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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7 21:03:26
Name 황제의 재림
Subject GSL 제가 오해 했군요. 그 진행방식에 관해서
아래 legend님의 글을 읽다가 댓글에 GSL의 방향성이 다 정해져있고 GSL의 미래가 나름 좋다는 식의 글들을 보면서 GSL홈피를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셨던 글들과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물론 알고 계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대략 현재 2010년에 열리는 GSL은 전초전이었습니다. 3개의 OPEN대회가 열리고 여기서 각 대회 본선진출자에겐 포인트를 지급 3개대회 포인트를 합산해서 순위를 매깁니다. 그래서 1위부터 96위를 정합니다. 일단 2010년엔 총 3번의 지금 저희가 아는 GSL이 열립니다.

그후 2011년GSL은 이들을 바탕으로 진행되더군요. 2011년에 4개방식 총 12개의 대회가 열리는데 우리가 아는 지금 GSL과 좀 다릅니다.
1. 래더토너먼트 분기별개최. 아마 분기니 4회겠죠. 상위200위만이 참가자격이 있습니다.
2. 상위랭커8명을 대상으로 블리자드컵 1회. (참가자 총8인, 12월개최)
3. 각 서버대표4명이 참가하는 월드챔피온쉽. 횟수는 나와있지 않지만 1회같습니다. (참가자 총16인. 한국서버 총4인 가능)
4. 그외 위에 뽑은 96명을 대상으로 하는 리그. 물론 예선도 있습니다. 다만 방식은 아래에.

즉, 래더토너4회+블리자드컵1회+월드챔피온쉽1회+리그 x회. 아마 12회에서 빼니 6회가 되겠죠. 이렇게 총 합쳐서 12개 대회더군요. 상금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12개대회에 다 참여할 수 있는 게이머는 극소수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선 PGR분들은 12개대회마다 32강에 들면 프로게임단 연습생수준인 600만원을 번다고 했는데 진행이 전혀 다르군요.

게다가 4번리그도 진행이 다릅니다. 지금 2010년대회는 OPEN대회이고 2011년대회는 위 96명을 일단 1위-32위 까진 code S등급을 주고 나머지 33위-96위까진 code A등급을 준후 이들은 각자 대회를 갖습니다. code S를 쉽게 생각하면 1부리그, code A를 2부리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더군요. 1,2부리그를 동시에 치뤄서 code S 하위8명과 code A 상위8명이 승강전을 펼치는 방식이더군요. code A하위 32명은 예선으로 떨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시드가 상당히 많네요. 24명인 셈이니까요. code S엔. 아무튼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1,2부 리그를 하나의 대회로 보느냐. 아니면 다른 대회로 보느냐 입니다. 하나의 대회로 본다면 1년에 총 6번의 code S대회가 열리는 거지만 다른 대회로 숫자를 센다면 3번입니다. 현재 온겜과 MSL이 1년에 3번 열리니 어느 것도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제가 읽기론 4개형태 총12개의 대회라고 되어있으며 S대회 A대회로 구분되어있다는 점에서 3회개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하지만 6회라도 생각했던 12회보단 낮습니다. 다른 형태는 참가제한이 있고 성격도 다르니 상금규모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즉, GSL이 생각보다 상금헌터로써의 규모가 더 작다고 하겠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직접 GSL홈피를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글재주의 부족으로 전달이 쉽진 않네요. 각 방송국 대회등은 필수 요소가 된듯합니다. 참여 가능한 대회가 너무 적습니다.

P.S.- 댓글을 통해 대회 개최횟수를 정확히 알았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래더토너4회+블리자드컵1회+월드챔피온쉽2회+리그 5회. 즉, S대회 5회, A대회 5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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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7 21:16
수정 아이콘
코드S리그와 코드A리그는 동시진행으로 압니다. 그래야 리그후에 승강전을 펼칠수가 있지요

승강전 규모에 대해..(시드의 크기) 서는 저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드 24개는 너무 많죠.

대신 프로게이머 자격을 딸필요가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는
그런뜻으로 얘기한거죠.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를 두지 않겠다는겁니다.

