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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30 13:10:38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임요환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을 바라는 1인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의 예선을 뚫는다는 것이 이제는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군에서 제대한 이후, 수차례 개인리그 예선을 치뤘지만 번번히 탈락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죠.

그가 스타크래프트1 개인리그 예선을 뚫지 못하는 것은, 많은 피지컬과 빠른 판단력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스타크래프트1 개인리그에서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이의 한계를 극복 못하고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며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고, 또 프로리그에서는 후배 게이머들에게 실력으로 뒤쳐지며, 프로리그의 출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하고 있죠. 지금은 거의 SKT T1의 플레잉 코치나 다름이 없습니다. 아니, 실력이 안되서 프로리그 출전도 전혀 보장 받을 수 없다면 그것은 전담 코치인거나 마찬가지죠. 올해 안에도 개인리그 예선을 뚫지 못한다면 한때 그의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을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스타크래프트2는 GSL이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는, 확장팩도 아직 다 발매되지 않은 초창기이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다고 해도 임요환 선수는 충분히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예로 30살인 오상택 선수의 경우에도 GSL 예선을 통과한 것을 보면, 프로게이머로서 잔뼈가 굵고 체계적인 연습을 했었던 임요환선수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 SKT와의 계약이 끝나면, 임요환 선수가 30대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겠다는 의지가 아직까지 남아있다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해서 새출발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김택용 선수의 경우에도 SKT와 계약 문제 때문에 당장에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물론 그래텍과 협회의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래텍과 협회의 협상이 잘 마무리되서,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의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이 자유로워지면, 김택용 선수의 스타크래프트2의 전향을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김택용 선수는 정체기인 상황이고 몇시즌째 번번히 32강, 16강에 머무르는 것이 고작이었고, 더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버전 3.0으로 부활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구요. 프로토스전도 감각이 많이 떨어져서 패가 많이 쌓이고 예전의 위력적인 모습을 전혀 기대해 볼 수 없는만큼, 자신이 대회의 상위권에 오르고 우승을 밥먹듯이 하고 싶다면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이 더 나아보이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김택용 급의 선수라면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이니만큼, 인터페이스가 많이 간편해진 스타크래프트2에서 그 장점을 발휘를 못할 수도 있지만 김택용 선수 정도라면 스타크래프트2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1에서의 프로토스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종족이고, 맵의 혜택을 가장 못 받는 종족이기도 하고, 맵이 좋다고 해서 김택용 선수가 그 시즌에서 딱히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만큼,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만약에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이 자유로워진다면, 임요환, 김택용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로 멋지게 새출발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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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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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라면 몰라도 김택용선수는 스타1을 포기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마음속의빛
10/08/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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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인터뷰에서도 김택용 선수는 스타2가 나온다면 전향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김택용 선수가 연봉제도가 없는 상금사냥꾼으로 자리를 옮기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게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
10/08/30 13:1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전향하기에는...버릴게 너무 크죠.
Checkmate。
10/08/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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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선수뿐 아니라 다른 많은 선수들도 스타2와 스타1을 같이 병행했으면 하는 입장이라 두선수가 스타2를 하는 모습이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두선수의 소속팀이 티원인지라 그 부분부터가 이미 엄청난 벽이 아닐까 싶네요...
초음속거북이
10/08/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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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 개인만 움직이기에는 쉽지않은 점들이 많군
그리드세이버
