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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6 03:46
제가 그런 비슷한글을 몇번썼었는데 만약 프로리그 불판이 나온다고해도 거기까지 쫓아가서 해코지하거나 그사람들을 욕하거나 할생각은 추호도없습니다.
단지 프로리그에 대한글과 그에대한 논쟁들에서 저또한 불법리그는 잘못되었다는 의견을 말하고싶을뿐 물론 시청자들이 케스파에게 힘을실어준다고도 말하였으나 그것또한 법적,객관적데이터로 증명은 못하겠지만 그럴수있다라고 생각합니다.
10/10/16 03:40
저도 프로리그 개막전 기대가 큽니다. 협회가 잘못되었다면 법이 처벌해줄것입니다.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의 경기 즐겁게 보고 응원하고 격려해줄 것입니다.
10/10/16 03:41
저도 글쓴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법적인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요. 예전같은 마음은 아니겠지만 우선 개막전 지켜보렵니다. 한창 스타2를 하다가 다시 스타1을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10/10/16 03:54
저랑 생각이 정말 비슷한 분이시네요.
지금의 사태가 그저 안타깝고, 그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1인입니다. 모든 게 다 잘 되었으면 합니다. 법적 공방이든, 제재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이 위기가 지나갔을 때, 이스포츠가 더 발전하고 스타1판이 지속되기를......
10/10/16 03:56
선수들이 준비하고 땀 흘린 건 인정하지만
그걸 펼치는 경기장이 제대로 되기 전까진. '저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즐기자고, '저에겐'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고 싶진 않아요
10/10/16 03:50
'늘 강경하게 목에 핏대 세우시는 분들, 뭔가 늘 굉장히 억울해하고, 심각해하고, 격하게 분노하시는 분들.'
'사람들 선동하고 무리지어서, 권력에 대항하는 권력 만들어서, 폭동 일으켜 보려고, 그러려고 여기 들어온 거 아니잖아요, 아무도' 이 부분을 보니 보지 말자는 의견 내시는 분들이 무슨 싸움닭같이 느껴지네요. 혹은 싸움을 조장하려는 사람들이거나요. 그리고 모르면 모르는데로 즐기면 되요. 즐기는 분들 공개적으로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없어요. '심각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얘기 하지 않으면 좋죠. 그런데 필요하니까 하는거에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다 스킵하셨다면서 왜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폭도를 만드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0/10/16 04:02
협회가 힘들게 하는 것은 '스타팬' 이 아니라,
협회를 싫어하는 분노로 가득찬 일부 시청자 겠지요. 저는 단 한번도 협회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없습니다만..
10/10/16 04:06
마재윤은 안타까운게아니라 쓰레기죠.
뭘 안타깝습니까. 자기가 뿌린대로 거두는거지. 지가 조작을 안했으면 레전드로 남을수도 있는걸 조작해서 자기자신을 쓰레기로 만든거지 협회때문에 힘들었던적이 없을만도 하겠습니다.
10/10/16 04:00
아 난 어려운 이야긴 싫고 그냥 프로리그 틀어주면 뭐든지 좋다. 이러시면 걍 보시면 됩니다. 남의 말에 신경쓸 필요도 없고, 이런 어설픈 글 써서 욕먹을 필요도 없고 말입니다. 라이트 유저라는 핑계 대고 난 복잡한 이야긴 관심없어 이러실 거면 이런 글 쓰실 필요도 없습니다.
10/10/16 04:14
글쎄요... 사은품 받고 신문 보는 사람한테 '그것도 불법인데, 동조하냐'고 비판하는 게 pgr입니다.
어쨌거나 강행될 프로리그는 '불법리그'가 확실하고, 그걸 본다는 건... '불법리그'에 동조하거나, 혹은 불법이어도 재미있으면 상관없다... 는 것인데 (난 그냥 선수들이 불쌍해서 어쩌구 하는 소리도 다, 결국 협회가 노린 덫에 걸려드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요?
10/10/16 04:18
사실 라이트 유저야 말로 이 판이 끝짱 나도 제일 관계 없는 축에 속하죠.
하면 보고 안하면 안보면 되잖아요. 그래서 신경이 덜 쓰이고 pgr이 왜 이 난리인가 하고 눈쌀 찌푸리는 것도 충분히 이해 가능합니다.
10/10/16 04:20
솔직히 보고 싶으면 맘대로 하면 됩니다. 어차피 pgr에서 중계방송 끊을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지금 사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 생각안하면서 그에 대해 논의하는 사람들한테 너네들은 왜 그런 얘기하냐라고 하면 그냥 난 욕이나 먹어봐야겟다라는 것 밖에 안되죠.
10/10/16 04:42
10년 동안 열렬히 사랑하고 아껴오는 모던 클래식 명반이 하나 있습니다.
