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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1 01:38:20
Name 정대훈
Subject 김성제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회상
김원기 대 김성제!!!


일단 GSL 정말 흥하는 길로 순조롭게 가고 있네요.

점점 경기력이 엄청나게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만간 ?있을 임요환선수의 공식적인 전향이라는 마침표를 통해서

명실상부한 흥행대열로 들어간다에 제 전재산을 겁니다.

(이건 정말 엄청난 거죠.요환선수의 소속팀이 게스파 협회장인 SK이기때문이죠.

협회장팀에서 전향선수자체가 나온다는 거 자체가 이미 게임셋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영악한 SK에서는 이미 스타2에대한 준비를 다하고 있다는것에

제 전재산을 또 겁니다.즉, 지금의 싸움은 무조건 해결될 문제이지요.단지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해 몽니부리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이부분에 대해서도

쓸말은 많은데 이정도로만)



이제 김성제에 대한 개인적인 회상?같은걸 해보자면.

제가 T1팬이기 때문이기때문에 김성제선수에 대해 할말이 많네욤





김성제선수.

스타1에서도 아주아주 스타일리시한 플토로 유명했쬬.

다들 아시다시피 대놓고 리버하면 김성제와 김환중선수를 많이들 떠올리죠.

그중에서도 김성제선수가 플토로서 플토진영에게 엄청난 기여를 한점이 있다면.



여타 모든 토스들이 초반 리버드랍을 시도하면.그걸로 거의 끝장을 봐야하는 게임양상이

주를 이루었었쬬.물론 김성제나 모든토스들이 다 그런 게임을 했구요.



개인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좀 서운한 감이 있찌만.대 테란전에서

아마 김성제선수가 방송경기에서는 거의 최초스러운?걸로 리버를 통한 견제후에

중후반매끄러운 물량멀티운영으로 가는 게임을 최초수준으로 선보였다는 것입니다.



그후 그게 꾸준히 발전되서 송병구 포텐 폭발 시절에는 리버견제 중후반 물량운영이

토스의 대테란전 정석처럼 쓰이기도 했고,뭐 이에맞서 이영호식 골리앗 사업 운영이 또나오기도 하고

뭐 그랬다는 것입니다.^^



김성제선수.

대테란전은 매우 강력했으면(한때 온겜넴에서 대테란전 승률1위기도 했죠.물론 박정석강민에 비해서 겜임수가 많이

적었지만요)



플토전은 보통에서 조금 나은정도.



문제는 대부분의 토스들이 그랬찌만.대 저그전이 많이 취약했쬬.승률이 50을 못넘는..



결국 대저그전의 결함때문에 스타1에서의 평가는 16강급 토스라는 평가를 받은게 사실이구요.





개인적으로 16강급 토스라는 점에 대해서 일정부분수긍을 하면서고 상당히 불만이기도 합니다.

제가 T1팬이라서 당시 모든공식경기를 봤다고 해소 과언이 아니기에 사정을 잘안다고 생각합니다.



1.김성제선수를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팀단위리그에서 정말 엄청난 공헌을 세웠쬬.

T1 오버트리플 트라운 시절에 1등공신에 속하진 않더라도 당당히 2등공신쯤은 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나 큰경기에서 매우 강한 인상을 심어줬는데요.

주로 에이스 저격용으로 나와서 전략적인 수로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줫죠.

지금 생각나는 경기만해도.팀리그에서 폭발하던 김정민을 패스트 캐리어로 잡고,

엠겜을 평정한 김택용을 상대로 4게이트 올인러쉬등을로 승리하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네요.



제가 이번 GSL에서 김성제를 가장 강력한 우승호보로 당연히 뽑는다면 그 이유로 당연히 큰경기(체육관급 매치)

에서 매우 강한 선수였기 때문입니다.팀의 에이스로서 매직을 뿜는 선수는 아니더라도

롤플레이어로서는 믿을수 없는 매직같은걸 보유한 느낌의 선수였쬬.



뭐 개인리그는 한번 8강이 최고성적이고,항상 16강급이었지만.

팀리그에서 혁혁한 가치를 인정받아서 T1시절 억대연봉을 받기도 했었구요.

개인적으로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다고 생각한 선수중 하나였쬬.



2.제가 김성제선수를 더욱더 애정이 가게 만드는것이 하나더 있다면.

임빠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최연성 이전에 임요환 선수와의 공식적으로 가장 돈독한? 사이였기 때문이죠.



최연성전에 임요환선수의 가장 든든한 오른팔?이자  충신?(이런표현은 좀 그렇기도 하지만.많이들

그렇게 표현했죠.)이었쬬.



