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03 15:59
그래텍 쪽은 자신들이 스타1 죽이려한다는 건 억측이라는 식으로 대응해왔죠. 사실 그래텍의 실제의지가 어느 쪽이지 우리가 알순 없는 일이고 이 글도 어쨋든 추측에 불과하니까요. 그보다 전 애당초 블리자드가 그래텍을 파트너로 선정한 시점부터 문제가 심각하게 틀어졌다고 보네요. 당연히 가장 앞장서서 협상에 나서야 할쪽은 현 협회측이였고 그래텍은 이미 과거에 협회가 프로게이머를 철수시키며 대회를 막은 전력까지 있죠. 협상이 결국 난항에 빠질거라는건 이미 그 시점부터 예견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0/09/03 16:04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봅니다.
협상가격을 높게 불러서 협상되면 돈벌어서 좋고, 안되면 스타1 버리고 스타2 흥행시키면 되니 애초에 그레텍과 블리자드는 잃을게 없는 싸움이죠. 하지만 과연 그들의 뜻대로 스타2가 흥행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 스타1,2 모두 망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블리자드는 이스포츠시장을 너무 과대평가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9/03 16:04
알고보니 블리자드는 애초부터 스1판을 멸망시킬 작정이었고
그에 대항해서 협회는 스1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투쟁했다....? 이것보다는 블리자드는 원래 스1과 스2의 조화로운 공존을 바랬고 스1을 꾸준히 지원해주려했지만 협회가 자기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은 안중에도 없고) 싸우고 있다... 이게 더 신빙성이 가는데요.
10/09/03 16:04
설령 지금 의도가 그렇다고해도 처음에 블리자드는 그런 의도가 없었습니다
그런 의도를 품게해준건 지금 협회의 태도죠 더불어 한국시장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스타2를 구지 한국인만 즐기는 스타1을 죽이는데에 그렇게 공들일 가치가 있나 싶습니다.
10/09/03 16:04
최소한 스타크래프트선수협의회가 아니라 프로게이머 협의회 였다면 이런 사태 올 거 뻔하게 알았겠지요.
그럼 최대한 능동적으로 스타2나 다른 대체 게임을 만들고 확장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하는데 하나만 붙잡고 ( 그것도 상대가 판을 뒤엎었을 때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 몇 년 전 부터 스타2는 만들어지고 있었고 최대한 능동적으로 대응했어야하는데 그렇지도 못했지요. 이미 기반 자체가 블리자드에서 합법적으로 흔들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협회가 곰tv에 한 일을 생각해보세요. 이미 칼을 빼들고 목 에 겨눈 상태에서 옮겨 탈래 죽을래 의 길만 남은 겁니다. 그나마 발 빠르게 대응한 온게임넷이지만 케스파가 나자빠지고 기업들이 발 빼버리면 선수들도 사라지겠지요.
10/09/03 16:06
그렇다면 온게임넷과 스타리그 협상타결은
블리자드 "스타1 따위.. 없어지길 바라지만..흐..흥 라이센스는 돈벌려고 파는거일 뿐이야" 실제 매출액이 어마어마한 블리자드가 진짜 돈에 환장해서 스타1 라이센스를 판거는 아닐테니까 결론은 블리자드 츤데레설인가요?!
10/09/03 16:03
매일매일 황금시간대에 방송하는 프로리그와 1년동안 쉬지도 않고
달마다 리그가 열리는 gsl 이 공존하기는 쉽지 않죠 6시30분이면 프로리그가 열리는데 그보다 전이거나 후는 의미없는 시간대이죠 한마디로 같이 열리면 하나는 죽써야 한다는 말이죠.. 애초에 캐스파를 욕하고 스타판 사라져라고 왜치기에는 스타2를 흥행 시키기 위해서 고도의 심리전이 있을수도 있다는걸 알아야합니다.
10/09/03 16:08
그 예전에
인텔 곰티비 리그도 잘 열리다가 협회가 보이콧을 하는 바람에 협회 측에 있던 선수들이 못나가게 되서 리그 자체가 망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협회가 대체 스타1을 누구를 위한 판으로 보는지 모르겠네요
10/09/03 16:04
물론 개인마다의 추측과 상상은 다른 법이지만.
