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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6 16:24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네요.
더불어 스타2가 스타1에 비해 선수들의 계약관계가 좀더 자유롭다면 발빠르게 선수협을 창단하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전망도 해봅니다.
10/09/06 16:34
큰기업이 아니면 불안하다는 것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지않나요?
월 천삼백이면 지금 5명이니 일인당이면 월 이백육십만원...물론 연습장이랑 식대등도 포함된 것이겠죠. 전 기뻐하기보단 첨부터 다시 시작하는것 같아 좀 그렇네요...
10/09/06 16:29
긍정적으로 봅니다.
결국 이판은 그 누구도 아닌 선수와 팬이 중심이 되어 꾸려져 나가야죠. 더구나 이운재 코치는 그동안 스태프로써 좀더 다양한 시각에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스타 1초창기의 여러 행정적인 착오들을 메꾸어 나가면서 선수중심의 팀을 운영할 것이라 믿습니다. 기업 운영이 아닌 스폰서 중심의 참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선수단 구성 + 기존 팀단위의 체계적인 훈련과 생활 요 두가지가 병행된다면 스타2도 훌륭하게 E-Sports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 믿습니다. 누구보다 처음 움직이는 사람들인 만큼 TSL팀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또 그래줘야만 하구요.
10/09/06 16:36
기존 스타 1에서 게임단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지금의 입장을 고수하는 한 스타 2의 시장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열기가 대단했던 스타 1에서 조차 기업들이 지금과 같은 시스템을 갖는데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죠. 물론, 이미 구단 시스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성공을 스타2가 이뤄낸다면, 보다 빠르게 기업 시스템이 갖춰지겠지만, 기대에 맞는 성공을 못 이뤄낸다면 기업들이 참여할 이유가 없죠. 앞으로 스타2 리그의 진행과 함께 그 결과도 드러나겠지만, 현재까지는 저변 확대가 예상만큼 크지 않다는 측면에서... 그래텍의 운명이 더 불투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입장에서 봐도... 상금이 지금과 같은 큰 규모로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기에, 결국 기업들의 참여가 없는 한 워3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런지요.
10/09/06 16:34
SKT나 KT같이 기업의 창단팀이 아니라.. 단순히 스폰만 받는 경우..
스폰서는 언제든지 발을 뺄수 있는게 아닌가요.. 저게 몇년 계약인지 모르겠지만.. 글쓴분 본문에 이운재코치도 외국기업과 창단논의를 하고 있다고 하니.. 결국 단순한 스폰이 아니라 스타1 처럼 창단팀 체재로 방향을 잡은것 같군요. 이스포츠에 뛰어들만한 대기업들은 이미 스타1에 다 뛰어들었다고 보고.. 스타1의 진짜 위기는.. 스타1의 대기업중에 스타2를 하겠다고 선포하는 팀이 나타났을때라고 봅니다.
10/09/06 16:45
팀 운영비용이 정확히 월에 얼마정도인지는 알수없지만...
TSL같은 경우 월 1300만의 스폰비용(그걸 제외하더라도 월 2000만?) 만 받고도 팀을 꾸릴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물론 그만큼 소수정예일수 있겟지만요..) 꼭 대기업 아니더라도....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 될겁니다... 단, 한가지 변수는 선수들을 팀에서 연봉을 줄거냐 상금헌터식으로 내보낼거냐인데... 소수정예로 팀을 운영하게 된다면......팀에서 연봉을 감당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커버가능할것 같은데요....... 기존 스타1처럼 대규모의 연습생과 1.2군 시스템을 통해서 운영비용을 과다하게 책정시킬 필요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판은 짜기 나름이니깐요.. 즉 스타2에서는 기존의 대기업 운영팀 없이도 충분히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노리는 많은 기업들이 달려들 여지가 많죠.. ps : 자신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시장에 기업들이 뛰어드는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스타1의 협회가 시야가 좁고 바보같은거죠...
10/09/06 16:51
케스파... 스타1협회 맞죠.
스타1에서 자신의 대부분의 이득이 나오고, 스타1을 자신의 권력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 그러면서 스타1 개발사의 권리는 눈꼽만큼도 존중안해주고, 그들과의 협조는 조금도 기대할수가 없는 스타1협회입니다.
10/09/06 16:55
아 그리고 선수협 등은 지금 스타2는 불가능합니다. 일단 스타2 프로게이머의 인증이라든지 어떤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내주는 공인기관 역활을 하는 것이 케스파입니다. 케스파 이외의 프로게이머 인증을 줄수 있는 협회를 창설한다고 하면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문광부의 인허가를 얻어야하는데 아마 힘들겁니다. 케스파랑 블리자드가 서로 타협하지 않는다면 스타2에는 프로게이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선수협을 만들수도 없겠죠.
10/09/06 17:23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렇게 계속 흥하게 된다면 머지않아 스타2도 스타1만큼은 아니겠지만(역사란게 있으니)e스포츠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겁니다.
그런데 협회랑 그레텍의 지재권 협상은 협회가 때려쳐! 한 후로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미치겠습니다 정말.
10/09/06 17:26
정말 지금 협회는 그레텍과 협상을 그꼴내고서 왜이리 깜깜무소식인건지...