매일 아침을 그 음반의 2번 트랙과 함께 했고, 여자친구와 이별했을 때는 6번 트랙이 곁에서 마음을 달래주었고, 결혼식장에서는 10번 트랙이 울려퍼졌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모든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감동이 그 음반 하나에 들어 있고, 트랙 하나하나에 과거의 추억들이 아로새겨져있는 그런 음반입니다. 작곡가가 누군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연주자의 이름은 알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격정적인 스타일의 연주가이지요. 그 음반을 만난지 10년이 지난 어느 날, 인터넷에 기사가 떴더군요. 그 음반의 작곡가, 그러니까 제가 이름도 잘 모르던 그 작곡가 (이름이 아쉬야베르따따세브첸코프스키치야멘 이라고 합니다.) 가 사실은 자기 옆집 할아버지가 마당에서 연주하던 노래를 듣고 그 음반을 제작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옆집 할아버지가 사실은 그 음악은 자기가 만든 것이라는 증거를 공개했고, 그 작곡가와 옆집 할아버지는 저작권 분쟁에 휩싸였습니다. 자,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늘 그래왔듯이 내일 아침을 2번 트랙과 함께 하고 싶은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자꾸만 비난하네요. 아쉬야베르따따세브첸코프스키치야멘 의 이름으로 제작된 현재 존재하는 음반들은 모두 파기 시키고, 옆집 아저씨 이름으로 새로 음반 만들면 그거 들으라고 하네요. 손 때 묻고, 닳고 닳은 이 음반. 정말 버려야 되는건가요? 10년 동안 들어온 음악 계속 듣겠다는 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10/10/16 04:33
일단 프로리그가 '불법리그' 라는 것은 누군가 자체적으로 규정내린 것도 아니고, 선동한 것도 아니라, 진짜 불법리그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여기에서 저작권 관련해서 심도있는 토의를 하시는 많은 분들을 '선동한다' 라는 단어로 표현하시고, 그들을 '늘 강경하게 목에 핏대 세운다', '뭔가 항상 억울해하고 심각해한다' 라고 표현하시면서 마치 마땅한 이유 없이 싸울거리를 찾아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처럼 비하하시는 데 대해서 몹시 유감스럽습니다. 그 모든 노력들을 '폭동' 을 일으킨다고 표현하신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저도 학생일 따름이며, 여기에 계신 수많은 사람들이 이필현님과 같이 단지 스타가 좋아서 즐기면서 보고 있는 시청자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논의되는 현안들은 싸우고 싶어서, 폭동을 일으키고 싶어서, 권력을 얻기 위해서 목에 핏대세우고 달려드는 것이 아닌, 우리가 좋아하고 즐겨했던 이 스타크래프트 판 전체의 존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에, 거기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필현님과 똑같은, 그저 스타를 좋아하고 사랑할 뿐인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뭔가 목에 핏대를 세우고 달려드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 사람들을 비정상적으로 생각하는게 먼저가 아니라, 대체 그 사람들이 왜 그러는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똑같은 사람들이, 마치 '광기' 에 가까울 정도로 분노를 표출해야만 하는, 그 미쳐 돌아가는 협회의 작태를 먼저 관심있게 보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한 사항들은 '가벼운' 유저라는 이름 하에 관심 없다고 무시하시고, 당연스럽고 자연스러운 걱정, 분노, 의견표현을 하시는 분들을 싸잡아 매도하신다면,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그 '가벼움' 을 말씀하시기보다, 먼저 생각의 가벼움을 돌아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10/10/16 04:40
문제는 협회와 그레텍(블리자드) 간의 지재권 관련한 법리적 다툼이고 이 부분에 대해 나름의 관점과 근거를 갖고 논리적으로 얘기하면 될 일이지.시 쓰는 것도 아니고 무슨 놈의 음반과 놀이터가 튀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0/10/16 05:17
여긴 말이죠.. 한번 잘못하면 죽어야 하는 곳인 듯..
아니 그런 사람들이 요새 많이 판을 치고 있는 듯.. 사실 이제 이곳은 소수 소장파들이 장악한 극단적인 배타적 집단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유로운 토론의 분위기가 아닌 대세를 무시한다고 여겨지는 한쪽 의견은 무참하게 짓밟히는 그런 지금의 우리나라같은 분위기죠.. 아마 인생을 살면서 한번이라도 법?을 어겨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텐데.. 그렇다고 그걸 용인해야 하는 건 아닐지라도 자신에 대해서는 금새 관대해지는 법에 대한 기준이 남에 대해서는 엄처나게 엄격해져서 마치 쳐 죽여야 할 것처럼 말할 수 있다느 것도 무섭네요. 게다가 반성도 안합니다.. 남의 말을 절대 받아들이려고도 안합니다. 분위기와 대세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적법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의견을 싹 무시합니다. 마치 자신들이 법의 집행자인 검찰인듯 말이죠. 정당성이 부여되었다고 모든 것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정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그 기준조차도 불문명한 것일 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일은 한쪽의 잘못으로부터 시작했다 하더라도, 이제는 쌍방의 잘못이 모두 존재하지 않나요? 사실 그것도 정도의 차이일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싸움판이 싫어서 난 그냥 안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글에서조차 이러는 거 참 보기 그렇네요. 논리, 논리, 이성, 토론, 관철, 설득..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런 식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법과 이성이 기본에 깔려야 할 사회조직에서조차도 모든 것이 법대로, 논리대로, 이성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옳고 그른가를 떠나서 말이죠. 적어도 세상에는 자기같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워낙에 기본적인 생각과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 의견은 존중하고 들어가죠. 정의와 법의 정당성을 갖고 있다고 여겨지는 한쪽 편에서서 마치 검찰처럼 다른 사람들 단죄하려는 듯이 달려드는 모습... 여기의 최근 분위기는 참 딱딱하고 매정하고 가혹하기도 하며, 다소 독선적입니다. 스타와 게임이 좋아서 드나들던 이곳이 이제 자꾸 오기 싫어집니다. 현재 상황이 물론 마냥 즐기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을 알지만, 최근 이곳은 심각하기도 하고 심하기도 하네요. 또한 그 심각함이 선한 사고방식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지도 못하겠습니다...
