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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8 21:36
투신팬으로서 정말정말 환영합니다.
전향할거란건 애초부터 예상하고 있었고, 스타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이윤열선수도 별로 좋아했던 선수는 아니지만 만약 전향한다면 관심있게 지켜볼 것 같습니다. 스타1의 레전설이 스타2를 하면 또 어떤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10/09/08 21:36
A는 박성준 선수가 확정이고 B는 이윤열 선수가 유력하고 C는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포모스 댓글 보면 임요환 선수와 전태규 코치가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10/09/08 21:35
C선수가 임요환선수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김성제 선수가 서기수선수랑 인터넷 방송경기를 했었는데 거기서 서기수 선수가 채팅으로 임선수 스타2하는거 인증했습니다... 티원에서 스2하는건 불가능하니 조만간 소식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이라면 골든마우서들의 집단 스타2전향일듯 싶네요... 어차피 좀있으면 스갤에서 실루엣 밝혀내겠죠 크크)
10/09/08 21:45
포모스에 가보니까 전상욱선수가 스타2로간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해당기사의 맨 앞쪽 실루엣이 전상욱선수와 비슷해서그런가...
근데 전상욱선수는 박성준선수처럼 당장 쉽게 스타2로 갈거같진 않습니다만
10/09/08 21:53
유명선수가 참여하는 새로운 판이 만들어지겠군요!
볼 재미가 나겠네요! 개인적인 바람은 스타1과 같이 컨텐츠 소비가 극심하고, 극강의 피지컬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좀 오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09/08 21:55
이윤열은 정말 잘할것같은데...
옛날에 프리스타일 이윤열을 생각해본다면 게이머로써의 재능은 제가 본중 최고였던거 같거든요
10/09/08 21:57
이윤열과 박성준이라면 정말 박수치고 환영합니다 ! 스타1에 이어서 스타2에도 전설을 써내려가주세요 ! 스타2의 입지와 권위가 엄청나질 듯하네요. 그기에다.. 소문대로 임요환선수까지 가세한다면... 휴우..
10/09/08 22:20
현재 비시즌이라 그런지 몰라도 박용욱해설, 최연성선수 겸 코치, 임요환 선수 등도 스타2를 하더군요.
전향을 생각 중이신지는 모르겠고...
10/09/08 22:16
임 이 박 이지요 전씨아닙니다 임이라는게 놀랍더군요 s사와재계약을 안하고 주감독과 같이 스2로가다니
이셋이 전향할경우 스2가힘을 받을겁니다 흥행도 대박칠수있고
10/09/08 22:24
많은 분들이 박성준, 이윤열, 임요환 선수로 예상하시는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기쁜 일이네요 그 동안 벤치에서 가슴앓이만 했었는데 이제 저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대됩니다
10/09/08 22:36
전 당연히 스2가야된다고 생각... 뭐하려 어린선수들 날고기는 스1에서 경기에 잘 나오지도 못하면서 버티고 있나요... 지금도 스1출신 게이머들이 날아다니는 스2판에 최대한 일찍뛰어들어야죠...
10/09/08 22:42
정말 반가운 소식이긴 한데.. 소문만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선수 꼭 스2로 전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2를 플레이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이윤열이 스타2에 재미를 느끼고 덤벼든다면 모르긴 몰라도 엄청날 겁니다!! 아 옛날 생각나는구나.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이 셋이 새로 팀을 만들면 엄청난 스폰도 물수 있을겁니다! 스타2 만쉐이 ^^
10/09/08 22:46
한두분을 제외하고는 다들 긍정적이시군요
반대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너무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선수들이 얼마나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겠습니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선택하는 길인데 그냥 스타1에 남길 바라는건 욕심이죠 선수들의 미래를 책임지는건 팬도 아니고 협회도 아니고 방송국도 구단도 아니고 결국 선수 자신입니다
10/09/08 22:49
이윤열선수 거의 10년간 응원해왔고 이번선택도 응원하고 싶지만 B가 이윤열선수라면 아... 혼자 떠받치던 그 팀을 결국 떠나는건가요. 굉장히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론 빨리 케스파가 협상을 끝내서 가급적이면 위메이드 소속 이윤열로서 스타2리그에 뛰는모습을 보고 싶은데요
10/09/08 22:55
전태규 코치가 언급되는게 놀랍군요
전 이명근 감독이 물러나면서 전태규 코치가 현 스파키즈의 임시 감독직에 머물고 있는데 스타2로 전향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네요, 혹은 선수단 자체가 스타2로 전향되어 코치직을 계속하는 것도 예상 가능하겠지만 전태규 코치가 선수단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스2로 혼자 전향할 것 같진 않습니다. 정말 가정이긴 합니다만, 주훈 감독이 다시 돌아오고 이 분 아래에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선수가 힘을 합쳐 팀을 만든다면 정말 과거의 영광이자 전설들이었던 올드들이 다시 뭉치고 역시 명장 반열에 있던 주훈 감독아래 다시 모인다는건 올드들 팬분들이라면 웬지 로망이 느껴지는군요. 뭐가 되었든간에 그리고 누군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결정을 내린 세 선수의 앞길에 좋은 행보가 있었으면 합니다.
