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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4 17:02:00
Name 아유
Subject 스타 1 중심의 e스포츠에 변화가 필요하다.
뭐 아직까지 스타 1의 인터넷 동접속자수가 많으니 상관 없다. 이런 식의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건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인해 볼 수 있는 통로가 많아진 상황이니 크게 많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현재 스타 1 중심의 e스포츠 판은 완벽한 쇠퇴기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저도 당장에 느끼지는 못했지만 생각해보면 너무나 많은 쇠퇴를 했다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e스포츠는 쇠퇴하지만 다른 스포츠들은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장에 야구만 봐도 스타 1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던 2002~2005 이정도 시기때만 해도 250~300만의 관중몰이에만 그쳤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올해 600만 관중을 바라보는 국민스포츠로 발전했고 야구중계는 케이블 스포츠 방송사들의 귀중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축구는 여러갈래로 발전중입니다.
국가대표 축구는 여전한 인기를 구가중이고, 해외축구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20대 남성이라면 거의 다가 알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K리그도 서서히 관중들을 모으기 시작해서 특히 서울 VS 수원의 라이벌전 같은 경우엔 4만 이상 모으는게 일상 생활입니다.

다른 스포츠들도 예년에 비해서 엄청난 발전사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관심했던 스포츠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자는 운동이 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스타 1 중심의 e스포츠만이 예년만 못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청률만 봐도 예년엔 전체시청률을 봐도 2~3%가 넘어가던 것이
아무리 인터넷 매체의 등장이라 하더라도 타깃시청률만으로도 1%를 제대로 넘기는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로 인해 가면 갈수록 e스포츠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사라지는 상태이며, 스폰서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죠.

왜 이런 상황에 봉착했을까요? 다 협회의 노력 덕분이라고 봅니다.
협회가 기업들의 이익뽑기를 위해 프로리그 중심의 리그로 재편시켜버리는 바람에
전략은 전략대로 고정화패턴을 보이기 시작했고, 선수들은 팀을 위한 도구가 되다보니 스타로 떠오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리쌍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생겼다지만 결국 리쌍의 이름을 드날린 것은 프로리그 다승왕이 아닌 개인리그 타이틀입니다.

그동안 협회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온갖 짓거리(프로리그 주5일제, 중계권 등)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 팬들의 관심만 멀어졌으며 더 심각한 것은 그렇게 했음에도 선수들의 처우개선은 전혀 되지 않아서
승부조작이란 최악의 결과까지 맞이한 상태입니다.
프로야구나 다른 스포츠 처럼 따로 출퇴근 하는 형식이 아닌 철저한 합숙체제인 상태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그들은 전혀 e스포츠의 발전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타 1 중심의 e스포츠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변화 중 하나가 스타 1 리그의 어느정도의 축소와 GSL을 통한 종목 다변화 노력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협회는 그들이 가진 이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거의 다 없어진 지푸라기만 붙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건 오히려 e스포츠 발전의 걸림돌일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당장에 중국은 e스포츠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e스포츠, 즉 게임을 스포츠로 만든 그 원동력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협회는 그만 꼬장 부리고 당신네들이 e스포츠 협회란 타이틀을 달고 있다면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다른 스포츠 모두 발전하고 있는 시기에 e스포츠만 쇠퇴라는 것은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그것도 다른 스포츠보다도 훨씬 늦게 생겼고 첨단을 달리는데도 말이죠.
그런 걸 막기 위해서라면 당장의 손해는 감수하더라도 긍극적으로는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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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
10/09/04 17:09
수정 아이콘
e-스포츠의 발전이 사실 우습죠..

당장 저희어머니만 봐도 e-스포츠를 게임폐인으로 e-스포츠팬들을 게임이나 보는 폐인으로 취급하고있습니다. 저희 엄마지만 이런분들이 대다수입니다..
40.50대 어르신들은 우습게 보고있고 30대들도 대부분 우습게 보고있습니다;; 현실입니다.. 10.20대들도 게임폐인으로 보는사람들이 상당히많아요... 우리는 지금 뭔가 잘못알고있는것일수도있습니다. 쇠퇴기니 뭐니 사실 보수적인 우리나라 인식상 쇠퇴도 벌서 쇠퇴했어야한다고봅니다. 이정도 까지온게 대단할뿐..

