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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8 18:18
rts에 대한 개념은 10년간의 스타로 이미 엄청나게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애초에 스타1이 거친 3각 벙커니 이런 시기는 아예 존재 하지도 않고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고 봅니다.
운영 자체는 이미 정형화되는 단계이고 매직박스나 산개 컨트롤 같이 세세한건 발견해 가는 단계인거 같네요.
10/09/18 18:22
그런데..피지 B정도 찍으셨으면 지금 스타2는 굉장히 쉬운 게임이 되지 않나요..??
전 약 3년 정도 전에 50퍼도 안되는 승률로 피지 B-를 찍는 저그였는데요. 베타 초기이긴 했는데, 테란으로 3일하고 실버에서 플래 1위에 1500점 정도 까지 갔거든요. 당시 테란은 별로 안 좋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10/09/18 18:46
저는 지금이 2004~5년정도의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2월달부터 지금까지 했는데 스타1의 영향인지 전략의 발전속도나 컨트롱적인 측먄은 어느장도 정점에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게임을 하는 마인드나 피지컬이 스타때문에 상향됐다고 생각해요 [m]
10/09/18 19:27
종족따라 틀린데.. 플토랑 저그는 2007년 마씨랑 김택용선수급은 되었다고 보고.. 테란은 2000년 쯤...
플토는 서기수 선수랑 이형주 선수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고요. 테란은 완전 바닥이라는 뜻입니다.
10/09/18 19:54
GSL 선수들만 놓고 보자면 아직 2002 스카이배 수준이 아닐까요? 지금처럼 모든 유닛활용+엄청난 멀티태스킹을 보유한 사람은 서기수, 이형주 등 상위급들에만 한정인듯 합니다. 밸런스도 아직 안정화가 안됐으니..
10/09/18 19:57
GSL 전반적인 수준은 99PKO정도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컨트롤이나 멀티캐스팅 능력이 선수마다 수준 차이가 극심한 것 같습니다. 조금씩 프로들의 스타2 전향이 이루어지고 있고 선수 저변이 확대 되면 내년 본시즌 부터는 64강이더라도 기대할 만한 수준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0/09/18 21:00
10년 스타1 해오면서 쌓여온 블리자드식 rts에 대한 기본 개념, 발달된 인터넷과 리플레이, 개인 방송 및 대회 방송의 보편화로 빠르게 정보와 테크닉이 퍼지기 때문에 스1때 보단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 99pko가 0, 최근 대회가 100이라고 놓고 봤을때 말씀하신대로 GSL은 첫대회지만 0 이 아니라 평균20정도는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선수간에 기본 기량의 편차가 심한 것 같지만요. 서기수 김원기 선수가 30정도라면 64강에선 10 정도에 머무는 선수도 꽤 있는 걸로 보이네요.
10/09/18 21:00
컨트롤 적인 측면과 물량적인 측면, 운영적인 측면을 나눠서 이야기하고싶네요.
1. 컨트롤 측면 컨트롤 적인 측면만 본다면 스타 초창기랑 비교하기엔 훨씬 더 발전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일단 인터페이스 상 컨트롤이 쉬운 측면이 큽니다. 역장활용 스톰 활용등은 이미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완성 수준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냥 다 한번에 부대지정해놓고 역장이나 스톰 눌러도 한유닛만 쓰기 때문이죠. 덕분에 아마츄어들도 가능한 컨트롤이고요. 만약 스타 1의 인터페이스 였다면 파수기를 따로 부대지정해주고 하나하나 써줘야했기에 현재 역장 활용이 미흡했을 것이고 점점 활용 잘하는 선수들이 나옴에 따라 경악하게 되겠지만 인터페이스의 발전은 그런 소소한 재미를 앗아갔습니다. 박정석의 천지스톰에 우리가 경악했던 모습도 이제는 볼수 없을 듯합니다. 아마츄어도 다다닥 쓸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컨트롤 적인 측면에서 더 어떤 발전이 있을 수 있나 묻는다면 아무래도 병력 쌈싸먹기나 산개 컨트롤을 들 수 있겠네요. 스타2 병력은 뭉치게 만들어 놨기에, 광역범위 공격에 쉽게 노출 되있습니다. 얼마전에 패트롤을 이용한 산개컨을 올린 동영상등을 볼때 이러한 것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일단은 비쥬얼 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경악을 하게 만든 컨트롤의 발전등은 이미 수준이 올라와있는 측면,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분명히 스타1의 초창기를 지나 완숙기 정도라고 생각하네요. 2. 