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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31 15:59
확실히 아직 곰TV는 이런 대규모 대회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노하우가 많이 없더군요. 물론 곰TV클래식을 해보기도 했지만
글로벌이란 이름을 붙여가며 대회를 열기엔 부족한 면이 한두군데가 아닌걸로 보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야 없으니 이번에 들어난 문제점들을 확실히 피드백 해서 다음에 열릴 2차 대회때 개선을 한다면 스타2의 대표적 대회가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도 별다른 개선점이 안보인다면 국내 스타2 인기 자체에 찬물이 끼얹어질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서 좀 우려가 되는군요.
10/08/31 16:03
처음이였고 이래저래 미흡 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부러 그러는지 아님 곰티비측의 홍보부족 인지 매체의 기사도 너무 적다 싶었구요 외국인 선수 참가문제는 외구선수에 관한 뭔가 확실한 적정선의(특혜가 아닌) 보장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드는 반면에 굳이 외국인 선수를 모셔오듯 참가 시켜야 하나 생각도 드네요... 워3 경우에 해외대회 참가하는 우리선수에 관한 대회운영진의 처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10/08/31 16:06
다른거 다 제껴놓고 보더라도 홍보는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역대 최고 상금의 게임리그이기만 하지 홍보는 정말 본문에 쓰신대로 예전 게임큐 스타리그 시절입니다.. 적어도 본선 64강에서는 이런문제점들이 고쳐져야 2회대회때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이번 오프라인 예선전이 홍보만 됐다고 하면 충분히 이슈가 될만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중학생게이머의 진출 그리고 30살이 넘은 아저씨(죄송합니다;;)의 진출. 그리고 Prime 과 oGs의 명문길드 들의 진출자 수 대결.. Prime 수장의 탈락 이변.. 그 주인공이 1000위 권 밖의 2주정도 연습한 다이아 리거.. 외국 게이머들의 이야기(특히 자비로 출전해 통과한 뉴요커게이머 이야기) 올드게이머들의 새로운 도전(최인규.김동수.기욤) 등 이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는 예선전이 정말 그냥 휙 하고 지나가버렸네요...
10/08/31 16:09
여러가지의미에서 상당히 조급하게 치러진 리그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스타2리그는 적어도 반년뒤인 2011년 3월달에 열렸어야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전략의 노하우 축적이라던가 리그준비기간등등을 고려하면 말이죠. 이 반년동안의 갭은 스타1리그와 함꼐 스타2의 소개 프로그램으로 메꿧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케스파와 블리쟈드의 관계가심하게 틀어지면서 이러한 계획(?)도 틀어져버린거죠. 결국 급하게 치뤄진 급조 리그이다보니(아무리 블리쟈드가 공인해주고 곰티비가 그 이전에 준비를 했다고 해도 급조된건 급조된겁니다) 이런 트러블은 어쩔수 없다고 보네요.
이러한 블리쟈드의 조급한 결정을 리그 제작진이 온힘을 다해서 수습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첫 단추는 정말 신중하게 끼워야 하는데 너무 급하게 끼워버렸네요.
10/08/31 16:25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것이 아닐까요?
스타2가 정식 발매된 것이 7월 27일인데 당연히 7월 초에 예선 시작해서 7월 말에 끝낼 수가 없죠. 그리고 2010년 열리는 gsl은 2011년에 열리는 gsl을 위한 준비 과정이죠. 본문에 나열한 선수 배치에 대한 문제점은 code S, A, B가 정립이 되면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것도 지금까지 어떤 방송국도 하지 않은 것인데 당연히 해야할 것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접근하는 것도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기존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의 스타1 리그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한없이 부족해 보이지만 출시 1달 된 게임의 리그 준비로는 큰 부족함이 없어보이네요. 이제 겨우 첫 발을 떼는 거죠.
10/08/31 16:29
공감이 많이 갑니다.
곰티비 관계자들 중에 이 글 보실 분도 있겠죠. 참고하셔야 되겠습니다. 특히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야 되는데요. 40대 게이머 이야기, 이현주 해설의 도전기...등등 전직 프로게이머의 애기 등 이야기거리가 많았는데 하나도 살리질 못했다는 게 좀 아쉽네요. 상금을 줄여서 곰티비 GSL 홍보팀을 꾸리는게 시급하단 생각이 듭니다.
10/08/31 17:18
홍보문제랑 4번의 문제는 절실히 동의합니다.
