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8/25 22:18:15
Name
Subject MBC GAME의 위기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0138&db=issue&cate=001&page=2&field=&kwrd=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0152&db=issue&cate=001&page=1&field=&kwrd=

포모스에서 연속으로 두 개나 기사를 내보냈네요.
하나는 빅파일 MSL이 불법대회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고
또 하나는 지지부진한 라이센스 협상으로 인해 MBC GAME 내 스타크래프트 관련 각종 프로그램의 방송불가 가능성에 대한 기사입니다.

MBC GAME의 스타 관련 라이센스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것은 무리한 리그일정을 펼치는 것을 통해서 제대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온게임넷이 스타리그의 협상을 마무리 지은 다음 GSL의 중계권까지 따낸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죠.

MBC GMAE은 차후 법정공방까지 생각하는지 상당히 일정을 무리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MSL 4강과 STX컵 결승이 같은 날 진행되는 좀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죠.
그런 무리한 일정으로 STX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결승은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죠.
또 MBC GAME이 온게임넷에 비해 스타크래프트 관련 방송에 의존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하루속히 협상이 해결이 되어야 차기 MSL에 대한 문제도 해결이 되는 것인데 협상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바로 STX컵이 지난주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이죠.
결국 STX컵에 대한 라이센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STX컵 문제 때문에 그래텍이 쉽게 응해주기는 어렵겠죠.

이것을 보면 MBC GAME이 너무 협회에게 메달린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STX컵에 대한 라이센스 지불문제가 우려가 된다면 STX컵을 주최하는 STX나 주관하는 협회에 도움요청을 했어야 하는건데
협회는 아직 프로리그 협상도 마무리 못 짓고 있으며, STX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눈치가 없어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3일 남았습니다.
MBC GAME의 방송국 존재유무가 달린 중대한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MBC GAME이 이 위기를 타개해나갈 수 있을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밀가리
10/08/25 22:24
수정 아이콘
예능 방송만 봐도 스무도, 성춘쇼, 엣플레이, 쇼리플레이황당무적.. 정말 많네요.
밥로스
10/08/25 22:34
수정 아이콘
님께서는 일정을 무리하게 구성하고 있다고 자꾸 주장하시는데 그건 아닌듯 하네요.
저 기사대로라면 차라리 9월 초까지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놓고 협상기간을 여유있게 잡는게 좋았죠.
결승전이 뒤에 있을수록 협상기간이 더 늘어날테니까요. 저 기사에 따르면 말이죠.

지난해 비슷한 시기 양대리그가 8월 말에 마무리된 것을 봤을 때
엠겜의 일정 편성은 그것과 상관없이 8월 말에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일정이 더 무리였죠. 작년엔 STX컵 결승 다음날 MSL 결승을 치렀고
똑같은 시기에 WCG 4강-3,4위전이 있었습니다.
올 시즌처럼 리쌍이 리그를 다 장악하는 일이 작년에 일어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그랬다면 상당한 파행이 예상됐던게 작년 일정입니다.

온겜이 9월까지 간 경우 조지명식 때문에 1주 밀린 것이구요.

p.s 그리고 '불법 대회' 운운은 조금 성급하단 생각이 드네요.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런 글은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 우려가 있다고 해도 굳이 제목에 쓸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자극적입니다.
개념은?
10/08/25 22:37
수정 아이콘
그레텍 상무님.... 말도 안되는건 알지만 ... 그래도 조금만.. 자비좀 ㅠㅠ
10/08/25 22:43
수정 아이콘
제가 봐도 엠비시 게임 개국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생각됩니다. STX컵도 그레택에 라이센스 계약을 해야 하는데 계약도 못한 상태로 끝났습니다. MSL 결승전도 3일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으로 볼때에는 MSL결승전 까지 그레택과 계약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것 같습니다. 지금 엠비시게임에서 스타관련 프로그램은 스타크래프트 최장수 프로인 스타무한도전,@플레이,성춘쇼,미션임파서블,쇼리플레이 황당무적, 유저의 취향등 오락프로그램이 많아서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만약에 엠비시게임이 그레택과 협상지재권을 해결 못한다면 엠비시게임은 텍겐크래쉬,스폐셜포스 프로리그,9월부터 시작되는 COHO리그와 오락프로그램 위주의 채널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스갤에서 이런글을 받는데 곰티비로 흥한자 곰티비로 망한다는 글을 봤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엠비시게임이 일정이 빠듯하지만 빨리 그레택과 협상을 벌여서 지금의 위기를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Checkmate。
10/08/25 22:42
수정 아이콘
사실 두 기사를 쓴 기자분에 이력도 그렇지만, 비밀유지협약때문에 돈이 문제인지 아니면 협회 등 관련 주체들이 얽혀있는 문제인지 구체적인 것을 알 수 없어 무어라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MSL은 물론이고 차기리그에 대한 논의를 해야하는 것도 협회인데 이쪽은 상황이 더 심각할게 뻔한지라 앞이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어느멋진날
10/08/25 22:56
수정 아이콘
사실 양방송사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엠겜이 스타를 빼놓은다면 방송국 운영자체가 가능할까요? MSL 뿐만 아니라 너무나 많은 스타크래프트 기반 프로그램이 방송을 타고 있지요. 그런 프로그램들이 사라진다면 게임방송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텍크를 제외한 시간대가 거의 다른 예능, 스포츠로 채워질 수밖에 없을텐데 말이죠. 협상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엠겜이 스타를 버릴일은 어쨋든 없을것 같네요.
밥로스
10/08/25 23:02
수정 아이콘
어쨌든 침착하게 지켜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최근 스타1과 스타2 관련된 매체 뉴스 중에서 중도적인 뉴스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왼쪽으로 기울어있거나, 오른쪽으로 기울어있거나 둘 중 하나죠.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자극적인 기사는 완벽한 팩트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는게 상책인 듯 합니다.
체러티
10/08/25 23:02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는데 계약안된 모든리그가 불법대회 였는데(단지 봐준것뿐이죠.)