10/08/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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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 전향을 고려하기는 힘이들거 같습니다.
리플에서 말씀하셨듣이 리쌍만큼할수 있을지를 의심삼아 스타2로 전향을 한다면 스타 2에서도 지금의 택뱅리쌍만큼의 지위를 얻을수 있을까한다면은, 글쎄요..초반에는 스타1에서 부터온 팬덤으로 최고 인기의 스타2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겠지만 결국 스타2와 1은 다른게임이기에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김택용선수는 스타 1에서 부활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현재의 김택용선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시네요..스타리그 16강 가는 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10/08/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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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강민 선수가 아쉽네요..
10/08/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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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는 모르겠지만 김택용 선수 이야기는 뭐,, 리쌍 둘만 남고 나머지 다 스타2로 가라는 이야기처럼 들리는군요.
sHellfire
10/08/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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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의 경우는 동의합니다만 김택용선수에게 전향 얘기가 나오는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됩니다.
데보라
10/08/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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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가 스타2로 전향한다면, 임요환선수는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은 당연히 포기하고 백수가 되는건가요?
김택용선수도 마찬가지가 되겠군요! 백수가 되서 GSL에서 주최하는 게임의 상금, 그것도 1,2위를 노리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10/08/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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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성적 안나온다고 스타2로 넘어 가라는 건 좀...
리쌍 둘만 남고 나머지 다 스타2로 가라는 이야기처럼 들리는군요. (2)
10/08/30 13:50
수정 아이콘
임요환과 김택용이 머리에 총맞지않은 이상 지금 넘어갈리가 없죠
가만히 자리만 보존해도 억대연봉이 오는데 성공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스타2로 갈리가 없죠...
이센스
10/08/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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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굳이 그걸 설득해 내려는 모습이 그다지 보기 좋진 않네요..
마빠이
10/08/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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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캐스파 와 팀때문에 김택용이 못넘어 간다는 뉘양스로 말씀하시는데요..
팀이 강제로 잡아두지 않아도 김택용 선수가 스타2로 넘어갈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미 연봉도 연봉이고 팀입장에서도 김택용이 너무나 필요한 시점인데 ;;
왜 번듯한 직장 나두고 새로생긴 벤쳐업체 가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게 조금 이상하네요
가끔 운디네님 스타2 글을 읽다보면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어찌 돼었든 여기는 스타1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고 김택용 선수는 엄연히 최고
인기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갑자기 스타2로 가야 되니 마니 하는건 솔직히 오바입니다.
이녜스타
10/08/30 14:03
수정 아이콘
김택용은 김택용 그자체죠...리쌍 정도의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스타1을 그만둬야 하는건지.......사실 기대치에 비해 성적이 안나오는건 있지만
아직까지는 할만하다고 봅니다.
10/08/30 13:59
수정 아이콘
스타 2 게임단을 만드신 이준호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셨다면 저런 말 못하실 겁니다.
http://star2.gamechosun.co.kr/board/view.php?bid=news&num=22015
<인터뷰 전문>
게이머의 목표는 상금보다는 게임에 대한 승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자신이 속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결국 어느 시점에서는 다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결국 자연스럽게 스타 1에서 스타 2로 전향하는 것이 긍극적인 스타 2의 발전의 길이지
여기서 안된다고 해서 막 바로 옮겨타는 행위 같은건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스타 2를 하는 업종 관계자들도 스타 1 게이머의 무분별한 스타 2 전업을 경계하고 있으며
만약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면 스타 1이나 스타 2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스타 1과 스타 2가 나아가야 할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공존하다가 자연스럽게 스타 2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어디 한쪽이 안되니까 이쪽으로 막 갈아타야 한다고 한다면
일단 기존의 E스포츠 팬들의 반응은 냉담할 수 밖에 없으며, 기업들의 입장에서도 별로 투자하고 싶지 않겠죠.
성적 안나온다고 다른걸로 막 갈아타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게임에 누가 투자를 하겠어요?
swflying
10/08/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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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정령 운디님 글을 몇번 pgr에서 우연히 접해보았지만
김택용 선수팬이시라면서 김택용 선수의 미래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신 것 같네요.