10/09/08 23:01
한데 이윤열선수가 GSL에 출전한다면 케스파 게이머자격을 포기하게되는것인데 그렇다면 앞으로 군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일까요? 군에서 스2 게임단이라도 창단되지 않는한 꼼짝없이 현역가야 될판인데... 이윤열 경기를 못보는건 싫은데.. 이것참..
10/09/08 23:04
이윤열 선수의 스2소식은 반갑군요. 거기에 임요환 박성준 선수까지 스2로 간다면 이제 시작하는 스2의 바람몰이에 큰 기여를 하리라 생각되네요. 기대합니다.
10/09/08 22:59
전 지금 달리 생각하는게 현재 프로게이머의 지속 연장선상에서 유일하게 대체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현 공군 ACE입니다
만약 공군 ACE가 스타2로의 프로리그를 요구하고 스타2 프로리그가 개설되면 그래서 공군 ACE 게임단 자체가 스2로 넘어간다면 스타1과 스타2의 대립각을 세우는 현 상황에서 전 결정타라고 봅니다 공군 ACE가 바로 현재 프로게이머들의 치명적인 한계라고도 볼 수 있는 생명 연장선상에서 유일한 대체점으로 거론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현재 프로게이머들의 지속가능 여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공군이야말로 현재 스타1, 스타2 리그의 중심축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공군이 어느 쪽 리그의 손을 들어주는 것에 따라서 리그의 중심축이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공군이 스타2로 전향을 한다면 그레텍측에 강한 압력과 군 부대 특유의 정신으로 스타2 프로리그 개최를 강력하게 건의했으면 합니다. 또한 그레텍측은 적극 공군 게임단과의 접촉과 물밑 협상을 통해서 공군 ACE와의 관계가 좋게 만들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1,2년만 운영하고 하는 것도 아니기에 점차 발을 넓혀나가야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공군이 스타2로 넘어온다면 사실상 스타1 리그의 지속 여부성에 치명타를 날리 것 같습니다.
10/09/08 23:00
임요환선수야 병역해결했으니 문제가 없고 반가운 소식일수도 있지만...
이윤열선수는 본인을 위해서라도 스타1을 계속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윤열선수 가끔 경기나와서 하는 경기력 보면 다른 선수처럼 정말 올드라서 못한다 그런느낌은 아니거든요. 최소한 지금 공군의 있는 테란들보다는 나아보이는데(민찬기제외..) 이윤열선수는 나이도 꽉차서 군대 곧있으면 가야될것 같은데.. 흠....
10/09/08 23:09
상식적으로,그리고 현실적으로.. 택뱅리쌍과 그 외 다수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기존판보다는, 아직 정착된 빌드도 몇개 없는 새로운 판에 자리잡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죠.
뭐 임,박,이 이렇게 3선수만 넘어오면 제대로 결정타겠는데요?
10/09/08 23:11
근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본좌론을 만든 마재윤선수.. 그 후 본좌론은 없애고 싶어도 싶어도 못없애는 당대최강선수들을 괴롭히는 족쇄 인식틀이 되었었는데.. 마재윤선수가 조작으로 잡혀들어가자 소리소문없이 촌스러운 인식틀로 여겨지면서 사라지게 되었죠. 스타크1을 흥행시킨 임요환선수... 만약 스타2로 옮겨간다면. 아예 e스포츠의 중심무대 자체가 상당히 빠른속도로 스2로 옮겨질 가능성이 많다고 보여져요. 심지어 공군에이스마저도 스2팀으로 바뀌게 될지 모르는... 거기다가 2대(벼본좌)랑 4대(박본좌)마저 옮겨간다면, 그 상징적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보여지네요. 택뱅리쌍 전의 스타크1역사의 뿌리와 줄기가 옮겨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섣부른 상상일지 모르지만..... 정말 어떤 3명의 게이머가 옮기는건지. 그리고 또 그 여파가 어찌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10/09/08 23:15
사실 스타1 자체의 대중적 인기는 이미 식었고 프로게이머, 선수들 그 자체때문에 판이 유지되는건데 거물급 선수들의 이동이 계속 일어나면 생각보다 지각변동이 빠를거 같네요.
