그냥 느낌엔 e스포츠는 존재하기 어렵구나 생각됩니다. 제작사가 있고 그로인해 지재권이라는 권력이 있기때문에 제작사의 입김이 너무나 셉니다. 그냥 골치아픈 문제없이 예전으로 돌아가는게 좋아보이네요. 협회라는 것을 통해 권력을 휘두르지 않을 남을 기업만 남고.
10/10/18 15:04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는 아이유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외에 한가지 작은 부분에 대한 이견과 본문에서는 조금 벗어난 곁가지 이야기 하나 해보겠습니다.

'스타1이 망해야 스타2가 산다는 발상'는 너무 극단적인 설정이라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스타 1의 축소/시청률 하락이 스타2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 는 사실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블쟈야 스타2의 이스포츠가 성공을 바라기는 하겠으나 스2의 이스포츠 성공에 절대적인 비중은 없겠지만, 그래텍의 경우에는 자사가 큰 돈을 투자하고 있는 스2리그의 성공이 크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스2의 성공을 위해서 스1의 축소 및 현재와 같은 혼란으로 인한 스1의 관심도 하락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와 같은 프로리그 주5일, 개인리그 2개의 주4일 체제로, 주요 방송 시간대가 다 스1리그로 채워져 있고, 인기도 협상 이전과 동일한 상황과,
스1 프로리그, 개인리그가 반으로 축소되고, 팬의 관심도가 떨어진 상황을 비교해 보면

스2는 후자의 경우에 더 크게 성공(이미 성공하고 있다고 보기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는 그래텍이 스1의 리그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구체적 협상 내용을 모르므로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음),
아이유님이 이야기하신 것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약간 곁가지 이야기는
아이유님의 '패소하여 케스파는 공중분해 될지언정, 관중이 있고 시청률이 나오는한 스타1리그, 혹은 프로리그는 지속될 거라 생각합니다'와 같이 향후 스1리그의 존속은 관중과 시청률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혼란기 속에서도 시청률이 나오고 팬들이 있다면 협회가 해체되어도 최대한 많은 기업들이 스폰을 유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리그 시청과 관련, 저는 오히려 프로리그를 적극적으로 시청하는 것이,
재판결과에 따른 스1판의 대파국시 스1 판을 존속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심정적으로 거부감이 드시고, 프로리그 시청 = 협회 지원 이라고 생각하고 계심을 알지만,
현재의 법률적 결판만 남은 상황 (오늘 오전에 기사가 난, 그래택과 협회의 지재권 변호사를 통한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이 지속될 경우, 시청률 고저 여부는, 법률적 결정에 아무 영향이 없기에 프로리그 시청이 실질적으로 협회를 도와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히려 이런 혼란기속에서도 보여지는 꾸준한 시청률이 법률적 판결 이후 혼란기에 기업의 스폰을 유지하게 되는 핵심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법률공방이 예상대로 1년씩 지속되고, 지금과 같은 팬심의 분열로 스1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상태로 1년씩 유지 된다면, 법률 판결이후 스1판은 말그대로의 끝나지 않을까요?
김연아이유
10/10/18 15:3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이판이 성장하려면 이야기가 만들어져야하고 그것은 아무리 엄옹이 포장을 잘해도 되는것이 아닙니다.
팬들이 열성적으로 경기를 보고 떠들고 이야기하며, 누군가는 자신의 감상을 멋지게 풀어낼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선수들의 집념과 방송인들의 포장이 합쳐질때, 이판의 파이가 커져나가며
e스포츠팬이 아닌사람을 매혹시킬수 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지는겁니다.

마음한켠에 중계권사태나 닭장시스템의 해악같은 이판의 부조리에 대한 근심이 자리하고 있으면
팬들은 마음편하게 자신의 감상을 풀어낼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어서는 설사 자본을 투자해서 억대연봉을 포장하며 지탱하더라도
이판은 결코 커지지 않고 화석화 되어갑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역사가 말해주는것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rusader[SKY]
10/10/18 16:41
수정 아이콘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512965&category=103&subcategory=
이젠 방송사들도 징징글을 올리네요.
"한빛소프트한테 허가받았으니까 불법이 아니다"...
요약하면
"한국에서 짜고쳐서 리그 열었으니깐 불법 아니다"
이거네요.
파일롯토
10/10/18 16:57
수정 아이콘
방송사는 케스파 VS 그래텍에 지불하는 정확한 중계권금액차이를 밝혀야될듯...
윗기사대로라면 방송사는 케스파에 지불하는 중계권료때문에 적자를 겨우면하고있는상황이고 그래텍은 더요구한다는건데요
양측의 정확한 내용이나와야 팬들이 옹호해주든지할텐데 제대로밝히지를않으니원.
담배상품권
10/10/18 16: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위의 링크에서 나온 말대로 따르면 돈문제도 심각한걸로 보이는데요. 그래텍은 지원금 내줄 이유가 없으니까요.(사실 애초부터 안뜯어가면 이런 일이 없긴 하지만)
몽키매직
10/10/18 17:32
수정 아이콘
돈이 중요한 요소중 하나 임에 틀림이 없지만, 돈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되죠. 특히나 자칭 'E 스포츠 협회' 라고 한다면 말이죠.

요즘 보면 협회가 돈을 벌려고 있는 단체 같아 보이는 씁쓸한 느낌... 그네 말대로 E스포츠를 수호하겠다면 지재권 협상을 확실히 마무리 지었어야 했습니다.
김연아이유
10/10/18 17:30
수정 아이콘
그라텍/블리자드가 방송사에게 기존 케스파체제때 들였던 "비용"이상을 요구하는건
일단은 팬들의 비난을 받을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주장이 갈리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더 나오는지 지켜봐야 하겠죠.

솔직히 이런 골치아픈 이야기는 안하고 마음편하게 눈팅하며 리그를 즐길날이 어서왔으면 좋겠습니다.
10/10/18 19:0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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