이 본인 스스로의 추측을 "정말 그래택은 그랬을거야" 라고 확고하게 단정하지는(스스로 믿어버리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별로 제게는 그럴법하게 와닿지도 않지만, 설령 개연성이 있다고 해도, 추측은 추측일 뿐이니까요.
10/09/03 16:10
만약 최악의 상황으로 가서 팀들이 다 사라진다면... 스타2의 프로화는 가능할까요?? 지금 현재 스타1에서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는 팀들을 제외하면 팀을 창단할 기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9/03 16:11
http://news.sportsseoul.com/read/life/872503.htm
오늘 나온 기사를 보니 블리자드는 스타1이 축소되고 스타2로 대체되길 원하는가 보네요. 눈에 뛰는 문장 "블리자드 측은 스타2 대회인 GSL의 흥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스타1의 프로리그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승인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10/09/03 16:18
바람풍선님 // 그야 정말 당연한 거 아닐까요? 제가 블리자드라도 스타1의 축소와 스타2의 대체가 희망이긴 할 겁니다.
하지만 둘 다 살아있는게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이득이 되지 않을까요?
10/09/03 16:15
협상이라고는 하지만 협상의 기반에 깔린 전제들이 해결이 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한쪽이 완전히 손을 땔 정도까지 밀려야 해결이 날 겁니다. 현행 스타1의 구조는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리그도 있다만,
개인리그 조차도 프로게이머 자격을 요구하게 해서, 케스파의 범위내에 있어야 스타1의 게이머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구조는 구단의 입장에서는 현행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와 같이 어느 정도 구단이 선수를 보유한다는 개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 보유의 개념은 현행 스타1의 판으로 봐서는 다른 프로스포츠보다 더 경직된 개념이 되고요. 케스파의 눈에 벗어나거나, 구단의 눈에서 벗어난 게이머는 현실적으로 스타1의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할 수가 없죠. 스타2에 와서 블리자드가 구축하려는(구축의 의도가 확실한 지는 몰라도) 구조는 프로게이머가 구단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구조가 됩니다. 여타의 글에서는 이 구조가 선수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고는 하지만, 구단의 소유물과 비슷한 게이머의 상황이 어느 정도 자유롭게 되어서 구단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게 되는 것이겠죠. 현행 시장에서 FA가 형식적으로 보이는 것도 구조의 문제라고 봅니다. 협상의 과정에서 몇몇의 사건에서는 어느 정도 케스파 측이 선수들을 소유의 개념으로 보는 것은 아닌가 라는 의심을 갖게 만들 정도의 일을 서슴없이 했고, 케스파가 블리자드측을 공격하는 글에서도 소유의 개념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블리자드가 원하는 구조는 케스파가 가진 독점적인 구조를 어느 정도 깨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실상의 스타2와 스타1의 지적재산권 금액 자체는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블리자드는 돈을 받는 것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받기는 받되, 수익 자체를 크게 창출하는 모델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겠죠. 때문에 케스파 측에서도 돈을 못 줄 정도의 금액은 아닐 겁니다. 결국은 '선수에 대한 권리'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10/09/03 16:22
예전에는 몰라도 지금 블리자드가 원하는건 스타2와 GSL의 성공이겠죠.
협회가 그러게 진작에 블리자드와 협상을 해놨더라면 지금 이상황이 오지는 않았을텐데요. 괜찮겠지 하고 계속 공짜좋아하다가 이꼴이 난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스타1이 계속 유지되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속 프로리그 개인리그를 봤으면 좋겠지만 갈수록 돌아가는 상황이 그게 아니네요. 안타깝네요.
10/09/03 16:22
아.. 대체로 모든 분들이 동의하시는 생각은 있을 거 같네요.
결론적으로는 블리자드는 "스타1"의 축소와, "스타2"에 의한 대체와 확장을 원한다. 그건 누가봐도 확실하겠죠. 다만, 어떤게 블리자드의 생각인지 모르는 사항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스타2로의 대체를 원하는 건지, "서서히" 점진적으로 대체하길 원하는건지.
10/09/03 16:33
빙고!!!