10/10/16 05:30
[프로리그 보면서 좋아하는 선수들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불법동조자로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여기까지만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것이 이필현님의 글의 핵심이었고 저도 같은 생각이라 지지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그 뒤에 작성된 이필현님의 여러 글들은 오히려 [목에 핏대 세우시는 분들, 뭔가 늘 굉장히 억울해하고, 심각해하고, 격하게 분노하시는 분들]을 늘려놓으신것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이필현님이 그분들중에 하나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은 댓글도 있구요.. 이만 주무시고 처음 글쓰신 의도대로 내일 프로리그 즐기십시다 아.. 이제 오늘인가요
10/10/16 05:39
이필현님 글에 공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저또한 프로리그를 기다려왔고 선수들 보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 응원도 하고 싶고요 저작권이니 누가 무리한 요구를 하네마네 이런거 어짜피 법정에서 만나면 당사자끼리 합의를 하던지 10여년간 법정 소송을 하던지 하겠지 하고 심각하게 생각안하다 스타2로 넘어간 선수들한테 협회라는곳이 하는짓과 기사제목만 봐도 구역질 넘어오게 하는 기사들을 보면서 내가 프로리그를 봐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마씨일당과 동급으로 기록을 지우네마네 하는지 도대체 이해불가하고 임요환선수 앞장세워 공군창단하고 폐인들이나 하는 게임에서 e스포츠라는 근사한 간판까지 달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자기들 뜻대로 안하다고 악의적인 기사들 또한 이해불가합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들도 아닌데 말입니다. 좋아하던 싫어하던 이선수들한테 라이트유저라 할지라도 이판에서만큼은 빚을 지고 있는것도 사실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요며칠 10년간을 같이 이판을 즐긴 사람들이 계속 기다리고 즐기겠다는 사람들한테 불법행위 가담자라는 느낌의 글들을 보면 협회와 그다지 다르지도 않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필현님 글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선동도 하고 시위도 하고 조장도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정보나 판결이 날때까지 기다려보는것도 좋고 가볍게 취미생활 한다는 생각으로 당분간은 그냥 즐기겠다는 생각도 좋고 남은선수들 생각해서 시청하겠다는 분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불법이라고 판단되어서 주장도 하고 선동도 하고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가는분들한테 잘못이라고 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10/10/16 05:50
상황에 대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나면 이런 글이 나올 수도 있군요. 무죄추정을 저런 식으로 해석하실 수도 있구나 싶어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필현님 말씀대로 불법이라는 명확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프로리그가 불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남의 물건 훔쳐다 장사한 상인도 범법자가 아닐 수도 있고, 옆집 사람 때려 죽인 강도도 범법자가 아닐 수도 있으며, 이빨 뽑아 군대 면제 받은 연예인도 범법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명확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당연히 무죄입니다. 그렇지만 불판 보이콧 행위, 그에 반대되는 행위들은 단순히 저 단계가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불판 보이콧 행위는 남의 물건 훔쳐다 장사한 상인의 가게에 더 이상 안 가겠다는 행동, 이빨 뽑아 군대 면제 받은 연예인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투고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에 반대되는 행위, 그러니까 불판 올리고 그냥 즐기겠다는 건 뭘 의미할까요? 남의 물건 훔쳤든 말든 법원에서 판결 나오기 전까지는 (나는 이 물건 좋으니까) 계속 사 쓰겠다는 얘기, 이빨을 뽑았던 털을 뽑았든 그냥 재밌으니까 잡혀 들어가기 전까지는 방송에 나와도 즐겁게 보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마모씨 얘기로 예를 들자면, 아직 명확한 판결은 내려지지 않았으니, 아직까지는 영원한 본좌이고 전설적인 선수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실을 보고 있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 게시글들만 봐도 어느 정도 파악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지금의 상황은 "쟤가 틀린 게 맞나? 혹시 안 틀린 게 아닐까?" 하고 의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 현실입니다. 진행 상황도 모르면서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 어차피 드러난 건 아무것도 없잖아? 라는 논리를 펼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대체 어디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The xian님이나 김연아이유님 등의 글을 보시면 어째서 그런 추측이 나왔는지,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추측이나 희망이 아니라는 거죠. 저는 차라리 다른 의견을 지닌 팬들끼리, 어차피 다 E스포츠와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인데, 싸우지 말고 각각의 의견대로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불판 올리는 것도 좋고, 그것을 보이콧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존중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불판 올려놓고 즐기는 사람들끼리 이야길 하는 데 "아 이런 불법리그 운운" 하면서까지 초를 칠 회원은 적어도 PGR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보이콧 게시물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아 우리 프로리그 시작했는데 아직도 이래야 합니까? 그냥 좀 즐깁시다 운운" 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행동이겠죠.. 그렇지만 최종적으로는 일말의 기본적인 책임감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판결이 나오기 전까진 당연히 불법이 아닐 수 있고, 또 그 사람(혹은 단체, 기타)를 옹호할 수 있겠지만, 명확한 판결이 나온다면 어느 쪽이든 사죄의 감정을 내비출 필요는 있겠죠.
10/10/16 05:55
죄송한데 스타 12년째 보고 피지알 9년째 하면서 첨으로 막리플좀 달게요.
