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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2 22:38
제가 볼때는 분명, 현재의 스타2 선수가 아닌,
스타2로의 전향을 고려할지 모르는 다른 선수들을 겨냥한 의도가 어느정도 있었을거라 봤어요. 뭐 그렇지만 너무 과한 수준이 아니었다 생각하고요... 또한 실제로 느낌이 그렇더군요. 대회 시작전에 1억 하는 거랑 실제로 김원기가 1억을 탔다... 이렇게 실체화 되는거랑 느낌이 확 틀리더라구요. 즉 궂이 의식적인 과장이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억... 소리 나더라는 느낌이랄까요? 저만 그런게 아니고 지금 스타1 선수들도 좀 그렇지 않을까요? 김원기 선수를 보면서, 명예도 생각보다 엄청나고(관중수나 호흥 같은 걸 보면) 게다가 1억. 솔직히 말씀드려 어른이 되고 보니 타이틀보다는 1억이 더 와닿거든요. 게이머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크. p.s. 하신지 얼마나 되셨다고 벌써 다이아... 덜덜. 역시 스타1 오래하신분들이 다르네요. 적응만 끝나면 쉽게 쉽게 위로 차고 올라가시네요 스타1 하시던 분들은.
10/10/02 22:53
1억이 대단한 액수긴 하지만 그래도 대회 진행측에서 타이틀보다 1억을 강조하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당장 GSL 우승이란 명예보단 상금 액수가 더 와닿을순 있어도 곰TV측에선 우승이 상금을 타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우승 자체가 명예로 각인시켜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0/10/02 23:04
혹시 msl 초대 우승자 스타리그 초대우승자 기억하십니까?
우승 그 자체의 명예를 중시해야 한다는 말은 상금이 없을 때 쓰는 말이죠 홍보 측면에서도 우승자에게 1억이라는 거대한 상금을 주면서 시청자에게 감탄과 환상을 주고 있죠 만약 상금이 스타리그 상금이었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요? gsl에서 활약하는 올드에 대한 기대가 큰 이 상황에서 명예보단 상금이 더 효과적으로 스타1프로게이머를 전향시키는데 도움 될꺼고 그게 흥행으로 가는 지름길이죠
10/10/02 23:20
해설을 대회흥행을 위한 마케팅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때..
사실 이번 GSL 결승은 많은 마케팅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최초의 스타2 메이저리그.. 최초의 해외생중계.. 최고규모의 상금.. 등등.. 오프닝때부터 결승마무리까지..저는 골고루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억이라는 멘트가 훨씬 간단명료하고 임팩트가 크기때문에 더 기억되고 더 많이 언급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게 거슬리다는 느낌은 아니었고..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지금 VOD로 다시보는중인데. 무대 정말 잘꾸몄네요. 준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로 보아..얼마전 상해결승과도 큰 차이가 없다고 봤습니다. 다만...해설의 완성도랄까..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이랄까.. 이런점은 꾸준히 보완되어야 겠지요..다른건 다 스타1을 반면교사삼아 준비만 잘하면 되는부분이지만..해설의 경험과 능력은..단시간에 따라잡기 힘드니까 말이죠
10/10/02 23:54
결승전 진짜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
김원기 선수 !! 축하합니다. 저그너프 좀 .. 흐흐 근데 저 지갑을 잃어 버렸네요 ㅠㅠ
10/10/03 00:01
그렇죠.
자꾸 의미부여를 하고 포장함으로써 그 리그의 가치가 올라가는건데 말이죠. 10년뒤 GSL우승이 최고의 명예로 평가될지, 이벤트 우승중 하나로 평가될지 아직 아무도 알수 없겠죠. 글쓴분이 얘기하고자 하는건 상금을 1억으로 책정하냐 or 상금을 조금만 책정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리그우승 그 자체에 가치를 두고 포장해나가느냐 or 상금만 얘기하느냐 의 문제입니다. 우승상금때문에 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에게 올림픽 금메달과 월드컵 우승이 최고의 명예가 된걸까요? ps) 저그 너프(X), 쩌그 너프(O)
10/10/03 00:05
그 아쉬운 마음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거 같네요. 하지만 스타리그가 10년 동안 쌓아온 전통과 권위를 이제 첫 대회인 GSL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회의 권위와 명예는 시간이 흐르고 대회가 거듭되면서 차츰 쌓이는 거라.. 1억은 그 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고요.. 만약 pko나 투니버스배가 상금이 1억이었다면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 GSL이 스타리그 정도의 충분한 위상을 갖게 된다면 말씀대로 1억보단 대회의 우승과 권위를 더 강조하게 되겠지요. 어쨌든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GSL은 앞으로도 몇년 간 꾸준히 열려야합니다. 그래야 권위가 서고 초대 우승자인 김원기 선수의 위상도 덩달아 올라갈테니까요.
10/10/03 02:42
gsl과 다른 대회와의 가장 큰 차별화가 뭘까요?
1억이라는 가장 큰 상금 아닐까요? 다른 스타 대회와 차별을 상금으로 둔건데 당연히 그 상금을 계속 언급해야지요. 물론 그게 고깝게 들릴 수는 있지만 gsl의 가장 큰 차별화는 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다는거 이해하고 넘어가면 쉬울 거 같습니다. 예로 온겜넷 스타리그에서 스폰서의 이름 계속 언급하자나요. 그거랑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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