10/09/08 23:25
실제로 블리자드나 그레텍에서 대회 1개 안하는 셈 치고 리쌍 중에 한명 고액 연봉으로 전환시키면 끝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광고 10억 쓰느니 리쌍 중 1인 스타2로 전향시키면 그게 효과가 더 클 거 같습니다.
10/09/08 23:27
진짜 임,이,박 이 세선수가 스2리그로 전향한다면 .. 폭풍이 일어납니다.. 많은 분들도 기대하고 계시겠죠?
결정타로 공군제대한 황신이 스2로 전향해서 저그를 플레이해준다면... 저로서는 감격입죠 ㅜ.ㅜ 황신, 당신만큼은 저그를 버리시면 안됩니다 !
10/09/08 23:31
투신의 이동만으로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터인데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천재와 황제의 스2 데뷔라면... 아아, 10년전 처음 방송경기를 보기 시작하던 때의 설레임이 다시 돌아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10/09/08 23:34
개념은님 // 꼭 돈으로 전향시키는건 아니죠. 전향시킬 때 들 비용을 예로 든 것 뿐입니다.
스타1에서 거의 정점을 찍은 리쌍이기에 새로운 곳에서 새로 도전을 해보자 이런 식인거죠. 실제로 스타2로 전향 하고 싶은데 연봉 등 수입 때문에 꺼려질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적으로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리쌍 중 1인이라면 솔직히 연봉등의 수입만 확실히 유지된다면 스타2로 가서 새도전을 할겁니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겠지요.
10/09/08 23:47
이윤열선수의 경우 2~3년동안 스2에서 최대한 많이 입상하고 현역으로 입대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듯 싶습니다.
미룰때까지 미룬다면 2013년까진 미뤄질겁니다.
10/09/08 23:48
임요환이윤열선수 스타2로오면 당연히 환영이죠.
팬입장으론 경기를 볼수있다는것자체로 기쁘네요. 임요환,이윤열,박성준선수가 확정이라면 온겜엠겜도 스타2방송을 해주지않을까요
10/09/08 23:55
임이박. 그들이라면 정말 좋겠네요.
본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군대크리가 맘에 걸리지만 본인의 존재가치를 일깨워줄 수 있는 세계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10/09/08 23:55
prettygreen // prettygreen 님께서 말씀하시는 '스타1의 대중화 인기는 식었다' 란 표현은 아마도 일반 유저들의 스타1를 그리 자주 하지 않게 됐다.. 란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치루어졌던 스타1 결승전만해도 많은 흥행이 되었습니다만.. 어느 덧 스타 1보다는 스타2를 하는 유저가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요?(배틀넷 통계상)
결국 대중들이 스타1보단 스타2를 더 즐기게 된다면.. 어느쪽이 살아남을지는 분명해보입니다.
10/09/09 00:20
세계 시장과 비교해서 국내에서 만큼은 스타2가 고전하고 있는 것이 맞지요
아직 정식 발매를 하진 않았지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동접자, PC방 점유율 등이 있는데 조금 안좋긴 하더군요
10/09/09 00:23
컴 사양이 안되서 스타2 플레이는 보류하고 있는데 임요환,박성준 선수가 옮기면 저도 서둘러서 할듯..
임이박 선수를 다시 경기로 보는 것도 즐겁고요^^;
10/09/09 00:59
..임요환 선수 스타2 합니다.
어제 김성제 선수 방송에서 서기수 선수가 실수로 언급했죠. 근데 임선수가 프로게이머를 생각하는지 그냥 순수하게 게임만 즐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0/09/09 00:58
임요환선수가 실제로 스타2로 가게된다면 정말 큰 뉴스가 될듯........이스포츠에 관심없어도 임요환선수는 대부분이 알기에...