이미 프로토스란 종족으로 아무도 못해본
3회 우승한것만으로도 프로토스의 한계를 넘어선 선수입니다.
그리고 sk의 작년 우승, 올해 준우승을 이끈 팀의 주역이기도 하고요.

단지 리쌍에 비교할 때 현재 그 정도 포스가 아니니까
무리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스타2로 넘어가보라는 건
스타1에서의 김택용 선수의 승패를 떠나서 플레이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기분 상하는 말로 들릴 수 도 있습니다.
10/08/30 14:14
수정 아이콘
근데 글쓴분의 바람과는 별개로 확실히 스타1을 해본 선수들이 순수 아마추어보다는 유리한 것 같아요.

GSL 예선 뚫은 선수들 보면 죄다 스타1, 워3 프로게이머 출신 혹은 연습생 했던 선수들이더군요.

솔직히 임요환선수가 대성공을 거둘 거라곤 생각 안 됩니다만 지금 스타1을 하는 것보단 아직 정형화가 덜 된 스타2로 전향하는게

더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반면 김택용선수는 아직 스타1에서 할 게 많은 선수죠. 리쌍이 양대리그 4, 5회 우승을 했는데,

김택용선수 아니면 누가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세우겠습니까? 3회 우승만 하고 끝내기엔 아까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0/08/30 14:11
수정 아이콘
당장 프로리그 PO시즌만해도 가장 주목받던 선수가 김택용 선수였는데..
김택용 선수가 이글을 안봤으면 하네요 진심으로
월산명박
10/08/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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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PO에서 김택용 선수가 얼마나 많이 이겼는데요...
데보라
10/08/30 14: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타2가 흥하길 바라고, 스타1와 공존하길 바라는 입장이지만...

정상급의 프로게이머가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정상급 게이머에게 연봉을 주는 기업체들의 집단인 Kespa와 블리자드와의 문제?가 해결이 되질 않았죠!

스타급 프로게이머가 연봉등의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는 현실적인 리스크를 안으면서 넘어가야 하는 걸까요?
이런 문제들은 선수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기대해서는 될 문제가 아닌, Kespa와 블리자드가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사실, Kespa와 블리자드가 힘을 합쳐서 풀려고 해도 풀기 힘든 문제라는 점에서 답답함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10/08/30 14:1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시기상조인 것 같고, 임요환 선수는 전향 찬성입니다.
황제의 재림
10/08/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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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가 미래에 대세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일입니다. 하지만 스타2가 사장된다면 지금 김택용선수가 전향하는 일은 자폭이죠. 김택용선수 본인이 그런 결정을 내릴리가 없죠. 스타1에서 대접받고 있는 선수들은 그냥 천천히 기다리면 됩니다. 스타2의 대성공으로 스타1에서 스타2로 e스포츠의 중심이 옮겨지기 시작한다면 자연스럽게 프로게임단도 스타2가 주력이 될거고 그때 전향하면 됩니다.

그때되면 실력적으로 좁혀질 수 없는 차이가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스타1을 보면 그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대신 노력은 더 열심히 해야겠죠. 다만 전 택뱅리쌍이 스타2로 전향해도 판단력과 피지컬등 유리한 측면이 결국 더 많아서 성공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10/08/30 14:2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전향하면 성적은 일단 둘째치고 관심은 폭발하겠네요.
스2 대회 홍보용으로는 최고의 카드군요.
10/08/30 14:33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모르겠지만, 임요환선수는 할만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전략이라던가 전술적인 부분에서 스타2는 (스타1에 비해) 엄청나게 부족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부분에 강점을 보이는 임요환 선수라면.. 할만 하다고 봅니다.

김택용선수는 음.. 뭐 잘 모르겠네요.
밥로스
10/08/30 14:39
수정 아이콘
물의 정령 운디님 스타2에 대해 쓰시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스타2가 열어갈 이스포츠의 미래, 그에 대한 기대도 느껴지구요.

