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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5 18:01:17
Name 쿠루뽀롱
Subject 스타 2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네요.
모두들 스타2를 원하고, 베타키 하나를 얻기를 간절히 소망할때가 있었지만.

사양도 안되고, 스타1도 구경하는게 고작이라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개스파의 불미스런 소문이 나돌았던 이윤열게이머의 경기를 우연히 라이브로 보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경기 영상이며 붉은색이 이윤열입니다)

둘다 테란이라니깐, 대충 '아 저게 마린인가보네, 일꾼이구나..' 정도 수준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뭐유닛 이름도 모르고 건물 테크트리도 모르니 그냥 막 봤습니다.

와.. 경기 엄청 치열합니다. 유닛도 빠르고, 교전도 치열하며, 대규모 전투도 계속 벌어지더군요.

중간에 핵을 3번이나 주고 받으면서 화면도 화려했습니다.

유닛과 건물이 날아오르고 내리는게 신기하더군요.  (날때는 공중공격만, 지상에서는 지상공격만 가능하더군요. 그거 안맞을려고 건물이 오르락 내리락..)

이윤열게이머는 스타2를 많이 해본것 같지 않았습니다.

초반 상대방 휘둘기에 많이 당하더군요. 하지만 물량싸움에서 탱크와 오르락내리락하는변신로봇 두가지만으로 효율적으로 밀어내며

승리를 가져가더군요.


스타2가 나온다고 했을때  '재미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막상 게임을 보니 이것도 '구경할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다만 유닛 색깔이 구별이 안되서 어느게 아군인줄 모르겠더군요. 맵도 어두컴컴하고..

스타2리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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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0/08/25 18:07
수정 아이콘
http://live.gomtv.com/submain.gom?grpid=1320&plandate=1282748400

지금 기사도님 곰티비 연승전 중입니다. 완전 화질 죽이니.. 스타2는 꼭 고화질로 보세요~
10/08/25 18:05
수정 아이콘
스타2 맵 자체가 전체적으로 어둡다는 느낌을 요즘 많이 받습니다..

잃어버린 사원 같은경우는 조금 다른맵보다는 밝은 편이라서 구분이 잘가더라구요..(문제는 맵밸런스)

같은종족일 경우는 상대적으로 더 구분이 안가긴 한데..

조금이나마 구분이 잘가려면 조금더 밝은 맵들이 쓰이면 좋겟습니다..
Amaranth4u
10/08/25 18:20
수정 아이콘
와 스타2의 풋풋한 뉴페이스분들을 보다가 확실히 인기게이머가 스타2를 하니 웬지 멋있어보이는데요... 이게 연예인 후광에 버금간다는(?) 프로게이머 후광인가... 시간이 지나면 스타2게이머들도 스타게이머 인기게이머가 등장하겠지요.
timedriver
10/08/25 18:41
수정 아이콘
스타2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김원기 선수 저그 플레이하는거 보니까 참 .. 신선하고 재밌더군요. 최연식선수하고 한 경기를 봤는데 맹독충인가 그거 쓰면서 버로우 해있다가 잡아먹고.. 스피디한 점에서는 스타1보다 낫다고 봅니다. 다만 3d라 그런지 다소 알아보기가 힘들고, 타격감이 밍숭맹숭한게 참.. 그런데 확실히 블리자드가 만든 게임이라 그런지 재미는 확실히 있네요.
처음그때로
10/08/25 18:55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재밌게 봤네요.
테테전은 완전히 베타 초창기에만 몇번 했었는데 순수한 바이킹과 전차싸움이라니...
역시 시야도 넓고 자리잡기도 잘하고..
스타1에서 부활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싶고, 스타2에서 본좌시대를 열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개념은?
10/08/25 19:03
수정 아이콘
이렇겝 보니까 재미있네요.
사실 전 기사도님 연승전 맨날 보고잇긴한데 별다른 재미는 못느꼈거든요. 아무래도 1인 해설의 한계를 맞본다고 할까요..?
(사실 스타1 자체도 방송경기가 아닌 아프리카 경기로 보면 정말 재미없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관중소리도 들리고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격양된 해설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스타1 분위기가 확실히 나네요
swflying
10/08/25 19:26
수정 아이콘
지극히 스타1 스럽게 하는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가
상당히 흥미롭네요.
보통 스타 2의 테테전도 주력이 탱크 골리앗 싸움같이
탱크 바이킹 싸움이 주력 인가요?
아니면 다른 유닛들도 많이 활용되나요? 알려주세요~
하심군
10/08/25 19:30
수정 아이콘
조금더 양상이 복잡하긴 합니다만 저렙(?!)인 브론즈 클래스에선 어떻게든 바이킹(=레이스)싸움이 되더군요. 탱크에서 토르라던가 불곰같은 바리에이션이 파생되긴 하지만 일단 주축은 바이킹이라고 봅니다.
날아랏 용새
10/08/25 19:31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2 기사도님 연승전 경기 한 7~8경기 보는데,
초반에 엄청 치열한건 매력적이긴 한데, 경기가 10분을 못 넘어가네요.
잘은 모르지만 10분동안 굉장히 치열하긴 한데.. 그 치열함이 너무 짧아요.
prettygreen
10/08/25 19:58
수정 아이콘
가독성이 떨어지니 어쩌니 해도 게임 100여판 넘게 하고 나니까 이런 저화질로 봐도 뭐 다 알아보겠네요-_-
개념은?
10/08/25 20: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확실히 화질이 떨어져서 이건 이윤열과 상대선수 구분이 안되네요
똑같은 색이 싸우고 있음
물론 연승정이나 곰tv 경기보면 확실히 구분 됩니다
도달자
10/08/25 21:49
수정 아이콘
베타때는 스2재미를 몰랐는데.. 해설없이 대강 전투의 승패를 예측할수있는(기술과 상성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수준이면 진짜 방송재밌더군요. 기사도님방송하는 만큼 보고있습니다. 요새 좀 쉬셔야할것같아요. 목소리가 다죽어가시던데..
10/08/25 22:15
수정 아이콘
스타2 보고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혹시 C&C 분위기 안나세요?
나만 그런가?
10/08/25 22:31
수정 아이콘
최군님 동의합니다. 그런 분위기 약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 또한 밝혀졌는데, C&C3 제작진 상당수가 스타2 제작진에 포함되있다는 소리가 있었거든요.
//

기존 스타2 방송이랑은 뭔가 확실히 다르네요.
단지 이름값 때문이 아니고, 플레이 스타일이 뭔가 다릅니다.

기존 스타2 선수들은 한 2군데만 멀티먹고 200최고로 채워서 한타에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전 방향에서 닥치는대로 멀티먹고 탱크로 라인긋고 서서히 압박가는게
정말 색다르네요. 스타1 플레이랑 흡사하기도 하고,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게 바로 제가 스타2에서 스타1 선수들을 보기 원하는 이유입니다.
뭔가 확실히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같은 스타2 툴인데도, 선수가 주는 재미가 있는 거 같네요.

아 이윤열 선수 멋집니다.
10/08/26 08:26
수정 아이콘
이건 100인치 hd스크린 사서 한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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