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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3 23:30
사실상 스타1과 관련되어 쌓인 노하우는 온게임넷과 엠겜이 가지고 있죠. 케스파가 가진 건 권위 하나뿐입니다.
그렇다면 블리자드가 할 수 있는 일은 간단하지 않나요? 케스파의 권위를 뺏어서 온겜 및 엠겜과 연합하면 그만일 것 같은데 말이죠.
10/08/23 23:33
흠 얼마전에 nda 체결 소식이 있었으니 공개되지만 않았을뿐 현재도 많은 협상이 진행 중에 있겠죠. 이제 유예기간도 끝나가는데 차기 프로리그와 msl은 열어야 할테니(온겜넷은 걱정안되고요) 9월 중에 이와 관련해 큰 소식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08/23 23:40
이스포츠의 구성요소가 방송국 ,선수, 게임 이 세가지로 볼 때
현 상황은 말그대로 모래성 같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케스파가 짜증나도 버릴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를 밥 먹여준다는 점이죠 아니었다면 벌써 해체 되었을 겁니다. 3번 같은 경우는 파이 자체가 줄어버리는 거라 2번과 별차이 없을듯 하네요 그리고 아마 블리자드와 cj가 주축이 되는 판에서도 협회는 존재 할꺼고(프로게이머 직업이 존재하기 위해서) 그들은 짜증나는 존재일 확률이 높죠 협회가 병맛인건 회장사가 sk이기 때문이 아니라 기업공동체라는 이유니까요 그런데도 개인적으로는 1번이 되길 희망하고 있구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타1을 쭉 보고 싶어요
10/08/23 23:48
협회가 저작권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스타2를 공존할지는 미지수 인것 같습니다. 지금 협회를 봤을 때에는 스타크래프트 2리그를 진행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볼때에 지금 입장에는 3번이 제일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 생각도 미래를 생각한다면 협회와 블리자드가 한발씩 양보하여 1번으로 가는 것이 나아보이기는 합니다.
10/08/23 23:45
칼자루를 쥐고 있는 그레텍이나 블리자드 모두 케스파에게 톡톡하게 당한 기억이 있는지라 1번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기는 좀 어려울 것 같네요. 특히 블리자드는 본사의 CEO까지 케스파에게 푸대접을 당한 기억이 있으니만큼 어지간히 유리한 조건이 아니면 아예 계약 자체를 용납하지 않을 것 같네요. 칼자루를 쥐고 있기도 하고요.
이제 케스파에게 남은 패는 프로 게이머들을 가지고 인질극을 벌이는 것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엄청난 상금 규모를 내세운 GSL 덕분에 쓰기 어려워졌습니다. 인질극을 벌이려고 들면 2군 프로 게이머들의 이탈만 가속화될 뿐이니까요. 케스파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10/08/23 23:47
협회만 잘 대처했다면 스타1과 스타2는 잘 공존했을텐데 말이죠.
지금 블리자드가 스타2의 규모를 의도적으로 키우는 의미는 스타1을 죽인다는 의도보다 협회를 죽인다는 의도가 더 큰것 같죠. 사실 블리자드 입장에서 한국 시장이 그렇게 큰 시장도 아니기에 의도적으로 스타1 유저들을 모두 스타2로 돌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게임으로 인한 실이익은 우리보단 해외시장에서 더 크게 다가오니까요. 물론 e-sports의 성지인 한국에서 성공하는게 상징적인 의미로 상당히 크지만요. 바보같은 협회가 멍청하게 대응하는 바람에 지금 블리자드는 어쩔 수 없이 의도적으로 스타2 판을 키우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8/24 00:18
지금 상황을 보니 기존 SK 주도하의 협회에서 CJ KT 주축 협회로 따로 빠질 것 같습니다. CJ는 이미 방송국들도 자기 산하에 있고 그래텍도 아래에 있으니 저작권 문제도 전혀 없죠. 거기에 기존 협회에 불만 많던 KT가 합세하면 뭐 기존 협회는 그냥 빈껍데기일 뿐이죠.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협회로는 절대 답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새로운 협회로 물갈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번 시나리오가 최상이라고 보이네요.
10/08/24 00:36
이번 이윤열선수 스타2관련 GG사건으로 인해서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이야기가 어느정도 신뢰성이 있는지는 미지수이지만 루머들이 꽤 신빙성 있게 들린다는겁니다. 아마 9월이 되면 국내 이스포츠에 있어서는 대 격동기가 올것 같습니다...
글쓴 내용과 다른 이야기를 한마디 하자면... 전 블리자드가 한국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과연 상당수 사람이 말하는 대로 그냥 여러시장 중 하나일뿐인지, 아니면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지.......헷깔립니다......전 블리자드가 한국시장을 상당히 중요히 여긴다고 보거든요........다만, 아쉬운것은 패키지발매가 안된것은 좀 아쉽더라고요....거기다가 pc방 과금관련 문제도 매끄럽지 않고........
10/08/24 00:44
mbc게임의 장민철선수가 스타2로 전향을 선언했군요....저는 이제서야 발견했습니다. 협회로서는 이제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기존 스타1판에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거나 시간이 걸릴듯한 선수들의 스타2 전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질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스타2 대회 규모가 생각보다 클뿐아니라 스타1판의 미래가 저작권협상문제로 불투명하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선수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스타1판의 몰락은 더욱 빨라질수밖에 없을듯하네요. 협회가 국내 이스포츠발전에 정말 관심이 있다면 스타1 게이머에게 향후 시즌에 대한 확신을 줄 필요가 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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