하지만 가끔 보면 그것에 대한 기대가 지나친 나머지 물의 정령 운디님 의도와는 달리
약간은 불편함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좋게 읽는 글이 더 많습니다!)
스타1 리그에 지금의 게이머들이 그대로 남은 상태로 계속 리그가 이어지길 바라는 분들도 아직 많으니까요..
물의 정령 운디님이 글쓰시는 내용을 볼 때 악의가 있는게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알지만
이 글은 그런 분들 입장에서 조금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는 글같습니다.

조금 억울하실(?) 수도 있겠지만 김택용 선수의 스타2 전향은 거의 생각안하시고
부활해서 리쌍과 맞서기를 바라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그분들 입장에서 이 글은, 자칫 "김택용은 이제 스타1에서는 안돼! 스타2로 가!"라고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의도와는 다르게 말이죠.
리쌍의 포스에 요즘 살짝 밀리는 감이 있는 다른 정상급 선수들의 팬들도 그렇겠구요.

저도 게시판에서 글쓰다가 의도와는 다른 곳으로 흘러가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리 글 잘 쓰는 사람이라도 실수를 안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너무 맘상해 하지 마시길 바랄게요.

개인적으로는 아직 스타2는 정착되지 않은 것이 너무나 많고,
그 상황에서 모험을 선택하는 선수들의 과감한 선택도 나쁘지 않겠지만
조금 더 정착된 뒤에 종목을 바꾸는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선수가 현재 랭킹 12위인 상황인데 스타2로 옮기라는 것은
좀 확대해석을 보태자면 "랭킹 10위권 정도 빼고는 어차피 스타1에서 가능성없으니
다 스타2로 옮겨라!"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스타1 리그 접으라는 말이죠. 스타1 팬들이 펄쩍 뛸 말이기도 하구요.
당연히 그런 뜻은 물론 아니셨겠지만 이 글은 좀 분쟁의 요소가 생길 수 있는 글이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악의가 없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테니 너무 마음상해 하진 마세요.
하늘의이름
10/08/30 14:3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이 글 보면 상처받겠네요..;
파라파라
10/08/30 14:4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팬이시라면
선수가 더 잘하기를 바래야지 다른 종목으로 바꾸라는건

좀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전 아직도 김택용 선수의 부활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아직까진 스타1을 계속 했으면 좋겠네요.
하심군
10/08/30 14:52
수정 아이콘
요즘 PGR겜게에 자주나오는 '역린비비기'성 글이네요.(스타1 유저와 스타2유저의 건드려서는 안될 '역린'을 서로 맞대고 비비는 걸 비유했습니다. 당연히 서로 아프다고 아우성들이죠.) 근데 '김택용선수가 상처받는다'라는 부분 강조해서 선수나 글쓴이에게 좋을 것이 뭐 있나요? 글쓴이야 그렇다 치고 보고있는 김택용선수도 상처를 더 받을거 같네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란것은 알고있지만 스타1유저와 스타2유저간의 민감한부분이 대부분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니 다들 조금씩 냉정을 찾아주시는것이 좋을것같아요.
자연사랑
10/08/30 14:5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정도면 아직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버전 3.0....
제일앞선
10/08/30 15:2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스타1에서 현재 성적안나온다고 다넘어가자면 어쩌자는건가요?
서기수선수말대로 이영호 이제동선수가 스타2로 온다면 진짜 엄청날것이다 라고 한것처럼
이영호 이제동선수가 스타2로 가면 그땐 스타3리로 가나요?
Rookie-Forever
10/08/30 15:1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전향하면 그밑에있는 게이머들은 전부다 전향해야하겠군요 .....
잔혹한여사
10/08/30 15:40
수정 아이콘
.... 김택용 선수외에 타 선수를 칭하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확대 해석 하셔야겠습니까..?
그냥 안타까움에서 하는 말이니.. 하고 넘어가주실 수는 없는지요..

