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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3 22:45:17
Name 28살 2학년
Subject 당신에게 안녕을 고합니다.
오늘 마지막 칼을 꺼낸 여러분들에게 다시금 찬사를 보냅니다.
"선수볼모", "온게임넷의 GSL 방영취소" , "찌라시 물량폭탄", "프로리그 강행 언급" 이라는 가장 더러운 공격을 보니
사조영웅전에 나오는 구양봉의 독공이 생각나더군요. 그 심오한 내공에 감탄했습니다.
앞선 세가지 공격은 더러워도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방법이라 그냥 욕 한번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은 그저 충격과 공포더군요. 방송에서 이영호의 무정찰 노배럭 트리플커맨드를 봤다해도 그것보단 덜 놀랐을겁니다.
당신의 과감한 전략/전술에도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팬들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팀을 운영하시는 대단한 자선정신과 드높으신 인격에도 찬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팬들을 위해 챔스에 자선사업하시는 하이네켄님과 프로야구에 자선사업하는 마구마구님, 프로축구의 쏘나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불사르시는 님들께 그저 원츄를 날립니다.
마지막으로 조금이나마 당신들에게 희망을 걸었던 저를 쿨하게 보내주시는 그 배포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는 당신의 완벽한 적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진건 없지만 그래도 보이콧 드릴게요.

ps. 오늘은 왠지 어떤 시의 구절이 생각납니다. 원래 허락없이 막 갔다가 붙이면 안되지만 이 시는 그래도 공공재니까요. 그렇죠?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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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10/09/03 22:5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협회가 이영호 상대로
전진배럭,
전진게이트,
4드론,
4벌쳐드랍,
하드코어 질럿러쉬.
그리고 캐리어까지 가고도 막혀서 디스까지 거는 상황 같습니다. -_-;

이제 전진 해처리까지 할 기세입니다.
10/09/03 22:56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1과 동시에 스타2도 관심에서 멀어져 갑니다..

그리고 현재, 그린철권게임장에서는 말구와 홀맨의 텍엠데스.. 곧 텍갓 또한명 나오겠네요.. 하하
여간해서
10/09/03 23:02
수정 아이콘
꽃 아깝습니다...
저는 그꽃 상하이 리쌍전 승자에게 뿌려줄랍니다

제동아 형은 믿는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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