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8/23 20:23:31
Name 파르티아
Subject 온게임넷.mbc게임 차기 스타리그 상금은 어떻게 될까요?
곧 세계최대의 규모 GSL2가 열리죠.. 매월마다 리그가 진행되서 1위상금1억원  총4억?원 가량의 상금리그가 매월열린다고 알고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최고 인기 E-스포츠는 스타1입니다.  스타1리그와 스타2리그가 동시에 열릴거같은데요.

아무래도 상금쪽에서 이렇게 갭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게이머들이 대부분 스타1에 주력하기보다는 스타2쪽에 주력할거같습니다.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무슨대책을 마련했을까요?

GSL2를 능가하진않더라고 비슷한 규모에 상금을 마련해야할거같은데 현실적으로 이것이 가능한가 묻고싶네요..    스타1과 스타2의 상금차이가 이렇게 크게 벌어지면 맥떨어지는것이 사실인지라;;

저는 스타1을 계속 보고싶지만 이렇게 블리자드가 스타2를 압도적인 물량공세를 할줄몰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볼때는 아마 스타2는 오프물량을 1만명 3만명이렇게 모으는건 불가능할거같습니다.
스타1이야 우리나라에서 독특한 시스템에 한에 생겨난 문화현상이였고 그로인해서 게임을 하지않아도 방송경기를 즐기시는분들이 상당하고... 스타2는 게임을 즐기는사람들만 보게될거같은데.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게임으로 오프라인 1만명이상 모으는건 불가능합니다. 스타1이야 특별한 경우이고... 축구.야구 빼고는 불가능하죠... 배구 농구도 안됩니다;;


과연 온게임넷과 mbc게임 차기 스타리그가 10월쯤에 열릴거같은데 gsl2에 맞먹는 상금을 준비할수있을것인가??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23 20:28
수정 아이콘
자연스러운 답을 다들 알고 계시면서 인정을 안하시네요
못하는건가요?
스타1 보던 사람들이 2 보면 됩니다
만사 해결 모두가 해피
그럼 피-쓰
10/08/23 20:31
수정 아이콘
스타1 프로게이머들은 연봉이 주수입이고 스타2는 상금헌터들인데 전제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다만 프로리그 중단 -> 게임단 해체로 이어지고 엠에셀도 없어진 상태에서 온겜 스타리그만 남는 상황이 된다면 온겜은 고민이 커지겠죠.
10/08/23 20:2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GSL틀어주기로 계약했다고 저번에 기사가 나왔던데...
MBC게임이 어떻하느냐가 궁금하네요.
10/08/23 20:34
수정 아이콘
우선, 상금이 지금의 두배규모 이상으로 커질 필요가 있는가? 아니오.
정말 필요하다면 준비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오.
10/08/23 20:38
수정 아이콘
핸드폰에서 리플 다느라 리플에 리플달기가 안되는군요
안하는 사람이 게임 보는걸 전제로 하나요?
이해가 안됩니다.
게임 하는 사람이 보는걸 전제로 이야기해야죠
막말로 뭣도 모르고 드랍십 터질때마다 꺆꺆대는 팬이 있는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죠
스타 두 이삼십판만 해봐도 보기 불편하단 말은 못할겁니다
게임은 해보지도 않고 그냥 변화가 무서워서
유닛이 안보인다느니 자기는 원래 3d를 싫어한다느니 에휴
10/08/23 20:40
수정 아이콘
이미 팀 리그 중심의 다소 기형적인 구조로 짜여버린 판에서, 매번 힘겹게 스폰서를 구해가며 겨우 대회를 열고 상금을 대는 현 상황에서 블리자드의 물량 공세에 맞설 수 있는 상금 확보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까지 스타크래프트1이 쌓아온 인지도와 친밀함, 그리고 스타 플레이어들이 아직 스타1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저작권 문제만 해결된다는 가정 하에 한동안 스타크래프트2로의 급격한 이전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크래프트2가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어차피 게임이라는건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3d게임은 정말 싫어하는 편이라 스타크래프트1을 훨씬 좋아합니다. 저 같은 분들이 더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스타크래프트2에 주력한다는 예상은 사실 조금 의문이 듭니다.
현재 스타 플레이어들이 넘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우승 혹은 그에 준하는 순위권에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그 상금을 노리고 현재의 어느 정도나마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죠.
물론 현재 데뷔도 못한 각 팀의 연습생들, 혹은 방송 출전의 희망조차 안보이는 2군 선수 등의 경우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는 경우도 분명 있겠지만요.