블리자드가 이야기하지는 못하지만, 속마음이야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기업입장에서 전작이 신작의 흥행을 막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막는데 방해가 된다면, 없어져 주면 좋겠죠! 기업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걸 대놓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것이고, 또한 그런 의도를 가지고 강제성을 띤다면 기업으로서는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상황을 맞이해서 더 나쁜 상황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소멸을 바랄 것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소멸이라는 것은 명확하지만, 그것을 강제한다라는 것과는 명확히 다른 부분입니다. 강제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크다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없애기 위해서 얻어야 할 것은? 명분과 여론의 지지겠죠! ps. 스타1 과 스타1 리그는 구분해서 생각해주시길!
10/09/03 16:31
스타크래프트의 주 5일 프로리그 체제는 굳이 스타크래프트 2뿐만이 아니라 새로 들어오는 다른 리그에게도 큰 진입장벽인 것은 사실입니다. 더욱이 협회가 이사사들의 사익을 위해 스타크래프트의 방송점유율을 도리어 더 올려버리면서 이런 독점구조는 더 심화되었죠. 게다가 공공재 운운하며 지적재산권을 무시하는 태도로 나오고 언제든 선수를 볼모로 잡을 수 있는 협회는 '열린 리그'를 지향하는 스타2리그와도 맞지 않습니다. 여러 모로 프로리그의, 스타크래프트의 독점체제는 새로운 이스포츠 시장진입자에게는 안 좋은 체제입니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그것을 깨버릴 결정적 권한을 가지고 있고 협회는 선수와 팬들과 관계자들을 볼모로 삼고 발버둥친다 한들 권리가 없지요.
하지만 아무리 스타크래프트 2가 전세계적으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흥행했다 한들 블리자드가 지금껏 신작이 나왔다는 이유로 기존 게임을 인위적으로 축소시키거나 아예 죽인 적도 아직까지는 없거니와(스타2가 나왔으니 스타1은 이제 서비스가 중지되네 어쩌네 했지만 스타1, 워3, 디아2 등의 게임들에 대해서는 기존 배틀넷에서 계속 서비스하겠다는 것이 블리자드가 일관되게 밝히고 있는 지금까지의 방침이죠.) 스타크래프트 1 리그가 완전히 와해될 경우 블리자드나 그래텍 측에서 이스포츠와 관련된 무언가를 감당하기 위해 해야 할 번거로운 일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것은 블리자드에게도 손해이고 서둘러 스타2리그를 진행하느라 여러 면에서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그래텍에게는 더더욱 큰 손해죠. 따라서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스타2가 일정한 노출 및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축소를 원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기를 원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만에 하나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것은 하책 중의 하책을 쓰는 것이겠죠.
10/09/03 16:34
풍경님 // 그렇지요. 하지만 제가 블리자드라면 점진적 대체를 원하겠지요. 그게 가장 출혈이 적지 않겠습니까?
자연스럽게 삼투현상처럼 그렇게 스타1을 흡수해나가길 바라겠지요.
10/09/03 16:34
근데 다들 스타2가 1을 대체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려 해도 지금 스타2 인기는 스타1이 옛날에 보여줬던 그 인기에 한참 못미칩니다(비교자체가 안되죠) 진짜 까놓고 말해서 스타2는 하는 사람만 하던데.. 스타2가 가뿐히 스타1을 대체해서 이스포츠가 더욱더 발전할거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적어도 한국내에서는 아무리봐도 지금 스타2의 행보는 하는 사람만 하는 매니악적인 성격이 강한 게임이거 같아요... 기존 스타1팬들의 외면+RTS장르의 몰락+한국현 게임장르 편중 실태로 볼때 스타2가 성공할 확률은 진짜 낮은데 말이죠 왜 사람들은 스타1이 스타2의 인기에 발목을 잡는다고 착각을 할까요? 스타2는 1때문에 인기가 안올라가는게 아니라 한국자체에서 이미 RTS장르는 소수만 즐기는 몰락한 장르입니다... 안그래도 작고 매니악한 판인데 둘이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도 모자랄판에 한쪽 죽이려고 아웅다웅... 음.... 참 보기 그렇네요...
10/09/03 16:45
정형돈님// 저는 사람들이 아예 안한다고는 안했습니다.. 게임시장의 대세라고 하기에는 한참 모자란다는 말이지요..