오직 실력만이 진입장벽이라는 의미죠.
황제의 재림
10/09/17 21:48
수정 아이콘
쿨럭님의 도움으로 정확한 대회 횟수를 찾았습니다.

래더토너4회+블리자드컵1회+월드챔피온쉽2회+리그 5회. 이군요.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10/09/17 21:47
수정 아이콘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2006413&search=1&search_pos=&q=&page=30

이거찾느라 좀 늦었네요. 월600은 오타입니다;

전 평균으로 봤기 때문에 그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코드S 선수들이 1년내내 꼴등만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우승준우승도 있을꺼고 4강 8강...최소수입으로 본다면 연600이 안될수도 있겠죠
계속 32등만 한다면 말이죠..하지만 그런가정으로 상금규모를 판단하는건 잘못된 방식이라고 봅니다..
10/09/18 00: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스타1 스폰서가 있던 팀들도 중소기업 수준의 스폰서 받던 팀들은
우승하면 우승 상금의 30%정도를 팀에 주고 그랬는데... 지금 현재 팀 유지를 하고 있는 팀들도 나중에 가면 대기업쪽이 아닌 이상 분명 이건 똑같을겁니다

숙소랑 연습실 빌려주고 이거 운영이 공짜로 되는게 아니지요... 연습실돈 낼돈도 없어서 대회 전날까지 피씨방에서 연습했다는 이전 프로게이머들의 글과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상당히 힘들지요 예전에 GO가 맨날 라면만 먹어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했을까요.
에어워크나 슈마GO같은 중소 업체 게임단 스폰도 받았었지만.. 그걸로는 택도 없었지요...
10/09/18 00:51
수정 아이콘
대회는 당연히 몇 개 더 열려야죠. 1개의 대회만으로 기업단위의 연봉없이 상금헌터로 게이머들이 먹고사는건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대회가 몇 개가 있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긴데 말이죠.
황제의 재림
10/09/18 01:0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적은 이유는 별거 아닙니다. 스타2 GSL대회가 언급될때 자주 32강에 12대회 모두들면 년600은 번다는 글이 많길래 GSL을 찾아보니 지금 열리고 있는 GSL과는 전혀 다른 대회들도 있다는 거였습니다. 4회 열리는 레더토너먼트는 그래도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지만 2회열리는 월드챔피온쉽은 서버상위4명만, 블리자드컵은 최상위8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는 것도 알아 두라는 거지요. 최상위권을 제외하곤 12개대회에서 9대회로 줄어드는 거지요. 즉, 현재 GSL의 판이 우리가 알던것보다 작다. 그러니 다른 대회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글입니다.
뺑덕어멈
10/09/18 01:52
수정 아이콘
스타1이 만들어 놓은 시장을 스타2로 이어가지 못하는 것은 참 아쉬운 일입니다.
약 10년넘게 발전해 놓은 시장을 승계받지 못하고 다시 맨바닥에서 스타2판을 키워야 되다니 말이죠.
sk,kt,cj,stx,삼성 정도의 스폰서를 잡기 위해서 스타2의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을 해야 가능할까요.
예전 프로리그 만들었을 때 기억나네요.
스폰 못잡은 감독들이 프로리그 상금 가지고는 절대 팀 운영 못한다면서
온게임넷보고 프로리그 상금 올려달라고 항의하고 그랬죠.
결국 다들 스폰잡고 기업홍보를 위한 리그로 프로리그가 변화하였죠.
그렇게 만든 시장이 스타2 나오고 나서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니 참 아쉽네요.
스타선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제대로 스폰 못잡고 선수 내보내던 GO팀이 cj잡고
저그라인 강하던 소울도 stx잡고 이윤열선수도 팬택잡아서 팀 멋지게 만들고 그랬죠.
그 때 기사에 멋진 숙소와 벤 등등 스폰 잡고서 숙소 기사 났을 때는 스타 팬들은 얼마나 흐믓했던지.
글쎄요..스타1 연습생들 돈은 적게 받지만 3끼 밥이라도 나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그 시절은 그랬죠.
몇몇 감독들 차팔고 그러면서 선수단 운영했던거 보면 황재의재림님이 생각하고 걱정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겠습니다.
밀가리
10/09/18 03:11
수정 아이콘
본문 떠나서 상금이야기만 하자면
MBCgame의 1군 프로토스 장민철 선수가 연봉 500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GSL 32강만 꾸준히 들어도 스타1 연봉만큼 받을 거 같다고 했습니다. (GSL32강 상금- 50만원)
고석현 선수 연습생 시절에는 20만원 받았다고 했습니다. (성춘쇼에서)