케스파 정말 답답하네요.......분명히 일정기간 스타2와 공존도 가능하고, 같이 운영하면서 더 좋은 발전방향이 가능한데....휴~~~
10/09/09 01:09
저기 언급된 선수는 아니지만 제가 베넷에서 만난 분들 or 방송으로 본 방송인들은
박용욱해설, 김태형해설, 김환중선수, 이주영해설, 정인호해설(클베시절에.. 지금은 모르겠네요),박대만 해설 정도네요.
10/09/09 01:11
스타1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세 선수의 이동이라 .. 스타1 팬분들은 아쉽기만 하겠고 스2팬인 저 같은 경우는 진짜 환영할만 하네요.
아직은 초창기라 파고들 여지가 많으니 만큼 전향하셔서 멋진 경기들 많이 만들어냈으면 합니다.
10/09/09 01:13
스타1 팬에게도 마냥 아쉬운 일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스타1 팬들이라면 저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분들이 많을테고 어쩌면 그 선수들의 게이머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될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이미 기존의 판에선 많은 것을 이룬 선수들이기에 새로운 판에서의 도전이 멋지게 성공하길 바라네요.
10/09/09 01:25
음..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선수같은데.. 맞으려나요?
개인적으론 반가운 소식이라기보다 아쉬운 소식이네요 팬입장으로 다시 스타1 에서 기적적으로 복귀하는걸 바랫는데 음.. 노력이 부족한건지.. 흥미가 떨어지신건지.. 아쉽습니다
10/09/09 01:30
10/09/09 01:42
하나정정하자면 임은 맞는데 주감독은 아니라네요 주감독은 스1으로 복귀 임을 꼬셨지만 임은 스타2로 넘어간다고 거부 skt만 난감하겠습니다 스1의상징적인 임이 넘어가면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난데 밀이죠
10/09/09 03:23
아.... 미치겠네요.
그분이 돌아오신다니!!!! 아.... 이걸 원했습니다. 그데 계약 때문에 아직 한참은 멀었을거라 생각했건만..... 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핵심은 스타1이든 스타2던 경기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좀더 원했다면, 스타1에서는 이미 잘할수 있는 희망이 약해졌기에, 스타2에서 피지컬에 좀더 영향을 덜 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일으켰으면 했다는 것이죠. 그의 팬은 우리나라에 거의 백만대군 수준이죠. 지금 그의 하락으로 인해 스덕질을 접고 생업에 종사하는 분도 꽤 되는 걸로 알거든요. 그가 다시 4강이라도 입상하는 날에는 현재 서기수 선수에게도 "사기수" 라 열광하는 우립니다. 10월달에 만약 그분이 본선 진출하면... 아 심하게 흥분되네요. 임,이, 박이면 실제 거의 과거 본좌라인 중 현역은 모두다 이적하는 셈이군요. 심지어는 "최연성" 코치조차도 상당히 속으로는 충격먹을만한 소식일 것이구요. 물론 최연성 코치는 손목 때문에 현역 복귀는 없겠지만, sk 안에서 조차도 스타2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과거 클베때 김택용선수가 잠깐 래더 뛴걸로 추정되기도 하니까요. 정말 임요환 선수가 스타2로 이적한다면, 약간은 SK 탓도 있다 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아무리 승리가 중요하다지만 가끔은 프로리그때 임요환 선수의 출전을 할만한 세트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박용욱 감독이 정말 단한번도 내보내주지 않은것. 고작 1년에 한두번 이벤트리그용 임진록에만 출전시키는게, 솔직히 말하자면 제 생각에는 거의 자존심 상할수도 있는 일이지 않았을까요? 물론 경기력이 어느정도 뒤쳐진다는 건 분명 있었겠지만, 그와 동일한 세대인 홍진호, 박정석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었죠. 그리고 이 두선수가 첨부터 좋았던게 아니고, 그 전에 많이 졌습니다. 곧, 일단 나와야 뭐가 된다는 거죠. 그걸 보며 임요환 선수가 얼마나 부러워했을까요. 임요환 선수라고 왜 지금 대놓고 연애삼매경이겠습니까. 개인리그는 그렇게 노력했으나 본선이 안되고, 프로리그에서는 아예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어떻게 30살이 넘어가지고도 온전히 집중이 되겠냐는 거죠. 뭔가 환경도 주어져야 하는 법인데. 정말 이적이 맞다면 거기엔 분명 김가연씨 역할도 있었을거 같긴 하네요. "미래"를 생각해야하는 남자의 입장이니까요. 여튼 저는 세사람이 그 누군가인지는 아직 확정은 아니나, 무조건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전성기를 누릴 수 있기를. 한가지더. 이렇게 되면... 황신과 영웅이 전역후 어느 쪽으로 갈지는 거의 확정이군요. 두분다 아직 게이머 생활을 더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으니. 스타2 임진록이라... 크크크크. 더 이상 이벤트용 임진록 말고, 본선의 처절한 임진록이 다시 나올지도!
