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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3 23:36:51
Name 캐터필러
Subject 테란의 신. 저그의신. 토스의 신. 이영호.
테란의 신. 저그의 신. 토스의 신이 만나  스타를 하면.

누가이길까.
테신이 2승,  저신은 1승1패. 토신은 2패 아닐까.
테신과 저신은 박빙일테지만.  토신은 발리지 않을까.

s1이 밸런스가 잘 맞는 게임이라지만.
그것은

각종족의 신 이라든지(물론 가상이지만)
상위 0.0001%의  인간 스타 초고수들간에서도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말할수는 없다.
그정도 고수들가지고 밸런스 테스트 하지도 못햇고.
애초 s1을 만들때 그정도의 고수는 지상에 존재하지도 않앗고.
그 현현을 가정하지도 못햇을것이다.
누가 이게임을 가지고 게임리그를 만들줄, 억대연봉 전업게이머가 생길줄  상상이나 햇겟느냔말이다.

그리고 리쌍은 그 전인미답의 영역을 s1 출시 10년이 넘은 동방의 대한민국에서 ,열어젖히고 있고.
우리는 그 결과를 보고 있다.


각설하고 간단히 요약하면
초고급 레벨에서는 테>저>>>토스 순으로 강함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
스타를 대중적으로 즐기는 80-90%의 유저들간에는 드러나지 않는 미세한 종족특성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정도로   리쌍급유저들간에서는, 기량연마로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수있는 전략. 컨, 물량. 마크로. 등 보다는 종족특성의 영향이 크다... 라고 할수있겟다.
그 불리한 종족특성에 대해서는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고잇으리라 생각한다.
토스유저들 눈물날테니  쓰지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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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들끼리 흔히 하는말로 체급이 깡패고. 결국은 체력싸움 이란 말이있다.
테크닉.은  누구나 연마 가능하지만. 체급. 체력, 스태미나는 인간 개개인의 한계가 있고 . 고도의 훈련을 통해 비슷한 수준의 테크닉을 가진 선수들 간에는  체력.스테미나.체급의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히딩크가 체력훈련시킨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토스들아 서러워마라.
못해서 진거 아냐.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거야.
바둑에서 백잡으면 덤을 받듯이
토스는 덤받고 시작해야 되는거야.
애초에 불완전한 게임이니, 이쯤해서 s1은 접고.
이제 s2에서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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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토너먼트
1,테신. 2저신.  3토신  4이영호(영호는 인간이니까 핸디받아서 일꾼 5마리로 스타트하는 조건)

이런조건으로 넷이서 토너먼트 하면 누가 우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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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3 23:47
수정 아이콘
저신이 2번인게 심상치 않군요. 그래서 4번. 으응?
10/09/03 23:49
수정 아이콘
일단 리쌍급의 토스가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과연 스타1 끝날 때까지 토스의 극한을 보여주는 게이머는 안나타날 것인지 궁금하네요.
Kristiano Honaldo
10/09/03 23:51
수정 아이콘
전 토스도 극에 올라있는 선수라면 어느저그든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스타리그 4강도 송병구가 충분히 잡을수 있었죠
초반찌르기에 너무 쉽게 흔들려서 그렇지 정점에 다다른 프로브 컨트롤이 있다면
초반 저글링 찌르기 같은게 통할까 싶네요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프로브가 잡히는걸 제외한다면 말이죠
테란이 정점에 있고 저그 토스는 비슷비슷한거 같네요
Legend0fProToss
10/09/03 23:51
수정 아이콘
원래 토스는 암울한게 제맛...
그 암울한 와중에 하나 톡튀어나와서 우승하는 맛이있어야되는데;;
요즘 리쌍의 통치는 좀 가혹하긴 합니다
요즘 스타판은 라리가 같아요...
신과 우주가 싸우니 나머지 지구인들은 해봐야 3등;
Over The Horizon
10/09/03 23:51
수정 아이콘
원래 이 선수, 이 종족이 돌아가면서 우위를 점하는 스타판이었는데...
안 질 것 같은 포스로 장수하는 토스 게이머를 보기는 힘들긴 하네요. 그런 것이 토스의 맛이긴 하지만...
송병구 선수도 우승하거나 리쌍 상대로 이겨도 놀랍지 않지만, 평소에 그냥 다른 선수들에게 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고 -_-;
(정말 각 종족의 신이 있어서 그렇게 경기 한다면 상성대로 물리고 물릴 것이라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또 다른 태양이 뜰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안 된다면 맵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필요성도 있겠죠.
하늘의왕자
10/09/04 00:02
수정 아이콘
토스빠는 그저 웁니다...
10/09/04 00:12
수정 아이콘
종족밸런스는 맵이 만드는 정해주는 거라고 믿습니다.
장진기
10/09/04 00:39
수정 아이콘
택뱅이 테란, 저그를 해도 리쌍만큼 잘 할지는 장담 못 하지만

갓영호가 토스를 하면 지금처럼은 못한다는데 우리집 컴퓨터 본체를 겁니다
10/09/04 00:4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등장 하기 전까지 저도 딱 본문 처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한 신인 프로토스가 당시 역사상 최악의 토스 킬러였던 본좌저그를 결승에서 짓발고 우승 했었죠.