연습생 600만원 이야기는 흠..글세요. 생각보다 높게 생각하시네요..
대기업 구단의 경우 연습생이 월 30~50만원 정도 받는걸로 알고 있고 다른 게임단은 연습생 돈도 별로 못받을 거에요.
10/09/18 03:08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다시 읽어보니..이글의 가장 큰 오류는..

스타2에는 팀스폰(연봉)이 아예 없을것이다..라는 전제하에 출발했다는 겁니다.
이제 출범한지 2개월된 게임을 가지고 말이죠..스타1이 현체제로 정착하는데 걸린
시간을 생각해보면..상당히 무리한 논리입니다. 상금은 상금과 비교해야죠..
연봉이 아니라..굳이 비교하려면 스타1 초창기 프로게이머의 수입과 비교하던가요

스타2팀도 빠르게 생기고 있고 스타1 초창기처럼 협찬형식의 스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큰 차이는 외국에서도 시청자가 생기고 블리자드가 전적으로 협조하면서
스폰기업의 스케일자체가 다르다는겁니다. 1회 대회의 스폰이 인텔이라는건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팀스폰에 가담할수 있다는거죠.

속단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한 3년은 이릅니다.
황제의 재림
10/09/18 04:59
수정 아이콘
"아래 legend님의 글을 읽다가 댓글에 GSL의 방향성이 다 정해져있고 GSL의 미래가 나름 좋다는 식의 글들을 보면서 GSL홈피를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셨던 글들과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앞선 PGR분들은 12개대회마다 32강에 들면 프로게임단 연습생수준인 600만원을 번다고 했는데 진행이 전혀 다르군요."

"각 방송국 대회등은 필수 요소가 된듯합니다. 참여 가능한 대회가 너무 적습니다. "

제 글의 서두, 본문, 결말중 핵심내용이 되겠네요. 도대체가 댓글을 달면서 글에 빠졌다고 하는데 뭐가 빠졌다는 건지. 서두에 전제한 내용에 대해서 본문에 언급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이해 못하시는 한분은 제발 이 글과 관련없는 댓글은 안달았으면 좋겠네요.
냉철한블루
10/09/18 06:37
수정 아이콘
흠 스타2에 그렇게 큰 관심은 없습니다만.. 황제의재림님 글의 의도는, 대체적으로 현행의 연맹 협회에 의한 연봉 지급 구조가 아닌 '상금 헌터'식 구조만으론 프로 게이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수입 지급 구조가 되지 못한다는 뜻으로 쓰여진 글이라 생각되네요. 저 또한 마찬가지 생각입니다만.. 개인의 상금헌터식 벌이라는 것은, 평생 직종으로서는 고정적 수입원이 되지 못하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우승이나 준우승의 총 상금만 보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 상금을 타가는 선수는 그야말로 극소수고 그나마도 매대회 같은 상금을 취할수 있다라는 보장 자체도 없죠. 특히나 스타 2 같은 경우에 총상금이 그렇게 크다면(현단계에선 계속해서 상금 규모가 지금의 수준일지, 혹은 축소될지 확대될지 앞으로를 알수 없는 상황에서..), 신작이기도 하고 대회 상금을 노리고 뛰어드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날 것이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초기에 상금을 타간 선수들이라도 해도, 그 후엔 점차로 입상의 기회를 잃을수 있을 겁니다. 시청하고 응원하는 팬분들의 입장에서야 현행 스타1판처럼 매일 택방리쌍만 나와서 우승하고 하는 게 재미없고 싫다고 불평하실수 있고 새로운 우승자들을 보길 바라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연봉이 없는 상태에서 개인 상금대회만 있다면 상금이 곧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죠. 매해마다 본인이 목표로 하는 입상권 내에 들지 않으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 자체가 유명무실 해질수 있고 .. 뭐 어떤 순진한 분들 생각처럼 개인이 취미로 본인 일은 따로 하면서 대회 참가도 하는 거라면 게임으로 먹고 사는 프로게이머라고 이미 지칭할수 없는 것이죠. 그냥 아마의 게임 고수인거지.. 아무튼 상금헌터식의 구조만으로도 프로게이머들에게 충분하다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 같구요. 스타 2가 크게 히트를 쳐서 곧 스타 1의 부흥 루트대로 후원기업들에 의한 프로연맹이 생기고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연봉이 지급될 수 있는 판이 될것이다... 라는 건 아직까진 그냥 낙관론인것 같네요. 모든 건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듯 합니다.
10/09/18 06:39
수정 아이콘
timedriver 님//
내용은 둘째치고 댓글다는 매너가 가관이시네요
비꼬고 비웃고 무시하고 아주 그냥..
물의 정령 운디
10/09/18 08:21
수정 아이콘
저도 timedriver 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면은 있습니다만, 댓글의 내용을 보니... 이건 뭔가 아니지 않나요?;;
캐간지볼러
10/09/18 08:45
수정 아이콘
대회 12개 개최라는 게 저런 거였군요. 매달 12개의 GSL급 대회 개최가 아니군요.
대기업이 스타2 게임구단을 창설하거나 후원하는 형태는 가능성이 많지 않습니다. 다들 체감하시다시피 스타2의 파괴력이 실로 엄청나지가 않습니다. 스타1이 엄청나다고 해서 게임의 틀을 벗어나 생활의 영역으로 잠시 문을 두드리는 수준이라면 스타2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게임의 종류일 뿐입니다. 또는 스타1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후속작'이라는 관심을 주는 정도일 것입니다.