넌 떠들어라 난 할란다. 의 태도가 참 일관적이시군요. 무슨 말씀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본인이 여기서 그렇게 핏대 세우며 하지 말자고 하는 걸 님이 지금 똑같이 하고 계세요.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걸로 손가락질 하니 더 반감 들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불법일수도 아닐수도 있다는 본인의 생각을 존중받길 바란다면 반대편의 생각도 들어는 주던가. 단 하나도 안듣고 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너네가 뭔데? 로 일관. 이유가 뭐건 내가 이게 도다 모다 피력도 못합니까? 명백하지 않음을 근거로 불법이 아니다고 생각하는 것과 이제까지 있어왔던 상황의 근거로 불법임을 주장하는 것의 본질은 같은 것을요. 명백하지 않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법원과 법전과 판결이 주장에 대해 명백히 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잣대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죠? 미칠듯이 애매모호하게 느껴질 정도로 법전 파보신 사람이라면 법 자체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셨을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한도 끝도 없는 싸움인데 진짜 못 싸워서 안달난 사람처럼 핏대를 세우세요. 거기다가 짐짓 쿨한척 하시면서. 더군다나 명백한 에이다라고 말하건 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건 어차피 평행선인데 부러 무례한 언사로 긁어봐야 뭐햐구요. 물론 그런것들은 필현님은 '배설물' 이라는 놀라운 단어로 표현해주셨으니... 어떤 마음으로 리플을 달았는지도 짐작은 됩니다만. 남들 말에 그렇게 당당하게 비꼬면서 손가락질 하기 전에 본인이 어떻게 글 써놨는지나 스크롤 좀 올리고 내리고 해보세요 좀.
10/10/16 05:58
문제는 간단한 것이었군요.
이필현님께서는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으므로 지금의 프로리그는 문제없는 리그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이고,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은 협회의 저작권 침해가 명백하므로 지금의 프로리그는 불법리그라고 규정한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불법이 아니다. 불법이 아닌 리그를 불법리그라고 규정하는 것은 사실상 잘못된 것이다.' '따라서 나는 지금의 프로리그는 문제 없는 리그라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시청하고 거기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 라는 의견을 담백하게 서술하셨으면 괜찮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상대방의 의견을 '폭동', '선동', '권력' 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규정하시면서 글을 쓰신 것은 유감스럽습니다. 말씀하셨던 대로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단지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의 프로리그를 문제없는 리그로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지 않으며, 마재윤 선수 관련해서도 판결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는 무죄하고, 그에 대한 응원 등도 여전히 가능하다 생각하시는 것은 더더욱 아리송하네요. 분명한 저작권법이 있고, 협회의 그 저작권법에 대한 분명한 침해가 있다면, 당연히 강행되는 지금의 프로리그는 문제가 있는것이 당연하다 생각되는데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판결이 없으므로 무죄라고 생각될 수 있다는 데까지는 고려해보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저도 앞으로 일이 돌아가는 추세와, 판결을 기다려 보도록 하지요.
10/10/16 06:02
이필현 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 수정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저는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불판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필현님의 글은 반대의 입장, 그러니까 보이콧하는 사람들의 입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과격한 배척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이런 댓글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불법이라고 해도 재밌으면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어떤 형태로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는 것은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게 무슨 징역이니 벌금이니 하는 거창한 형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요.
10/10/16 06:13
보니까 계속 논리가 돌고 도네요.
저도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1. 불법인데 응원하는 게 말이되느냐? -> 누구 맘대로 불법이냐? 아직 프로리그를 불법이라고 누구도 확실히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욕해서는 안된다. 2. 저작권 법을 침해하고 있는데 어떻게 무죄냐 ->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라, 저작권법은 복잡하다. 협회는 아직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응원하겠다. 3. 그렇다면 마재윤도 구형때리지 않았으므로 아직 불법을 저질렀다고 말할 순 없다는 뜻이냐? -> 그렇다. 4. 그럼 마재윤을 응원하는 것도 정당하단 말인가? -> 언제 응원하랬냐,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랬지. 응원하라고 한적은 없다. 5. 그렇게 따지면 불법 다운로드, 불법 병역 기피도 불법이 아니라고 해야하지 않느냐 -> 사실 나도 협회가 불법인 건 안다. 근데 불법이어도 응원의 유무에는 상관이 없다. 불법이어도 상관없이 좋으면 좋은거다. 마재윤이든 협회든 다시 1로 돌아갈 것 같군요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난감합니다.-_-;
10/10/16 07:19
그냥 지켜보자구요.
2005년도였나? 그때도 여기서 예전의 그 조용하고 신사적인 분위기는 어디갔냐고 말하시던 PGR의 네임드분의 글이 생각납니다. 그렇다고, 논쟁때문에 다 막장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이곳은 예전부터 아니, 지금은 2010년이니 따지자면, 거의 시작부터 논쟁과 함께했습니다. 종족별 밸런스부터, 맵, 본좌논쟁. 이 옆의 자유게시판에가면, 엄청난 논쟁거리들이 쌓여있고. 제가 기억나는건, 여긴 스타싸이트니 축구글은 올리지 말자로 논쟁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차피 이런 류의 글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두들 잘 아시지 않습니까. 수도 없는 논쟁글에. 그리고 최근 타블로 사건만 봐도, 이런글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두들 예상하실 겁니다. 그냥 조용히 결과나 기다리자구요. 어떤 식으로든 판결이 나면야, 그때가서, 몇 년만에 처음으로 글쓰기를 한다는 라이트 유저분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 지를요.
