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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31 23:03
이쯤되면 막가자는거지요... 근데 대회를 강행할려면 스폰서가 있어야하는데 어느 정신나간 스폰서가 당장 소송걸릴지도 모르는 불법대회를 스폰하려 할까요... 설마 SK자체스폰으로 때울생각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게임단해체? 그런거 하나도 겁안나네요... 어차피 인정해야할 지재권이고 법을 인정할 기업만 남아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8/31 23:06
결국 갈때까지 가는군요. 협회가 쉽게 프로리그를 강행할수 없는것이 엠비시게임은 그레택과 협의를 못했기 때문에 방송을 못하고 온게임넷에서 프로리그를 방송할지도 미지수 라고 봅니다.
10/08/31 23:03
협회 : 프로리그로 벌어들이는 돈이 없어서 한푼도 못준다 -> 그레텍 : 돈도 안되는 프로리그 때문에 GSL에 피해가 온다
-> 협회 : 이미 프로리그 지적재산권을 지불하기로 했는데 스2 흥행하는게 우리랑 뭔상관? 이게 뭔 소리죠?
10/08/31 23:13
글쓰신분의 흥분과는 달리.. 어쩌면 예견된 협상결렬이라고 보이네요.
이미지메이킹 외엔 수입이 전무한 이스포츠이니 만큼, 협회측은 수입이 전무할텐데 협회에서 특별한 금액적 보상을 해주려고 하긴 쉽지 않을 것이고 스타1리그의 그래텍의 참여나 권한 보장, 적어도 그레텍 로고나 협회와의 공동주관 인정정도로 해결하려는 거겠죠. 반면 돈을 주고 스타1의 지재권권한대행을 가진 그레텍은 금전적 보상이 없인 스타1의 사용을 허할리가 없는거구요 아마 문컨진흥원의 조정이 있게된다면, 그레텍의 참여 권한과 적은 금액의 사용료 지불 정도로 협상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10/08/31 23:16
"프로리그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없는데다"
---> 직접적으로 벌어드리는 수익은 거의 없겠죠. 하지만 간접적인 수익효과는 꽤 될텐데요. 그러니까 기업들이 팀을 만든거죠. 그네들이 미쳤다고 아무 이익도 없는데 팀 만든다고 돈을 쓰지 않죠. 한마디로 그냥 '배째라' 는 겁니다.
10/08/31 23:19
협상내용을 알수없고, 설사 협상내용이 정말 납득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죠, 완전히 대놓고 우린 협회산하 게임단에 소속된 프로게이머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걸 광고하는 건데요.
여기서 한가지 질문! 법적으로 계약되어 게임단 나아가 협회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 없는 스타1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계약기간보다 먼저 프로게임단이 기사에 나온 사유로 해체되어 버렸을 때, 해당 게이머들의 임금은 어떻게 되나요? 직접적으로 소송을 걸어서 받아내야 하나요? 협회나 게임단이 선수들을 계약을 빌미로 좌지우지 한다지만, 쌍방이 합의한 계약인만큼 계약으로 선수들을 묶어놓을 수 있다면 선수들도 게임단 해체시에 계약에 명시된 연봉은 끝까지 받아낼 수 있겠죠? 이래서 선수협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10/08/31 23:23
협회의 주장중 말도 안되는것 돈이 없다고 하는데
게임단 운영에 돈을 댄건 각 구단들 협회의 수익 자잘한거 다 빼고 방송저작권 포털및 아프리카 연간 15억정도 ieg핑계대지마세요 뒤로 나눠먹는거니 회원사들에게 1억원씩 회비걷음 일년에 11억 (원래대로는 skt가 회장사하면서 일년에 10억내기로 했으나 1억냄) 신한은행 에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50억후원받음(2010시즌 10억원) 합하면 36억정도인데 아중에서 양방송사에 주는 프로리그 제작금액이 10억이 좀안되는데 사무국 인건비로 26억을 썼나요 로바금액으로 다썼나 어차피 회원사들이게 이익분배하는것도 아니잫습니까 회원사들도 정확한 수익 지출을 모르는데 이걸 사단 법인이면 공개해야하지 않습니까 돈은 나누지도 않으면서 각구단이 쓰는돈만 집계하나요 그리고 각구단들이 무슨 자선사업해서 게임단을 운영하는줄 아는지 세금혜택도 받고 마케팅홍보에 그만큼 뽑아내니 운영하는거지 어디서 약을 파는지 모르겠군요.