저번에 비슷한 댓글을 달았는데 블리자드가 과연 E-Sports의 중심이 되고 싶어서 그러는가 하면 저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러하다면 스타1에서의 저작권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게임 프로리그, 구단이 있는 곳을 압박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스타1을 해봤다, 재미있게 해봤다는 유저들을 스타1도 다시 즐기게 하면서 스타2에 들어오게 하는, 현재의 다른 게임 유저들을 데려오면 되는 것이죠. 저는 보면서 스타1이, 스타1게임리그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엄청나니 후속작도 리그를 펼치는데 그 형태가 초기 스타1의 대회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규모는 훨씬 커졌죠. 즉, 블리자드 래더 토너먼트가 스타1에서 사라졌듯이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스타2리그도 계속 존재하진 않을 겁니다. 판매량이 정체하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면 줄이고 없앨 겁니다.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이 많이 팔려야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죠. 아주 당연한 겁니다.
10/09/18 08:55
수정 아이콘
"앞선 PGR분들은 12개대회마다 32강에 들면 프로게임단 연습생수준인 600만원을 번다고 했는데 진행이 전혀 다르군요."

"각 방송국 대회등은 필수 요소가 된듯합니다. 참여 가능한 대회가 너무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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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빠졌는지..어떤부분에 동의할수없는지 알려드리죠.

1. 본문에선 17~32위 까지만 계산했다는걸 나중에 댓글에 보충하셨죠. 거기에 더 큰 상금을 벌수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는걸
간과하셨습니다. 연습생은 1군이 되기가 어렵고 된다고 하더라도 연봉이 바로 오르는 체제가 아닙니다. 잠깐 잘했다가도
그걸 다음 계약때까지 유지못하면 원위치죠. 하지만 GSL 코드S의 선수는 언제라도 실력에 따라 훨씬 큰 상금을 얻을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물론 실력이 떨어지면 더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단기포스를 발휘해서 연습생에서
로열로드를 거쳐 우승했을때..와 GSL에서 우승했을때와..차원이 다르다는겁니다. 이게 연봉제와 가장큰 차이점이죠.
안정성은 떨어지는 대신 실력에 즉각적으로 비례한다는것 말이죠. 그래서 상금은 상금과 비교하라는거죠.
위에서도 말했듯이..무리한 논리에 무리한 비교입니다. 시기도 안맞구요.

