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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6 14:33:15
Name Leeka
Subject GSL 시즌2 예선전 관련해서, 채정원 해설이 글을 올리셨네요.
관련 글 -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community&msgid=1497&c=all&p=1

안녕하세요 채정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회 기간에 대해 의견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애초에 계획은 토/일 양일간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시즌1 예선을 치를때 2천여명이 참가신청을 해주셨고



이틀동안 거의 아무런 사고가 없이 진행되었음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이틀을 풀로 써서 소화가 가능했습니다.



예선이 끝나고 주최측에서 다음 예선에 대한 준비로 점검 회의를 해봤고 점검해본 결과 참여율 부분에서



다이아몬드 리거분들은 대부분 참가를 해주셨습니다.



시즌1에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GSL을 즐기셨고 2회 대회때 GSL에 직접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당초에 예상보다 훨신 많은 분들이 예선에 참가하셨고 결정적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다이마몬드 리거들의



참가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게 저희 예선 일정의 핵심입니다)



다이아몬드 리거만 해도 이미 참가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1200명정도가 참가신청을 해주셨고 시즌1의 경험상



1200명중에 최소한 1000명은 온다고 가정하고 대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명단을 받고 회의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1. 참가 제한



다이아몬드 리거만 참가 가능하게 제한을 두자 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시즌1 예선때부터 지속적으로 나왔던

의견이긴 합니다만, 모두가 참여가능한 오픈 대회라는 취지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해서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다이아몬드 리거만으로 제한해도 이틀에 예선을 다 마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다이아몬드 리거분들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일정 조정



게시판의 몇몇 게시물고 그렇고 개인적인 e-mail을 통해 직접 연락해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본인의 이러이러한 사정때문에 예선 일정 조정을 원하시는데, 저희도 모두 배려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아시다시피 2천5백명에게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주말에 몰리고 평일엔 거의 참가자가 없을거라는건

모두가 잘 아실겁니다. 따라서 랜덤하게 토/일/월/화 로 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다가 원하는 날짜를 하루만에 모두 보내주실리도 없습니다 T.T



3. 평일 예선



일정을 토/일 이틀에서 4일로 늘리는것은 주최측에서도 부담스럽습니다.

예산도 2배로 들고 기존의 일정 수정도 해야하며 갑자기 늘린 일정에 당황하시는 참가자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토/일에 억지로 할 수 있는 방안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새벽 4시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4시정도까지 한다면 가능하긴 하겠습니다만, 그보다는 평일에 이틀을 추가해서

원할하게 진행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아시다시피 GSL은 월~금 에 본선 경기가 펼쳐집니다. 즉 예선을 참가해서 본선에 올라와도 여전히 평일에

스튜디오에는 4시정도까지 도착을 하셔야 합니다.

생업이 있고 취미로 게임을 즐기시는 혹은 생업과 취미를 모두 훌륭히 동시에 소화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만, 본선에 오를 각오와 열정이 있으신 분들에게 평일중 하루 시간을 내달라는

저의 바램이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4. 공문 요청



월/화요일 평일에 예선 일정이 잡히신 분들에게는 공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최대한 참가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드리겠습니다.

공문 지원양식은 따로 게시하겠습니다.



5. 예선 메일이 도착하지 않으신분들



아마도 메일 주소를 제대로 적지 않으셨거나 단체메일이라서 스팸메일에 분류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다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스팸메일함에도 없다면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보다 GSL@GOMTV.COM으로 본인의 이름과 아이디를

써주시면 회신하여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오늘중으로 SMS로 다시한번 시간 안내를 드릴테니 참고해주세요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긴 했습니다만, 사실은 핑게라고 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제도적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다면 돈을 들여서라도 바꾸면 좋겠습니다만 물리적인 공간과 시간의 문제여서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하다 판단되어 예선 일정 조정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열정이 GSL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메일 받으신분들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벽 3시쯤에 보내고 집에 가서 자고 나왔는데 비난메일이 몇통 와있어서 슬픕니다 T.T


-------------------------------------------


이번 GSL 시즌2에 참가자가 많아져서, 대첵을 논의한 끝에

예선전 기간이 급작스럽게 늘어나서, 생긴 참가자들의 의견에 대한 관련 내용이네요.

아쉽긴 하지만, 열정과 애정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GSL 시즌3부터는 사전에 일정 공지를 좀 넉넉하게 하거나 하는 식으로.. 좀 더 보안해 나갔으면 합니다.

GSL 결승전 현장에서 보여주신 열정이나,

중간에 나온 쉬어가는 코너에서의 엄청난 말빠르기와..  게시판에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열정이 멋지네요..


이번 예선전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p.s 시즌2에 64강엔 어떤 선수들이 올라올지 기대가 물씬물씬..

p.s2 장재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대결이나..  
박성준 선수와 이형주 선수의 저저전과 같은..

과거엔 상상만 가능했던 멋진 대결들을 이번 시즌2에선 볼수 있길 바랍니다..