10/10/16 07:26
글쓰신 분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법원의 판결이 안났는데 프로리그를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죠. 프로리그를 즐기는 사람에게 불법리그라고 말하는건 너무 폭력적인게 아닐까요?
10/10/16 07:40
모든일들이 순리대로 흘러 갈거라 생각합니다. 현행의 스타 1판이 몇몇 분들 말들처럼 진행되선 안되는 불법리그라면, 그레텍의 법적 조치에 의해서 언젠간 끝을 맞겠죠. mbc 게임과 협회가 무슨 생각으로 프로리그를 강행하는진 모르지만 그들에게도 옳은 구석이 있다면 스타 1판에도(법적 시비끝에라도) 자생력이 주어질테고요. 어쨌건 마지막 프로리그건 아니건 스타 1의 오랜 팬으로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협회니 그레텍이니 진흙탕 싸움의 어느 쪽도 가담하기 싫고 그저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ps. 전 협회나 그레텍 어느쪽 편들기도 싫습니다만.. 그 둘의 싸움은 딱 떨어지게 한 쪽이 옳고 그르다의 싸움 보다는 승리한 쪽이 선이되는 싸움같군요. 역사 속에서 항상 정의는 승리했죠. 승리한 쪽이 언제고 정의라는 대의도 가져갔기 때문에)
10/10/16 07:50
사람들이 왜 이렇게 민감하고 사납게 반응하냐구요? 당연한것 아닙니까? 님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고,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그 스타 1 판의 존폐가 달린 문제입니다. 케스파는 지금 둘 수 있는 최악의 수만 골라 연속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파멸(그것도 가장 안좋은 형태의)이라고 많은 분들이 느끼기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에요.
10/10/16 08:05
결국 똑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저와 같은 라이트 유져들의 온건한 입장은 거의 일방적으로 묵살되고 매장되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사실 저나 대다수의 분들이 우리들은 우리들의 신념을 위해 보지 않겠다, 다른 사람들은 보던 말던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필현 님이 위의 댓글에서 현재 스타1 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을 고의적으로 '묵살하고 매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 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시면 이필현 님은 항상 "그러던가 말던가" 식으로 오히려 비판하셨던 일, 즉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하고 계시네요. 글 내용 자체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되지만 필자 분의 댓글을 보면 글쎄요...
10/10/16 07:59
프로리그를 보는 것이 불법에 동조하는 것이라는게 왜 뭉툭한 비논리의 화살인가요?
이런 사태를 모르면서 보면 그래도 불법에 동조까지는 아니지만 일련의 사태들을 알고도 시청하면 그건 불법에 동참하는 것 맞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불법영화를 다운받아왔는데 저작권자가 나타났는데도, "난 지금까지 보던 것처럼 보고 싶을뿐이다" 라는 논리를 펴고 계신겁니다
10/10/16 08:21
그리고 저작권법상 엄연히 케스파의 행위가 불법이라고 명시되고 있음에도 법원에서 판결 때리지 않았으니 불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사람 죽여놓고도 잡히지 않아서 법의 심판을 받지 않게 되면 살인도 불법이 아니라는 이야기와 다를게 뭐가 있나싶군요. 거기에 한술더떠서 협회의 부당행위를 질타하며 "불판 올리면 안되는거 아니냐" 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을 가지고 "이상한 사람" 이라고 인격모독까지 하는거보면 사람이 참 천박하고 저렴하구나...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10/10/16 08:26
미운건 협회지 선수들이 아니죠. 정에 호소한다 질타받더라도 마음이 가는건 그쪽이네요.
인질을 붙잡고있는 범죄자의 요구에 관하여,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최선이 될 수는 없으니깐요. 상황은 이미 벌어졌구요. 지켜봐야 알겠지만 '불법리그'라 결정짓는 구체적인 법원의 판단이 나오기전까지는 열심히 응원 할 생각입니다.
10/10/16 08:19
케스파에겐 정말 단비같은 존재십니다.
근데 보고 싶어서 보는 걸로 끝내시면 되지, 불법을 불법이라 하는 사람에게 싸움을 거는 행태는 왜 보이시는 겁니까?
10/10/16 08:31
요새 PGR 글에 댓글을 잘 안 다는 이유가 여기 본문과 댓글에 다 나왔군요.
그냥 관전자 위치에서 보고 있으면 재미있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10/10/16 08:26
불법리그 맞습니다, 저작권이 있는 물건을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막쓰고 있으니까요.
저작권자가 그 대회에 일정까지 간섭하거나 2차 저작물의 소유권까지 달라고 할 수 있느냐는 토론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리그를 강행하는건 분명히 불법입니다. 판결이 나야만 불법입니까?
10/10/16 08:34
이번사건, 충분히 예견되어 온 일이지만 직접터지기 전에는 이런분들이 계실줄 몰랐습니다. 근데 있네요. 참 세상 오래살고 볼 일입니다.
10/10/16 08:35
엄연히 정과 부정의 싸움이건만 내가 재밌으면 된다라는 건 인간 본능에 충실한 지극히 1차원적인 생각 같네요. 프로리그 보시는 건 자유이지만, 취미라는 이유로 이런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 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 분위기 자체도 '프로리그 보지 마세요~' 보다는 '보이콧할 사람들은 하고 볼 사람들은 보자.' 이런 분위기로 아는데요.
