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9/16 14:38:20
Name 파르티
Subject 요즘 스타2에 빠져서 살고있습니다.
요즘 스타2 재미 붙었네요.

현재 다이아 1100점대 이고 어제 부캐만들어서 배치게임 5판다지고 일부러 브론즈 100위부터 시작했는데 골드리그 진입해서 다이야 조 상위권 만나고있습니다.
19승6패 어제 쉬지않고 25게임을했는데 3시간정도밖에 안걸리더군요.. 스타1으로 치면 4~6게임 플레이시간인데 말이죠.

스타2를 시작하고 나니 스타1은 완전 흥미를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스타1보다 스타2가 뛰어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스타2를 하면서 스타1할때의 그충격을 느낄수는없었으니까요.

스타1이 레전드였다면 스타2는 잘만든게임이라는게 저의 생각..

스타1을 10년이상해왔지만 최고성적이 피지 b+였습니다.  제가 손이 무척이나 둔해요 스타1할때 apm도 220정도밖에안나왔어요 테란하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스타2는 정말 편하더군요. 게임이 정말 쉽게 바뀌었습니다.

스타1은 여전히 상당히 어려운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는 스타1처럼 컨이 그다지 필요가없습니다.. 점사가 중요해졌어요.   뮤짤컨 벌쳐컨 이런게 거의없어졌다고 보면되요 누구나 쉽게 컨을 할수있을정도로 엄청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타1을 10년했지만 아직도 벌쳐컨을 못합니다...(프로게이머수준의 벌쳐컨을 말하는것)

손이 둔해서 스타1못하셨던분들은 스타2하시면 잘하실거같습니다.

아 많은 분들이 스타2하면 스타1이 재미없어보인다고하는데 지극히 정상입니다.  스타1은 12년된 고전게임이거든요.. 그리고 10년동안 보아왔으니 당연히 그럴수밖에. 스타2도 10년후에도 스타1처럼 재미있게 볼수있을까요?   비교를 할려면 스타1출시당시 분위기랑 비교를 하는게 맞을듯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트리
10/09/16 14:47
수정 아이콘
스2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송보니깐 뭐가뭔지 어렵고 재미없던데
며칠전에 처음으로 해봤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 재밌어요!! 화면도 마음에들고
스1때도 테란, 저그만 해서 그런지 여전히 테란이 편하네요
근데 저그는 좀... ㅠㅠㅠ
개념은?
10/09/16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전전피지 B찍다가 리셋되서 피지 욕마구마구 하던사람이엿는데 크크 (피지 리셋되는 기간을 모르고했어요)
요즘은 스타2만 하고 있습니다. 스타1은 간혹한두판..
우선 그 첫번째 이유가 재미있다이고,
두번째가 이번주 토요일에 끝나니까 그전에 한게임이라도 더 하자이고
세번째가 요즘 스타리그,프로리그 경기가 없다 입니다.

첫번째 두번째는 알아들으실텐데 세번째가 무슨소리인고 하니..
전 사실 스타1할때도 그렇게 게임을 오래 잡고 있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한 하루에 3~4게임하면 질리고 또 몇일 안하고 그런경우가 대다수였거든요. 하지만 스타1 보는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너무 좋아합니다.
만약에 제가 좋아하는 송병구선수가 드라군으로 테란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와 스타 잼있따! 라고 느끼면서 또 배넷가서 몇일동안은 또 재미있게 게임하는 경우죠. 항상 그래왔습니다. 한 몇년전부터 그랬떤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방송경기 보고 feel 받아서 나도 해야하지하고 배넷 들어갔다가 난 왜 안되지 하고 좌절하는...? 크크
그래서 제가 스타1 하는 시간보면 스토브기간때가 가장 게임을 덜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피지도 사실 잘 안합니다. 피지는 꾸준히 해줘야 키우는데 저 B키우는것도 세달동안 겨우 키웠습니다. 특히 B- 정도 올라가니까 급격하게 패도 늘고, 제 실력으로 B 찍으려면 노가다 시작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스타2 첨할때 전 캠페인 안하고 시작해서 상대건물을 봐도 여기서 뭐 나오는지도 모르고 항상 내가 뽑고 싶은것만 뽑고 경기했습니다. 저그전 테란전 토스전 빌드가 모두 똑같았죠 크크 이제야 빌드 조금 구분이 가지만.....
아직도 새로 보는 유닛들도 참 많습니다. 얼마전에 저그 유닛중에 땅속으로 기어들어와서 공격할 수 있는 유닛이 있다는거 첨 알았습니다... 후덜덜....
그래도 스타1 실력이 있어서 그런지 아님 리그가 하위리그라 그런지(배치경기 뭔지도 모르고 했다가 져서 ㅠㅠ) 50%도 안되던 승률 금방 따라잡고 리그도 상위리그로 올라가긴 가더라고요.

근데 전 스타2 인터페이스 이상하게 불편합니다. 전 그래도 손이 좀 빠른편이였거든요. 스타1 할때 건물지정보다는 화면지정으로 뽑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게 했따가 스타2 오니까 건물지정으로만 유닛 뽑을라니까 막 헷갈리고 그렇네요. 전 여전히 스타1 인터페이스가 나쁘다고 하는건 솔직히 잘 이해 못합니다. 전 인터페이스 같은건 저한테는 스타1쪽이 더 편하거든요 크크

요즘 고민하는게 패키지를 살까말까입니다. 노트북으로는 돌아가는데 그래픽을 최저로 해야하고, 데스크탑은 안돌아가고...
흠... 고민중이네요.
파르티아
10/09/16 14:59
수정 아이콘
스타1의 인터페이스가 나쁘기보다는 아무래도 고전게임이다 보니 최신기술을 탑제한 인터페이스랑 비교될수밖에없죠..