근데 만약 지금의 스타2판이 커진다면 지금 협회는 당장에 선수쳐서 거기서도 왕노릇할것같습니다 한번 돈맛을 본놈들이 뭔짓들 안하겠습니까 임요환이 개인스폰까지 포기하면서 만든게 지금의 스타1판인데 그때 협회는 그 스타1판에 무슨 공헌을 했나요?? 과연 협회가 기존의 지들 돈줄을 지켜내기 위해 결국엔 머리를 숙일건지 아니면 아예 깽판치고 스타2판에 뛰어들 태세를 할지 한번 그건 지켜봅시다
10/09/06 17:47
아.. 저는 한가지 원하는게,
현재 그랙필즈 선수와 장민철 선수도 영입해서 꿈의 팀(서기수, 김원기, 장민철, 그랙필즈..)을 한번 결성했으면 합니다. 크크... 다른 팀들은는... 버.. 버틸수가 없다. 참.. 한가지 모르는 분들이 있으실거 같아 알려드리면요. 장민철 선수 스타2로 전향한지 정확히 한달만에(래더 시작일이 8월6일) 현재 래더 랭킹 세계1위입니다. 물론 래더 높다고 실력이 세계1위는 아닙니다만, 뭔가 후덜덜하지 않나요? 이래도 스타1과 스타2가 아예 상관없는 별개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세계래더랭킹: http://www.playxp.com/sc2/ladder/1v1/world.php
10/09/06 17:59
이운재 코치 인터뷰보니 상금 100% 선수 몫이라고 합니다.스타 1 초창기 시절과 비교하면 안되는게 상금수가 1년 단위로 보면 몇십배수인데다가 연습환경이랑 집,먹는 것만 해결되면 선수 입장에서는 프로 팀에 들어가서 죽어라고 연습하면서 또는 프로리그 연습 파트너만 해주면서 쥐꼬리 연봉 받는것보다 낫겠죠.
10/09/06 18:02
곰TV GSL오픈, 케이블방송 ETN에서 녹화방송: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2061508 약간 우울한 소식이네요. 새로 올리는 건 부적절한 거 같아 댓글화 합니다. 말그대로 ETN에서 녹화방송 해줍니다. 편성보면 하루씩 늦게 저녁 10시에 하네요. 예전 온겜 편성보다 시간대가 훨씬 좋군요. -_-;; 음... 이거, 온겜넷과의 협상이 백지화 되는 건 아니겠죠? 많은 분들 말씀대로 스타리그 결승전까지만 참는 것이길 바래봅니다. 온겜마저 협상 백지화가 되버리면... 스타1은 진짜 미래를 알수가 없게 되버리거든요. 여튼 궂이 게임방송채널이 아니라도 분명 TV전파는 타는군요. 아놔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소식들이 너무나 많이 터지네요. 제발 좀 밍기적 거리지 말고 빨리 매듭짓길 바랍니다. '존심'만 좀 낮추고요...
10/09/06 18:03
스타를 99년 초창기떄부터 봐왔지만 현실로 볼때는 이제 대세는 스타2쪽으로 기울어져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스타1이 10년동안 쭉 이판을 지켜온게임이라서 아쉽기는하지만 지금 상황은 이미 스타1이 죽어가고 있고 스타2이 등장하는것 같네요
10/09/06 19:25
지금 스폰받는 비용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이제 시작인 상황이죠. 앞선 분들의 댓글처럼 1999년의 모습이군요. 팀멤버보니 현재 최강멤버가 모인 곳 같은데 낙관하긴 이른거 아닌가싶네요. 당연히 국내기업은 거의 대부분이 스타1에 묶여있기때문에 외국기업과 계약하지 않을까 싶었으며 당연히 최상위층은 스폰받고 억대 받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3도 억대들 받았지않습니까. 이걸로 벌써 위기, 대세라고 하는건 솔직히 협회입장에선 전혀 그리 생각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솔직히 국내에서 성공할려면 협회에 가입된 기업들이 스타2에도 스폰을 해야 가능합니다. 그러지않고선 직업으로 삼는 프로게이머숫자는 현저히 떨어지겟죠. 아직은 스타1보다 많은 선수들이 혜택받을 거라곤 생각되어지지않으며 그래텍입장에서도 협회와 협상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들의 참여라고 보고 있습니다. 가야할 길이 아직은 멀죠. 다들 더 응원해 줬으면 싶네요.
가장 고무적인 것은 이운재 감독(이라고 해야겠죠이제)님이 그렇게도 PGR러분들이 외쳤던 선수 처우개선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정말 멋지네요. 아직 상황을 낙관하긴 이릅니다.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10/09/06 23:47
이번에 스타1 계약기간 끝나는 선수들 있나요?
스타1에서 어느 정도 유명선수가 스타2로 넘어가면 작은 후원 받는 것은 쉬울 것 같은데.. 새로운 도전도 괜찮을 것 같네요.
10/09/07 08:13
팀창단 한다고 스타1에 봐왔던 선수 처후 문제를 겪어 본 사람들이라 조심스러울 겁니다. 쉽게 생각하면 아주 단순합니다. 대기업에서 팀창단하면 돈은 좀 벌지만 처후가 뻔한 걸 알기에 조심스럽겠지만, 그렇다고 상금 헌터와 소규모 스폰으로는 스타1 초창기에 배고파 봤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 할 겁니다. 그런데 돈 앞에 장사 없다고 아마도 스타1의 전처를 밟을 공산이 크죠. 그리고 초기에 그렇게 순수했던 사람도 다 변질됐던 게 스타1에서 봐왔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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