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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8 22:50:20
Name 성야무인Ver 0.00
Subject 곰TV GSL 스타2 오프라인 1일째 결과 및 잡담...
오늘 MSL 빅파일배 이제동선수와 이영호선수의 결승전에 가려지긴 했지만

세계최대급의 스타2리그인 곰 TV GSL리그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총등록인원이 2000명이상이고 외국인도 100명이 넘게 참가했고,

수많은 전현직 한국인및 외국인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등록했습니다.

예선은 이틀에 걸쳐서 16개조로 치루어지며

각조에서 4명의 선수를 64강서부터 선발합니다.

그 첫날인 오늘은 32명의 선수를 뽑았는데요.

이것이 결과 입니다,

A-1조 4강 진출자 (김태환:테란/LiveForever, 오창종:플토/ReXZanDarke , 그렉 필즈:저그/IdrA, 김상철:테란/oGsEnsnare)

A-2조 4강 진출자 (이관우:테란/justfake, 변현우/블리치:플토, 조태환:저그/miso , 박웅진:플토/쏘자)

B-1조 4강 진출자 (장민철:플토/JangMinChul, 홍성용:플토/eScJung , 다리오 밴쉬:테란/TheLittleOne , 안국진:플토/NEXFreeSaGA )

B-2조 4강 진출자 (김성제:테란/HopeTorture , 박상익:저그/oGsTheWinD , 이형주:저그/CheckPrime, 변준영:플토/Aory)

C-1조 4강 진출자 (김샘: 테란/AugustWeRRa, 최성훈:테란/oGsTOP, 김정훈:테란/Polt, 안홍욱:플토/HongUnPrime)

C-2조 4강 진출자 (데이얼 스탐코스키:저그/Artosis, 엄효섭:플토/포커스 , 나영복:테란/AstraeaWeRRa, 서기수: 플토/oGssSKS)

D-1조 4강 진출자 (강초원:플토, 황규훈:플토/oGsSpunky, 홍승표:저그/CellaWeRRa, 지태훈:테란/허준과침제니스)

D-2조 4강 진출자 (이정환:플토/RenieHour, 김현태: 플토, 트레버 휴스텐: 테란/TorcH, 오상택:플토/시안)



저그 6, 플토 15, 테란 11이 진출했습니다.

정말 저징징이 실감나는 종족균형이었습니다.

물론 랜덤선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선택형랜덤인지 무작위랜덤인지 잘 모르는 관계로 해서

PlayXP의 설명만 종족설정만 보고 참조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선수들이 한종족으로 했겠죠.


오늘 경기에 쓰인 지도는

1경기 메트로폴리스 2경기 쓰레기 처리장 3경기 젤나가의 동굴이었습니다.

총 5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했는데요.

IrDa, TLO(The little One), Artosis, 그리고 Jinro는

Teamliquid에서 온 선수들이었고 (클랜은 다르지만)

이중에 IrDa는 이윤열선수와 인연이 있었던 KESPA의 강제종료 이벤트경기에 참가한 선수였습니다.

본선에 진출한후에도 KESPA에 감정이 많던지 절대 KESPA와 연관된 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 하더군요.

Artosis선수는 Tasteless선수와 GSL 영어해설을 맞았습니다만

문제는 64강에 진출함에 따라서 중계를 제대로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둘다 64강에 오를경우 조금 문제가 있을듯 합니다.

TLO야 워낙 유명한 선수니 별다르게 할말은 없겠군요.

Teamliquid온 선수중에 유일하게 Jinro선수만 예선탈락했습니다.

오늘 D-2조에서 경기한 TorcH선수의 경우 무스폰으로 혈혈단신 뉴욕에서 온 선수라고 합니다.

실력은 괜찮은듯 전경기를 샷아웃시키며 여유있게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근데 실제 북미랭킹은 268위라고 합니다. 뭐 64강에 진출한 이정환선수도 한국랭킹 539위라고 하니

본선진출자들에게 웬만하지 않으면 랭킹에 큰 의미를 두면 안되겠죠.


오늘 예선통과자중에 반가운 선수도 많았습니다.

스타의 아름다움을 많았던 김성제선수라던지, 박상익선수도 있었고, 워크3출신의 이형주선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힘기수라고 과거엔 불렸고 지금은 사기수라고 칭하는 서기수선수도 있었습니다.

아깝게 탈락한 8강에서 이재항선수나 김동수선수 그리고 마우스 오브 조로의 최인규선수의 경우

D-2조 8강경기에서 첫게임을 이겨놓고 역전패에서 아쉽게 진출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래간만에 이름을 보는 김신덕선수도 있었습니다.

엄효섭선수의 경우 현재 WCG에 나가기로 결정되 있는데

GSL과 일정이 겹칠경우 어떻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투잡을 뛰니까 하나는 포기해야겠죠.

