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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7 15:57
그래도 협상 잘되고 있다, 좋은 소식 기대해봐라 이런 얘기만 듣다가 저런 기사가 뜨니 또 프로리그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저 기사 내용대로라면 협회측은 금전적 보상도, 다른 것들도 생각 안하고 있는 것 같은데 대체 어떤 카드로 지재권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했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10/08/27 16:02
프로리그가 개막되지 않으면 우선적으로 공군 유지가 불투명해지며, 프로게임단에서 하나 뿐이 될지도 모르는 개인리그 하나를 믿고 유지해야 하며, 관련 종사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복잡하네요.
10/08/27 16:01
아우 답답한 협회 ...
하지만 당장 협회자체도 프로리그가 없으면 존속이 어려운 단체인게 분명해서 어떤식으로든 열리긴할것 같습니다.
10/08/27 16:20
프로리그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반가운 소식이군요. 엠겜의 경우 빨리 결론을 내야할텐데 돈이 문제일까요. 협회는 그냥 마지막으로 버티기 해보는것 같은데 그냥 버티다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10/08/27 16:31
"곰TV가 '추후 게임단과 협회가 프로게이머가 출전하는 스타크래프트2 개인대회 혹은 프로리그가 출범할 경우, GSL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줄 것이 확실하다'며 이에 대한 보상책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곰TV의 이 주장도 참 황당하네요
10/08/27 16:33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그야말로 스타1 은 끝난다고 봐야합니다.
지금 기업들이 스폰해주고 연봉을 주는 이유가 프로리그때문이니까요... 프로리그는 반드시 개최되어야합니다.
10/08/27 17:24
돈을 줄수는 없다 . 스타2에 관해서도 안된다.. 그럼 도대체 무얼하겠다는거죠?? 그냥 너네 지재권 인정할테니 프로리그 열리게 해달라 이건가요..
봉이 김선달이 이제 니네 물인거 알았어 알았으니 다시 물 팔게 해줘~이게 다인가요? 그리고 남는돈이 없다라.. 그럼 그동안 받아먹은 중계권료나.. 유료입장비.. 그리고 게임단 가입비 등등은 다 어따 갖다 쓴건가요..
10/08/27 17:24
협회..............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 협회의 무능한 일처리를 하도 많이 봐와서 '협회' 라는 단어 자체가 싫어지는 요즈음입니다.
협회 요즘 꼴좋네요. 그동안 프로게임단 거느리고 곰티비 갖고 놀더니만 곰티비가 블리자드랑 붙어서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어버렸으니 ^^ 어찌보면 짠하기도 하고.... 부질없는 저항하고 있는걸 보니 참..
10/08/27 17:29
버는 돈이 없을리가 있습니까 ^^ 와 놔 .. 케스파 협상단들은 동대문 알바생들로 고용했나.. 맨날 옷팔면서 깍아달라면 남는거 없다는 짝이네 그려.. 들어오는 돈이 없으면 그럼 케스파는 무료봉사하나? 걔네들 취업때문에 봉사활동시간 필요하나요?
10/08/27 17:35
곰TV 인비테이셔널을 협회 차원에서 보이콧한 적도 있었으니 저런 대처는 당연한거죠. 협회가 깽판 놨던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 왔을 뿐. 똑같은 수법으로 GSL에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들 한두번 내보내다가 앞으로 프로리그만 하겠다, 이런 식으로 보이콧하려 들면 GSL 낙동강 오리알되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곰TV 입장에선 이번 기회에 당연히 이런 일에 대한 예방책을 세워둬야죠.
10/08/27 18:03
Summerlight님// 앞으로 보이콧은 불가능할걸요? 당시야 곰티비는 그냥 쥐뿔도 없이 뛰어든 후발주자였고, 스타프로게이머들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게임단을 거느린 협회앞에 고양이앞 새앙쥐 마냥 벌벌 기었지만서도.. 이젠 상황이 다르잖아요. 곰티비 말 한마디면 프로리그 문닫아야 할판인데.. 스타크래프트 리그 개최에 대한 권한자체가 곰티비에 있는 이상 가장 큰 실권을 잡고 있는건 곰티비입니다. 협회가 보이콧을 하는건 같이 망하자는 소리밖에 안되는겁니다. 게다가 스타2 리그에 반드시 기존 프로게이머들이 필요할지도 솔직히 의문이 들고요. 그 판은 새로운 스타게이머들이 필연적으로 탄생할 겁니다. 케스파의 입김을 받지 않는 순수한 게이머들로 말이죠. 한데 확실히 스타2 리그 초창기에는 기존 유명 스타프로게이머들을 끌어들인다면 급속하게 이 판으로 끌어댕길수는 있겠죠. 기존의 수많은 스타1의 팬들을 스타2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면서 gsl이 명실상부한 스타2 리그의 표준이 될수 있는거고요.