단지 이번엔 직접 제동이 걸릴뿐이라는것 차이말고는 다른점이 없는거 같습니다.

'불법대회'로 이번대회가 막을 내리는게 아니라 그동안 모든 불법대회에서 하나가 면제된것뿐이 사실이죠. 기사가 좀 웃기네요.

이스포츠 역사가 불법이죠. 허락없이 남의 게임을 가지고 영리 활동해서 신나게 벌었으니 거기에 대한 반성 부터가 보고싶네요.

과거에 대한 반성없이 현재 불법을 논하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방송국 2차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심지어 포모스 기사쓸때 스타 자료화면도 허락받은적 조차 없을텐데.
Checkmate。
10/08/25 23:02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132578

뒷담화에 직접출연하기도 하셨던 오센 고용준 기자님 기사입니다... 맨 마지막 단락에 보면 'e스포츠 관계자'의 협상에 관한 언질이 나오는데 기사의 맥락상 협회관계자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선수들에 대한 직접적인 인터뷰도 있는 괜찮은 기사인것 같습니다.
10/08/25 23:25
수정 아이콘
근데 엠겜이 선택과 집중 을 생각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는건가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8월중에 마치기만 하면 불법대회가 아닌 것 같은데
엠겜이 리그를 몇개나 껴안고 갈 돈은 없으니 스타1과 스타2중에 반응이 좋은 쪽을 택1해서 한개만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스타1, 스타2의 시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라고 생각 해볼 가능성은 없는건지?
제가 줄곧 생각하기에는 두개 다 끌고가는건 좋지 않고 어차피 계약은 1년마다 하는 것 엠겜이 스타1 방송만 계약하는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스타2 버리고)
lionheart
10/08/26 07:07
수정 아이콘
지금 엠겜이 스타2가중요한게 아니라서 더큰문제가 있습니다
협상도 문제긴문제네요 과연 어떤방향으로 흘러갈지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질럿
10/08/26 08:58
수정 아이콘
3연속 리쌍록 나왔다고 열심히 자기합리화 중일거 생각하면 확 망해버렸으면 좋겠지만 주변상황이나 거기에 몸담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거같고..

어쨌든 케스파와 갈라선다면 환영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755 스타 1의 리쌍, 프로야구의 류현진&이대호 [3] 4135 10/08/29 4135 0
42716 협회측의 말도 안되는 협상논리 - 프로리그로 버는게 없다? [17] 6833 10/08/27 6833 0
42695 MBC GAME의 위기 [29] 10351 10/08/25 10351 0
42666 온게임넷.mbc게임 차기 스타리그 상금은 어떻게 될까요? [116] 파르티9365 10/08/23 9365 0
42631 많은 분들이 기억하지 못할 테테전. [15] 엘푸6821 10/08/21 6821 0
42591 테테전 최고의 명경기 이영호 vs 정명훈 빅파일 MSL 4강 [83] 14296 10/08/19 14296 0
42575 wcg 예선 워크3 장재호 vs 엄효섭 관전기 (스포있음) [5] 마돌이5486 10/08/18 5486 0
42567 FA 결과가 나왔네요 !! [23] 9440 10/08/17 9440 0
42533 대한항공 스타리그 Season 2 8강 전체 맵 대진 [21] 5540 10/08/13 5540 0
42532 곰티비와 온게임넷이 어느정도 협력관계가 된걸까요? [7] 엄마,빠 사랑해요5506 10/08/13 5506 0
42425 스타1의 엄청난 위기.. [65] 파르티9619 10/08/05 9619 0
42345 다음과 함께하는 tekken crash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35] 엘푸5559 10/07/29 5559 0
42336 [알림] 스타2 오픈 베타 시작. [8] 메딕6000 10/07/28 6000 0
42332 MSL 16강 3회차,4회차 경기일정입니다. [5] 꼬꼬마윤5098 10/07/26 5098 0
4216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9~2010 5Rond 27회차 경기 [232] 5901 10/07/05 5901 0
42130 조현민 팀장님의 초대로 간 용산(영웅의 귀환을 기다리며~) [8] 우구스투스7534 10/07/01 7534 0
42095 스타크래프트의 '종족간의 상성'은 누가 만든 것인가요? [29] 13278 10/06/26 13278 0
42019 [알림] 배틀넷 회원가입 이벤트 포함 몇가지 소식. [2] 메딕4541 10/06/12 4541 0
41872 첫 결승전 오프를 뛴 하나대투증권 MSL 간략한 후기 [9] 4634 10/05/30 4634 0
41848 역시 이영호선수가 이겼군요., 이영호선수 축하드립니다. [13] 파르티4299 10/05/29 4299 0
41814 5월 29일에 열리는 MSL 우승자 예측해봅시다. [92] 파르티4991 10/05/28 4991 1
41802 이번 온겜넷 예선을 끝으로 연습생들의 대거 이탈이 있지 않을까요.. [9] 마르키7777 10/05/28 7777 0
41780 [알림]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여러분들께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보내는 편지. [25] 메딕8468 10/05/27 84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