임선수도 경기내외적으로 김성제선수를 도와준것은 많이들 아시구(어머니 병환치료모금등등해서요)

그에 맞게 항상 공식적인 매체 인터뷰에서 임요환선수에대한 존경심을 표현한게 김성제 선수였구요.

IS시절부터 동양 포유 티원까지 정말 가장 오래 동거동락한 선수이죠.

임선수 팬이시라면 김성제선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단한명도 없죠.



이선수의 마인드가 그렇지만.오랜시간을 갇혀서 뭐가를 몰두할 스타일의 성실한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포유시절부터 임요환선수군입대 전까지는 요환선수영향뿐만 아니라 주훈감독의 지도력도 있었지만.

이런 마인드를 자제하고.꾸준히 연습에 몰두해서.

제가 위해서 말한대로 나름대로 프로겜임계에서 족적을 남길수 있었쬬.

그러나 임선수 입대와 더불어.그후 사생활적인 문제들이 터지면서

결국 멘탈문제를 극복못하고 은퇴를 하게되죠.



뭐 여튼 다시금 부활해서 정말 정말 반갑고,지금도 임선수를 비롯한 T1사단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라는것은 스타2팬이시면 다아시기에 너무 기쁩니다.!



너무나 아쉬운것은 좀있으면 군대를 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네요!!정말로요.




김성제선수!!
저그가 정말 어려운것 맞습니다.

(테란 플래 1000점대의 저조차도 저그전 걸리면 일단 안심...)



그러나 뭐든지 인물우선이라고

김성제선수의 우승을 바랍니다.!테란이라서가 아니라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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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1 01:45
수정 아이콘
노리고 나온 김성제는 정말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팀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경기에서 과연 그 위력이 어떤지는 오늘 3:1의 결과로 여실히 보여줬죠.
결승전도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거라고 예측합니다.
Lainworks
10/10/01 01:54
수정 아이콘
그놈의 리버 아케이드 패치와 불화, 비욘세만 아니었다면(.....)
forgotteness
10/10/01 05:02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하면 다들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힘싸움 한번없이 SCV만 다 잡아서 이기는 견신의 모습...

그 경기가 딱 김성제 선수의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경기였죠...

김성제 선수가 스타1에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많죠...
유리한 경기임에도 리버 고집하다가 견제 고집하다가 중요경기에서 지는 모습도 나왔고...
본문에서처럼 저그전에 조금 약하다보니 중요 순간에 발목 잡히기도 했고...


하지만 팀 단위리그에서의 김성제 카드의 보유는 확실한 히든 카드 한장이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고...
트리플 크라운 당시에도 김성제-박용욱 토스 조합은 거의 최강이라고 해도 될만큼 화려한 진용을 갖추었었죠...

그러고보니 결승에서 박태민 선수와 팀플한것도 기억나네요...크
그 경기에서도 일반적인 팀플 양상 다 깨고 김성제 선수는 리버를 뽑아서 이기는 모습도 보여줬구요...


스타2에서 얼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예전 스타1의 재기발랄한 스타일도 그대로 반영되었고...
심리전, 빌드싸움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도 그대로 드러나고...

사기수를 이길때 고스트 EMP한방은 두고두고 명장면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김성제 선수가 결승간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번 우승하고는 거의 10년만인듯...

근데 상금은 1억...;;;


김성제 선수가 요런거 놓칠 선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열씨미
10/10/01 05:31
수정 아이콘
정말 스타일리쉬한 선수였죠. 스타2는 직접보지않고있지만 김성제 선수가 잘한다는 소식을 듣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
윗분이 쓰신대로,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는 정말 어이없는 웃음이 계속 나오던 기억이 납니다. 테란이 멀티가 2개나 있는 상황에서 김성제 선수가 계속해서 집요하게 일꾼견제를 하지만 정면 힘싸움에서는 계속 밀려서 후퇴만 하던 모습..아무리 견제를 한다고해도 정면에서 저렇게 밀리면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정말 너무나도 어이없게도 커맨드센터가 총 3개인 테란이 일꾼이 단 한마리도 안남고 싸그리 몰살해서, 그야말로 과장없이 뒤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던 -_-;;;

