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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1 17:49
딴 것 있나요. 케스파가 생각하는 이스포츠와 선수는 '놀이' 라기 보다는 '돈줄','이미지 상향을 위한 수단'일 뿐이죠.
10/09/01 17:53
케스파가 정말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이유가 그동안 해온짓들이 있으니까요. 사실 블리자드의 개입 구실이 된 것도 방송사들과의 중계권파동이 결정적이겠고. 거기에 기껏 나온다는 얘기가 법적으로 막을시 해체 운운이라니.. 정말 그냥 해체하고 다시 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협상이나 운영이나 지금보다 나아지면 나아지지 나빠질것 같진 않네요.
10/09/01 17:57
이전의 무수한 도저히 뇌가있다면 할수없는 스타팬들을 실망하다못해
절망을 시킨부분을 다제외하고 없었던 일로 치더라도 이번 계약만보면 기자회견까지 직접열어서 스타1는 공공재 스타2도 인기가 많아지면 공공재드립에 이어서 NDA는 직원실수 그리텍과의 계약때는 돈번것이 없는데 무슨 중계료를 줄수있느냐는 무료로 계약하자는 논리로 계약을 파기시키고 그레텍이 스타2를 협상조건으로 내밀었다며 새로히 작성한 NDA를 다시한번 어기며 NDA때문에 말은 못하지만 내막알게되면 여론 우리편(케스파)으로 돌아설것 이라고 말하는 케스파 정말이지 스타판을떠나 정의를 위해 살아있어서는 안될 대한민국의 암적존재로 보입니다.
10/09/01 18:13
공부 더럽게 안해서 무식한 저도 NDA는 알고 있습니다. 이거 정말 무시한건지 아니면 정말 무식해서 그것도 언론에....................;;
엉망진창이죠. 뭐 제대로 하는 일이 있나 궁금할정도입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는 복지도 없나요? 복지가 봉지도 아니고... 잘하는 선수는 연봉1억넘고 좋죠 아주.. 그런데 그 외 선수들은 제대로 돈도 못받는다라... 관리를 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무시했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뭐 다른 건도 많지만서도 Yukira님께서 글을 너무 잘 쓰셔서 할말도 없네요 참.. 저야 케스파에 아무런 권리도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e스포츠에 애정이 있고 항상 주의깊게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제가 다 억울하네요 정말.. 케스파에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윗선부터 아주 한대씩 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pgr이라서 욕도 못하겠고.. 아 정말 억울합니다..
10/09/01 18:24
것보다 의외로 키배 같은게 안 일어나네요.
K 모 맵 제작자 관련 이라던가. 온게임넷 - MBC GAME 의 결승 공동 중계 라던가. 맵 이라던가. 여러가지로 논란의 소지가 많은 부분이 잇다고 생각 하는데 말이죠..
10/09/01 19:02
글의 전체적인 논지에는 동의하지만, 워3와 비교한 부분은 저와 의견이 다르시네요.
KESPA와 방송국이 스타 띄우기에만 바빴기 때문에, 흥행을 위해 맵 조작을 했다니요... 그럼 지금까지 스타에 비해 인기가 없었던 각종 대회들 - 스포, 서든, 카트라이더 등 - 에서는 왜 조작이 없었을까요? (카트라이더의 같은 팀 밀어주기의 일례는 흥행을 위한 조작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답이 나오는 문제일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워3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워3에 택뱅리쌍 급 선수가 없다고 보시는 건 워3에 대해 잘 모르시기 때문이 아닌지요. 장재호 선수를 제외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워3 선수들은 과거에나 요즈음에나 세계 탑클래스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하는 스타크래프트의 택뱅리쌍보다 어떻게 보면 더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다만, 관심이 부족해서 스타 팬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를 뿐입니다.
10/09/01 19:14
탄생부터가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지..뭘 해도 미워보이기도 하거니와, 실제로도 제대로 하는게 거의 없어보입니다.
게임이란걸 중계를 해? 에서 팀단위 리그까지 만들어온건 방송사와 '전구단 기업팀 창단'을 이룩한 협회, 그 과정에서의 발판을 생각하면 어느쪽이 더 어려운일을 해낸 것이고 이스포츠에 공헌이 큰 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을겁니다. 더 많은 방송사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시장을 넓히고 이스포츠의 프로스포츠화를 꿈꾼다는 미명아래 갖고 있던것 뺏어서 중계권 팔아먹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었을 때, '우리 이미 준비중인 방송 채널 있음'이라고 입을 놀려댄걸 생각하면 아예 정당하게 자신들이 모든 제반사항을 투자해서 리그를 만들고 방송사는 편하게 프레스룸에 앉아서 중계만 시키던가요. 그럼 블리자드(+그레텍)와의 권리협상은 차치하더라도 방송사한테 중계권이라도 팔아먹죠. 화면 송출권이라거나..지금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이번에 협상과정을 누설하면서 이래서 NDA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들이 유리한 쪽만 공개하면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별 수 있나요. 하다하다 안되니 여론으로 압박해보자는 것 같은데 건드릴게 따로 있지 어떻게 해단이나 운운하고 있는겁니까. 협회 산하 기업팀이 모두 같은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그들의 의도는 협회 수뇌부에 전달이 잘 된건지, 내부에서 회의를 하긴 하는건지도 의문이 갑니다. '이런 것에 굴해서 돈 토해내면 나중에 귀사해서 좌천' 이런거라도 있는겁니까? -요건 좀 사소한 부분인데 연도 관련한 표시에서 '07, '10 처럼 어포스트로피를 붙여주시는게 혼란이 조금 덜 할 것 같습니다. 뭐 10년이라고 쓰셔도 2010년인건 금방 알 수 있지만 술술 읽다가 조금씩 끊어지는 느낌이어서요.