물론 이것도 KESPA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허나 만약에 GLS를 우선시해서 WCG를 포기해서 프로게이머자격이

정지된다고 하더라도 그 자격에 대해서 그렇게 아쉬워 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는 꽤 일찍시작한듯 헌데

게임이 질질 늘어지는건지 아니면 시간관리를 잘못한건지

B-1조의 경기는 그중에 이재항선수의 경기는 16강에서 8강까지 본선진출자를 정하는데

4-5시간은 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너무나 형편없는 나머지

제가 문자중계를 하기 위해 들어갔던 웹사이트가

포모스, PlayXp, teamliquid 그리고 곰 TV트위터

블리쟈드 스타포럼등등등

꽤 많았습니다.

이중에서 곰 TV트위터는 대체 뭘하고 있는지 모를정도로

잡담만 잔뜩 써놓고 실제로 필요한 선수정보라던지 그것도 못하겠으면

4-5분단위로 진행상황을 알려줬으면 답답하지 않았을겁니다.

내일도 비슷하게 간다면

전 도저히 문자중계못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Teamliquild측에서 예선경기도 방송한다고 Artosis 트위터에 써놨고

사진을 보면 어느정도 방송할수 있게 준비는 해놓은듯 하지만

실제 방송을 안한걸로 봐서는 뭔가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어찌되었던

이렇게 답답했던 오프라인예선은 처음이고

다음에도 이렇게 하면 아마 있는 팬마저 떨어져 나갈겁니다.


덧글:본선진출자중에 홍승표선수는 예선시작하기 6시간전에도 실시간 방송사이트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는 흐뜨뜨한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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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스
10/08/28 22:52
수정 아이콘
온겜이나 엠겜이 잊을만하면 터지는 미숙한 진행으로 까이기 일쑤지만 곰tv는 후발주자로서 정말 갈길이 먼 거 같네요. 음... 운영에 대해 말이 좀 나오던데요.
kimbilly
10/08/28 22:57
수정 아이콘
주최 측에서는 예선 방송을 생방송 할 계획은 없고, 추후 리플레이 방송을 고려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포모스쪽에서 결과는 업데이트 확실히 해 주는 듯 한데 아이디 표기가 안되어 아쉽더군요.

사실 이번 예선이 일반 유저돌도 동시에 참여하는 예선이니 만큼 예선 결과를 업데이트 할 필요성이
적었던 것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고 그런 면에서 준비가 미흡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빼꼼후다닥
10/08/28 22:53
수정 아이콘
곰티비는 오늘 좀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도대체 이럴꺼면 뭐하러 예선 정보를 주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의 접근성이었습니다. 차라리 이럴꺼면 아예 비공개로 치루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최소한 경기를 일일이 중계하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자세하게 알려줄 필요성이 있었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Amaranth4u
10/08/28 23:02
수정 아이콘
c-2조에 있던 이제승이라는 선수 떨어졌군요... 초반에 4전전승이길래 이름값 하시는줄 알았는데...스탐스키 선수한테 진 듯
성야무인Ver 0.00
10/08/28 23:06
수정 아이콘
하나 더 까먹었는데 오늘 등록만하고 참가안한 선수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2사람만 상대하고 본선에 진출한 선수도 있고 정석대로 네명의 상대와 경기를 하고 진출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평성의 문제도 작용했습니다. 누군죽을뚱살뚱 난타전끝에 진이 다 빠져서 올라오는데 누군 이 진빠진 상대를 온전한 정신상태에서 경기했으니까요.
10/08/28 23:11
수정 아이콘
곰티비가 진행하는 첫 공식리그라 미숙한 진행이기는 하지만 다음대회 부터는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곰TV와 온게임넷이 동시 방송하는 리그이니 스타리그 예선 방송처럼 예선전을 생중계 하는 방식으로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온게임넷과 곰TV가 동시 방송 해주는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구름을벗어난달
10/08/28 23:11
수정 아이콘
저그 6, 플토 15, 테란 11
한국서버 1대1 래더 참가자 수를 방금 playxp에서 확인하니 플토가 43831명, 테란이 40343명, 저그가 19196명입니다.
저그 유저는 약20% 32강에 진출한 저그 6명 역시 약 20%니 적절한 듯하네요.

포모스에 엄효섭선수 인터뷰에 결승까지 갈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10/08/28 23:18
수정 아이콘
엄효섭 선수는 포모스 인터뷰 보니 GSL결승에나 가야 WCG와 겹친다는 군요. 예선도 일주일 연습하고 나온거라는데 크크... GSL 결승까진 스스로도 기대를 안하고 있다며 그냥 걱정안한다고 하네요.
10/08/28 23:2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불참 문제는 선참가비를 걷거나 다음 대회 출전 금지 등의 제도적 예비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0/08/29 07:07
수정 아이콘
오늘 예선장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응원해줄 동생들이 전부 예선을 통과했네요
음...그런데 확실히 예선상황을 전달해주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그나저나 셀라는 시간 딱맞춰 올라와서 떡하니 예선을 통과했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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