개인적으로 물의 정령 운디님... 이해는 합니다만, 작년까지만 해도 김택용 선수 엄청 잘해주었고, 올해 개인리그에서는
좋지 않으나 프로리그 플레이오프등을 거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작년이 떠오르네요. 이영호 선수 팬질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가 바로 작년이었는데...
이런 날이 올 줄도 몰랐었습니다. 솔직히. 프로리그에서나마 잘 해주었으니까 희망을 꺾지 않았을 뿐이죠..

좀더 지켜보심이 어떨지....
무지개곰
10/08/30 15: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라면 전향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김택용 선수는 아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10/08/30 15:55
수정 아이콘
뭐 가만히 있어도 연봉 2억씩 찍어주는데 왜 옮기냐 이것도 충분히 말 되기도 할 뿐더러
스타1에서 안되서 스타2로 간다 가서 성공한다 한들 선수 프라이드에 엄청난 상처가 가리라고 생각되네요
어지간하면 스타1 망해라 빨리 스타2 하자는 식으로 쓸텐데 김택용선수는 아직 더 보여줄게 남았다고 생각되네요
2초의똥꾸멍
10/08/30 16:17
수정 아이콘
김택용,임요환 선수 둘다 지금 당장 전향할 필요 없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훨씬 더 안정적이고 이 스1판이 정말 끝나고 스2판이 정착화 됬을때 옮기면 됩니다. 그때는 늦는다고요?아니요 오히려 훨씬 편할겁니다. 패치로 인한 종족밸런스, 혹은 빌드의 정립화가 되어있겠죠. 이영호 선수 역시 로템과 노스텔지어도 모르는 어린아이였지만 스타의 발전이후 유입되어 알맹이만 쏙쏙 먹으며 성장하여 최고가 된 케이스니까요.
성야무인Ver 0.00
10/08/30 16:2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야 아직 스타1에서 보여줄것이 많으니 전향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겠지만 블리자드가 스타2를 한국에서 정착시키기 위해서라면 임요환선수를 SK에서 주는 연봉를 줘서라도 당장이라도 전향시켜야 할겁니다. 이유는 지금 스타2의 진압장벽이 그렇게 높은편이 아니며 (본선에 오른 박경락선수나 예선에서 단 1경기만 남겨놓고 아쉽게 본선에 못오른 최인규선수를 보면) 스타2가 어느 정착되었을때는 수준급의 스타1선수들이 대거 몰려올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임요환선수가 스타2로 전향하더라도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초반의 흥행과 임요환선수 자신의 우승횟수 하나라도 늘리기 위해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봅니다.
emptymind
10/08/30 16:39
수정 아이콘
높은 연봉과 더 보여 줄 것이 많은 선수에게 전향은 너무 뜬금 없는것이 아닐까요.
열심히 연습하고 나서 이 글이라도 보면 뭐라 생각할까요.
이렇게 열심히 하고있는데 스타1 접고 스타2나 하라니..
up 테란
10/08/30 16:46
수정 아이콘
제가 김택용선수 리쌍만큼 할 가능성 없으니깐 스타 1 그만두고 겜방 사장님하는게 좋을것 같아요(그것도 억대 연봉도 안되는) 라고 글을 쓰면 비추가 얼마나 달릴까요.
스타 2 하는것은 님의 개인적 바램이니 적은것이라구요? 저도 겜방 사장님 하는게 개인적 바램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개인적 바램이라고 글을 다 쓰시는것은 아닙니다. 팀이나 kespa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김택용 선수는 20대 초반의 남자가 받을수 있는 상위 0.1% 연봉을 받는 사람입니다.
절대 불쌍한 사람 아니에요. 우리가 위로하고 걱정할 얘기가 아니라는거죠.
kAminAri
10/08/30 17:12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에게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밀리는 선수"의 팬인 입장에서
처음 글을 읽었을때 "아니, MSL에서 금배지 따고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선수인데
또 뭐가 아쉬워서 이런 배부른 소리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댓글들 읽어보면서 글쓴분 진의를 알긴 했지만요.)
글쓰신분이 만약 겜게에서
"이제동은 이제 더이상 이영호를 이길 가망이 없다. 그냥 스타2로 전향하자."
(아, 물론 이건 예시입니다. 이제동선수를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라는 글을 보셨을때, 김택용 팬으로서 느끼는 바는
여기에 댓글 다시는 분들이 느끼는 그것과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또한 선수 본인도 흥미에 의한 것이 아닌 이상
굳이 성급한 스타2행을 생각하진 않겠죠.
즉, 김택용선수 정도면 아직은 실력이나 스타1판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이
결코 낮지 않다는 말이죠.

