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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3 11:02
처음에는 그래텍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서서히 그래텍의 강경일변도, 독단적인 태도에 심기가 불편하는 시점에서 GSL이 기존 스타리그, MSL급의 연출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독점중계권을 기존 게임 방송국에 팔아 넘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우려 반 기대 반인데, 부디 스타크래프트2에만 기대어 연출력을 도외시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0/09/03 11:13
소규모 대회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에 pc방에서 열리는 대회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온라인대회들이 많이 열리면 되니까요.. 아프리카 아마추어방송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뿌리는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요즘 곰TV가 리그운영하는 방식을 보면 그닥 환영할만 하지가 않네요.. 이번 GSL이 열리기 전까지 무조건 곰TV찬양이였다면 지금은.. 이러다 제2의 케스파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우선 GSL 2011의 경우 연간 12개의 대회.. 계속되는 리그.. 그리고 다른 리그는 할 수 없는 여건이 안되게 만드는게 아닌지 걱정되고, 이번 온겜넷 12시 재방송(이제 편성표에 보이지도 않는군요..)이 혹 곰TV에서 보는게 아니면 재방만 봐 이게 아닌지 걱정되고, 해외송출에 대한 시청료 요구도 그렇고..(물론 당연히 해야 하는거긴하지만 비용이..) 그레텍 자체가 힘이 너무 세버리니.. 다들 그레텍 말만들어야하고 안들으면 불이익.. 또 이런 협회때와 마찬가지 분위기가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10/09/03 11:40
본문의 말씀에 큰 공감을 합니다.
스타1을 처음 접한 고등학교시절 각반별로 잘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전교에서 가장 강한 녀석이 누구인지 궁금해지자 서로 경기해가며 순위가 가려졌고, 전교 최강자가 정해지면 다른 학교 최강자와 경기를 붙어보는 식으로 점점 확대해갔었죠. 동네별로도 어느 피시방대회 우승자가 가장 강한지 궁금하니까 또 붙여보고, 다른 동네 최강자 초대해서 또 붙여보고.. 그러다 시대회 전국대회가 열렸고 말이죠. 스타2도 그런식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또 흥행하고 연관시켜보면 크게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재야에서 인정받던 가수가 데뷔하는 것도 큰 인기를 얻겠지만 대형기획사에서 길러낸 듣보잡 아이돌이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전례도 있으니까요.
10/09/03 12:07
피지알이나 포모스에서 작은 대회는 열리던데요?
곰tv가 원하는게 거대한 이스포츠 시장 석권이라면 지금의 행보가 맞는거 같은데요 작은 대회 열리고 인지도 쌓기엔 시간이 부족하죠
10/09/03 12:09
최근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GSL에 대한 그레택과 온게임넷이 최종 계약이 조율중이라고 합니다. 생방송으로 할지 녹화방송으로 할지 최종계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시생중계를 하면 이익을 방송사에서 가져가기 때문에 그레택측에 동시생중계를 꺼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10/09/03 12:19
일단 하는 거 봐야겠죠.
시작하기도 전에 잡음이 많고 삐그덕 거리는거 같은데... 좀 불안하네요. 워크3 이후 아예 다른 종목에 관심이 없어진 것 같던데... 스타2가 좀 흥행해서 종목이 좀 더 늘어났으면...
10/09/03 13:33
작은 대회들이 활성화 된 다음에 이를 통합하는 큰 대회를 여는 방안이 있고,
지금과 같이 큰 대회 위주로 처음부터 진행하면서 작은 대회도 열수 있으면 열려는 방안도 있습니다. 물론 전자 후자 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큰 대회가 열린다고 GSL 이외의 대회가 생기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레텍이 후자의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스타1 유저들을 스타2 유저로 돌려놓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대회 위주로만 스타2가 서서히 진행되는 형태라면, 스타1 유저들이 스타2로 이동하는 폭 또한 적게 될 것입니다. 블리자드는 스타1과 스타2가 공존하면서 모두가 많이 하는 형태보다는, 스타2가 활성화되는 것을 당연히 원할 것이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스타1은 스타2의 흥행에 제일 방해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니까요(블리자드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2의 활성화 자체를 위한 추진도 있지만 여러가지 시장적 형태나 주변 환경을 고려해서 한 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블리자드와 그레텍이 하나의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에는.. 오히려 당연하다고 보고 싶네요.
10/09/03 15:57
작은 대회는 외국에 얼마든지 많습니다. 워크3의 예에서 보듯 상금헌터로 생활하는 프로게이머들이 활동하는 종목의 경우에는 상금이 많은 대회들이 있는 나라에서 주도권을 잡는데 외국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금은 많을 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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