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8/31 20:53:43
Name 아유
Subject 결국 결렬인 것인가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0284&db=issue

결국 그레텍과 MBC GAME의 협상이 결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GAME 측에서는 10월까지 협상기한을 연장시키겠다고 발표를 했지만
그레텍에서는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며, 이미 대회들을 종료시킨 마당에 협상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판단을 했다고 하네요.

원래 협상에 가장 적극적이던 방송사는 MBC GAME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는 결렬 움직임까지 보이네요.
MBC GAME과의 협상이 잘 안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제 추측이긴 하지만 MBC GAME이 너무 협회에게 메달리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특히 STX컵 같은 경우엔 STX와 협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협상에 약간 소흘히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가장 먼저 협상에 나선 주체자가 결국 협상을 끝내지 못했으니까요...

이거 참 암울해지네요.
이 상태 대로라면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하나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스타 1의 판은 상당히 줄어드는 악영향을 받으니까 말이죠.
하루속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아
10/08/31 21:01
수정 아이콘
엠겜은 이제 텍크만 봐야되나요 .......
대한민국질럿
10/08/31 21:01
수정 아이콘
일단은 두고 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엠겜이라면 사라져도 상관없습니다. 스타1의 판이 줄어드는 악영향은 없을거라 봅니다.
RealWorlD
10/08/31 21:01
수정 아이콘
본좌양성소 엠겜 좋은 리그였습니다.
지아냥
10/08/31 21:03
수정 아이콘
협상이 이대로 종료된다면 빅파일 msl은 불법대회가 되는 것 아닌가요?