10/10/16 08:37
난 라이트 유저니까 그냥 즐기는 팬이라는 입장을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게임게시판이 불법 논쟁으로 불타오르고 있는데 '니네들 잘 싸워라 난 집에서 느긋하게 겜이나 볼테니' 이딴 식의 글을 싸지르시면 당연히 어그로 끌겠지요? 그것도 분위기가 삼엄한 게임게시판에서요. 불법 리그라도 난 프로리그를 사랑한다는 것에 굳이 반대하진 않습니다만, 여기 계신 팬분들은 10년 이상 봐오면서 e스포츠에 대한 애정, 프로게이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분들입니다. 이필현님처럼 난 경기만 틀어주면 만사 ok 이신 분들이 아니라 e스포츠판의 미래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필현씨 같은 발언을 하면 안되겠지요? 이런 글 쓰실거면 디씨 스갤에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냥 글 처음 취지대로 불법이든 합법이든 난 즐기는 유저라는 입장을 고수하면 그나마 이해의 여지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불법이라고 까니까 불법 아니라고 애써 옹호하시는데 안쓰럽습니다. 키보드 배틀하고 싶은 심정을 잘 알겠습니다만 게임게시판에서 더 이상 키배를 보고 싶지 않네요.
10/10/16 08:48
불법에 동조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 법치만을 따지는 행태군요. 사회정의와 법정신이 어디로 실종했나요. mb가 대통령이 된게 그냥 된게 아니군요. 어울리는 국민에 대통령입니다.
10/10/16 08:44
아이돌 팬들의 일반인 코스프레를 보는거 같군요.
"그저 수수하고 평범한 10년지기 스타팬", "라이트 유저"를 표방하고 계신분이 밤을 세워가면서 협회옹호 하십니까? 완전 하드코어 한데요?
10/10/16 08:54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프로리그를 열라고 주장하는 게 그리 보기 싫으신건가요;
여기서 프로리그 열지 말라고 하시는 분은 단 1분도 없습니다. 다만, 아무것도 협의된 게 없는데 강행해서 프로리그를 시작하는 건, 어떠한 이득도 없다는 겁니다. 이대로 강행하다 법정싸움->가처분으로 리그가 열리는 중간에 중지된다면, 그 여파는 오늘 당장 프로리그를 못열어서 받는 손해와는 비교가 안될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 게 명약관화 합니다만-_-;;;;;;;;; 그러니 어떻게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지재권 문제를 해결한 뒤에 열라는 거죠. 팬들의 그런 의견을 묵살하니 케스파에 대해 토로하고 성토하고 프로리그에 대한 보이콧 이야기까지 나오는 거죠.
10/10/16 08:57
가수 팬사이트에 와서 공유 사이트에서 가수 음원을 다운받아서 즐기고 있지만, 아직 고발도 안됐고 설사 고발을 당해도 아직 판사의 판결이 안나왔으니 난 불법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계속 음악을 즐길거에요~ 라고 말하면서 계속 열정적으로 댓글을 다시는걸 보니..
상식적으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마 지능적 안티가 아니신가 싶네요..
10/10/16 09:10
밤새 프로리그 옹호론자분들의 글이 올라와서 쭉 읽어보고있는데
이글에는 동의가 하나도 안됩니다. 같은의견이라도 이렇게 주장하시면 .. 저도 마음으로는 프로리그가 보고싶고 뭔상관이냐 라는 마음을 품은적이 있습니다. 며칠새 고민한 결과는 ...되도록이면 보지말자..였습니다. 그과정은 이미 저말고 많은분들이 이유를 대주셨기때문에 말하지않겠습니다. 바로앞이 아닌 더 장기적인 눈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부과격한 의견들... 케스파 반대분들에 프로리그 없애자 스1 그만하자라는 일부분들도.. 케스파 찬성분들도 프로리그보이콧=스1리그 반대운동 이라고 단정지으시는것도 그만두어주셨으면하네요.
10/10/16 09:27
그런데요...전 왠지 이 분의 아이디가 낯이 익습니다. 어디서 본 것 같단 말이지요...(주제와 상관없는 그냥 뻘 소리입니다만.)
제가 머리가 좀 나쁜데도 강하게 데자뷰?가 형성되네요. 무슨 이유일까요? 이라현이라는 분이 떠올라서 그런 건지...그건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10/10/16 09:45
제가 게임이나 영화를 좋아해서 기대되는 신작나오면 직접 하거나 보진않더라도 여러사이트에서 사람들이 쓴 소감등을 읽곤 합니다.
그런데 게임이나 영화나 불법복제가 만연하는 장르고, 정식발매, 개봉전과 동시에, 심지어는 개봉도 하기전에 먼저 불법복제물이 뜨곤합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는 운영진이 직접, 혹은 회원들끼리 암묵적으로 정식 발매, 개봉이전의 소감문 작성을 하지않는 것을 예의로 하며 필연적으로 불법복제에 의한 감상이었음이 확실하기에 글이 올라와도 리플에서 비난을 받는일이 흔합니다. 이번의 프로리그 파문도 법정에 가서 무죄 유죄 또는 다른 그 어떤 판결이 어찌나올지 저는 법에 무지해서 잘모르겠습니다만, 이미 원작자의 동의를 얻지않고 무단으로 2차저작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작권을 무시한것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개인이 집에서 가벼이 불법복제물을 다운받아 즐기는것은 실제로 옳지않은일이지만 그걸 개인만의 잘못만이라 단정할수도 없거니와 잘못이라 하더라도 일일이 단속할수는 없는일입니다. 하지만 그 개인도 당장 불법복제물로 즐거움을 누리는 중에도, 자신이 지금 즐기는 것이 저작권 침해임을 알고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할거라는 최소한의 죄책감은 가져야 하지않을까요 대다수 사람들이 법적분쟁에 관심없고 그저 게임만 보고싶을 뿐이라해서 그게 옳다고 볼순없습니다. 저작권 관련해서 논쟁을 하는분들은 더 즐기려고, 더 재미있으려고, 더 게임이야기 하려고 그러는거지 리그 망하라는 의도로 그러는것도아니구요
10/10/16 09:59
간단히 말해서 이번 프로리그는 장물 아닌가요.
