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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2 02:07:35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십니까, 아니면 응원하는 선수를 좋아하십니까?
다른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의 경우이겠지만, 저 역시도 스타크래프트에 입문하면서 응원하는 선수가 생기고 그 선수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2000년도부터 입문해서 작년까지 스타크래프트1 리그를 꾸준히 시청했었죠.

처음에 응원했던 선수가 지금은 군대를 간 김동준 해설위원이었고, 그 다음이 임요환 선수, 최연성 코치, 김택용 선수였네요. 김택용 선수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응원하던 선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구요.

스타크래프트를 접한 사람들이라면 한 선수를 응원하게 되는 수순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은 당연헌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스타크래프트가 좋아서, 재미있어서 입문하게 됬지만, 곧 응원하는 선수가 생겨났듯이 말이죠.

올해 2월, 제가 클로즈 베타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프로게이머가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고, 포모스에 여러차례 기사가 났던 것처럼 스타크래프트1에서 활동했던 프로게이머들은 하나둘씨 전향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미 전향해서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제, 서기수, 김원기 같은 선수들고 있고 말이죠. 지금은 팬들 사이에서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의 전향에 대한 예상이 중론이고 박성준 선수는 이미 GSL 오픈 시즌2 예선전부터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기사도 난 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순수하게 스타크래프트만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응원하는 해당 선수를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둘 다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이영호 선수의 스타크래프트2 전향에 관한 인터뷰를 봤는데, 스타크래프트1 선수들의 스타크래프트2 전향은 당연한 수순으로 굳혀져 가는 듯 합니다. 어차피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생각은 안했지만요. 여러분들은 만약 응원하는 해당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다면 직접 스타크래프트2를 직접 해보고 배워가면서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시청할 용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해당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로 이적한다고 하더라고 스타크래프트2를 시청할 마음은 없다는 분들도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저도 임요환 선수, 최연성 코치의 전향을 바라는 입장에서 이에 관련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네요.
저번에 선수들의 전향에 관련된 게시물을 보니까 응원하는 해당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면 따라가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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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utilus
10/09/12 02:12
수정 아이콘
진리의 둘다 좋아합니다.......입니다만, 선수에 대한 애착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홍진호선수가 최정상레벨에서 밀려날때부터 슬슬 스타중계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기시작한걸 보면요. 홍선수 스타2로 빨리 전향해서 스타2에서 2번만 준우승을 더해주길............(응?)
정형돈
10/09/12 02:12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선수 팬인데..얼른 스2전향소식 듣고싶습니다.
허허..박성준선수 오늘 김성제선수랑 하는 거 봤는데(개인방송) 장난아니더군요..
비비안
10/09/12 02:16
수정 아이콘
전 선수가 좋아서 봤습니다 그래서 공군경기를 가장 좋아했구요. 올드선수들을 스타2에서 본다면 정말 여한이(?) 없겠습니다
SaintTail
10/09/12 02:37
수정 아이콘
하아..마지막으로 선수를 좋아한건 신모씨였는데 조작으로...왜 그런짓을...
담배상품권
10/09/12 04:59
수정 아이콘
둘다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팀(티원),선수,게임 모두 좋아합니다. 하지만 지재권 협상이 될 때까지 GSL을 볼 마음은 없습니다.
솔직히 GSL은 싫지 않은데 그래텍이 싫습니다. 케스파의 삽질도 삽질이지만,그래텍도 스타1판을 가만 놔두려 하지 않는거 같아서요.
완성형폭풍저
10/09/12 09:3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로 인해 방송을 보기시작했고,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 시작해서 4대천왕을 다 좋아했으며, 리쌍 그 중에서도 영호 선수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보면, 선수도 좋아하고 스타 자체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면 그 선수의 팬이 되겠죠.
반대로 좋아하는 선수가 스타2로 넘어간다면?? 경기자체는 안볼지 몰라도 결과는 챙겨 볼 것 같네요. 좋아하는 선수로서 궁금하니까요.
또한 현재 스타1 선수들의 스타2로의 전향이 기정사실이 된 것이아니라, 더이상 스타1에서 활약할 수 없는 선수들이 스타2로 전향하는게 기정사실 아닌가요? 선수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1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이 현재 시점에서 스타2로 간다는 건 너무나 큰 모험이 아닐까 합니다. 택뱅리쌍 급이 전향 하면 모를까, 왕년의 슈퍼스타들이 전향해서 스타1의 팬들이 스타2만 보게 되는 건 아니겠죠. 스타2도 보겠다는 말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혹시 스타2를 보다보니 더이상 스타1은 못보겠다는 경우가 존재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좋은사람
10/09/12 09:52
수정 아이콘
[연극] 내 인생의 스타리그

1.발단 - 스타리그를 시청한 계기는 유명한 임요환이란 선수의 경기가 뭔지 궁금해서 시청했습니다
2.전개 - 임요환 선수를 잘잡는 강민선수를 유심히 지켜보다 스타리그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GO를 거쳐서 KT(전신 KTF) 팬덤에 정 착 하게 되더군요 판타스틱4(^^; 광,등,콩,어린이)를 중심으로한 찬란했던(가슴아픈) 23연승을 지켜보며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3.위기 - 올드들의 부진과 은퇴,지지지부진한 세대교체 과정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팀을 바라보며 열정이 사그라듬을 느꼈습니다 경우의 수를 따지게하고 결국은 실망만 안겨주는 그런 선수들과 팀이지만 차마 그들을 떠날수가 없었네요 아마도 정이었을까요.
그런데 한 꼬마가 나타났습니다 동료 형들에게 귀염 받으며 무럭무럭 커가야할 시기에 어느새 홀로 팀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어갔습니다
4.절정 - 누군가 말하더군요 그 소년은 KT를 응원했던 팬들의 사리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진 결정체라고. 2010시즌 그 소년은 신화가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스타1이 지속되는 한 당신을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5.결말 - ing...
Ps.스타1이 끝나는 날 저의 소설은 마침표를 찍을 거 같습니다
실버벨빠돌이
10/09/12 10:32
수정 아이콘
둘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둘중 하나를 접어라하면 게임을 접겠습니다. 선수들과 팀이 좀 더 좋네요 ^^
전 제가 응원하는 삼성 선수들이 단체로 스타2로 전향한다면 스타2를 보기 시작하겠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그냥 결과정도만 볼것같네요.
스타 2를 보게되더라도 직접 플레잉하지 않고 보며 즐기는 수순에서 끝낼것같습니다.
학교얘들
10/09/12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3년전쯤해서 스타1 이라는 게임보다 선수들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면 스타1 방송을 챙겨보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즐기는 게임은 위닝과 와우정도 ?
스타2 나오고 나서 스타2를 즐기고 있는데 좋아하는 선수탑10에서 3명이나
스타2 로 넘어온다는 소식에 설레입니다. ^^
10/09/12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스1에 대한 열정은 식었습니다.

임이최~~스2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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