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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5 23:06
안타까운것들은 결국 본문에서 언급하신분들의 논리를 압착기에 넣고 짜내면 이런 논리가 나온다는겁니다.
"케스파가 누구 골을 파먹든 후장을 따든 나는 그냥 우리애들(프로게이머) 경기만 보면 장땡이야." 그리고 그게 잘못된거냐고 되묻지요. 한번을 들어도 질리는데 이걸 몇번을 들었는지..
10/10/15 23:09
참........... 반대론자는 숲에서 나무만 보고 공격하는걸로 보이시나요??
밑 게시판에서 반대론자 글좀 다시 읽고 오셔야 할꺼 같네요..
10/10/15 23:17
이제는 이문제로 논란이 워낙 많이 일어나서
또 "팬끼리" 싸우는 건 이제 피했으면 하는게 제 심정입니다. 근데 이 글이 올라온 이상.. 아마 슈퍼스타k2 끝나고 나면 바로 또 논란이 될것같은 느낌이네요.
10/10/15 23:15
어느정도 의견에 공감합니다..
근데 이런투의 글때문에라도 이상하게 그의견에 그렇게 열성적으로 동의하기가 이상하게 힘듭니다. 제가 오래된 팬이라서 그런건 아니겠죠. 저같이 오래된 팬분들도 대다수가 미하라님같은 의견이신분들이 많으니까요..물론 저도 그렇고요. 이러니 자꾸 서로 물어뜯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말이죠. 상대되는 의견을 펼치시는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자기들만의 논리는 분명 있습니다. 보시기에는 그논리가 말도안되고 허왕되 보일지라도 그 의견들이 소수라도 몇몇이 보인다면 그건 그거나름대로 어느정도 인정을 하고 의견을 나눠야지 이건뭐 일단 너 말도안되는 논리 내논리는 맞고 정확해 그러니간 징징 거리지 말라는 소리로 밖에는 안들립니다.님의 글에서만큼은 말이죠. 다른분들의 비슷한 맥락의 글에서는 참 공감도 많이되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이글에서는 그저 공감한다고 만은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뭐 일단 이글부터 밑에부터 님글 댓글쭈욱 읽고 느낀점을 말씀드린겁니다..
10/10/15 23:25
"불법이면 어때, 스1 판만 살아나면 되지!"
-> "전과좀 있으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자꾸 언젠가 들었던 불쾌한 소리와 비슷한 게 들려서 귀가 가렵네요. 승부조작 사건때 조작 저지른 선수들과 지금의 협회나 불법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다른 게 뭔가요.
10/10/15 23:20
말이 통하지 않으니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말을 해도 들을 생각을 안 하니 버틸 수가 없다. 케스파 비난을 '협회 까시는 소수파' 라고 칭하다가 이제는 반대 여론에 밀려 스스로 소수파라고 칭하시는 분들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결 같으셔야죠, 그러셔야 되겠습니까?
10/10/15 23:34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진정한 e-sports의 밝은 미래를 위한다면 초석은 제대로 다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10/10/15 23:27
나코루루님의 리플에 동의하며,
스타만 놓고 보면 모르겠지만 한국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 이 불법에 관한 문제는 강경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스1판을 위해 불법이고 뭐고 상관없다는 인식이 퍼지게 되면, 스1을 제외한 다른 게임이 한국에서 리그를 열려고 할까요? 이미지도 매우 안좋아지겠죠. 그나마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몇개 정도 할수 있겠죠 -_-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저작권 문제는 확실히 지켜져야 합니다
10/10/15 23:42
사태가 이지경까지 왔는데 불법리그를 강행하고 또 그 리그를 인정해 버린다면 정식으로 돈을 지불해서 리그를 개최하고 중계할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그레텍은 뭐가 됩니까. 공짜로 해도 되는데 굳이 그걸 돈내고 하려 드는 멍청이가 되죠. 마치 소리바다로 mp3 구하는게 너무 쉬울때 음악cd 사들고 들어가면 mp3로 받아서 들으면 되는데 돈주고 음악cd 사는 배불러 터진 멍청이 취급받던 중고등학교때 교실 풍경이 생각납니다.
지금의 프로리그는 마치 예전 테이프 시절때 흔히 볼수 있던 길거리 리어카 테입 장수와 비교될만 합니다. 물론 이 프로리그라는 리어카 테입 장수에게서만 구입할수 있는 음악(게이머들의 게임중계)이 있을테고 리어카에서 테입을 사주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워 지는 리어카 주인도 있겠죠. (협회나 게이머라고 해두죠) 그래도 여기서 판매되는 테입들이 불법이 아닌게 아닙니다.
10/10/15 23:43
저도 케스파를 까는 사람=프로리그를 망하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보는 리플들이 몇개 있어서
저도 화가 났었습니다. 케스파 옹호하는 사람= 협회알바 논리도 웃겼지만 케스파를 까는 사람=프로리그를 망하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 은 아니지요. 불판금지를 외치는 사람은 다 스1 망하길 기도 하는 사람으로 몰아세우시면 안됩니다. 다 기본은 이판을 사랑하시는 분( 과거형도 계시겠지만)들이 잖아요 그리고 다들 원하는건 같지 않나요? 어제 무슨 광기란 소리도 듣고 불판 반대하는게 프로게이머들을 해하는 행동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참 당황스럽고 잠도 안오더군요.
10/10/15 23:50
쇼미더머니 님의 말이 정답이네요.