중국에서도 유명 선수들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외국인 선수들도 예선전을 많이 뚫어서,  
시즌1에서의 이드라나 TLO 선수처럼..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도 있네요..

GSL 시즌2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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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6 14:49
수정 아이콘
평일예선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회 참가를 함과 동시에 기존의 자신의 스케쥴을 수정해야 할텐데 단지 예선에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걸까요?
10/10/06 14:50
수정 아이콘
케스파와는 다르다!!

라고 주장하는듯이 항상 빠른 피드백.

CG의 보완 및 경기끝나고 리플레이분석만 하면 시즌2를 기점으로 아얘 자리잡을듯합니다.

예선이 평일인건 좀 그렇지만 합격한다고 해도 어차피 평일에 경기가 있기때문에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어차피 통과해도

64강 이상은 힘들어보입니다.

시즌2에서는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빠르게 진행될꺼라 예상됩니다.
버틸수가없다
10/10/06 14:49
수정 아이콘
저도 평일예선은 딱히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빠른 반응과 대처군요.
prettygreen
10/10/06 14:47
수정 아이콘
채정원 해설 이래서 좋아합니다.
가벼우면서도 무거울줄 아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0/10/06 14:52
수정 아이콘
평일예선이 문제가 아니라, 접수전엔 주말로 잡아놓고 접수 후에 평일까지 대진을 짠것이 문제가 된것이지요.
10/10/06 14:54
수정 아이콘
음 다이아로 자르는건 괜찮은거 같네요.
사실 다이아 조금만 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잖습니까.
게시판에 "참가신청을 어떤 종족으로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 이런 수준의 글을 보니까 최소한의 커트라인이나 참가비 2~3천원으로 허수를 줄이는 작업은 필요 할거 같습니다.
10/10/06 15:42
수정 아이콘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다는걸 사전 대회 준비하면서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빠른대처(오히려 토.일 양일간 한다고 해놓구선 시간 길어진다고 다음날로 연기하는것보단 좋습니다.)도 그렇고 확실히 팬들과 그리고 참가자들과 피드백이 되고 있다는 모습이 정말 지지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GSL대회에서 욕(?) 먹었던건 조금은 촌스러운 CG를 제외하고는 운영적인 측면은 귀 따가울정도로 칭찬만 들었죠~~

그래도 다음시즌에 지금 참가인원보다 훨씬 많다면 예선만 1주일 할수 있을지도 모르니 온라인 예선이라던지 아니면 다른 방법들을 빨리 생각해 놓으셔야 할듯 합니다. GSL 생각보다 훠~~얼씬 인기가 많자나요!!
10/10/06 15:56
수정 아이콘
제발 GSL은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발 개스파 꼴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나 응원하겠습니다.
10/10/06 15:58
수정 아이콘
와 곰티비와 채정원해설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회사나 학생이다 이러신분들 솔직히 본선와도 평일날 진행되는 대회에 참가하기 힘들것이구 그분들은 경험이나 재미삼아 오시는분들이 대다수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공문까지 보내준다는 대처가 정말 훌륭합니다.. 이번 gsl시즌 2도 대박나길 바랍니다 시즌1정말 재미있게봤습니다
불멸의이순규
10/10/06 16:08
수정 아이콘
케스파 운영에서 벌어지는 스타리그 보다보니..
이렇게 피드백만 잘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회차 리그인데 이정도 번복쯤은..........
물론 좋지 않은 일이지만 대회 마무리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0/10/06 17:06
수정 아이콘
뭐, 어쩔수 없죠. 리그2번째이고 성장하고 있는 리그이니 예선 참가자가 많아져서 감당할 수 없어서 그런건데요 뭐, 충분히 이해합니다.
JunStyle
10/10/06 18:06
수정 아이콘
참가비를 받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참가하는 분들께서는 참가 자체의 의의를 두고 추억이 되실 순 있겠지만, 2500명씩 컨트롤 하는 운영측에서는 비용이나 업무량이 엄청나겠지요.


GSL 이 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3회 대회때 만명이 참가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비용 감당 부분이나, 또 예선을 몇일씩 계속 치루는 선수들의 피곤함도 그렇구요.


부득이 하지만, 다이아몬드로 국한하는 조치보다는 참가비를 받는 조치가 더 적절할 것 같군요.


재야의 숨겨진 고수가 GSL 리거가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스타 1 을 7년 동안 지켜본 저로서는 이미 상위권의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Name Value 가 있을거구요.

그 정도로 이미 상위권 선수들이 분류 되는 상황이라면 참가비 1만원 정도로 제한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오프라인 예선을 방송하는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한때의 추억으로 참가하시려는 분들께는 황당한 조치이긴 하겠습니다만.
견랑전설
10/10/06 20:58
수정 아이콘
전 참가비 제도 보다 "보증금"제도가 어떨까 합니다. 한 3만원 잡아 넣고 보증금 입금하면 참가 인정
와서 예선치르고 가면 환불 예선못오면 바이바이 하는식으로만 해도 참가자수가 1/4이 될꺼 같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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