이후로도 일회성이 아닌 분명한 실력으로 모든 프로게이머 중에서 최강이라는걸 프로토스도 그럴 수 있다는걸 일정 기간이나마 보여줬습니다.

스타판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더 보고 싶네요.
I have returned
10/09/04 01:26
수정 아이콘
약간은 다른관점에서 보자면 토스가 불리한 이유중에 하나는 타종족전 2개가 서로 가장 많이 다른 종족이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테란은 토스, 저그를 상대로 기본적으로 "타이밍잡고 찌르는" 개념을 가진 종족이고,
저그는 테란, 프토를 상대로 기본적으로 "지속적으로 우위를 유지하면서 막아내는" 개념을 가진 종족입니다..

근데 토스는 저그를 상대로는 "타이밍잡고 찌르는" 개념을 가져야 하고, 테란을 상대로는 "지속적으로 우위를 유지하면서 막아내는" 개념을 가져야 하죠
물론 테란도 프토 상대의 메카닉과 저그 상대의 바이오닉은 전혀 다른 전술과 컨트롤을 요하고 저그도 테란전과 토스전은 전혀 다릅니다만 기본적인 타종족전에 있어서의 마인드 차이가 가장 큰건 프토입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세종족전을 모두 마스터함에 있어서 프토가 가장 불리하다고 볼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통적으로 테란의 레전드들은 토스든 저그든 닥치는대로 다 이겼고, 저그의 레전드들 역시 어떤 테란이든 토스든 다 이겼습니다
근데 토스는 항상 테란전이 극에 달한 토스 한명과 저그를 극복해내는 토스 한명 이렇게 양강 체제로 이어져 내려왔죠 (과거에 강민 박정석이 그랬고 현재의 택뱅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분명 토스에서 전종족전을 다 마스터한 통합본좌가 나오기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연습시간은 누구나 결국 유한한데 결국 서로 전혀 다른 종류의 게임을 더 많이 마스터해야하는 토스가 미세하게나마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거죠

10년동안 맵으로 밸런스 조정을 안해왔던것도 아니고 어쨌거나 계속해서 1:1:1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왔는데 그중에서 프토만 유독 상위라운드에서 계속 눌려왔다는 것은 결국 맵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결국 종족의 색깔자체가 중간에 위치함으로써 극단에 위치한 다른 종족에 비해 상성면에서 좀더 손해를 본다고 결론낼수 있겠네요..
10/09/04 01:38
수정 아이콘
본문에 반대합니다.
테란이 약간의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저그나 플토나 약점이 있고 한순간 실수로 무너지기 쉬운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역시 테란상대론 0.몇초 실수로 경기를 내주는데 그걸 극복하고 본좌급 게이머가 된 두 선수가 대단한거죠.저그역시 M모씨 등장이전엔 프로토스처럼 생각되었었죠.
우연의 차이로 저그엔 승부사적 기질로 밸런스를 극복한 두명이 배출되고 플토엔 그 한두명이 배출되지 못했을뿐이 아닐런지.
저도 이번에 미친듯이 송병구 응원하고 안타까워 했지만 (이런말 하는 저도안타깝지만) 리쌍 두 선수의 기량이 그냥 토스선수들보다 뛰어날 뿐이고..프로토스엔 리쌍급 게이머가 안 나왔을뿐이죠.흑흑..
(아니,실제로 선보인적 있는 송병구의 대테란전+김택용의 대저그전 이것만 가진 선수가 나왔어도 토스본좌 나왔겠죠.)
리쌍은 아마 스타일 적응만 제대로 됐다면 토스였어도 택뱅이하 육룡보다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적어도 다전제에선.
얘네 둘은 정말 종족빨이 아니죠.토스맵 깔려있어도 토스잡고 우승한게 이영호였는데요 뭐.
잘못했서현
10/09/04 01:3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3연속 양대 결승 진출이 이렇게 아쉽게 안좋은 소식들에 둘러싸여

제대로 그 업적을 평가 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진짜 양대결승 단 한번도 예전에는 불가능에 가깝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었는데