1위가 된 당사자야 상금이 적어진게 아쉽겠지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쪽으로 뛰어들 수 있으려면 보다 많은 사람이 상금을 조금씩이라도 받아 생계유지는 될 수 있게끔해줘야 더욱 더 스포츠답고 프로 e-sports로 가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10/08/31 18:00
최근의 기사를 보시면아시겠지만
이스포츠를 다루고있는 언론사라면 케스파를 옹호하고 그래텍 블리자드 그리고 스타2를 까내리는 기사만을 쓰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대회에 글쓴분이 기사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이걸 홍보의 기회로 삼고 기사를 내보내야하는데 안한다??? 처럼 쓰셨지만 예선전선수가 누구니 여성선수니 전프로니 시시콜콜한 내용은 일반언론에서 아무기사거리도못됩니다. e스포츠 전문언론이여야 그나마 이런 시시콜콜한 기사들을 내보낼수있죠. e데일리,포모스를 비롯한 e스포츠 관련 언론업체들은 아시다시피 기자자체가 케스파와 아무밀접한관계로 이쪽에서는 스타2의 흥행을 결코바라지않습니다. 그리고 작게나마 e스포츠란이 있는 일반언론사들은 이들기사를 받아서 중요기사거리만 내보내는거구요. 광고안한다 언론플래이 못한다하기전에 스타2관련기사 한번 검색해서 보시죠.. 지난 주말 PC방에 사용자들이 주로 몰리는 주말 수도권과 경남 쪽 PC방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주변에 있는 S모 PC방. 게임 사용자들이 주로 몰린 오후 8시쯤 60여 대 PC가 빽빽하게 자리잡은 PC방안에서 1시간여를 지켜보니 7~8명의 사용자가 스타2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대로 평균을 넘어서는 성적이다. 하지만 PC방을 운영하는 김태형(34) 사장은 “대학가여서 초기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그래도 있지만 흥행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최근 스타2 때문에 그래픽카드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사용자들이 로그아웃하는 기능을 잘 찾지 못해 강제로 PC파워를 끄는 등 하드웨어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유료화가 되면 10GB가 넘는 고용량 게임이어서 성적에 따라 지워버릴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PC방의 김철승(가명) 매니저는 “유저들이 싱글 미션을 할 때는 마지막까지 깨보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하는 듯한데 싱글을 깨고 나서 멀티플레이를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흥행이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유료결제를 해야할지 걱정스럽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스타2의 흥행은 그나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지방의 스타2 반응은 냉랭하다. 한창 게임을 즐길 시간인 일요일인 22일 오후 9시경 경남 김해시에 자리 잡은 한 PC방에는 스타2를 즐기는 사용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 PC방을 지키고 있던 아르바이트생 김성욱(20)씨는 “하루에 10~15명 정도 찾는 것 같다. 스타2가 그래픽카드 과열 문제로 하루 2대 정도의 PC를 손보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남 진주에서 PC방은 운영하고 있는 김동섭(40) 사장의 경우 “그래픽 카드 손상에 대비해 스타 2의 경우 평상 요금의 2배인 2000원으로 과금안내했더니 사용자들을 찾을 수 없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10/08/31 18:01
저도 홍보문제와 4번 문제는 절실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좀더 생각해보면, 그런 식으로 가는게 장기적으로 스타2를 위해서나 선수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08/31 18:37
글쎄요 홍보관련문제는 공감이 가지만 예선일정이라던지 외국인에 관한 문제는 전혀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지금 베타때를 제하면 출시한 후 가장 빠르게 열리는 최고규모의 대회입니다 일정을 더이상 어떻게 앞당기나요 미루는건 이미 GSL장기계획상으론 더 불가능해보이고요 그리고 외국인선수를 배려해줄 이유가 있나요 일단 어느대회에서건 성적을 내고 그 후 팀이나 개인스폰으로 해결해야될 문제로 보입니다 초청형식도 아니고 본인이 신청을 해서 온 건데요..뭐 모텔이나 숙박시설 같은 걸 안내나 알선해주는 식의 편의는 제공해야겠지만요 GSL은 네이밍이나 리그규모만 봐도 세계최고의 리그를 만들겠다는 야심이 보입니다 프리미어나 MLB같은 리그를 만들겠다는 건데 외국인이 그 리그에 참여하려면 리스크는 감안해야겠죠 그나저나 홍보문제는 심각하네요 곧 홈페이지가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걸로는 턱없이 부족해보이네요 케이블에서라도 리그광고는 좀 해야하지 않을까요 상금규모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턱없이 부족한 건지 걱정되네요 [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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