10/09/09 03:33
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증거 비스무리한게 나왔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2&no=579900&page=1&bbs= 질문자가 서기수님, 호프토쳐 김성제님입니다 임께서 30대 프로게이머를 벤치 말고 현역으로 멋지게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0/09/09 03:41
근데 임의 스2 전향소식은 반갑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스타 1에서 한가닥 보여주고 전향하는게 최고의 그림일텐데..
유종의 미라는 것도 있고..
10/09/09 09:45
스타2 미션이 재밌고 멀티도 재밌고 어쩌니 해도 우리집 컴퓨터에선 안되는데 뭐 나중에 해보지뭐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고 나서 컴퓨터 바꾸고 스타2 넘어가고 싶어졌습니다. 임요환, 박성준 저를 열광시켰던 그들이 간다면 저도 가고 싶네요. 박성준 선수 스타2로 간다는 이야기만 해도 조금 아쉬웠는데 임요환 선수도 스타2로 간다니 이제 대세가 바뀐다는 느낌도 들고요. 근데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나중에 스타2로 전향하더라도 곧 스타리그 예선이 있을텐데 그거 예선 참여 후에 전향했으면 좋겠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테란의 황제로 만든 스타리그. 그 예선에서 마지막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
10/09/09 10:50
댓글들 중 이윤열 선수의 공군에 대한 입대문제에 대해서 나왔는데, 전 그게 큰 상관이 없다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현재 스1게이머들이 스2로 전향을 하려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사라져야 가능하죠.. 협회에서 막는다 했으니..
이윤열이 스2로 넘어오면 어찌됐건 아마추어 신분이 되긴 하지만 공군Ace의 지원은 할 수 있지 않나요?? 저번에 모집할때도 보면 아마추어들도 지원한걸 볼 수 있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공군이야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가 중요하기보다는 자신의 군을 홍보할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니 이윤열선수가 케스파 소속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뽑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물론 전력면에서는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까지 뽑는걸 보면 전력과 상관 없이도 많이 뽑았었던 공군이니까요) 스2게이머임에도 스1 게임단인 공군을 지원하는게 모양새가 이상하긴 해도 지원도 가능하고 뽑힐 가능성도 있다 봅니다.
10/09/09 12:41
그분이 가시면 어쩔수 없이 저도 따라 가야죠 (8)
이 맛에 pgr을 못 끊나 봅니다. (겜게 -> 유게 -> 자게 -> 다시 겜게??)
10/09/09 13:13
요즘 스타 2 보는 재미에 즐거웠는데 이런 감사할 일이 생기다니요!!!
그분이 시전하시는 신세계를 반드시 보고 싶습니다. 아 두근거려라~~
10/09/09 15:33
그분이 가시면 어쩔수 없이 저도 따라 가야죠 (10)
저도 그분이 스타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싶고 스타1을 하는 모습을 다시 못본다는게 아쉽지만 아예 출전못하는 지금보다 좋을것같습니다. 그분이 출전한다면 꼭 다챙겨볼것같습니다~
10/09/09 17:35
솔직히, 스타1은 피지컬이 안되면 게임을 못따라가는 면이 많았죠. 그래서 어린 선수들만 남는거라고 보고요...
스타2에서는 머리싸움, 수싸움만 신경쓸 수 있을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 하나는, 누구나 화려한 컨트롤을 할 수 있다면 어떤걸 더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점이죠.
10/09/09 19:26
그분이 가시면 어쩔수 없이 저도 따라 가야죠 (11)
아.. 스타2에서 저그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그분이 가신다면.. 테란으로 전향 해야 겠네요..
10/09/09 21:47
그분이 가시면 어쩔수 없이 저도 따라 가야죠 (12)
글은 어제봤는데 저도 그분을 따라가기위하여 이렇게... 뒷북마냥 요즘에 스타1 컴까기에 재미들려 하고 있는중인데 그분이 스타2로 온다면 당연하게 따라가며 또다시 테란빠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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