3연속 양대결승에다가 프로리그를 휩쓸었는데도 ...
너무 아쉽습니다 이렇게 스타의 열정이 사그라 드는 느낌이 드는것이...
Baby Maybe
10/09/04 01:49
수정 아이콘
종족상성 치면 저프가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작년의 김택용은 저그가 더 좋던 단장 같은데서
그때도 잘하던(..) 이제동을 운영으로 눌러버렸었죠. 심지어 저프 완전 무너진 청풍명월? 에서도 이겼던걸로 기억하는데...
08-09 김택용을 생각하면 토스도 리쌍만한 구세주 없으리란 법 없는데, 좀 이상할만치 09-10 되자마자 무너져서 토스가 답이 없어보이는 느낌이...
10/09/04 01:52
수정 아이콘
토스가 살아나도록 밸런스 조절하려면 리쌍을 너프시켜야 하죠.
플토맵 깔아봤자 어차피 리쌍은 쓰러지질 않고 토스 잡고 올라오고야 마니-_-; 그래서 둘이 붙고야 마니..원..아 가을이여ㅠㅠ
sHellfire
10/09/04 01:52
수정 아이콘
소위 택뱅리쌍급의 각 종족 대표선수들 혹은 그것을 상회하는 실력의 존재들끼리 붙었을 때의 종족밸런스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제 생각엔 상성대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12년 묵은 게임인만큼 그 상성이 괜히 생겨난게 아니죠. 말씀하신 종족특성에 상성의 근원이 있겠죠.

저는 맵과 특정선수의 강세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즉 이영호가 요즘 잘나가는 이유는 첫째로 선수 본인의 전성기이고 둘째로 현재 쓰이고 있는 맵이 전체적으로 테란에게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이영호라도 맵의 형태에 따라 나락끝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거죠. 다만 지금까지 대회에서 쓰이던 맵의 전형적인 형태가 테란에게 무난하고(언덕형본진과 앞마당 등의 일반적인 요소), 테란이라는 종족 자체가 맵적응력이 뛰어난 점은 테란에게 축복이자 장점이죠.

그리고 특정 선수의 강세라는게 사실 가장 크죠. 똑같은 게임이고, 똑같은 종족을 다루는 12년 역사를 가진 게임에서 특출난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개인의 기량을 따져봐야겠지요. 지금의 이영호만큼 활약하는 테란이 딱히 없듯이... 물론 본문에선 각 종족의 정점을 찍은 택뱅리쌍급 이상의 최고수끼리 겨루었을 경우를 말했지만 종족이 다르니 기량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도 없고, 그들의 기량이 같다고 단언할 수도 없죠.

그리고 만약 스타가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이 즐겨하는 게임이라면 리쌍을 능가하는 선수도 얼마든지 나올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결국 제 의견은 종족밸런스는 선수 개인의 기량에 따라, 맵의 통상적인 형태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는 겁니다.
(단 저프전은 다른 상성에 비해 격차가 좀더 벌어진다고 봅니다)
마르키아르
10/09/04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하던때도 있었지만..

김택용 선수가 그렇지 않다라는걸 보여줬었죠..

100전을 하는 동안 80%에 가까운 승률을..

가장 불안정하다고 여겨지는 저플전 조차 100전에 75% 에 정도의 승률을 보여줬었죠..

그때 김택용선수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토스라는 종족이 종족때문에 특S급이 못나오는게 아니구나..라는걸 말이죠..
태연사랑
10/09/04 06:42
수정 아이콘
섬맵 부활좀;;
웃어보아요
10/09/04 09:59
수정 아이콘
전 이제동팬이지만 개인적으로 저그는 아직 이제동보다 잘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보는데..
테란은 이영호보다 잘하기가 참..

08~09 토스의 김택용이 토스의 100중 85~90정도 보여줬다 생각하고
08~10 저그의 이제동이 저그의 100중 90~93정도 보여줬다 생각하고
09~10 테란의 이영호가 테란의 100중 95~99정도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다 같이 100을 보여줬을땐 한종족이 확 득세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개인적으로는 모든걸 다 보여주면 토스도 꽤 쎄다고 생각해서..
안드로메다
10/09/04 11:10
수정 아이콘
08~09의 김택용 선수는 09~10시즌의 리쌍과 비교해보자면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에서 격차가 좀 많이 나죠.
바투스타리그, 아발론msl 등 이후 개인대회에서의 부진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죠.
무한낙천
10/09/04 14:35
수정 아이콘
김택용+송병구 였으면 토스본좌 출현이죠..
김택용 선수가 한때 본좌에 근접하기도 했었구요
예전 최연성 선수의 등장 직전의 강민선수(양대우승에 온겜 2연속결승)도 본좌등극 하나 싶었지요~
하늘의왕자
10/09/04 14:58
수정 아이콘
테란신,저그신,토스신,이영호가 붙는다면
누가 우승할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확실할 듯 합니다...
토스신은 우승하지 못할꺼라는거...
그리고 토스신이 만약 우승한다면 '전설','기적'이란 말이 붙을꺼라는거..

왜 토스빠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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