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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9/17 15:39:59 |
Name |
하루살이 |
Subject |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미팅은 있었을까요? |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때문인지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거기에 개인 일까지 겹쳐서
어제부터 일은 안하고 인터넷 서핑만 하고 있었네요. (에휴..)
그러던 중 어제 오늘 E-sports에 관해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난 것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고 같이 의견을 공유해보고 싶은 라는 내용이 있어서
용기내어 어렵게 pgr게임 게시판에 첫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농구 대잔치 이후로 월드컵 아니면 스포츠를 쳐다 보지도 않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투니버스 스타리그를 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웬만하면 스타크래프트 관련 경기/뉴스 빠지지 않고 다 찾아보는 올드 팬입니다.
(요즘은 스타2에 빠져서 스타1은 방송도 게임도 좀 멀어졌지만요)
개인적인 이야기는 각설하고.. 스타2에 박성준, 이윤열선수가 전향하면서
스타1에 대한 이야기와 협회,방송.. 그리고 기사화된 스타2로 전향하는 3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누군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제 오늘 이런 뉴스들과 관련된 기사 및 pgr글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GSL개막식에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직접 왔었고 당시 기사 내용을 보면
이번 방문 일정 중 Kespa와 미팅도 예정에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GSL이 32강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까지 그 당시 미팅에 관련된 기사나 자료는 왜 하나도 없을까?
단순히 Kespa와 미팅이 무산되어서 아무런 기사가 안 나왔을 가능성도 있지만
당시 상황을 보면 그래텍과 Kespa 협상 결렬, 협상과 상관없이 프로리그 강행 등
이슈가 될만한 기사가 많이 나온 시기기 때문에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Kespa미팅에
뭔가 중요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공개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 생기더군요.
공조가 되었건 어찌 되었건 E-sports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왔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뭐 공개된 정보가 하나도 없으니 그냥 추측밖에 할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미팅 기사가 나오고 난 뒤 ‘협회에 등록된 선수 스타2 전향 문제 없다’ 라던지..
오버 좀 하자면 ‘전 세계 프로게이머 Kespa에서 관리한다’ 나 역으로 ‘Kespa 블리자드에 전권 위임’
같은 뭔가 큰 이슈가 터져주길 바랬었거든요.
지금이라도 스타크래프트 개발사 대표와 (어찌되었건) 국내 E-sports를 이끌어온 협회와의 만남이
기사화 된다면 구단/프로게이머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이 시기에 크게 이슈가 될 것이고
만약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면 향후 리그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미팅 성사/결과가 더 궁금해 지네요.
얼마전 블리자드 코리아 트위터에 18일 오픈 베타 종료와 함께 이벤트가 있다고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때 Kespa미팅 관련 내용이 공개가 되는 것이지 않을까.. 라고 추측도 듭니다.
어찌되었건..과연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Kespa의 미팅은 이루어 졌을까요?
그리고 베타 종료와 함께 이뤄지는 이벤트는 무엇일까요?
한편으로는 격납고에서 한 이벤트 처럼 '1면을 비워주십시오'하고 설레발 만 치고
'패키지 미 발매'라는 대격변(?)을 일으킨 과거가 있기 때문에 별로 기대가 안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어제 오늘 정보를 보면 게임 외적인 발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몇몇 분들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유명 프로게이머 초정 이벤트 경기나 임요환 선수
(혹은 현 스타1 상위권 선수.. 예를 들어 택뱅리쌍)의 스타2 전향 발표라던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 팬으로써 후자 쪽이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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