10/08/27 18:11
차후 스타2가 정착되고 개인리그 뿐만아니라 프로리그까지 출범하게 된다면 독립된 하나의 형태로 만들어 질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보면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현재 프로 구단들에서 파생되어 스타2 프로리그가 만들어 질지도 모릅니다. 그럼 그때는 다시 한번 현재와같은 협회 관리 하에 게이머들이 위치 하게 되는거고 다시한번 보이콧과 같은 인질극을 벌이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곰티비측은 이미 한번 당한 사례가 있으니 그것에 대한 안전장치를 만들어 두려는 것 같구요
10/08/27 18:27
팀운영비등 생각해봤을때 광고효과외엔 남는게 없는것도 맞을거 같은데요. 어느덧 광고효과도 생각보단 많이 시들해졌을것이고. 우리나라 스포츠가 어디 흑자인곳이 있나요?
협회입장은 아마도 스타1의 인기에 대한 기여가 자기들에게도 있다는 점과 최악의 상황에 발빼도 사실 크게 손해볼게 없다는 점에서 배째라는 입장같은데요. 곰TV만 칼자루를 줬다곤 보기 어렵지않나싶습니다. 협회가 해산되면 프로게이머가 줄어들것이고 경기력은 그만큼 하향될것이고 그러면 결국 e스포츠의 인기시들 혹은 붕괴로 이어지겠죠. 기업들의 연합체인 협회가 사라진다면 안정적인 직업으로써의 프로게이머도 없을겁니다. 따라서 서로 믿는 구석이 있다보니 협상이 오래걸리는거 같네요. 원만한 타협점을 잘찾길..
10/08/27 18:36
프로리그는 사라져야합니다
애초에 1:1 스포츠에 무리하게 팀 경기를 도입하 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허울 좋은 프로게이머 최저임금도 안주는 팀이 수두룩한데 중졸게이머 양산하게 될 지금의 시스템은 좀... 종목에 관계없이 (1이 되든 2가 되든) 프로리그는 사라지고 여타 프로스포츠처럼 개인스폰이 되면 좋겠습니다 [м]
10/08/27 18:36
프로리그도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저는 MSL이 더 걱정이 됩니다. 내일이 결승전인데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이 불안합니다. 내일 결승전인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이 됩니다.
10/08/27 18:42
프로리그가 사라지면 정말 경기력이 하락하나요?
프로리그 팀리그보단 개인리그에서 명경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 같은데 팀이 월급 주고 해봐야 개인의 영달보다 강한 동기는 없죠 . GSL이 주 5일 경기하니 볼거리가 줄일도 없고, 프로리그 존속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게이머, 스폰서는 해외에서 데려와도 됩니다.. 판은 얼마든지 더 커질테고 굳이 우리나라 학생들을 닭장에 가둬놓고 갈굴 필요는 없어보려요 [м]
10/08/27 18:55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팀이 있어야죠....특히 우리나라 인식에서는 더 그러하죠.......팀들이야 당연히 프로리그를 원할것이고...
선수나 팀이나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것이죠.....주5일경기같은 시스템이 마음에 안드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시스템을 고치면 되는것이죠......
10/08/27 19:11
프로리그가 폐지되면 프로리그 참가에 큰 의의를 두고있는 프로팀들의 해체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로팀이 없어지면 수많은 선수들이 단체로 숙식하고 연습할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축소되거나 최악의 경우 사라질수가 있죠. 이스포츠에서의 개인스폰은 잘 돼봐야 몇몇 인기선수가 독점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개인스폰은 몇몇 인기선수에 독점되고 팀도 해체된 상황에서 상당수의 스타크래프트1 선수들의 이탈은 불가피할것으로 보입니다. mbc게임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스타크래프트1은 사실상 끝나게 된다고 봐야겠죠.
10/08/27 19:27
한국에서 개인스폰으로 제대로 된 리그가 운영되는 것은 골프, 바둑 밖에 없을 뿐더러 스타판보다 지갑 크기가 100배는 더 클 겁니다. 동양이 당시 동방신기보다 까페 회원수 더 많던 임요환의 개인 스폰을 맡겠다고 나설 때 제시한 금액이 '1억'이었습니다. 프로리그 없어지면 스타판 토막나는 거 한순간입니다.