어쨌거나 양 측간의 협상이 잘 마무리될 거라 굳게 믿고있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언론을 이용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구요.
지금 스타 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지만 적어도 1여년 이상은 스타1의 위치는 확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해결되었으면 해요.
10/08/31 21:04
수정 아이콘
어쩌다 엠겜이 이지경까지 왔는지;;
한때 엠겜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피지알이었는데 말이죠;
굳이 따지자면 온겜을 더 좋아했던 제가 빈정이 상할정도로;;
담배상품권
10/08/31 21:04
수정 아이콘
협회때문일수도 있고,정말 돈이 없어서일수도 있고,아니면 미적지근한 태도 때문일수도 있고..
하여튼 극적타결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10/08/31 21:0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나중에라도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Checkmate。
10/08/31 21:06
수정 아이콘
협상결렬되서 소송당해 배상하는것보다는 계약하는게 나을텐데 계약조건이 어떻길래 그럴까요...;;
밀가리
10/08/31 21:11
수정 아이콘
오늘 TV보니 엘리트 학생리그 광고를 때리더군요. 대책이 없는건지 계획이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차라리 이판사판 된거 온게임넷 쪽에서 GSL방송에 미적지근하니 아예 곰티비랑 진하게 협상 맺고 스타2 팍팍 밀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10/08/31 21: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엠비시게임이 그레택과 계약과 안 된것은 예상대로 였던것 같습니다. STX컵 뿐만아니라 MSL 결승전에도 아무 소식 없었으니까요. 솔직히 엠비시게임은 어떻게든 그레택과 계약을 해야 했습니다. 엠비시 게임이 스토브리그까지 연장하겠다고 했지만 그레택이 그것을 받아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레텍입장에서도 온게임넷과 동등한 조건의 계약을 하기를 바래서 엠비시게임의 요구조건을 들어주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엠비시게임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oSs_YiRuMa
10/08/31 21:17
수정 아이콘
게임뉴스 게시판의 댓글에도 달았지만..
만에 하나 엠겜이 문닫는다 해도 능력있는 해설은 그레텍이든 온게임넷이든 모셔가려고 할겁니다.
문제는 엠겜의 다수 스타 컨텐츠로 생계를 이어나가던 스텝진들이겟죠.
하우스
10/08/31 21:20
수정 아이콘
유료로 제공되는 VOD 문제라는 말도 봤는데... 온게임넷 같은 경우 모든 스타경기를 바로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비해 엠겜은 처음 얼마간은 유료로 제공하다가 무료로 제공하죠. 저 문제가 걸림돌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사실 조건을 똑같이 제시했는데 엠겜만 결렬되려는 건 정말 의아하네요
앵콜요청금지
10/08/31 21:31
수정 아이콘
조건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온게임넷에서 체결한 상황에서 협상의 여지는 더이상 없고 같은 조건의 제시를 그냥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의 결정만이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하지않은것은 사실상 MSL및 스타컨텐츠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봐야겠죠.
hindutimes
10/08/31 21:31
수정 아이콘
어쩌면 엠겜은 스타리그 진행하는거 자체에서 수익이 나고 있지 않았나 봅니다.
사실상 게임채널=스타채널 인지가 10년인데 그 게임채널에서 스타를 붙잡지 않은걸 보면 말이죠.
케이크류
10/08/31 21:43
수정 아이콘
아 이승원해설님 ㅠㅠㅠㅠㅠㅠㅠ
망망이
10/08/31 21: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엠겜은 스타크래프트를 빼면 뭐로 먹고사나요?? 철권??
온겜보다도 엠겜이 스타크래프트 관련 컨텐츠 의존도가 훨씬 높은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
아니면 엠겜에서 "우린 스타1관련 프로그램이나 리그 진행할 의지 없다 대신 너희들이 원하는 스타2리그나 방송해주겠다"라고 나왔을까요...
율곡이이
10/08/31 21:51
수정 아이콘
스타1 컨텐츠를 포기한다면, MBCGAME 히어로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대한민국질럿
10/08/31 22:0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팬이었던, 스타리그보다는 msl을 더 좋아했던 저였지만 이제는 엠겜에게 너무 실망이 큽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음시즌에 8강 재배치 그대로 끌고가고 오드아이4, 폴라리스랩소디S2, 트라이애슬론2.0 쓸거라면..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lionheart
10/08/31 22:20
수정 아이콘
채널이바뀔수도 았지요 시청률 꼴찌니까 차라리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바꾸는게 자사이익에 도움된다고 판단하는거겠죠
그럴려면 명분이 필요할테고
timedriver
10/08/31 2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참 엠비씨 게임 여러모로 하는 꼬락서니 보면 참 무능해보여요.
조건도 온게임넷과 동일하게 제시했다고 하는데 뒤늦게 참가한 온게임넷은 벌써 계약체결하고 대한항공이라는 업계유수의 스폰을 등에 업고
상해에서 결승전 개최한다고 난린데다가 gsl의 방송에 대한 권리마저도 획득한 상태.. 잘난 엠비씨게임이 내세울거라곤 완소 중계진 밖에 없었는데 그나마도 동준횽아 빠지면서 삐끗.. 어라 동준이 니 해설 못한다고? 응 알았어 강민이가 해설할꺼라고 하니까 너 필요없어 꺼져 이런식으로 리그중에 그냥 내치고 ^^ 김정민이 군대갈때 온게임넷에서 송별행사해준거하고 참 많이 비교되죠 네.. 그나마 강민마저도 경쟁사에 뺏기고.. 리그진행 허술한거랑 방송사고는 말할것도 없고.. 이번 시즌 스폰 잡은것만 봐도 참... 수준차이 많이 난다. 진짜.. 불법리그 될줄 알고 불법다운로드 업체랑 스폰계약 체결한거면 나름 혜안일세 그려. 사실 예전에 절대강자들이 엠겜을 많이 휩쓸었고 엠겜 특유의 마이너한 느낌이 맘에 들어서 좋아했는데 그게 느낌 정도가 아니라 그냥 마이너네요 엠겜은 ㅡㅡ;
timedriver
10/08/31 22:40
수정 아이콘
그냥 엠겜은 철권리그를 좀더 키워서 그쪽만 죽싸리 파는게 답일듯... 그나마 재미좀 있으면서 굴릴수 있는 게임들 그래도 몇개 있잖아요?
철권을 주축으로 해서 리그를 확장개편하고, 던파 이것도 사람들 좀 보는거 같던데 요거하고 그리고 위닝일레븐 이거 제법 인기 있으니 요것도 어찌 리그로 만들어보고.. 뭐 살려고 발버둥치면 길이야 있지 않겠습니까?
10/08/31 22:55
수정 아이콘
좀 도박같지만, 엠겜이서 이참에 스타1을 완전히 접어버리고 스타2만 계약맺어서 올인해버리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10/08/31 22:56
수정 아이콘
철권 파봐야 그거 보는 사람이 솔직히 얼마나 될까요....
당장 카오스 (방송)리그가 망한걸 떠올려보시면....
단순히 유저가 많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기도 하고 스타 1이 이정도까지 커진것도 기적이기도 하고....
파쿠만사
10/08/31 22:59
수정 아이콘
만약이렇게 결렬되면 당장내일부터는어찌되는건가요..? 엠겜스타관련 프로그램들 방송불가 되는건가요..?
Kristiano Honaldo
10/08/31 22:57
수정 아이콘
스타 아니면 겜tv 처럼 될 확률이 매우 높습...