합법적인 한국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노란 싹을 잘라야 합니다. 만약 곧 시행될 프로리그를 인정한다면, 곧 스타1은 불법리그도 괜찮다는 인식을 굳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건 절대 용납되서는 안됩니다. 한국의 저작권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서라도, 불법적인 리그는 반드시 금지되어야 합니다. 선수들이 불쌍하다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자르지 못하면, 나중엔 잘라내기 힘든 오염된 가지로 자라나겠죠.
10/10/15 23:55
예전 우리 어르신들
자유당때 부정선거 인줄 내심 알면서도 선거철 되면 얻어먹고 자기통지서내주고 누가 어찌되든 무슨상관이랴 .. 많이들 그러셨었죠 게임 어차피 즐기는건데 블리자드가 주가되든 협회가 주가되든 티비에 재밌는거 나오면 내가본다는데 뭐 이래 저래 말들이 많아.. 요런 마음 저도 좀 있습니다만 미력한 팬으로서 정말 이판에대한 애정이 있으시다면 그간 팬들에 대한 케스파의 행보를 고려하셔서라도.. 어느정도 의견통일하여 목소리를 드러낼 상황이 아닐까합니다
10/10/16 00:01
보이콧이 옳다, 지지한다는 쪽 분의 의견을 보이콧을 탐탁치 않아 하시는 분들 눈에 보면 보이콧 안한 사람은 옳지 않다 로 보이겠죠.
반대로 보이콧 안된다, 계속 보겠다 쪽 분의 의견을 보이콧 지지자분들께서 본다면 별로 내키지 않게 보이겠죠. 밑에서 봤는데, 강요로 보인다고 적으신 분들, 아무리 생각해도 강요로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통 의견을 내는 글을 썼을 때, "제 생각은 이렇게 생각하고 이게 옳다 생각합니다." 식으로 쓰지 않습니까? 반대편 입장에 서있는 분들이 보시기엔 당연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을 삐뚫어지게 받아들이시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보세요. 보이콧에 대해 태클을 거시는 분도 계시는데, 어떤 분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상품의 소비 못지않게 상품의 질 문제, 위생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보이콧은 이미 소비자의 중요한 권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상, 기업에 대해 힘 없는 소비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보이콧이 거의 유일하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문제도 사실 e-sports 팬분들 개인개인이 불법리그 강행 반대의견에 큰 힘을 실으려면 사실 보이콧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저 또한 2001년부터 스타리그를 봤던 사람으로써, 스1리그가 이대로 끝장나는걸 바라지 않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보이콧을 하시는 분들 중 많은 비율의 분들도 또한 스1리그가 이렇게 되길 바라지는 않을 것입니다. 불과 1달~2달 전, "스1리그 한물갔다" 등 의견으로 난장판이 된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보시지 않으셨나요? 스1리그의 한계성을 알면서도 스1리그 이어졌음 좋겠다고 의견내신 분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지금 보이콧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예전에 윗 줄과 같은 의견 내신 분 몇 계시겠죠. "리그 진행되면 좋잖아?" 물론 좋죠. 스타1 오랜 팬으로써. 근데, 그런 식으로 명백히 불법인 문제를 쉬쉬 넘겨버리면 앞으로 더욱 커질 e-sports의 질서가 제대로 세워질까 의문이 드는군요. 협회가 승리하는 것도, 이렇게 지적재산권 무시하고 강행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e-sports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언젠가 e-sports가 이것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적재산권은 어떻게든 지켜져야 할 것이며, 그것이 만약에 프로리그 진행에 문제가 생길지라도 그렇게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합니다.
10/10/16 00:02
저도 이기회에 싹을 잘라버려야된다고 덧글 썼었는데요 정말 답답합니가 범죄를 묵인허자니요 그런 논리가 말이나 됩니까 다같이 공범자가 되자고요? 케스파 망하고 플게머 백수 되어도 리그는 열립니다 오히려 합법적으로 다시 새로운 스폰서들이 이판에 들어옵니다 스1이 규모가 축소되어도 저작권만 해결된다면 몇년은 더 티비에서 볼수있습니다 [m]
10/10/16 00:02
사실 이건 단순히 한 의견과 그에 대립되는 의견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불법을 욕하는 쪽과 자신의 재미만을 위해서 불법을 지지하는 쪽이 대립하고 있는거죠.
10/10/16 00:03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이 문제는 깨끗이 해결됩니다.
합법적인 이스포츠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의 불법 프로리그는 보이콧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죠. "불법"이니까요. 이 보이콧에 반대하는 것 자체가 "불법"을 용인하겠다는 말 외엔 설명이 안됩니다.
10/10/16 00:04
아침에는 정말 답답했었는데, 저녁이 되니 같은 팬들끼리 이렇게 싸우는것도 못할짓이네요.
스타1 프로리그 보실분들은 보시고, 저처럼 보이콧 하실분들은 보이콧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케스파는 정말 용납이 안되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행태가 섞어빠진 국회의원들 보는것 같아서 전 케스파가 무너지는 날까지 반케스파는 유지하겠습니다. 그리고, 블리자드가 스타2를 내놓은 이 시점에 스타1이 망하길 바라지는 않을꺼라고 봅니다. 스타2만이 열리는 이판과 스타2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스타1이 같이 방송되는 판을 생각해보면 후자가 서로 윈윈하는 관계속에서 더 좋은 영향을 끼칠거라고 보거든요. 암튼 늦은밤이네요. 편안한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10/10/16 00:06
10억 비유는 좀 의문이 남네요.
비유든 식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면 별로 좋은 세상은 아닐 것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어떻게 사법부를 요리했든간에 면죄부를 받아 불법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삼성이 해온 수많은 비도덕적 행동을 비판할 수 있으며 비판해야한다고 믿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그렇게 단정지어 비유하는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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