10/08/27 21:18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경기가 더 재밌어질까요
제가보는 스타리그의 최고전성기는 2002~2006년 까지라고 봅니다 2002년은 순전히 임요환.박정석.김동수의 전략때문에 그랬고요 프로리그가 생겨난 2003년부터 경기가 더 재밌어진거같습니다 스타리그만 보자면요 보통 스타리그의 최고 시즌이라고 치면 2002SKY.질레트.2004EVER.SO1.2006신한은행 시즌2 를 최고로 치지 않나요 1시즌을 제외하면 다 프로리그 있었는데요~~
10/08/27 21:49
프로리그가 사라져야 한다는 분들은 온게임넷이 왜 프로리그를 이 판에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미를 모르시고 하시는 소리네요.
프로리그는 협회가 만든게 아니라 온게임넷이 만든 것입니다. 온게임넷이 프로리그를 만든 이유는 팀단위 리그를 활성화시켜서 그동안 스타판의 문제였던 스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협회가 중간에 그 공을 다 가로채버리면서 지금은 협회의 리그란 이미지가 강하지만 온게임넷이 처음에 프로리그를 만들었을 때는 그러라고 만든 리그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는 프로리그의 활성화와 더불어 전 게임팀이 기업스폰을 받는 체제가 확정되었고 선수들의 처우개선도 상당수 이루어진게 사실입니다. 결국 그 기업팀들이 그들의 수익시장으로 e스포츠판을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이 꼴이 된게 가장 큰 악재겠죠. 프로리그의 폐지는 안될 말입니다만 이런 상황이라면 CJ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협회의 탄생을 바라볼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CJ가 가지고 있는 온게임넷은 프로리그의 창시자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결국 SKT가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판 말아먹고 CJ가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며 판을 새로 짤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봅니다.
10/08/27 21:48
협회 사무국에서 게임단 대표로 협상대상이 바뀌었지만 달라진 게 뭐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프로리그로 버는 돈은 하나도 없고, 우리가 다 돈을 내가면서 하는거다'라면서 금전적 보상을 못해주겠다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우리도 스타크래프트 정품 사서 리그 한다'라는 헛소리하고 뭐가 다릅니까. 오십보 백보일 뿐이지. 그들이 이사사로서 거둬들인 중계권료는 무엇이고 광고수익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 외에 홍보를 통해 얻게 되는 무형의 수익은 또 뭐고요. 명색이 기업을 하신다는 분들이 말을 저렇게 아전인수격으로 하면 안 되죠.
지금 그래텍(곰TV)의 위상을 표현하자면 블리자드와의 국내 라이선스 독점계약자 + 글로벌 리그 중계권자입니다. 따라서 그래텍과 서브 라이선스를 계약할 때에 계약하고자 하는 주체는 그 개념상 게임 라이선스 계약과 아울러 그래텍에게 콘텐츠 중계와 관련된 부분을 협의해서 지급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지요. 계약이 그러니까요. (돈을 이중으로 지급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개념상 그런 적용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게임단 측에서까지 금전적 보상이 없다는 식으로 나간다면 이건 뭐 어쩌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적재산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말은 눈가리고 아웅이었나 봅니다. 기업들이 아직도 착각하는 게 '기업의 돈으로 선수들을 먹여살리고 실익이 없기 때문에 우리도 공헌이 있고 우리가 없으면 블리자드 e스포츠도 안된다' 같은 식의 논리인데. 블리자드에 대한 적개심으로 그런 결정을 내려 봤자 정말 결정적 타격을 입는 것은 블리자드라기보다는 이 판에 청춘을 바쳐온 선수와 관계자들이고, 더 크게는 대한민국의 e스포츠 시장 그 자체일 뿐이죠. 슬프게도 지금 구단주 격인 게임단 모기업들의 라이선스에 대한 개념 역시 KeSPA와 거의 차이가 없는 상태에서, 자기들 아쉬우면 발을 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이대로 계속 지적재산권을 무시한다면 결국 선수와 관계자들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게 될 것이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미래는 가장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죠.
10/08/27 22:20
버텨봐야 내세울 카드없고 힘이 없고 명분이 없는쪽이 결국질 껍니다.
다른게 없다면 여론이라도 몰아가야 되는데 그거까지 말아먹었으니.. 때쓰는것도 하루이틀이죠.. 뭐 지금의 협회가 망하더라도 스타2가 다시 인기를 끌게된다면 자연스레 협회 비슷한것이 생길것이고 기업들의 참여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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