10/08/31 23:24
도대체 뭔소린지 알수가 있어야지 원
돈을 주겠단건지 안주겠다는건지 어쩌라는건지. 이럴거면 그냥 해체하던가요. 뭐하잔건지 모르겠네 정말.
10/08/31 23:25
이건 악감정을 너무 쌓아놓아서 강행하고 소송이 빠르겠네요.
적당한 가격이 나오거나 망하거나 하겠죠. 스폰이 잡힐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말이죠.
10/08/31 23:21
저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로 인해 GSL에 대한 내용이 추가적으로 논의됐고, 이 과정에서 이에 대한 보상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면서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중략) 이에 협회는 “우리가 프로리그 지적재산권 비용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마당에 GSL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홍보나 곰TV를 도와줄 이유는 없다. 이런 식이면 더 이상 논의는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분에서 이해가 안되는데. 협회가 지적재산권 비용을 지불하기로 마음은 먹었는데 GSL에 관한 비용은 안주겠다는 건가요? 저말은 이렇게 들리는데, 기사 뒷부분 가면 또 지적재산권 비용은 결정된게 없다, 수익이 없어 지불 불가능하다고 나오고. 포모스가 기사를 잘못적은건지 헷갈리네요;
10/08/31 23:27
스포이야긴 꺼내지도 마시길 제작사에서 돈다대지 협회는 한푼안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구단들이 모인게 협회라고 생각하는데
구단들+사무국(skt똘마니들)이라고 봐야합니다 협회에서 벌어들인 돈이 구단들에겐 한푼도 분배되지않습니다 지금의 사무국과 skt가 물갈이되지않는한 이판이 깨끗해질일은 없음
10/08/31 23:39
그런데 지금 커다란 소송이 걸려서 갈때까지 가도, 그렇게 되서 그레텍한테 몇배의 보상금을 우리가 토해내야 하는 실정까지 가도
정작 그 엄청난 보상금을 떠맡는 것은 협회종자들이 아닌 그아래 이스트로와 같은 힘없고 돈없는 구단들이라는것도 저기사가 보여주는것 같네요 애초에 그레텍과 소송걸리면 자기네들이 승소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는걸 협회가 잘알텐데 만약에 그 피해를 자신들이 전부 감당해야한다면 저러지도 않겠죠
10/09/01 00:01
프로 리그 강행은 케스파가 내밀수 있는 카드가 아니니 무시하기로 하고요
팀 해체는 케스파가 내밀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였는데 이걸 정말로 쓸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겠네요. 앞으로 이 판이 어떻게 될지 예측이 불가능 ㅠ.ㅠ
10/09/01 00:25
이렇게 된거 우선 엠겜이 계약 잘 마무리하고(근데 이것도 걱정이군요..) 원래대로 프로리그 온겜에 돌려주고 엠겜도 팀리그 부활시켜서 팀간 대결도 양대리그화 했으면 좋겠네요.
이것도 회장사나 협회에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팀들은 꺼릴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협회 구심점에서 먼 팀들이 선수들 영입(해체가 된다면 FA나 마찬가지겠죠)해서 리그 꾸려나가고자는 의지만 있다면 해체 후 해약금부터 잔금까지 토해내야하는 입장에서 슬그머니 해단 백지화하고 참가할 수도 있겠고.. 이건 제 감정과 예상결과를 모두 고려한 가장 원하는 모델이겠고, 이렇게라도 운영될지도 미지수네요. 수익이 없다는 협회의 말에 가장 화나는건, 도대체 잘 하고 있던 프로리그 가져가고 팀리그 해체시켜 놓고 수익도 없는걸 왜 중계권 팔아먹은 겁니까? 그런 상황에서 계약을 맺어'준' 온게임넷과 엠비시게임은 정말 정말 이스포츠를 위해서 양보한 보살님이네요. 저 두 방송국이 안사줬으면 그냥 게임단이고 뭐고 공중분해되고 임원들은 자사로 복귀하면 그만이었을테니.