특히 요즘은 기존 1과 서루 물고 뜯으며 제 살 깍아먹기 하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10/09/03 16:54
음 본문글에 관해서 제 생각을 밝히면....
어찌보면 그런해석은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좀 무리수를 둔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e스포츠시장의 성공이라는 전례에 비추어 스타1의 시장은 아직도 블리자드에게 중요한거라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스타2 방송이 반드시 흥행하리라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라면요. 더욱더 그렇겠죠. 블리자드 측에서 진정으로 원하는건, 도박수 있는 급격한 스타1방송 폐지및 스타2 방송으로의 전환이 아니라, 스타1방송을 점차 축소하면서, 스타2방송의 점유율을 늘려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암튼 이러한 조율을 함에 있어, 블자가 진짜 원하는거는 자신이 주도권을 짐으로써, 이를 적절히 잘 맞춰가는것일텐데 이런면에서 협회랑 충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본질이 결국 e스포츠방송 주도권싸움이기땜에 협회랑 블리자드측이 서로 양보를 하거나 타협을 하는건 힘들어보고, 결국 끝까지 갈걸로 보여집니다.
10/09/03 17:02
글쎄요, 제가 블리자드라면 스타 1 없애고 스타 2만 하면 좋겠지요, 다만 지금 현재는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스타 뿐만 아니라 모든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방송 및 대회 계약을 계약한 걸로 알고 있고, 그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곰티비 입장에서까지 굳이 스타 1을 없앨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드네요.
제가 그레택 사장이라면 스타 2 리그도 잘되면 좋고, 스타 1 리그도 잘 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짜피 제가 계약한 건들이니 말이지요. 추가로 곰티비라는 인터넷 매체에서 가장 잘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일단 가장 큰건 판을 벌이는 일이니 방송사에서 주관하던 누가 주관하면 스타1 이나 스타2 의 E 스포츠화가 잘 되는게 그래텍 입장에서는 최선이 아닌가 싶네요. 막말로 그래택 입장에서는 스타 1의 패키지가 팔리던 안팔리던, 스타 2의 패키지 및 온라인 판권, 피씨방 점유율이런건 아무런 상관도 없고 (다만 판매량이 증가하면 2차 저작물이나 대회에 대한 관심은 정비례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의 비례적으로는 증가하겠지요) 그냥 대회 자체의 관심과 성공으로 인하여 곰티비라는 인터넷 매체의 점유율을 늘리고 광고 더 많이 받고 간접적인 2차 저작물로 인한 소득이나 방송사 방송 중계권료 같은걸로 수익 극대화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굳이 그래텍 입장에서 스타 1을 없앨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10/09/03 16:57
갠적으로 보자면 현재 스타판 팬들이 개스파와 블리자드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다고 봅니다...
블쟈는 후속작이 빨리 전작을 죽이고 대체하길 바라고 개스파는 그 반대죠.... 그 둘의 언플에 팬들끼리 서로 갈라져서 서로 상대방을 헐뜯고 참 가관인 상황.. 제가보기에 현 스타판은 어느한쪽이 죽으면 한쪽이 게임시장의 대세를 가지는 그런 시장이아닙니다... 아주 작고 왜소한 판이죠... 소수만 즐기는 매니악한 판입니다(한때 대세였던 시절도 있었으나.. 아 옛날이여) 스타1도 스타이고 스타2도 스타입니다... 둘이 합쳐져서 더 큰 스타판을 이록할수 있는거죠.... 제 개인적인 바램이었습니다..