저작권이 클리어 안된 상태에서 행해지는 방송은 그냥 장물이라고 보이고... 저작권이 클리어 안된건 알지만 그냥 나도 즐거워서 본다는건 장물취득하고 뭐가 틀리는지 그냥 궁금합니다.
10/10/16 10:03
그동안 논리도 없고, 자기 멋대로 논쟁성 댓글을 달고, 수습조차 하지도 않는 여러명의 협회지지론자가 한대 몸을 뒤섞어서 낳은 결정체를 보는 듯 한 분이군요. 도발이냐고요? 아뇨 그냥 푸념입니다. 기분 나쁘시다고요? 어차피 인터넷공간이야 서로 즐기면서 하는 곳인데 상대방 기분이나 에티켓을 신경 쓸 필요 있나요? 즐기면 다 좋은거지, 안그래요?
10/10/16 10:07
저분 댓글 보면 카드 돌려 막기 보는거 보는거 같아요
작은걸로 하나 막았는데 더 큰게 다가와서 또 막고 또 막고 또 막고 그러다가 도저히 감당할수 없을 만큼 커지면 현실 부정을 하게 되겠죠 ...
10/10/16 10:02
그저 수수하고 평범한 10년지기 스타팬은 도대체 어디가셨답니까.
네이트 댓글에 많이 보이는 "두 딸아이를 둔 수수하고 평범한 30대 주부입니다...박재범 너무 멋져요, 화이팅" 이런 일반인 코스프레가 너무 많이 오버랩되네요
10/10/16 10:04
이젠 비꼬기까지 하십니까?
판단을 해줄 사람이 없으면 잘잘못에 대한 개념이 없고, 내가 어디서 뭘하든 내 행동은 오직 내 자유다 라고 외치는 거, 우리가 흔히 애들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10/10/16 10:17
원글에 대한 답변을 이쪽으로 옮기면
프로리그는 보는 것(불판)은 아프리카나 다음팟 같은 데에서 무단으로 저작권 침해 방송을 보는 시청자의 위치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지금 아프리카의 프로야구와 같이 정식으로 저작권 협정을 맺자고 하는 것이 오히려 '시청자'를 모욕하는 것이 되나요?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누군지는 명확합니다. 방송자가 제일 윗선에 있겠지만 그걸을 즐기는 사람도 결코 당당할 수 없죠. 부끄러워해야하고 지탄받아야 합니다. 추가2: 원글의 고민에 대해서는 팬으로서 공감합니다. 좀더 논의가 진지하게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저는 여기까지 하지요. 지나가실 '분'은 그냥 댓글 달지 말고 지나가시길 -_-; -> 역시 또 오셨군요;; 낭비를 즐기는 분인듯;;
10/10/16 10:20
이필현님이 프로리그 보는 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은 pgr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필현님의 주장을 요약하면, '어차피 즐기려고 보는 프로리그인데,지재권이고 불법이고 굳이 우리 팬들까지 신경써야 할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 정도 같은데,단순히 그 의견을 내는 것 자체로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이필현님이 ' '선동' 하는 분들이 여기 저기에서 생겨나더니' '과연 몇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지금 올라오는 이 분쟁 사안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혹시라도 '이상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보이콧이라도 강행되어'와 같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싸잡아서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선동하는 소수의 이상한 놈들로 취급하니 이렇게 비판을 받으시는 겁니다.본인과 반대의 생각을 하는 분들을 덮어놓고 선동질이나 일삼는 이상한 인간들로 몰아세우시는 글을 쓰셨으면서,본인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이해하지 못해서야 곤란하지 않을까요.
10/10/16 10:39
이런 글들 보면 정말 프로리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나 한 건지 궁금하네요.
정말 프로리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글 못 씁니다. 이런 글 하나하나가 프로리그 멸망에 일조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10/10/16 10:47
글 자체가 지금 프로리그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붙이는 글인데;;;
프로리그 보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스스로를 정당화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마치 불법복제 하든 말든 뭔 상관이냐는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불법복제와는 달리 프로리그를 보는게 불법행위는 아니죠. 하지만 지금 케스파의 행위가 불법행위라는 점에 동감한다면, 마음편하게 보는 것은 너무 안일한 태도가 아닐까요.