윗 분의 댓글에 약간 기분이 상한 채로 댓글 답니다.
전 스타크래프트1을 좋아하고, 3d로 된 스타크래프트2는 재미는 있을지언정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데, 스타크래프트2를 보면 행복할 것 같습니까?
모두가 해피라는 결론은 본인의 취향을 타인에게 강요하시는 것 같네요.
10/08/23 20:4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타 커뮤니티에 비해 확실히 아저씨 사이트임을 요즘 매일같이 느낍니다
현상유지 밥그릇 사수 으으...
매일 쏟아지는 스타2 관련 팬픽? 자료를 보세요
이미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이스포츠의 갈라파고스 피지알로 남으시렵니까
삼국유사 보는 기분으로 피지알을 보게 될 날이 멀지 않아보입니다
뭐 여기 안에만 계시면 그 나름대로 유토피아일지도
10/08/23 20: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 쓰신 분께서 상금내역을 오해하신것 아닌지 싶은데요

1위 1억
2위 3천만원
4강 1천만원
8강 4백만원
16강 2백만원
32강 50만원
64강 30만원....해서 총 2억원 상당

이게 맞는걸로 아는데....
10/08/23 20:53
수정 아이콘
스타2고 뭐고 어떤 게임이 나와도 스타1만큼 "누구나 한번쯤은 해본 게임"이 되기는 힘들걸요

스타1은 '잘 만든' 게임이 '흐름까지도 잘 타버린' 거의 유일무이한 케이스이기때문에...

그것도 흐름을 처음 한번만 잘탄것도 아니고 많은 스타들이 나와서 계속 잘탔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신기할 정도로.
10/08/23 21:00
수정 아이콘
뭐... 상금이고 뭐고 떠나서

스타1은 인기가 있었던 게임이지만 더이상 유입이 없기에 언젠가는 폐지가 될 게임이고
스타2는 아직 2번의 확장팩이 남고 유입만을 기다리는 게임이라는 것에서 이미... 결론은 났다고 봅니다.

워3 리그와 자꾸 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만. 워3와는 다른 것이.
전작과 후속작의 갭이 10년이 넘었고 워3 출시에도 스1과 다른 게임이라 계속 스타1 유입이 되었지만

스타2가 출시된 이상 소수의 스타1 유입 팬 역시 끈겨 버렸기에...

아무리 피지알분들이 열정적으로 스타1을 사랑하시고 지키고 싶어 하시겠지만 더 이상 새로운 사람들의 유입이 없다면
그건 끝난 겁니다.. 지금 팬분들이 백년만년 이끌어 나갈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국내에서 만큼은 쌓아둔 것 들이 있기에 한번에 와르르 무너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1년 정도의 과도기를 거치 겠지요. 물론 배틀넷 서비스 종료. 스타1 리그 압력이라는 초 강수를 블리자드에서
꺼내어 든다면 좀 더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피지알분들 똑똑하신 분들 많으니까 현실을 잘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팬심이 냉정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일까요?
10/08/23 21:02
수정 아이콘
... 바둑 장기 체스도 국내에서는 유입인구가 많이 없으니까 언젠가는 명맥이 끊기겠군요?
율곡이이
10/08/23 21:03
수정 아이콘
글쓴분 입장에선 다행일듯...스타1게이머 다 빠져나가면 장윤철선수가 스타1 리쌍급 되겠네요..
10/08/23 21:05
수정 아이콘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스타1만 보실 분들입니다
Kristiano Honaldo
10/08/23 21:06
수정 아이콘
아니 블리자드랑 곰티비에서 알바 뿌렸나요?

왜 스타1 재밌게 보고있는사람들 못 끌어들여서 안달이죠?
라이디스
10/08/23 21: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두 작품이 공존하는건 절대 불가능 한건가요?;
디아블로2도 아직까지 배틀넷이 가능한데,
블리자드가 스타2가 나왔다고 스타1을 그냥 버려버릴까요?;
아나이스
10/08/23 21:08
수정 아이콘
이상한 분이 어그로끄는 덕분에 리플은 산으로 갔네요... 근데 도저히 리플을 안달수가 없어서;
데보라
10/08/23 21:08
수정 아이콘
상금헌터를 할 것이냐?
아니면 안정적인 연봉을 받으면서 상금도 받을 것이냐?

지금 현재 스타1판이 더 크냐? 스타2판이 더 크냐?
현명하다면 더 큰 판, 그리고, 안정적인 판,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판으로 가야겠죠?

현재로선 스타1 특급게이머가 스타2로 옮겨갈 이유는 없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체판의 규모(상금, 연봉, 게임단 운영비포함), 안정성면에서 스타1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택뱅리쌍의 연봉이?)

