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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10/11 00:18:14 |
Name |
Lainworks |
Subject |
예선전 현장 간단하게 + 목동 곰TV 스튜디오 직관 얘기 |
그분 오신다기에 진짜 막 뛰어갔습니다. 신도림역에서 테크노마트가 그렇게 멀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현장에는 대략 50여분 정도가 예선 경기장 밖에 준비된 관람석에 계셨습니다
워낙에 늦은 조였기에 다른 선수들과 소속 클랜원들이 많지는 않았으니까, 거의 다가 그분 보러 오신분이었던거죠.
GSL 시즌1 직관현장에서 거의 보기 힘들었던 여.....여성분들의 비중이 높았던게 그 증거.
게다가 12층에 있던 CGV 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던 분들이
"어? 임요환이다!! 근데 이거 무슨 게임이지? 어 스타2? 임요환 스타2 함??"
하면서 몇분이 몰려오시는 등, 확실히 그분의 파워한 모습을 봤네요.
예선 결승즈음 되면 시간이 시간인지라 매장들도 거의 닫았었고, 7층에는 그나마 매장도 거의 없긴 했지만
그 전에는 경기 결과에 따른 사람들의 환호성이 컸었는지 주최측에서 정숙을 요하는 안내문을 화면으로 쏘기도 했습니다.
예선 결승경기 내용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1경기는 정말 악독하게 괴롭히고 괴롭히고 괴롭힌 다음 드랍 한방으로 끝나버렸습니다.
2경기는 고철처리장 상대 본진 구석에 배럭 짓고 벙커를 3개 연속으로 지어서...그러니까 3연벙을...해서...벙커를.....벙커링을.....3연벙을........(말을 못잇는다)
채정원, 박대만 해설등이 와서 옵저빙을 하면서 경기를 봤고, 경기가 끝나자 마자 PGR 과 playXP 등을 불꽃모니터링 하시기도 했습니다.
스탶분들께 이런저런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만 별 내용은 없었구요, 개막전을 별도 장소에서 대규모로 치를 계획은 지금은 없으시다 하네요. 물론 지금 반응이 매우 뜨거우니만큼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뭐 그리고 이제부터가 정말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지만...이제 아마도 GSL 에 직관하실 생각을 하게 된 분이 많으실거라 믿고 글을 좀 써 봅니다.
장소는 목동 곰TV 스튜디오 라고 표기되는게 일반적인 경우죠. 물론 GSL 홈페이지에 가면 약도가 나와 있지만서도 따로 설명을 드리자면
양천구 신정4동에 있는 영상고등학교 안에 스튜디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등을 사용하시는 분은 영상고를 찍으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 신서고가 있고 뒤에는 무슨 초등학교가 하나 있으니 좀 해매실수도 있으니, 영상고임을 확실하게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그리 넓은 편이 아닙니다. 20대가 안들어간다고 보시면 되는데...정해진 주차공간 밖 운동장 한가운데 주차는 아마 학교에서 못하게 막을겁니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편합니다.
지하철은 지하철 5호선 신정역에서 오시는게 제일 가깝고, 버스로는 우리은행 신정동 지점 정류장-VIPS 목동점 앞에서 내리시는게 제일 가깝습니다.
학교에 들어와서(정문 기준으로) 보면 매우매우 작은 운동장이 있고 건물이 기역자로 되어 있는데, 오른쪽의 높은 건물은 교실이 있는 학교 건물이니 가지 마세요
왼쪽에 있는 툭 튀어나와 있는 형태의 건물(농구 골대가 출입문 앞에 있습니다)로 들어가면 뭔가 스튜디오스럽게 생긴 방음문이 있는데
거기 아닙니다(.....) 한층 올라가시면 스튜디오가 있으니 그쪽으로.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정말로. 학교 안에 있는 스튜디오인지라, 저도 갈때에는 코엑스 수준을 각오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천장 리깅 조명도 많고, 생각보다 넓고 크고 아름...음.
현재까지는 스튜디오 안에 편의시설은 정수기 하나와 화장실 정도(...)지만, 학교 바로 앞에 몇개의 분식집이 있고 조금 내려가면 편의점이 있습니다. 그쪽을 이용하셔야 할듯.
다만 식당이나 대형 마트등은 좀 더 내려가셔야 하는데, 신정역쪽이 아니라 우리은행 신정동 지점- 그러니까 영상고를 등지고 왼쪽으로 내려가시면 나오는 큰길가에 많습니다. 빕스라던가 빕스라던가.
시즌1 도중에도 한번 스튜디오의 레이아웃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이건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아마 시즌2 시작할때는 또 좀 더 편하게 스튜디오 배치가 바뀌어있을 겁니다.
시즌 1 64강~32강때는 정말 오프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민망하기도 했고 뭐 그랬지만 서서히 사람이 많아졌었습니다.
16강즈음 되었을때는 나름 많은 분들이 오셨었고요. 뭐 그래픽카드 이벤트할때 사람 수가 팍 늘었던건...뭐 그렇다 치고
스1 때문에 직관하신 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시는 사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어짜피 모니터로 보는 경기라도 다 같이 경기를 보면서 환호하고 탄식하고 불곰을 까고 하는게 정말 재미있죠. 꼭 그분 경기 아니더라도 관심간다 싶으시면 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 정말 정말 여담이지만...
현장 직관 오신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텐데, 영상고 학생중에서 자주 직관을 하고, 저그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하는 키 크고 안경낀 학생이 있는데(치어풀로 사은품도 몇번 받아간)
게임 전문적으로 하고 그런건 아닌데 이번 예선 참가해서 결승까지 올라갔답니다...저그로!! 얘기 듣고 엄청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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