10/10/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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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프로리그를 계속 보고 싶은 마음에, 프로리그를 계속 보는 행위가 불법 동조 행위라느니, 불법을 지지하고 가담하는 행위라느니 하는 리플에 발끈하여, 새벽녘에 씁쓸한 마음으로 접속하여 글을 남겼는데, 몇몇 분 들의 격앙된 리플놀이에 휩쓸려 저도 모르게 여기까지 오게되었군요. 이런 글이 올라오지 말게하자는 취지의 글이 이렇게 되버린 것은 어쨌든, 제 책임이 많이 있음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피지알의 독단성이나, 관용을 관용하지 않는 태도 등에 대해서는 더없이 실망스러운 아침이네요. 개막까지 2시간 남짓 남았네요. 이만 물러갑니다. 불판에서 게임 이야기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10/10/16 10:45
툴카스님이나 개념은? 님 글에 선플 다신 분들과 여기서 거친반응 하신 분들이 동일인이 꽤 되는데
그분들께서 몇시간사이에 생각이 급 바뀌신게 아니라면, 똑같이 프로리그 보겠다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글쓴이의 태도차이가 문제가 될거란 생각은 안드십니까? 그저 협회가 싫어서 까고 선동하는 분들이 툴카스님이나 개념은 님 글에서는 왜 '존중하겠습니다'고 댓글을 다는거죠? 정말 글쓴분이 한점 잘못한게 없다면 저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과거 물난리때 MB의 기왕이렇게 된거 얘기 나왔을때도 느꼈기에 큰 기대는 안합니다만, 아전인수격 태도 못고치시면 글쓰실때마다 공격에 직면하는건 필연적입니다. 얘기하자가 아니라 싸우자고 덤벼드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10/10/16 10:46
어제 댓글 달고 바로 자버렸는데 일어나니 300플이 넘어버렸네요
흰새벽에 이렇게 열심히 댓글이 달릴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몇 마디 하고 말이 안통한다 싶으면 그만두는게 최고
10/10/16 10:50
쿨가이가 되고 싶은 非쿨가이 들의 특징을 너무 전형적으로 답습해주시네요;;
마지막에 비꼬면서 정신승리하고 마지막 문장은 신사적으로 남긴 후에도 지속적으로 눈팅을 하죠 크크크 근데 양반은 못되시나 봅니다, 못참고 리플 더 다시는거 보면.
10/10/16 11:00
이분은 정말 정신승리가 주특기인가 봅니다.
보통 정신승리가 주특기인 분들은 현실은 시궁창인데 키보드만 잡으면 천하무적이 되는 사이버 구더기들인 경우가 많은데 아마도 살면서 타인에게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거나 본인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감이 없는 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사람을 옆에서 보는건 언제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10/10/16 10:59
머 간단한거 아닙니까. 이필현님같은경우는 그냥 TV키고 프로리그 보시면 됩니다. 본인이 주장하시는 라이트 유저니까요.
그렇다고 PGR까지 오셔서 이런 분란일으키는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진지하게 그냥 티비에서 하는 스타리그 보시는 라이트유저는 PGR에 잘오시지 않거든요. 진지하게 스1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있는데 나는 별관계는 없지만 그냥보면 되지 왜 시끄럽게 구느냐고 따지는 것 같거든요. 최소한 누군가는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데 왜 생각하느냐고 따지는건 아니지 않나요? 황교수사건때 논문복제에 관해 파고든거보고 좋은게 좋은거지 왜 그러느냐 했던거와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결과는 알고 계시겠죠?
10/10/16 11:09
만선이네요.
골수 스타팬으로서 글의 내용에는 상당 부분 심정적으로 동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글쓴분의 리플들을 쭉 읽어내려가다 보니.. 뭐..... 그냥 할 말을 잃었습니다.
10/10/16 11:22
댓글읽다가 뭐 이런 정신승리가 다 있나 하고 죽 내렸습니다.
불법과 유죄의 개념을 혼동하시는 것 같은데. 케스파가 저작권법을 위반한 것도 사실이고 지금 열리는 리그가 합법적이지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위에서 본인도 불법이라고 인정하시고선 불법리그가 아니라는것도 넌센스네요.
10/10/16 12:20
이필현님의 의견에 일부동의하고 일부는 찬성합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이필현님이 라이트유저로는 보이지 않네요...
라이트유저라는 걸 표방하는 까닭은 '스스로 머리아픈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모르쇠'로 일관하시려는 정책처럼 보입니다. 라이트유저라면 그냥 즐기고 싶은걸 즐기는 그런 유저를 가리키는 말이 아닌가요? 어디가 라이트인지... 의아. 특히나 키보드 배틀에 대해선 아주 특별한 헤비유저로 보이시네요.
10/10/16 12:23
본문만 쓰셨으면 충분히 공감해드렸을텐데요.
저도 불법리그지만 제가 좋아하는 선수 나오면 봤을테구요. 다만 불법리그에 관해 열심히 글올리시는 분들도 리그를 합법으로 만들어서 더 오래 보고싶은 분들이라는것 정도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10/16 12:26
진짜로 제발 진심입니다.
지금 리플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뭐가 이상한지요..ㅠㅠ 부탁입니다. 다수가 이정도인데... 통념이란게 있지않습니까.. 진심으로 케스파가 원하는 팬이라구요...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그냥 지기 싫어서 그러시지 말아주시구요...
10/10/16 12:32
'라이트' 유저라고 하신 분이 쓰신 글이
지금 이 주제로 올라온 글들 중에서 가장 '헤비'하고 '흥한' 글이 되어버렸군요. 댓글 수가 어마어마하네요. 하도 많아서 댓글 다 읽고나니 피곤하네요.
10/10/16 12:43
그냥 집에서 프로리그 많이 보세요. 그리고 많이 응원하고 좋아하세요.
라이트 유저신데 불법이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이 즐기시면 되십니다. 하지만 저는 남의 것을 훔쳐서 맘대로 쓰는 협회를 두고 볼 수 없습니다. 뭐 각자 좋을대로 하는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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