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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2 13:00
흠... 제가 마침 이걸로 글을 작성하고 올리는 사이
V3_Giants 님도 글을 올리셨네요. 근데 코맨트 화 하려니... 제 의견이 좀 많이 들어가서... 어떻해야 하나. ㅠㅠ
10/10/12 13:04
케스파 입장에서는 악재가 연달아 터지는군요.
그것도 고만고만한 크기의 악재가 아니라 메가톤급의 악재들이 말이죠. 이윤열, 박성준 선수의 전향으로 한방 임요환 선수의 전향으로 치명타. 이러한 상황에서 프로리그 강행이라는 케스파의 선택은 무리수라고 볼 수밖에 없었지요. e-sports진흥법이니 뭐니 해도 아직 계류중인 법안인데다 통과될 가능성 또한 미지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1차저작권자인 블리자드(그레텍)의 동의 없이 프로리그를 강행한다는 것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니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이제 그레텍의 직접적인 법적 제재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오늘은 또 CJ와 하이트의 합병 소식까지.. 협회 입장에서는 제 아무리 문광부를 등에 업었다고 할 지라도 난감하겠습니다. 이미 끝난 게임에 집착하는 모습이랄까요. 이미 공문이 발송된 시점에서 16일 개방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그동안 사실상 협상은 끝났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기사로 그러한 예측은 틀렸다는 것이 사실상 증명되었네요. 과연 앞으로 스1판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법적인 문제에 좀 밝으신 분이 있다면 저러한 조치에 캐스파가 불응하고 계속 리그를 강행할 경우 검찰이나 경찰같은 조직에서 어떤 제재가 가해지는지, 아니면 민사적으로만 제재하게 되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10/10/12 12:57
지금 상황을 볼때 이번주 개막은 힘들다고 보고 빨라야 다음주에 개막할거라 봅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갈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래텍과 협회가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프로리그는 협회에서 그레텍으로 주관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CJ와 하이트가 합병한 것이 스타2를 바라보고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텍에서 프로리그를 주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GSL을 진행하고 주말에 프로리그를 진행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프로팀이 정리되는 시기라 압축해서 진행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10/10/12 15:02
저는 정말 답답하게 생각하는 것이
협회가 차라리 처음부터 블리자드에게 충분한 로열티를 주고 지적재산권 협상을 마무리 지었으면 이런 일은 절대로 없었을텐데요. 그랬다면 모두가 바랐듯이 스타1은 스타1대로, 2는 2대로 대회가 개최되다가 시간이나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타1 ~ 스타2로 별 갈등이나 마찰을 겪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그 넘의 Kespa가 무엇인지.. 중계권료다 뭐다 욕심만 잔뜩부리며 배째라고 버티다가 스타리그에 대한 권한을 그래텍에게 넘겨주고 이렇게 제 무덤을 파는 삽질만 하고 있나요.. 오래된 스타1팬으로써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진작에 성의있는 태도로 블리자드로부터 권리를 얻어내지..
10/10/12 16:00
높으신 분들이 세상 돌아가는 트렌드를 놓치고, 이성을 잃고 미쳐버리면
어떻게 판을 망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될 듯 합니다. 문제는... 정말 망할지도 모른다는 점이죠.
10/10/12 16:17
그레텍이 GSL급의 스타1리그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현존하는 택뱅리쌍 같은 스타1리그의 스타들은 전부 스타2리그로 넘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되면 자연히 스타1리그는 바로 막이 내려지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진행하는 GSL급의 상금규모를 방송사(예를 들면 온게임넷)에서 진행하지 않는 이상 혹은 그레텍이 진행하지 않는 이상 케스파가 무너지게 되면 바로 스타1리그도 끝이라고 봐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단순 비교를 해도 연간 총우승금액 12억의 GSL과 2~3달 동안 펼쳐지는 MSL(1회 우승 상금 5천만원, 연간 2억정도?)만 비교해봐도 그 규모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스타1리그가 꾸준히 이어지기는건 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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