10/09/01 00:51
'최악의 경우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게임단 해체까지도 불사하겠다는 내용이 오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 정확한 사실 관계는
모를 내용이지만 정말 이런식으로 협상카드를 던진다면 좀 심하군요. 숟가락만 얹어놓고 잘 먹다가 밥값내라니까 밥상 걷어차는 꼴도 아니고 . 어쨌든 일개의 협회라는 단체에서 무슨 공갈협박도 아니고 이게 무슨 협상인가요. 그나저나 저도 중간에 GSL 부분 이야기는 무슨 말을 하는건지 선뜻 이해가 안되네요.
10/09/01 00:57
요약하자면 이거네요.
협회 왈, 지적 재산권 계약은 할건데 돈도 주기 싫고 딴거(gsl...) 도와주기도 싫다..-_-;; 그레텍 입장에서야 아쉬울 게 없죠. 스타1 다 접게 만들어 버리고 자기네들이 밀고 있는 스타2를 더 밀면 되니까요. 사실, 스타1이 망해버리면 게임방송사에서는 스타2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텐데... 협회 생각은, 법정까지 끌고가면 이길 확률이 조금 있고, 거기다 만약 지더라도 팀과 선수들을 인질로 이용하며 스타1 망하면 안된다는 여론을 형성해서 좀 더 싸게 계약하거나, 그나마도 안된다면 돈도 벌만큼 벌었겠다, 접어도 상관없다...는 거겠죠. 즉, 그레텍 입장이건 협회 입장이건 스타1 판이 망해도 별 상관없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거 진짜 망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드네요. 그래도 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 협회가 법정에서 대판 깨진 다음에 GSL의 홍보를 도와주는 수준에서 계약이 마무리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10/09/01 01:06
그나저나 선수협은 대체 왜 안(못) 만들고 있나..
이렇게 선수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언제까지 위에서 주는 밥만 먹을텐가.. 위에서 내려오는 공급이 끊기면 그냥 스타2로 가면 끝나는 것인가.. 정녕! 너무 답답해서 선수측에도 한 마디 해보았는데, 에휴.. 그냥 씁쓸하네요.
10/09/01 02:14
집에 지금 들어와서 이 글을 보고 관련기사를 봤습니다. 결국 올 것이 왔다는 판단이 드는군요.
이미 PGR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버는 돈이 정말 없다 해도 그것때문에 지적재산권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는 소리는 그저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엄연한 지적재산권이 있는 물건을 무단으로 가져다 쓴 것도 모자라 그것으로 중계권료 등을 거두고 광고 등을 붙여 상업적 활동을 했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야죠. 그런데 이것들은 아주 적반하장이군요. 자기들은 모기업의 홍보를 위해 게임단을 운용하고 각종 행사에 선수들을 당연하게 내몰면서, 지적재산권자가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용을 언급했더니 '우리가 스타2의 홍보나 곰TV를 도와줄 이유는 없다'라니...... 이런 날강도들. 그런 주제에 프로리그를 강행하고 게임단 해체도 불사하겠단 이야기는, 저작권자에 대한 권리와 비용 지불을 인정할 생각 없는 협회와 이사사들은 정작 자기들의 사익을 위해 선수와 관계자들을 사지에 총알받이로 내몰겠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웃기지도 않습니다. 가당치도 않습니다. 부당합니다. 안하무인, 후안무치도 모자라 아직도 자신이 슈퍼 갑인줄 알고 있는 인지부조화에서 깨어나지 못했나 보군요. KeSPA가 이 나라의 e스포츠 문화를 푸세식 변기 속에 처넣으려고 아주 혈안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
10/09/01 05:37
그런데 도대체 지재권 협상을 하겠다면서 돈은 못준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설마 아무리 철면피라도 프로리그 시작할 때 스폰서 로고 지나간다음 블리자드 로고 나오게 하고 이 정도면 됐지 뭐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죠.
10/09/01 09:01
뭐 새삼스러운건 아니네요..