물량적인 측면 물량적인 측면은 이야기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스타2역시 인터페이스의 향상으로(건물 부대지정, 누를때마다 한기씩 추가되는것들) 물량이 확 달린다 이러한 느낌을 주는 선수들은 접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앞으로 물량의 차이는 드러날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건 스타1 초창기와는 다르게 돈을 남기고 안남기고의 차이보다는 운영에 의한 물량 최적화가 이뤄지느냐 안이뤄지느냐에 따라서 발전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건 더욱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오히려 운영적 측면에 포함시켜서 볼수 있다고 봅니다. 3. 운영적인 측면 이거야 말로 스타1초창기와 진배없는 가장 발전이 안된, 비슷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전략은 엄청나게 많을것이라고 보고, 추 후 어떠한 운영이 추가될지가 가장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봅니다. 스타일리스트들이 당분간은 계속 활약할 것 이라고 보고요. 또한 확장팩 추가등으로 새 유닛이 추가될 것이고, 밸런스 패치가 많을 것이라고 보는데 그에 따른 운영의 변화 역시 극심할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컨트롤 측면은 인터페이스의 발전, 스타1에 적응된 능력등으로 인해 이미 짧은 시간내에 상당한 발전이 되었다고 보고, 운영의 차이는 아직 초창기 원시시대 그 자체라고 봅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보며 몇년뒤에 지금의 운영을 보면 웃음짓게 될 거라 봅니다. 최적화를 통한 물량의 발전 역시 우리를 놀라게 할 날이 올겁니다.
10/09/18 22:14
저는 이윤열 시대정도로 보이는 2002로 봅니다. 이제야 16강이 맞춰지는 거죠. 본선치고 실력 차이가 극심하다는게 아니라 이전 스타1 리그로 보면 이제 듀얼토너먼트 막바지입니다.
10/09/18 23:04
제가 봐온바로는...
전직프로게이머출신은, 스타1출신이던, 워3출신이던, 대략 전작에서 활동한만큼의 포스를 보이는거 같고, 나머지 분들은 그냥 wcg외국인 수준이나 이에 약간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서기수가 사기수로 불리우는 이유는 wcg외국인수준의 선수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스타1 16강리거, 즉 메이저리거급 센스와 실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스타크1의 s급게이머가 스타크2로 전향되면 스타2가 비약적으로 발전될거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임과 이가 합류되어도, 현재s급게이머는 아니나 스타크2의 판세에 많은 영향을 줄것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는 미지수이고, 스타2의 인기의 가속화에 많은 영향은 확실히 미치겠지요.
10/09/18 23:11
그리고 스타크1 시대로 말하자면..
냉정하게 얘기하면 2001년 이전, 즉 임요환이라는 첫번째 본좌가 등장하기 이전의 모습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운영이나 빌드의 모양새는 스타1과 워3의 경험으로 인해 처음부터 크게 발전되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본격적인 발전은 본좌급 선수로 인한 극한의 전략과 운영법의 재정립부터 시작합니다. 아직 스타크2에는 시간관계상 그런 사람이 안등장했죠. 물론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잘하긴 하지만, 2001년 이전의 기욤패트리도 그 이상 했습니다. 지금 방송으로써의 스2가 좀 재미면에서 떨어진다는 평이 보이는데. 이는 스2의 특징때문이라기 보다는 극한의 재미를 줄수 있는 경기가 덜보이기 때문이죠. 딱 투니버스에서 스1볼때의 그 느낌과 비슷하더군요. 제 기억으론 스1도 첨부터 그렇게 잼있었다기 보다는 임요환선수가 등장하면서 급격히 재미있어졌다고 봅니다. 요약하자면, 스1이나 워3의 영향으로 인해 스2는 굉장히 빠르게 발전될것으로 예상되나, 지금은 2001년을 넘은 수준이라고 말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뭐 사실상 99pko수준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이제 오픈베타가 끝나는 시점인데. 이정도까지만 온것만 해도 굉장히 빠른 발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09/19 09:04
GSL경기는 빠지지 않고 다보고 있지만... 아직은 스타1에 비해 택도 없습니다.
하지만 인프라가 있으니 인기나 발전속도는 더 빠르겠죠.... 어디 까지 올라갈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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