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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4 06:56:00
Name 다음세기
Subject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침이라 많은 글을 담아내지는 못하겠네요

GSL리그가 개막이 이제 곧 됩니다.
이 리그는 블리자드의 후원으로 열리는 게임리그고 상금도 스타1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죠

GSL에 대해 블리자드가 거는 기대는 두개인거 같습니다.

첫번째 새롭게 내놓은 스타2리그의 활성화를 위하자
두번째 이미 '한국인 세상' 으로 된 스타1리그 보단 스타2에선 다양한 외국인 선수들을 출전시키자

스타1리그는...스타리그던 MSL 이던 프로리그던...어떤의미에서 보면 전
'갈라파고스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게이머 실력만 혼자 급상승 해서 외국인 게이머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넘사벽의 위치에 존재 했다고나 할까?

GSL리그....처음이라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외국인 선수들이 참여하겠지만
한국에서 스타2 프로게임단이 생기고 스타2 실력도
한국인 프로게이머가  다른 외국인을 압도적으로 이길 실력이 된...그야말로 국가적인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64강 토너먼트 리그에서 한 50여명이 다 한국인으로 채워져서
그야말로 'GSL' 이 아닌 'KSL' 이 된다면

그때도 블리자드가 몇억원씩 들여서 GSL을 후원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원했던 글로벌 스타리그가 아닌 코리언 스타리그가 된상황에서...자회사의 돈이
거의 모두 한국인에게 돌아가는 이런 현상이 온다면 앞으로도 계속 후원할까요?



너무 먼미래의 일을 예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건 스타2도 한국인리그가 되면 지금보다 상금 규모는 훨씬 축소 될겁니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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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가 잘 안되기를 바라며 '까는'글은 절대 아닙니다. 혹시 오해하실분이 있을까봐 뱀발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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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했죠
10/08/24 07:09
수정 아이콘
이번 주 토요일 개막하는 GSL은 블리자드가 계획하는 대회에서 참가자격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랭킹을 산정할 수 있는 프리시즌일 뿐입니다. 글로벌 리그에 대한 플랜은 이미 나와있으니 대충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당장 이번 리그에 사활을 걸고 외국 선수의 활발한 참가를 원한다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하지 한국에서 안하죠.
모리아스
10/08/24 08:31
수정 아이콘
지금의 상금 규모를 블리자드가 언제까지 유지해 줄지가 관심사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이 상금규모가 비정상적으로 크거든요
스타1 대회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스타2대회보다도 크죠
한국인이 점령을 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돈 문제로 안 할 겁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8/24 10:58
수정 아이콘
올해 스타2가 최대 650만장이 팔린다고 가정했을때 개당 떨어지는 이익이 30달러정도라고 감안하면 블리쟈드측에서 버는 돈은 1억9천 5백만 달러입니다. 한국환율로 계산할경우 저 돈에서 곱하기 1200하면 2천3백40억입니다. 상금이 전체 이익이 2.57%정도입니다.
오큘라이식수
10/08/24 11:20
수정 아이콘
기업 운영에 국적이 뭐가 그리 중요한지...
GSL을 만드는 것 자체는 e스포츠화를 촉진시켜서 신규 팬들을 계속해서 수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죠.
스타1도 e스포츠화 되지 않았더라면 기존의 팬들은 몰라도 신규로 영입되는 팬들은 아무래도 줄어들 수 밖에 없었을테니까요.
물론 스타1은 불법다운로드가 일반화 되어있어서 수익구조가 나지 않지만 스타2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한국인이 GSL을 쓸어도 결국에 블리자드가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면 계속 가겠죠.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접을거고요. 선수들의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어째서 한국인 리그가 되면 리그 규모를 블리자드 쪽에서 축소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일까요... 하는 거죠.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나요?
말다했죠
10/08/24 11:50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이번 GSL이나 와우 연계 과금 정책은 그냥 부잣집이 크게 벌리는 잔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rts의 불모지라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제일 큰 시장인데 그렇다고 해도 pgr이 e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곳이라 유독 e스포츠판을 크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뿐이지 중계권 1년 3억도 안되는 시장을 블리자드가 경계할 이유도 없고 스타2는 발매 24시간 동안 번 금액만 적게 잡아도 그 중계권료 5년치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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