10/09/01 20:29
크크 완전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시원하네요.
+) 다만 스크롤이 길고, 과격한 표현이 있다고 해서 읽는 사람이 주의;;; 해야 한다는 것보다 걍 양해 바란다는 말이 나을 듯 합니다.
10/09/01 20:56
대부분의 맥락에서 동의합니다. (케스파를 까지만 국내 e-sport를 위해 케스파 외에 대안이 없다는 현실이 가장.. 대안만 있으면 저 케스파 따위..)
다만 몇가지 사실관계에서 지적하려고 합니다. 2. 프로리그 중계권 파동과 팀리그 - 프로리그 통합은 서로 다른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리그 - 프로리그 통합이 약 1~2년정도 먼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당시 스타를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정확한 시점은 모릅니다만. 중계권 파동 당시에는 프로리그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 추가 : 팀리그는 2005년부터 없어졌다고 합니다. (네이버 검색..) 3. 팀플레이 폐지는 당시 수많은 팬들의 소망 중 하나였고, 실제로 팀플레이가 폐지된 이후 팀플 전문 선수라고 불리는 선수들 중 많은 선수들이 개인전으로 나서게 되는 긍정적 효과도 있던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팀플 폐지 결정에 우호적이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맵 테스트에는 동전의 양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말도 안되는 막장 맵을 미리 걸러내는 효과는 있습니다만, 개인리그용 맵에서 컨셉맵이 죽어나가고, 맵 테스트로 밸런스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었던 문제도 여러차례 지적되었죠. (맵 테스트와 실전 사용시 밸런스가 뒤집히는 사례도 여러 번 존재했었고, 상당수의 개인리그용 컨샙맵이 "연습이 힘들다"라는 이유로 날빌이 성행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저는 맵테스트를 부정하는 쪽은 아닙니다만, 주 5일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맵 테스트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GSL은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스타1 리그와 비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자 상금 1억이 1년 이상 지속되려면, 스타2가 흥행한다는 전제가 필요로 하거든요. 아직 그것을 논하기에는 너무 빠릅니다. 그리고 스타1 프로게이머는 연봉도 있지요. 상금 규모를 가지고 "현재 시점에서" 단순비교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결론: KESPA는 제발 개념좀 (...)
10/09/01 21:11
저도 윗분과 마찬가지로 '4. 선수 대우' 에서의 상금에 대한 부분을 KESPA 탓으로 돌리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 스타리그나 MSL 한 시즌을 스폰하기 위해 스폰서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2억 정도라고 합니다. (총상금+각종 부대 비용) 이 상태로도 리그 시작 직전까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기업에서 스폰을 하겠다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양방송사에서 고개를 숙이고 여러 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다니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여기서 상금규모를 올린다면, 과연 스폰서를 구하는 게 가능하기는 할까요? GSL은 현재 정상적인 스폰서에 의한 후원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10/09/02 03:49
정말 너무 공갑합니다. 특히 5번... 일명 '스꼴'들에게 항상 말해주고 싶은 사실이지만 '워3 재미없었다'라는 이유만 대면서 저 사실을 이해 못하더군요.
케스파 이 XXX들
10/09/02 14:42
예로 드신 임요환 선수 얼라이마인 사건이 발생한 2002년도 sky배 스타리그는 규정이라던가 전반적인 운영이 온게임넷에 주관되어 진행된 리그입니다. 맥락상 협회의 전신으로 보아야할 당시의 단체는 프로게이머 등록제도를 운영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영향력도, 공식적인 활동도 미비한 프로게임단 협의회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지금처럼 규정에 관하여 협회가 제정하여 통보, 판정한다던가 그러한 체계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노파심으로 더하여 말씀드리자면 e-sports에 관련하여 만큼은 보다 공익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이 지향되어야할 협회인만큼 현 제도와 그 운영의 아쉬운 모습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비판과, 이익을 다투는 과정에 있어서도 대의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여론의 존재는 당연할 것이지만 의견전개의 과정에 언급되는 잘못된 사실관계나 솔직히 드러내는 협회에 대한 적개심으로 인해 협회를 향한 근거있는 비판과 요구조차 오히려 감정적인 편향성에 기인한 것으로 취급될까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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