2. '협회와 현프로팀 체제가 필요없다' 라는것은 팀스폰 체제 자체를 부정한게 아닙니다. 스타1판이 무너져도 스타2를
중심으로 빠르게 판이 만들어질수 있기때문에 (그간의 경험도 작용) 나온얘기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스타1의
관계자들도 스타2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스타1판이 꾸려지는데 걸렸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팀이 꾸려지고 프로화
되가고 있습니다. 숙소를 구해 합숙을 시작하는 팀도 생겼고..무엇보다 이런 과정 자체가 아주 짧은시간동안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회와 기존 프로팀이 한일은 '없습니다'. 이들이 필요없다는 얘기는 단순히 연봉을 받지 않고
(스폰을 받지않고)상금만으로 먹고살겠다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이번에 새로이 창단한 팀에 들어간 김성제 선수도..어제
인터뷰에서 스폰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현재 스타2 팀들도 스폰에 대해 열린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배경을 무시하고 글자그대로 해석해서 '스폰을 전혀 받지 않고 상금만 받고 먹고살겠다' 라고만 보니까 자꾸
무리한 논리에 무리한 비교를 하시게 되는겁니다.

요약하자면.. GSL의 2011년 최소12억 대회진행은 '프로팀체제가 자리잡을 시간을 벌어주기'에 충분한 규모입니다.
스타1판과의 전반적인 비교는 최소한 2011년 대회를 다 치른후에 해야 합니다.

추가로 제가 기대하는것은 상금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스폰 비중이 줄면서 팀의 자율성이 더 높아지는것입니다.
기업과 협회위주인 스타1판과는 다르게 스타2판은 선수와 감독중심의 판이 꾸려지길 바라고 있고 현재 스타2팀들도
'학습효과' 때문에 다분이 이부분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선 스타1판보단 훨씬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또한
10/09/18 09:03
수정 아이콘
본문만 봐서는 뭔 내용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냥 GSL은 별거 아니네요 그러고 중요한 내용은 댓글 다 읽어봐야 알 수 있고...
우유친구제티
10/09/18 12:55
수정 아이콘
본문이 상당히 횡설수설하는 편이라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힘들어요.

(다른 분들의)리플과 한 세트로 봐야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리플은 또 싸움터가 된 상태라...
안드로메다
10/09/18 12:52
수정 아이콘
스타1의 연봉체제와 스타2의 상금체제를 비교하는 것은 연봉과 상금이 각 종목의 주수입원이기 때문에 나름 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특정 선수의 성적에 한계를 지우는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겠지만 평균적인 성적에 따른 기대값을 구하는것은 큰 무리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스타1에서는 연간 09~10시즌 스타리그, msl 기준으로 총 6개대회가 열렸으며 이들 대회의 우승상금만 해도 2억 7천만원이 됩니다.
우승상금 자체는 GSL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로열로더에 등극했을때 상금만으로도 상당한 금전적 보상이 따라온다고 봅니다. 로열로더에
등극한 선수는 이후 팀내에서의 대우도 상당히 달라지겠지요.
스타2에서 속속들이 팀창단이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만 현재 스타2팀의 여건이나 환경은 예전 스타1의 이고시스 POS, 슈마지오, 헥사트론팀등의 수준정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박성준 선수나 오영종 선수가 POS팀 시절이나 플러스 팀 시절에 획득한 우승상금 등을 소속팀 운영에 일부 쓰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타2에도 하루빨리 대기업 팀이 창단되면 좋겠지만, 스타1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이스포츠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가운데 수년간의 시간동안에 자리잡은것이 현재 스타1에서의 대기업 구단들입니다. 각 대기업 구단들의 대표선수들은 억대 연봉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고 있으며, 대기업 구단들이 소속 선수들에 마련해주는 연습, 생활환경 등은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이스포츠 팬들에게 알려진바 있습니다. 어떤 팀은 따로 체력단련실도 마련해 놓은 팀도 있으며, 연습실 규모 상당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몇몇 구단의 연습실 및 숙소는 서울의 소위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곳도 있습니다.
앞으로 스타2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만 오랜기간 지속되기 위해서, 선수들에게 보다 나은 대우를 위해서 스타1의 대기업구단 체제가 스타2에서도 계승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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