애초에 이런 집단이 아니었으면 2007인가 중계권 파동도 없었을테구, gsl 선수단 보이콧 이런것도 없었겠죠. 아주 일관성 있는 태도라고 보여집니다. 한번 구린곳은 보통 끝까지 구림. 협상 길게 끌지 말고, 빨리 소송갔으면 좋겠네요. 스타1 팀 해체되면,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스타2로 몰려서 블자와 그레텍은 좋겠군요. 뭐 협회가 팀해체 시킨다해도, 다시 재구성이 될거 같긴 하지만...
10/09/01 09:11
저는 조금 다른관점에서 보구 싶은데요.
예전에 스타관련이벤트를 유료로 할때도 말이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문제는 돈문제거든요. 그냥 서로의 잇속챙기기의 일환입니다. 이번기사를 보니까 프로게임단측에서도 협상에 같이 임했던것 같은데...서로의 입장차이란 금액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레텍측이야 최대한 많이 받고 싶을테고, 협회나 게임단은 실질적인 수익이 많지 않으니 최대한 적게 하고싶겠죠. 결국 협회가 지불해야 되는 돈은 게임단이며 방송국이며 여러쪽에서 들어오는 돈을 지불하는거잖아요. 현재까지 얼마만큼의 예산을 가지고 운영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그리 풍족하지는 않을꺼같습니다. 말그대로 수익을 창출할수있는게거의 없었으니까요.[위의 리플을 봤습니다만......정확한 예산집행을 모르니 몇억이 있다한들 누구 개인의 힘으로 쓸수는 없을꺼같습니다.] 게임단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대부분 스폰을 받구 운영되는 게임단인데 , 추가적인 비용이 나온다는건 결국 다른곳에서 줄일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건 결국 선수들한테 피해가 간다는게 되겠죠. 결론은 역시..................양측이 입장조절을 하는건데요. 누가 자기 밥그릇 줄일라고 할까요. 지금껏 이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얘기한적이 없습니다만...................협까나 블까나 아직은 신중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봅니다.
10/09/01 09:24
MBC게임 협상 결렬 위기글을 포함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지금보면 팩트는 없고 무성한 추측만 남는다고 할까요?
그래텍은 양방송사와 협회에 얼마를 요구했을까요? 그 금액은 매 시즌 지불해야 하는데, 양 방송사가 감당할 정도일까요? CJ미디어와 그래텍, 온게임넷 간의 관계는 우리가 생각한 것 처럼 끈끈한 관계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비지니스 관계일까요? 양 방송사가 어느정도 상황이 어려우며, 앞으로 얼마나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을까요? 블리자드는 그래텍의 협상에 어느정도 관여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블리자드와 그래텍의 생각은 어느정도 일치할까요? 협상건에서 협회와 방송사는 단순히 절대악이고, 그래텍은 단순히 절대선일까요? 협회가 저렇게 막무가내로 버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정말 돈을 내기 싫어서 저러는 걸까요? 그래텍은 무슨 자신감으로 블리자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총 상금 6억원 규모의 2010 GSL 오픈을 열게 된 것일까요? 포모스와 데일리 이스포츠, 오센 그리고 기성 언론은 어느정도 진실을 파악하고 있고, 어느정도 기사를 통해 알리고 있는 것일까요? ... 이런 팩트가 그래텍이 요구했던 (이전에는 블리자드가 요구했던) '비밀유지협약(NDA)'로 인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더 큰 소문만 양산하고 있는 것 같은데... 빠른 시일내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래텍도, MBC게임도, 온게임넷도, 협회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 같습니다. PS. 요새 개인적으로 '맹스크의 자치령 국민'이 된 기분입니다. 포모스, 데일리 이스포츠(UNN)는 진실을 알리는 지 아니면 선전 선동의 통로일 뿐인지 알 수 조차 없고, 무엇이 진실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 말도 단정 짓지 못하는게 답답할 따름입니다.
10/09/01 09:39
협회 따위 시원하게 망해버리고 곰TV나 대한항공 같은 기업이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협회가 왜 필요한건지 모르겠고 우리에게 무슨 도움을 주었느냐가 참 의문이로군요
10/09/01 09:40
강행-여차하면 팀 해체 - 협회해체 순으로 가지 말고...