아무튼 오히려 지금 e-스포츠가 한국에서 이정도까지 발전했다는게 신기할정도입니다;;
게임을 볼려고 수만명의 관중들이 찾아오는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10/09/04 17:12
수정 아이콘
그것도있지만....예전엔 온게임넷이 기본으로 나왓는데 어느순간부터...채널을 가입해야 나오더군요...

이것도 시청률에 영향을 많이 끼친거같습니다
소년시대
10/09/04 17:15
수정 아이콘
아우 거머리같은 협회

완전 기생체 같이 이득만 쭉쭉 빨아먹는 더러운 거머리
10/09/04 17:16
수정 아이콘
협회의 프로리그 중심으로 개편한덕에 스타1은 그대로 고착화돼버렸고,
다른 게임들의 메인스트림으로 탑승은 불가능하게 돼버렸습니다.

그나만 다행인것은 지금 mbc게임의 철권을 통해서 오랜만에 우리나라에서 스타1을 제외한 게임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파수꾼
10/09/04 17:19
수정 아이콘
협회는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에서 기득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원래 고인 물은 썩기 마련 입니다. 기득권을 쥔 자들은 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 곳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고 단기적이고 확실한 이익을 위해 행동한 단체일 뿐 이였습니다.
그래텍과 블리자드가 지금의 협회를 정신차리게 만들 유일한 세력들 입니다.
하루 빨리 이번 일을 종결 짓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중요한건 그 질서는 팬들을 위해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또 다시 협회처럼 행동하려 한다면 등을 돌려 버릴 겁니다.
10/09/04 17:31
수정 아이콘
당장 여기만 해도 프로리그 축소에 거품 무는 분들이 많은데 협회가 선뜻 프로리그 축소를 받아들일 리가 없지 않을까요
무슨 말을 갖다 붙이든 프로리그 축소는 스타1 멸망으로 한보 전진이니까요
뭐 그 한보 안 내주려다가 노움남캐가 빡쳐서 스타1리그 다 금지시켜버려! 할수도 있지만
하튼 프로리그 주 5일제는 만악의 근원입니다...
타 종목 황폐화, 천편일률적인 게임, 다단계? 개인리그 폐지 등등
담배상품권
10/09/04 17:31
수정 아이콘
꼭 프로리그때문이라곤 할 수 없지만 개인리그 하부리그 폐지 등 협회의 삽질로 시청률이 떨어진게 사실입니다.
다행인건 철권리그 프로게이머증 발급 등 협회도 이제 다종목을 지원하려는 낌새가 보이고 있다는 점이고,문제는 그 전에 협회가 망하기 직전이란거죠.
많은 분들이 너무 급진적인 변화를 꿈꾸시는것 같아서 조금 두렵습니다.
담배상품권
10/09/04 17:48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1이 쇠퇴해가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아유님이 말하는시는것처럼 '이제 곧 망할거야! 협회 없애든가 크게 바꾸고 종목 다변화 지금당장 해야해!'할 수준으로 망해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결국 여기저기서 보는 인원을 다 모으다보면 기존 시청률보다 떨어지긴 했으나 크게 수직하락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지금 스타1의 문제는 프로리그의 주5일 5전 3선승제의 구조적인 변화와 개인리그의 확대만 잘 해도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야구는 이번에 굵직굵직한 떡밥이 몇개나 터져줬죠. 요 몇년간 wbc-올림픽 등으로 기대가 한껏 모아진 상태에서 엎치락 뒤치락 재밌는 경기들이 나오니 뜰수밖에 없죠.축구는 월드컵단물로 k리그 관중수는 늘어났으나 시청률은 그저그렇습니다. 중계방도 솔직히 말해 그렇게 많다고 보긴 어렵죠. 거기에 투자되는 자본금을 고려한다면 k리그나 야구는 끔찍할정도로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지금 당장 lg만 해도 시청률과 홍보가 호조임에도 불구하고 적자 너무 심하다,접자. 이런 말이 나오는 판이죠. 야구,축구에 비교하는건 조금 말이 안되지 않나요.
황제의 재림
10/09/04 17:47
수정 아이콘
선수입장에서도 그럴까요? 제가 알기론 선수들이 더 프로리그 중심으로 리그가 돌아가야한다고 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하나의 직업이 되기 위해선 말이죠. 다변화도 좋지만 선수들도 생각해야합니다. 스타1의 인위적인 축소보단 타게임이 치고들어와 자연스럽게 스타1을 대체할수 있다는걸 보여줘야합니다. 물론 '협회가 황금시간대를 스타1으로 잡고있어서 안된다?' 하시겠지만 뺏어야죠. 지금 스타리그가 6시반에 시작합니다. 그럼 5-7시까지 타게임이 치고들어오고 7-9시 스타1 하라고 협상해보는건 어떨까도 싶은데요. 왜 무조건 인위적인 축소를 주장하는 그래텍이 옳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곰클에서 당했으니 우리도 복수한다는 게 정당한 이유는 아니지요. 그건 감정적인 이유일뿐. 이 역시 정상적인 행동은 아닙니다.
10/09/04 18:0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1좀 탈피했으면 싶네요. 처음에 커프리그,아트록스리그와 스타1이 같이 공존할때는 게임방송국이 정말 제대로된 길을 가고 있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뭐 게임방송틀면 이게 게임방송인지 스타1방송인지 온갖 예능프로그램도 전부 스타1가지고 소스뽑을때로 뽑아먹고 (스무도같은 경우는 재밌게 봅니다만...) 간혹 켠김에 왕까지나 두더지 같은 나름 재밌는 코너도 있긴하지만 나머진 전부 스타1 특집, 반복, 리그 재방...