오죽 사정이 열악하면 저럴까 싶네요
10/08/31 23:16
수정 아이콘
엠겜의 재무재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양호한 재무상태를 가진 매년 흑자나는 알짜기업입니다.

그런기업이 돈이 쪼들려서 협상을 못한다? 이건 아닌거같아요.... [м]
구국강철대오
10/08/31 23: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원하는 시나리오는 엠겜의 인력들을 곰티비가 흡수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대단한 방송장비로 승부한것도 아니고 결국 엠겜의 자산은 전통과 인적자원일텐데 전통도 중요한 자산이지만 이 엠겜의 해설과 스텦들을 흡수 할 수 있다면 GSL의 외적인 부분은 몰라도 내적으로는 엠겜과 맞먹는 실력을 갖추게 되지요.
Thanatos.OIOF7I
10/09/01 00:18
수정 아이콘
엠겜에 대한 애정은 솔직히 그다지 없었지만...
완소 해설진은 어쩌나요....
승원본좌부터 한승엽 해설, 임성춘해설 등등 너무 좋아했었는데ㅠ
네오크로우
10/09/01 00:56
수정 아이콘
온겜은 무난히 협상 잘 된걸로 봐서 그다지 엄청난 액수를 요구하거나 기타 제반 사항이 방송국측에 큰 손해는 없는거라 생각했는데
엠겜은 무사히 마치질 못했군요.

하지만 또 솔직히 스타1 방송이 없다면 게임방송국 측에선 컨텐츠 거의 절반을 없애고 하는건데 제대로 운영이 될지도 미지수구요.