거꾸로 협회부터 일단 해체하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협회해체에 따라 거대 몇 팀은 따라서 해체되는 곳도 있겠죠. 아닌 곳도 있겠고. 또 새롭게 재구성되는 팀도 있을 겁니다. 스타1의 수요가 당장 없어지지 않는 한 말이죠. (전 프로팀의 존재=협회의 존재라 생각하지 않거든요.) 결국 협회가 중계권료를 받는 대신 프로팀이 방송국에게 출연료를 받는 장치로 되돌아갈 테고. 블리자드는 프로팀들 개개인에게 뭔가를 요구할 구실을 잃게 되겠죠. 애초 문제는 협회의 수익에 적절한 이윤을 달라는 거였는데 그게 없으니. 협회는 파워를 잃겠지만 그만큼에 해당하는 부담도 잃을 겁니다. 방송국-블쟈의 협상이 주요핵심이 될테고. 오히려 직접적이고 명확한 관계때문에 깔끔하게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협회는 다시 새롭게 나올 겁니다. 프로팀이 존재하는 한 결국 장기적으론 서로간의 규칙이 정립될 필요성이 있으니까요. 이때 나오는 협회는 이미 안정화된 시스템하에서 나오는 협회이기때문에 대립을 만들래야 만들 수가 없을 거구요. 사실 블쟈가 조금만 더 일찍 협회보다 방송국과 협의를 못하고 권리를 정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봅니다. 그 과정이 생략되고 협회가 권리를 행사하다보니 그 이후 블쟈가 끼어드는 걸 기존 시스템이 반기지 않았던 거죠. 암튼 협회가 지금 새로운 파트너를 시스템에 넣기를 계속 배제한다면 스스로 해체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꾸로 밟는 수 밖에 없을 듯 싶네요. 저는 외부에서 특별한 개임없이도 자연스럽게 팀은 생기고 새로운 협회도 생기는 그 과정을 다시 밟을 거라 믿습니다. 여전히 스타1의 힘이 존재한다면요. 힘이 약하면 스타2로 가는 거고. 스타2도 약하면 망하는 거고. 협회가 스타1의 힘으로 굴러가는 거지. 자기들이 스타1을 굴리고 있다는 마인드는 좀 버렸으면 좋겠어요. 솔직해집시다. 좀.
10/09/01 10:25
협회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SKT는 과연 스타1 현행팀에대해 어떠한 지시를 내렸는지 궁금하네요
지들 뒤로는 벌써 스타2연습생들을 육성해서 스타2판에서 다시한번 이렇게 왕노릇할준비를 하고있을지도... 한때는 팀의 광안리 우승을 위해 자신들의 스타1선수들에게 스타2접근을 일체 금지했다는 소식이 늘 퍼져왔는데 요즘은 그런소식이 쏙들어갔더군요 삼성칸이나 KT, 화승같은 스타1팀들이야 지들입장에선 두동강나도 알바아니고... 하여튼 케스파(정확히 말하면 SKT)도 스타2판이 커질때를 대비해 거기서 다시 패권주의 노릇을 하려는 준비를 하고있는듯 합니다
10/09/01 12:28
협상 건에 대해서 이곳의 분위기는 그저 강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제 3자의 모습인것 같네요.
좀 신기합니다. 지금 그렇게도 욕하려 하는 대상이 진행하던 리그에서 선수들에 대해서 열광하고 그 경기에 열광하던 모습과 대조적이네요.. 리그해체, 게임단 해체의 가능성 조차도 다 받아들이겠다는 듯한.. 무미건조한 제 3자의 모습.. 그래서 기존 판이 다 깨져버리고, 이제 선수도 게임단도 방송도 없는 그런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인데도 그저 누가 잘못했으니 꺼져라는 식의 생각이나, 어찌 될까나 궁금하다.. 지켜보자.. 이런 태도는 정말 그 스포츠에 열광하던 사람들이었나 싶을 정도로 연결이 잘 안되네요.. 허허.. 근데 지금 협상진행건이 과연 협회만 악의 축이고, 그레텍이나 블리자드는 무조건 선의 축이라고 규정짓는 근거는 뭔가요? 하긴 법을 들이대면 무조건 답은 나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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