그외에도 김성제의 리버는 리버이후에 매끈하게 이어지는 운영도 좋았지만, 리버라는걸 상대가 뻔히 알고있는데도 알고도 못막는 리버. 이게 참 일품이었죠 ^^. 지금이야 그당시 수준의 리버아케이드는 대부분 다 할 수 있겠지만, 당시에 알고도 못막는 김성제 선수의 리버컨트롤은 정말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들었었죠. 리버에 대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대표적으로 GO와의 팀리그 결승 1경기에서 전상욱 선수와,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포르테에서 예상을 뒤엎고 SKT1의 에이스 카드로 나와서 서지훈 선수를 상대로 알고도 못막는 리버로 승리를 거뒀던 기억이 나네요.
박태민선수와의 팀플에서의 팀플리버도 참..'아니 팀플에서도 김성제는 리버를 쓴단말이야??!!' 하고 웃음이 나오게 했던 크크. 당시 김정민 선수에게 천추의 한으로 남았던 경기중의 하나죠..
가만히 손을 잡으
10/10/01 08:3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이병민선수와의 혈투는 제 기억에 절대 잊을수 없는 경기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BoSs_YiRuMa
10/10/01 09:11
수정 아이콘
독특한 프로토스였던 것은 확실하죠.
차재욱선수와의 짐레이너스 경기는 뇌리에 박혀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4프로브 견제에 이은 마인드컨트롤..
공식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꾼 뺏어서 대항한것으로 기억합니다.
p vs t 에서 p+t vs t로 만들어버린 공식전사상 전후무후한 경기..
10/10/01 09:36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 인생 최고의 선택은
2로 넘어오면서 테란전향...

물론 다 이유가 있었기에!
지니쏠
10/10/01 10:38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와의 2,3경기는 정말 제가 본 스타1경기중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ㅠㅠ 최고의 다전제이기도했구요. 이번에도 응원합니다!
쇼미더머니
10/10/01 11:21
수정 아이콘
차재욱선수와의 경기도 있죠.
둘다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시합이라, 시작 직후 프로브 3기 러쉬로 scv, 마린을 10기 가까인 잡고 마인드컨트롤까지 나왔던;;
(근데 댓글 제대로 안읽었더니 이미 한분이 쓰셨군요;)
그리고 이운재 선수 상대로 옵저버 없이 마인 잡는건 당시엔 경악스러웠구요;;
물론 vs 이병민 2,3경기는 전설의 레전드입니다만;;;
셔틀보고 도망가는 레이쓰 등등, 인터뷰에서도 팀원들이 그 시합보고 모두 배잡고 웃었다라는 일도 있죠 크크크

그러고보니 키보드에 캐리어 금지, 리버 금지 붙여놨다던 선수가 김성제 선수였던가요?
7drone of Sanchez
10/10/01 13:01
수정 아이콘
lg ibm 팀리그 결승 때의 김정민선수의 포스는 4u시절 최연성선수와 버금갈 정도였죠. (센게임 승자조 결승에서 베틀 + 발키리 vs 레이스 혈전이 벌어질 무렵이었으니깐요)
그러한 김정민선수가 lg ibm 팀리그 결승 때 올킬 직전에 대장으로 나와서, 최연성선수과 박용욱선수를 내리잡고 김성제 선수를 맞이하죠. 아무리 스타일러쉬한 김성제 선수라 할지라도 기세에 뒤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훈 감독 시절의 4u여서 였을지 몰라도, 플토가 본진캐리어라는 엄청난 초패스트캐리어 전략을 들고 엔터더드래곤에서 들고 나와서 결국은 이겨버릴 때, 담이 참 큰 선수라는 걸 알았죠.
스타2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만일 보게된다면 첫 경기가 초대 gsl 결승전이 되겠네요.
해달사랑
10/10/01 13:23
수정 아이콘
스타2 미션 하나도 안 깼고, 배틀넷 총전적이 10게임도 안되는데, 이번 결승 너무 기대되네요. 김성제 화이팅!
10/10/01 13:45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는 만약에 우승을 한다고 치면 공군안가길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거 같네요.
당시 공군에 토스가 많은편이어서 떨어진걸로 알고있는데..
상금1억만 탄다면....현실은 결승끝나고 군대크리 ㅠ_ㅠ
10/10/01 14:5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상대로 노 옵저버 플레이도 기억나네요... 로보틱스 생략하고 드래군 질럿 물량 쓰다가 캐리어로 넘어갔던거 같은데.. 그것도 벌쳐가 난무하는 노스탤지어에서;;;
10/10/01 19:01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랑의 2경기 알포인트 경기는 진짜 견제의 끝이였죠..... 마지막 SCV하나도 결국 잡히면서 그많던 일꾼이다죽는.... 방송경기에서 거의나오지않았던경기를 보여줬고요,

3경기도 아스트랄했죠..... 초반에 쑥 밀릴줄알았는데 또견제로어떻게 이끌고 가더니 캐리어 띄우며 역전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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