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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5 18:48
근데 사실 조작전에 국내 리그라곤 프라임리그가 유일했습니다. 장조작씨도 알고있었죠. 프라임리그마져 무너지면 국내 워3는 끝이다..
그래서 조작질을 한거같은데, 본문내용중에 조작하나만으로 부흥하던 워3가 나락으로 떨어진듯한 늬앙스가 있어서 ..; 죄송하지만 댓글남깁니다.;
10/10/05 18:51
프라임리그 하나뿐이...? CTB도 있었습니다. 뭐...그렇다구요. 조작의 힘이 크긴 했지만 워3가 스타1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고...
10/10/05 18:55
프라임리그 외에도 온게임넷에서도 외국에서 열린 리그를 종종 방송한다던지 경기가 중계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온게임넷에 서광록 김창선이라는 워3 전문 해설위원도 있었구요. 프라임리그 사건만 아니었다면 명맥이 끊기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10/10/05 19:03
딱히 케스파에서 조작이 일어난 게임을 지워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케스파가 잘못한 건 다른 게임을 육성하지 않은 거지 워3를 지원하지 않은게 아니죠 조작한 게임을 지원할 필요는 없죠 다른 게임을 지원했어야 했지 꼭 그 게임이 워3일 필요는 없죠
10/10/05 19:07
조작 사건 이전에 MBC게임을 비롯 온게임넷에도 케스파의 스타1 프로리그 확대를 위한 무언의 압력이라고 해야할까요?
조작 사건은 워3의 흥행을 위해 장모씨가 생각했던 마지막 발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장재호라는 대스타가 탄생할 운명이였는데 그걸 내친... 심지어 조작을 했어도 우승은 장재호 선수가 했습니다. 워3가 스타1 만큼의 팬이 있었으면 스타1에 조작이 났어도 '조작은 했는데 결과는 똑같은데 뭘' 하면서 계속 리그는 계속되었을텐데 말이죠. 그 당시에 e스포츠 언론 중 독보적인 파이터포럼에서는 평소에 워3 기사 하나도 안올렸던 것들이 북치고 장구치면서 워3리그 폐지되어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이 때까지는 케스파의 스타1 협회화를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갈수록 막장이더군요. 그래요 뭐 워3 죽여서 스타1을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칩시다... 워3팬들에게 그런 상처를 주었으면 지네들이 진정한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스타1팬들에게 만큼은 잘해야 되는건 아닙니까?
10/10/05 20:09
장재영씨의 조작 사건에 대해 쉽게 욕을 못하는 이유는 장재영 씨의 노력과 그에 대한 애정을 알기 때문입니다.
MBC WARCRAFT.COM 사이트 까지 만들어서 워3에 올인했었던 사람이기도 하고, 개인적만족감 이외엔 어떠한 이득도 조작으로 취할 위치에 있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장조작 사건이랑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들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그의 죄이긴 합니다만 장재영씨는 해설, 홈페이지 관리, 맵제작 등 당시 MBC W3의 모든 것을 운영하던 위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맵 조작에서 그가 주로 하고 싶었던 것이 이펙트 효과, 마법 효과의 극대화에 있었으며 당시 정말 우울했던 오크(응?) 유닛 패치 였다는 점은 뭐라고 해야할까, 참 애증의 존재죠. CTB역시 엠겜에서 개최하던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 프라임리그의 인기가 터지기 직전에 조작사건이 터짐으로 인해 CTB가 개최되기 전에 리그가 훅 가버렸죠. 이게 근데 케스파 소행이라고 몰고가기엔 좀 애매한게, 그 이전에 워3도 꽤 죽은 상황이었습니다. 온겜넷에서도 손오공 후원과 함꼐 프로즌쓰론 초반기엔 팀리그, 개인리그가 있었지만 2회로 끝이었죠. (이형주 선수가 2회연속 우승;) 그 이후에 온겜넷에선 아예 워3 볼 기회가 없다고 봐도 되고, 1년에 한번 닥말해설과 정소림캐스터의 WCG가 끝이었죠; 그 이전에도 엠겜 워3는 상금규모도 굉장히 작았고, 약간 아마추어들의 신나는 파티 같은 개념이 되놔서. (이중헌선수 우승때 500만원이었으니까요) 방송이 먼저라고 해야할지, 사람들이 먼저라고 해야할지 닭과 달걀같은 문제로 보이지만 코어 유저들은 많았는데 대중적이지 못했고, 대중적으로 흥행하기엔 당시 스타의 위세가 너무 당당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던 상태여서 방송에서 조용히 죽어갔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케스파에서 살린다면 호흡기달고 있을 순 있었겠지만 사실 스포니 카트라이더니 하는건 국산게임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 후원얻기가 쉽지 않았었을 겁니다; 아마도.
10/10/05 20:13
궁금한게 있는데
유치하게 따져보자면 프라임3 vs 온게임넷스타리그의 금요일 구도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프라임3를 봤던 시청자도 엄청나게 많지 않았나요? 조작전에도 분위기는 별로 안 좋았다 이런말이 나오는데 전 분명 프라임리그를 봤던 시청자로써 프라임리그도 엄청난 흥행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위에 낭천님께 묻고 싶습니다 그때의 프로게이머들의 상황이나 분위기는 어땟나요 "so what?" 사건이후에요. 낭천님을 참 많이 응원했었고 박세룡선수를 엄청나게 좋아했던 시청자로서..
10/10/05 20:28
모리아스를 오랫동안 봐오면서 항상 느낀건데 이 분은 답이 없습니다. 눈을 막고 귀를 막고 일방적인 방향에서 항상 대화를 하죠. 답은 무시밖에 없는 것 같아요.
10/10/05 22:08
간단히 말해 워크가 한국에서 망한건 워크라는 게임의 생명력이 다한거죠
누구탓을 할게 아닙니다. 스타1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살아남는거지 워크가 망했다고 그렇게 놀랄일이 아닌데 엉뚱한 케스파에게 화풀이를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뭐 스타1은 케스파가 잘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나요?
10/10/05 22:39
중국에서 워크래프트3붐이 일고 세계적으로 워3대회가 흥하던 시절 즉 장회장님이 스카이를 해외에서 꺽고 우승하고 이러던 시절까지만 국내 워3리그가 유지됐다면 다시한번 워크래프트3가 국내에서 부흥할수있었을텐데.. 그시절 아프리카로 워3팬들끼리 모여서 보면서 환호하고 감동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장재호의 재플린컨 그리고 무수한 믿을수없는 역전 명경기들.. 스1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렇게 묻힌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10/10/05 23:30
애초에 스1 구단주 모임이 한국e스포츠협회라는 자체가 문제이죠.
게다가 그들이 스1라이센스마저도 없다는 점은 그들의 속성을 말해주고요. 그렇다고 다른 종목을 잘 키워놨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혹자는 협회가 한국e스포츠를 발전시켰다고 말하지만,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달콤한 열매를 맺는 풀에 필요한 만큼의 거름을 주면서 열매를 수취할뿐이고 다른 종목은 거진 그 열매에 방해되는 잡초 취급할뿐이죠. 문제는 그 풀 주인이 협회가 아니라는거
10/10/06 11:32
협회가 이스포츠를 발전시킨 건 스타1 한정인데 솔직히 스타1도 선수들과 팬들이 90%이상 만들어낸거 같은데 협회가 발전을 시킨게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뭐 규정 등의 설립으로 발전시켰다 쳐도 이번에 아예 리그를 말아먹었는데 일보전진 삼보후퇴죠 이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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