속사정 참 복잡하네요.
10/09/01 01:50
수정 아이콘
리그 규모를 보면 온겜이랑 같은 조건을 요구한 것이 엠겜에겐 부담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또 조건에 차이를 두면 온겜에서 반발을 할테니 그레텍도 어쩔수 없을테고...
어쨌든 '극적 타결'소식이 들려왔으면 합니다.
10/09/01 03:21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MSL 해설진들은 GSL로 넘어갈지도 모르겠네요.
몇몇 스타성있는 해설진들은 온게임넷이 받을수도 있구요. 김정민 해설 제대까지 땜빵으로 쓰려면 아무래도 한승엽해설이...
곧 박용욱 해설도 군대를 가야하니, MSL이 없어진다면 한두해설은 갈아탈듯 싶네요.
10/09/01 03:34
수정 아이콘
MSL이 없어지는 것은 생각보다 시사하는 바가 크겠네요.
스타1판의 축소는, 스타1 프로게이머들의 전향을 가속시킬듯 합니다.
lionheart
10/09/01 08:06
수정 아이콘
철권은 시청률이 나오긴하는데 드라마 예능 사방보다 안나옵니다 스무도같은 것보단 잘나오구요,
업채들스폰이 2천만원수준이라 상금대기에도 벅찰듯
그나마 엠겜의 희망이긴합니다
그러나 스타1에비해서는 돈벌이가 안되죠
철권크래쉬가 무너지면 안되는게 현재 콘솔리그가 엔스타게임이 만들고있는 투혼리그와 엠겜밖에 없는데
온겜의경우 더이상 투혼리그할 생각이 없는것같고 엔스타가 독자적인 콘솔게임스튜디오를 만든다고합니다 (루리웹투극기사)엔스타 혼자 남게 되면 인터넷 리그밖에 안남아서 케이블시청자들은 못보죠.
시장이 쪼그라듭니다
엠겜이 철권크래쉬는 꼭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은하수군단
10/09/02 19:33
수정 아이콘
엠겜이 존재하기에 온겜도 득을 많이 볼 수 있었죠. 엠겜 출신 우승자.. 강민, 이윤열, 최연성, 김택용, 마씨 등이 온게임넷에서 경기 했을때 더욱 엄청난 매치업으로 관심을 받게 됐죠. 상호이득을 보는 구조였다고 할까.. 물론 프로리그 등은 경쟁관계지만.. 그렇다 해도 그런 경쟁 관계속에서 발전의 여지가 있는거 였는데.. 한 방송국만 남게 된다면 발전도 그렇고, 선수 성장면에서도 아쉬움이 남지 않을까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779 요즘 스타판의 흥미를 잃어가는 사람이 저뿐일까요.. [60] 얄구지인8386 10/09/01 8386 0
42778 폭군 & 총사령관, 저그와 프로토스의 숙명... [8] §최종병기§5631 10/09/01 5631 1
42777 뭐, 이제는 갈때까지 가보자는 것 같습니다. [71] 물의 정령 운디13267 10/08/31 13267 0
42776 내년 GSL의 대회 운영 방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물의 정령 운디4817 10/08/31 4817 0
42775 결국 결렬인 것인가요? [51] 아유9697 10/08/31 9697 0
42774 TG 삼보-Intel GOMTV Starcraft 2 OPEN Season1 - 64강 대진표 공개! [22] kimbilly6706 10/08/31 6706 0
42773 이번에 펼쳐진 GSL 예선전에 대한 문제점 [22] 성야무인Ver 0.007397 10/08/31 7397 1
42772 추가 선발 안내 GSL Open 개막식 이벤트결과 발표 [19] 항즐이9456 10/08/30 9456 0
42771 이제동, 이영호를 넘어서라 [33] 풍경9760 10/08/30 9760 5
42770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 PgR21 스타2 토너먼트가 시작 됩니다. [5] kimbilly4946 10/08/30 4946 0
42768 송병구 vs 이제동 승리 예측해봅시다. [129] 파르티아8645 10/08/30 8645 0
42767 이영호와 이제동... 그리고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 [30] §최종병기§7279 10/08/30 7279 0
42766 임요환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을 바라는 1인입니다. [98] 물의 정령 운디9012 10/08/30 9012 0
42765 브리드 카가와 카자미 하야토 그리고 이제동과 이영호.... [17] 마음속의빛8182 10/08/29 8182 0
42764 2010년 8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0.8.29 기준) [22] Davi4ever6906 10/08/29 6906 1
42762 최고의 8월을 보낸 KT 롤스터, 그리고 이영호 [14] 운체풍신7249 10/08/29 7249 0
42761 나만의 Old Boy S2? - 어느 예비역의 커리지 도전기 [17] Harq8169 10/08/29 8169 12
42760 송병구 리쌍에게 복수(復讐/revenge) 하라 [36] bins8375 10/08/29 8375 2
42759 Daum Tekken crash Season 5 8강 B조(2) [261] SKY929116 10/08/29 9116 0
42758 DAUM배 tekken crash season5 8강 B조 [186] 카오리8024 10/08/29 8024 0
42757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2] fd테란7425 10/08/29 7425 12
42756 곰TV GSL 스타2 오프라인 예선 2일째가 시작 되었습니다. [102] 한울8173 10/08/29 8173 0
42755 스타 1의 리쌍, 프로야구의 류현진&이대호 [3] 아유4278 10/08/29 42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