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06 03:36:10
Name optical_mouse
Subject 엠겜이 치어플에 좀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생각을 한지는 오래되어 한번 이렇게 글로 적고 싶었지만, 그동안 계속 미루다가 이렇게 적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아직 엠겜이 온겜보다는 스타쪽에서 인기면이나 관중동원력등 모든 면이 다 뒤집니다. 그래도 저는 비교적 엠겜에 호의적입니다.
저번에 우승상금만 2000만으로 올리고 준우승은 500만 그대로 할때는 저도 할말을 잃었지만 말입니다.. ^^;
하여간 저는 엠겜의 노력에 많은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도 많이해보고, 여러가지 이벤트전도 많이 하는등 온겜과는 다른 것을 느껴볼수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따라잡았죠. 물론 좀 아직은 차이가 나지만 말이죠.

이렇게 여러가지 점점 나아지고 있는 엠겜이지만, 특히 계속 제 신경에 걸리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치어플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엠겜은 신경을 잘 쓰지 않습니다.
먼저 온겜의 예를 들어보면, 선수소개를 하면서 선수의 얼굴을 먼저 비추고 그다음 화면을 그대로 그 선수의 응원 치어플로 바꿉니다. 그러면 보통 캐스터분이 읽으며 감탄도 하고 옆의 해설자분들이 재미있게 말하기도 하면서 감탄도 썩어가며 설명합니다.
이렇게 상대 선수들것까지 읽어갑니다. 치어플을 보다보면 대단히 패러디도 많고 선수에 대한 애정이 정말 많구나 하고 느낄정도로 신경쓴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부산에 살아 오직 tv만 보는 저에게는 이렇게 신경써서 보여주거나 혹은 읽어 주지 않으면 독특한 재미를 느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엠겜은 별로 그런것이 없습니다.
치어플이 있어도 온겜처럼 화면을 정지하거나 글을 읽어가며 내리는 등의 그런 배려가 거의 없습니다. 하더라도 금방 스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경기 중계중에 치어플을 읽을 때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역시 드문 경우입니다.
또한, 어쩌다 제대로 치어플을 잡아도 이승원 해설이나 김동중 해설등이 하필 열심히 선수나 맵, 경기등에 관해 설명한다고 화면을 잡고 있는 동안의 순간을 허무하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치어플이 있을때, 방송에서 읽어주면 더 재미가 있습니다. 혼자 멋적게 읽어 웃는것보다 해설분들이나 캐스터께서 읽으면서 웃어주시거나 감탄하시면 그런 감정이 몇배로 느껴집니다.

예전부터 선수들의 개인화면을 제일 먼저 경기중에 보여주면서, 그 시간도 온겜에 비해 많이 보여주는 참신한 시도를 잘하는 엠겜이 왜 이쪽에는 그렇게 신경을 못쓰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는 정말로 엠겜에 대해 꽤 호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엠겜이 온겜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별것 아닐수도 있지만, 치어플을 만든 팬들의 감정도 느낄수 있고 팬 서비스차원에서라도 좀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쓴 순수한 의도를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즐겜, good manner~~~(gm) 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5/06 04:00
수정 아이콘
전 엠겜이 온겜넷보다 좋아요...엠겜 홧팅!!
hyunman00
04/05/06 04:50
수정 아이콘
글쎄요....지금은 엠겜이 온겜에 그리 뒤떨어지는지 모르겠던데요...^^;
04/05/06 07:53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는 거의다 읽어 주시지 않나요?? 읽다가 화면이 넘어가면 김동준 해설이 기억하고 있다가 도와주시기도 하고요. 역시 치어풀 분석은 이승원 해설이....;; 그리고 최상용 캐스터가 치어풀로 우주류의 농담을 하시면 임성춘 해설이 받아주다가 이승원 해설이 정리하는 그런 구도였던 것 같은데... 치어풀에 화면을 좀 더 비쳐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되네요. 팬들의 사랑 아닙니까~~ -0-
드리밍
04/05/06 07:54
수정 아이콘
엠겜파이팅!
04/05/06 08:57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이 원래 개그에 약합니다 개그는 역시 한방 개그 임성춘 ...
갈마동[오징어]
04/05/06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은..최상용 캐스터와 임성춘 선수의 입담(-__-;;)에 반해서
엠겜을 더 좋아 합니다.
정말 저번시즌에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 500만원 대박이었는데..
싸이코샤오유
04/05/06 10:02
수정 아이콘
2000만원.. 500원 정도의 느낌 ....ㅡ ㅡ;;;
잘지내나요
04/05/06 10:17
수정 아이콘
전 온겜보다 엠겜이 더 조아요 ~
수려한 말빨의 이승원 해설,
재치만발의 김철민 캐스터,
엠겜의 듀엣, 최상용캐스터와 임성춘 해설위원
두분이 대화하는거 보면 쓰러집니다 ㅠㅠ..
그리고 해설 경력이 벌써 2년이 넘으신 김동준 해설위원 ^ㅆ^
김동준님 CF 찍으셨던데...
CF 마지막 자막중
김동준 (천안대 경상학부)
NII CF던가? ㅡㅡ;;;
웃고있는 얼굴이 넘 반가웠음 ^^;
거대한 온겜보다
전 풋풋한 엠겜이 좋아요..
운차이^^
04/05/06 10:26
수정 아이콘
전부는 아니고 가~끔 읽어 주시던데요..^^
음~ 글 내용과 관계 없지만; 한스타 1.71b가 나왔네요~^^
인어의별
04/05/06 10:29
수정 아이콘
집에 엠겜만 보이는 지라 엠겜만 봐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엠겜이 더 좋습니다. 치어풀 부분에서는 온겜이 조금 더 신경을 써주는거 같지만요..^^; 해설은 엠겜이 더 낫다고 봅니다. 임성춘해설, 이승원해설,김동준
해설, 최상용캐스터, 김철민캐스터..모두 골고루 잘 하시는거 같아요.
04/05/06 10:49
수정 아이콘
근데 치어풀 꼭 읽어주어야 하나요?
유치한 내용도 좀 있고....
방송에 공개되기 좀 그런 내용도 가끔 있고....
상대선수를 좀 비하하는 그런 내용도 있어서 위험한 경우도 있던데요.