이건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죠. 워3가 국내에서 흥행을 못했다고 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스타2까지 굳이 인기있는데 내치는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기를쓰고 스타2를 리그열려고 해야 정상인데 참...
10/09/04 18:43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 최고의 시나리오로 갈려면 스타1과 스타2가 공존하고 다른게임리그 까지 같이 발전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 하는 방식은 프로리그를 토,일,월로 3일로 줄이고 MSL은 화,목, 스타리그는 기존대로 수,금요일에 하고 GSL과 다른게임리그를 진행해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프로리그를 주3일로 줄여도 스타리그와 MSL이 일정이 이틀씩 이기 때문에 일주일 내내 경기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주3일로 경기를 하면 12팀이라 일주일에 한경기씩 만 준비하면 되고 개인리그도 안 겹쳐서 선수들 연습조건도 더 좋아지구요. 지금같은 경우는 주5일제라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주3일로 진행된다면 기존 5전3선승제에서 7전4선승제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daywalker
10/09/06 13:40
수정 아이콘
논의의 시작점이 그래텍을 대리인으로 한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와 여러 국내기업체 소유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사무국 사이의 이익을 다투는 갈등이라고 폭을 좁혀 추측하자면 블리자드의 이익의 초점은 해당사가 개발한 게임의 지속적인 노출을 통한 신작게임 중심의 마케팅효과라고 여겨지며 기업체의 이익은 해당 기업의 지속적인 노출로 인한 홍보효과라고 생각됩니다. 각 이해관계자의 시각에서 종목 다변화의 가능성을 예상할 경우, 블리자드는 자사의 게임안에서 국한되며, 기업은 일정수준 이상의 시청률과 팬덤을 보증하는 게임에만 참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이에 속하거나 이와 같은 요건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이 사실이므로 기업은 블리자드의 게임에 어떤 형태로든 차차 참여하거나 관계를 지속할 가능성이 여타 게임에 비해 높습니다. 다만 다변화라는 글의 주제에만 집중하여 사고하자면 블리자드의 게임을 블리자드의 것으로 대체하여 나가는 것이 근본적으로 다변화의 방향에 바람직하냐는 것에는 쉽게 수긍이 가지 않습니다. 다변화의 가능성이 아쉽게 축소된 종목으로 거론되곤하는 워크래프트3나 현재 거론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모두가 블리자드의 게임이라는 것은 다소 착잡한 현실이네요. 물론 즐기는 게임으로, 보는 게임으로 공통되게 우수한 게임이 있다면 그것이 신작이든, 기존의 게임이든, 블리자드의 것이든, 국산 개발사의 것이든 e-sports로써의 시장성을 인위적으로 억압하는 행위는 상호간 없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블리자드와 협회의 이해관계가 자연스럽게 일치하는 것은 뒤로 미루더라도 상호간의 이익을 장려하는 장기간의 계약성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이것이 다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협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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