참고로 위의 예시가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10/08/30 17:16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작년 8월달쯤 1년계약했으니 지금이 재계약기간이죠. 조용한걸보니 재계약 잘 한것같더군요.
김택용선수는 스2로 안갈것같아요. 선수 성향 자체도 그렇고..많은걸 버리고 본인 의지로 넘어갈일은 없을듯하네요.
담배상품권
10/08/30 18:2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티원 자체입니다. 거기에 요즘은 콩이 그 인기를 뛰어넘었다지만 아직도 택뱅리쌍 뺨치는 인기를 자랑하죠. 거기에 가장 정치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선택은 이제 자신만의 선택이 아닙니다. 거기에 스타1판을 아직 포기할 이유도 없죠.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포기하는건 박서가 아닙니다. 전향한다고 선언한다면야 두손들고 환영하겠지만,솔직히 말해 뭐하러 전향하라고 하는지 이해도 잘 안갑니다.
김택용 선수는 더더욱요. 그리고 스타1선수로 계약하고 스타2도 뛴다는건 법정갈 예깁니다(...).
거기에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김택용 선수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 보면 이름값에만 조금 못미치지 다른선수들은 평생 가보지도 못할 성적입니다. 거기에 부활할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있죠. 뭐하러 가겠습니까.
후지카와 큐지
10/08/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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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에 관한 사항은 윗분들이 잘 말씀해 주셨고,
임요환 선수는 스타2로 전향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제 바람으로는 임요환vs이중헌 전설매치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원시제
10/08/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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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전향 여부를 바라는 마음은 좋습니다만
그 근거가 '스타1에서는 더이상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라는 쪽에 아주 조금이라도 치우쳐 있다면
그건 선수들에게도, 스타2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내가 좋아하는 게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겁니다.
그렇다고해서 현재 그 선수가 속해있는 필드에서 더이상 그선수가 발전할수 없으니 다른 필드로 옮겨가라. 라고 말하는건
좀 슬픈 일이네요.
10/08/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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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병행은 안되죠.
스타1을 할려면 스타1에 집중하고 스타2를 하려면 스타2에 올인해야지 병행하면 죽도 밥도 안되죠.
[드래곤]
10/08/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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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에서 16강에서 탈락하면 실력이 떨어 지는 걸로 생각하시는 가본데,

16강 가는 것도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스타 1을 깊게 플레이 (준프로 급과 게임 해보신다면) 해 보셨다면 체감하시겠지만...

이번에 김택용 선수의 실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부족 한 운과 실력 정도 일까요.

좀더 기다려 보고 응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0/08/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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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가 스타2를 안해보진 않았을텐데, 그의 머릿속에 얼마나 무궁무진한 전략이 있을까요.
하물며 최연성도....
전 조급해 하지 않으렵니다.
언젠가 다른 곳에서 보게 된다면,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사실을 보여줄테니깐요.
린카상
10/08/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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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스타2 좋아하시는 것까진 알겠지만, 선수들을 마음대로 용도폐기 처분하지 마세요.
체념토스
10/08/3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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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하필 임요환 선수와 김택용선수인가...
제목부터 딱보고 감이 왔습니다.

'스타1은 생각보다 잘못하니깐 스타2로 넘어가면 좋겠다' 요렇게 쓰시면 사람들이 싫어하죠...

그래도 전향자체는 나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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