무엇보다 엠겜은
그런 재미를 보충해줄
임성춘/최상용 캐스터 조합이 있어서 괜찮지않을까 싶은데요.^^
양아치테란
04/05/06 14:34
수정 아이콘
임성춘해설은 해설을 잘한다기보단 재밌게 하는편이죠
최상용캐스터도 요즘엔 재미들리셧는지 게임내용보단 하이개그쪽에
더 ㅡㅡ;
선풍기저그
04/05/06 15:04
수정 아이콘
재미없거나 진부하면 안읽는게 나을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20 아랫글 보고 필받은 놈이 써보는 스타수행평가 [9] 오노액션3352 04/05/06 3352 0
4319 5월 8일날 스타크래프트 학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8] 문제출제장2985 04/05/06 2985 0
4318 어제의 팀리그에대한 생각 [1] 영웅토스리치2852 04/05/06 2852 0
4317 어제 경기를 통해 느낀점.. [12] 오노액션2989 04/05/06 2989 0
4316 프로리그 3경기가 보고싶다!! [17] carian2994 04/05/06 2994 0
4315 용욱과 정석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 박재근3646 04/05/06 3646 0
4313 SKT.T1 에게 간절히 바란다 [41] 바카스6184 04/05/06 6184 0
4312 스타와 워3 유저간에 한글채팅 안 깨어짐 (1.11패치) [1] Ukyo3195 04/05/06 3195 0
4311 스타리거들에게 주제음악을 주자 12. 박태민선수편 [7] 공공의마사지3243 04/05/06 3243 0
4310 언젠가 WWE를 보면서 생각한거였는데요.. [11] 설탕가루인형3723 04/05/06 3723 0
4309 [잡담]Into the Diablo~ [14] 밀레이유부케3072 04/05/06 3072 0
4308 [임시] 통합 공지사항입니다. [69] 관리자5721 04/05/06 5721 0
4307 또 사건이 터졌군요.. 착잡합니다.. [53] ★벌레저그★7031 04/05/06 7031 0
4306 스타리거들에게 주제음악을 주자 11. 김성제선수편 [9] 공공의마사지3257 04/05/06 3257 0
4305 어버이날이 다가올즈음에서 [1] icarus[RanGer]3282 04/05/06 3282 0
4302 [亂兎]광장이 된 pgr, 당신은 행복할 수 있는가? [43] 난폭토끼3413 04/05/06 3413 0
4301 KTF vs SK T1, '010 더비'에 관해(약간의 수정) [13] 막군4304 04/05/06 4304 0
4300 메가 스튜디오에 [4] 엔진2872 04/05/06 2872 0
4298 노자도덕경 쉽게 보기 上士, 中士, 下士 [18] 총알이 모자라.2551 04/05/06 2551 0
4295 매크로 최적화 [6] 풀업프로브@_@3191 04/05/06 3191 0
4294 엠겜이 치어플에 좀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3] optical_mouse3081 04/05/06 3081 0
4292 임요환, 한동욱식 대저그전 운영 - 생산, 컨트롤, 위기대처 [7] ㅇㅇ/3492 04/05/06 3492 0
4291 5월 5일 프로리그 KTF vs SKT T1 제 1경기 그 사건의 순서 [28] DEUX5621 04/05/06 562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