스타1의 그당시 인터페이스는 최고였습니다.. 워2에서 좋은점만 업글레이드 시켜서 나온게 스타1 인터페이스죠
개념은?
10/09/16 15:03
수정 아이콘
스2에서 화면지정 없는건 아직도 불만입니다.
뒷짐진강아지
10/09/16 15:04
수정 아이콘
둘다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보는것도 하는것도 말이죠...
GSL도 다 챙겨보구있구요...(시간이 안맞아서 라이브는 힘들고...)
실력은 브론즈에서 헤메는 레벨이지만... 호호;;
아나키
10/09/16 15:05
수정 아이콘
ctrl F9, 10, 11, 12가 화면지정 아니었나요? 저는 허접이라 화면지정을 쓰진 않습니다만...
Psy_Onic-0-
10/09/16 15:48
수정 아이콘
스타1이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되는게

스타2하다가 오늘 오전에 접속이 안되서 신피지를 다시 했는데..
근데 재밌더라고요... 스타2하신 분들이 스타1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하셨는데..
4d5d6d7d8d 하면서 리듬(??)타는것두 좋구요.. 스톰 쓰는 건 스타1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래몽래인
10/09/16 16:06
수정 아이콘
다 그런 것이죠. 2라는게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디아1 할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해서
디아1은 레즌드고 2는 잘만든 작품 3도 잘만든 작품일겁니다. 어떻게 만들어도 디아1 만큼의 충격을 주겠습니까?
밀가리
10/09/16 16:23
수정 아이콘
4월부터 스타크래프트2 클로즈베타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스타1 한판도 안했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나름 스타1도 7~8년 했는데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스타1 보는건 그만두진 않았지만 흥미가 식어가는건 사실이네요.
10/09/16 16:42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스타2 열풍에 동참해서 얼마간 하다가 스타1 오랜만에 해보니까(거의 반년 정도) 그 이후로 스타2에 손이 안가더군요.
재미가 없어서;;; 스타1도 몇판하다 장기전 한판하면 지쳐서 하는 시간은 결국 비슷합니다. 스타2는 금새 시작해서 금새 끝나니...
뭐랄까, 패스트푸드같은 느낌입니다.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고 맛도 좋지만, 뭔가 허전한 기분. 한끼 식사를 한게 아니라 간식 여러개
를 먹은듯한 느낌이죠.
도달자
10/09/16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b였는데요. 스2하다가 오랜만에 친구와 스타1을 했는데.... 눈은 피지b인데 컨트롤 마음같이 안되고 미네랄계속 남고하는데..
홧병날까봐 못하겠어요. 몇년을 투자한게임인데 얼마나 안했다고 실력이 이모양이 됬는지... ㅠ

그리고 부캐에 학살당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에프컵스쿨
10/09/16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피시방에서 친구들과 컴터상대로;; 팀플 해본게 전부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재미가 있는것 같네요.
다만 f2 f3 f4 사용이 안되는게 불편하고 유심히 안보면 알아먹기 힘든점, 건물 부대지정이 되서 스타1에서 제 유일한 장기인 게이트 부대지정 물량생산을 남과 차이나게 잘 할수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142 이영호의 독주? [56] 마재곰매니8557 10/10/05 8557 3
43136 문제는 MBC GAME [18] 8989 10/10/04 8989 0
43123 WCG2010 대한민국 우승확정!! [4] 러브포보6900 10/10/03 6900 0
43065 CJ ENTUS의 김정우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09] 21990 10/09/20 21990 3
43025 협회는 스타 1을 그냥 문 닫아 버릴 것이냐? [21] 6053 10/09/17 6053 0
43013 요즘 스타2에 빠져서 살고있습니다. [22] 파르티6498 10/09/16 6498 0
42926 이영호의 대단한 결승전 판짜기, 심리전 능력 [28] 6039 10/09/11 6039 0
42916 오프닝. 뭐 생각나는거 없으세요? [25] 가는거야6203 10/09/11 6203 0
42894 TG 삼보-Intel Starcraft 2 OPEN Season1 - 64강 5일차 #1 [199] 오빠6883 10/09/09 6883 0
42868 본격적인 기업스폰 받는 스타 2 팀이 생겼군요 [60] 10226 10/09/06 10226 0
42855 현재 한국에서 열리고있는 게임리그 [23] 파르티7871 10/09/05 7871 0
42851 프로팀이 존재가치가 있는가 [182] 모리10816 10/09/05 10816 0
42846 더러운 언론플레이!! 이러고도 협회인가? [12] 7465 10/09/04 7465 2
42838 스타 1 중심의 e스포츠에 변화가 필요하다. [25] 4494 10/09/04 4494 0
42835 스타2 그리고 스타1의 시청률 [72] 파르티7325 10/09/04 7325 0
42830 웅진선수들...판짜기 좀 향상 안되나요. [23] 님말고요7271 10/09/04 7271 0
42824 리쌍의 양대리그 결승 일지와 우승 추이, 기록 정리 [13] 6750 10/09/03 6750 0
42822 협회의 자충수로 인한 스타 1 중심 e스포츠의 붕괴 [32] 7530 10/09/03 7530 1
42804 곰TV, 블리자드가 진짜 원하는건 스타1 리그가 다 사라져버리는거 아닐까요.. [76] 마르키6591 10/09/03 6591 0
42794 스트리밍 과금과 블리자드의 복안 [20] 김연이유7309 10/09/02 7309 0
42788 너무나 아쉬운 그랜드 라인과 캐논 한기. [16] 가는거야7929 10/09/01 7929 0
42775 결국 결렬인 것인가요? [51] 9609 10/08/31 9609 0
42768 송병구 vs 이제동 승리 예측해봅시다. [129] 파르티8440 10/08/30 84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