10/09/03 17:04
물론 개인적으로 관점으로 봤을때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스타 1 없애면 좋겠지요, 이미 패치도 중단한 상태도, 앞으로도 계획없고, 패키지는 계속 판매는 되겠지만, 스타 2 패키지에 비하면 객단가 (손님 1명이 구매하는 단가) 도 엄청 떨어지고 없애면 반 강제적으라도 스타 1 -> 스타 2 로 전향하는 유저의 숫자가 정비례하게 늘진 않겠지만, 어쨌든 늘긴 늘테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블라자드에서는 스타 1 을 없애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10/09/03 17:07
그라텍이라고 항상 최상책의 판단만을 한단고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위험한 생각이라 드네요
어제 피지알에 올라온 해외 gsl 과금제 글만 보더라도 무리수라고 판단한 사람이 대다수 였습니다. 팬심은 팬심이고 기업의 판단은 엄연히 다른 판단을 내릴수 있습니다. 그라텍이라도 하책중에 하책을 선택할수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10/09/03 17:18
아마도 스타1판의 축소는 필연일 것입니다. 주5일 프로리그와 주2일씩 개인리그. 일주일 내내 황금시간대는 스타1이 잡고 있는 현재 상황. 그레텍 입장에선 절대 안될 일이죠. 스타2가 방영될 시간이 없습니다. 크게 부흥하길 원하는 스타2가 황금시간대가 아닌 심야나 낮에 방송되서는 효과가 아무래도 미미할거니까요.
따라서 현시점에서 협회가 무능해서 협상이 안되는 건 절대 아닐거라 봅니다.(물론 과거의 무능이 크죠.) NDA가 되어 있어서 단편적인 정보일 뿐이지만 현 스타1리그 시점에서 GSL이 끼여들 여지가 없습니다. 공개된 정보에도 프로리그를 위해 돈을 지불하겠다고 협회가 했다지만 그레텍은 GSL의 생존을 위한 장치를 원한다고 되어있다죠. 협회 입장에선 자신들이 투자한 돈을 뽑기위해 축소할 생각이 없을 겁니다. 따라서 협상이 이루어 질수가 없지요. 더 큰 양보가 필요한 시점이니까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칼자루는 쥔쪽은 그레텍이라 결국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스타1의 축소가 이루어 질수 밖에 없을 겁니다. 좋게 본다면 스타1에 편향된 현 e스포츠세계에서 다른 게임이 끼여들 여지가 생기는 것이고 스타1팬 입장에선 축소되니 아쉬운 일이 되겠군요. 결론은 그레텍도 금전보다 엄청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09/03 17:24
기업에서 혼을 기울여 새 핸드폰 내놨는데 기존 시장 가만둘것 같습니까? 당장 전 기종도 안풀기 시작하는데요.
설마 저 모지란 협회만 없어지면 우월한 블리자드님이 1도 구원해주실거야 오오... 착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요즘 피지알 글들 보면 그래서 원하는 결론이 뭔지 알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협회 망해버려. 이것까진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진행되길 바라시는거죠. 바라는 청사진이 있나요? 진짜로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좋게 말할때 협상하고 1 가지 좀 인건지, 협회 꼴도 뵈기 싫다 확 2나 해버려인건지, 비난은 많은데 바라는 좋은 해결법은 안보이네요 협회가 1 선수를 인질로 잡는다 욕은 많이 하시지만, 이 판을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는 이 곳 역시도 정작 이 순간까지도 1 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염두에 둔 댓글은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은데요 협회가 망하거나 말거나 1은 어느 기한까지는 지속되야 선수들도 앞으로의 비전을 구상하죠. 저 회사 높은놈이 병맛이여도 거기 사원들에게 애정이 있다면 회사가 한큐에 몰락하길 바랄 수는 없는거 아닌가 (설마 아직 자리도 안잡힌 2에 1게이머 백몇명을 통째로 옮기라 권할것도 아니고....) 저 회사 높은놈이 너무 꼴도 보기 싫어서 그 건물 속에 사원들이 있건 말건 불지를 기세라서 가끔 무섭네요. 스타1 선수들에게, 그네들이 펼치는 경기에 애정이 있어서 이 판에 들어온거 아니였나?...
10/09/03 23:01
너무 우리나라 중심으로만 보시는게 아닌가요.. 스타2를 내놓은 블리자드는 한국시장도 중요하지만.. 유럽이나 북미.. 중국에서의 히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설마 스타 1 때문에 유럽, 북미, 중국 등지에서의 스타2 흥행이 지장 받는다고 보시진 않죠? 한국에서는 평타 이상만 쳐주고.. 다만 세계적인 스타2 리그가 활성화 된다면 좋겠죠. 세계적 스타2리그 활성화에 스타1이 방해가 된다?? 좀 무리라고 보네요. 한국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선 스타1은 고전게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말 소수 매니아만 즐기는 게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