이제 막 시작한 GSL의 계획만 믿고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칠수는 없죠!
그 직장이 게임단과 방송국까지 끼고 있고, 어찌되었든 10년간 계속되고 있고, 더군다니 이번 온게임넷 결승전은 중국에서 하기까지 하는데...
10/08/23 21:13
수정 아이콘
GSL(스타2) = 연간 총 상금 24억
OSL+MSL(스타1) = 연간 총 상금 6억

단순 수치로는 4배의 상금규모를 나타내긴 하지만
현 게임단에 소속되어 있는 프로게이머의 입장에선

1. 스타2상금은 그게 수입의 전부지만 스타1상금은 연봉을 제외한 번외수입인 점
2. 스타2상금은 숙식과 연습환경을 포함 한 금액이지만 스타1은 기본 제공이라는 점
3. 스타2상금은 불확실한 수입전망이지만 스타1연봉은 고정된 급여라는 점

등등해서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먼저 협회와 블리자드(혹은 곰티비)의 협상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는지 봐야하고
그에 따른 게임단의 향후 방향도 결정되어야 하고
제일 중요한 스타2의 인기 지속여부나 흥행에 대해서도 좀 지켜봐야겠죠

벌써부터 양 방송사의 스타1 상금에 대해 논의하는건 좀 이른 타이밍아닌가 해요
10/08/23 21:13
수정 아이콘
스타1은 그냥 기존 하던대로 가면 됩니다.
스타2가 저정도 상금 대회 규모를 계속 유지하려면
그만한 인기가 받쳐줘야지 무턱대고 저 상금을 유지할 수 는 없을겁니다.
스타1은 저정도 상금으로 리그 유지하기에는 사실 무리가 있구요..
만약 스타2가 저정도 상금을 유지하면서 리그가 계속 유지가 된다면
그만큼의 인기가 있다는 말이 되고 당연스럽게 스타1은 사라지겠죠...
반대로 스타2가 생각만큼의 인기를 못 끌면 알아서 상금 낮추거나
오히려 스타1 리그는 이어가는데 스타2 리그는 사라지는 일이 생길수도 있구요.
10/08/23 21:11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 이야기를 몇가지 하자면 스타2를 하는 사람만 보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스타2를 재미있게 하는 사람도 많지만... 스타2를 하지 않고 보는 사람도 주위에 상당히 많더군요. (아프티카 팟플레이어에서..)
스타1 즐기는 것처럼 스타2를 관람하는 스포츠처럼 생각하고 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이것이 스타2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스타1의 흥행과 블리자드가 마케팅에 돈을 쏟아 부어 이슈를 만든게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스타2 하는 사람이야 거의 당연히 본다고 가정할 때 스타2를 안하거나 정말 라이트하게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마케팅을 확실히 내세워 리그를 중계하면.... 워3처럼 결국 밀려나는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전7시기상
10/08/23 21:15
수정 아이콘
각종 스타리그가 스타2리그만큼 상금 규모를 올릴 이유는 없습니다.

상금규모를 올리는 이유는 홍보인데 스타1리그들은 상금규모를 올리면서 광고효과를 얻을때는 이미 한참지났죠. 방송국에서 상금 규모를 올릴 필요가 없구요.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도 스타1을 벌리고 스타2를 선택하는건 도박입니다. 스타1이 앞으로 쭉 잘된거란 보장이 없듯이 스타2가 성공할 꺼란 보장도 어디에도 없죠. 이런 상황에서 연봉을 제공하는 프로팀에서 나와 상금 사냥꾼 생활을 한다는건 도박이죠.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스타1을 하다가 스타2가 흥해이 되고 프로팀이 생기면 그때 스타2를 하면 됩니다. 벌써부터 도박을 걸만큼 스타2 대회가 매력적인 대회는 아니죠.
에프컵스쿨
10/08/23 21:19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1을 재미있게 보고있지만 2도 재미가 있고 대중화가 되면 볼 것이고 그렇더라도 스타1에서 계속 재미를 느끼고 활성화가 된다면 둘다 볼 의향이 있습니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개념은 아닌듯
밀가리
10/08/23 21:28
수정 아이콘
어제 기사도님 아프리카 방송에서 박용욱 해설이 옵저버를 하시더군요. 스타2 시작한지 일주일 되셨다고 하셨는데.. 아무튼 온게임넷도 스타2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곧 온게임넷에서도 주력 컨텐츠를 스타2로 밀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한다면 스타리그의 상금규모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10/08/23 21:32
수정 아이콘
사실 팬에 입장에서야 스타1판이 유지되는것이 좋기는 합니다만. 스타크래프트에 99% 의존하고 있는 현 e스포츠 행태로 보아서는 분명히 스타2가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지 여기서 스타1게이머들의 스타2로의 이탈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느냐와 또는 블리자드와 곰tv의 강제적인 스타1의 판축소 강행으로 넘어가느냐의 방법입니다. 사실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곰tv를 통하여 한국내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하겠지만 그것도 회사의 이익문제로 넘어간다면 한국 e스포츠팬들의 입장은 둘째문제일겁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스타1은 사장시켜도 되는 상품으로 인식할지도 모르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3d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타2를 어제 처음 해보고 확실히 다시 스타1을 플레이할려고 하니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하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겁니다. 전 보는 것은 야구를 더 좋아하지만 실제로 하는 것은 축구가 더 재미있거든요.
10/08/23 21:39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스타2의 1주 흥행실적이 이미 스타1의 1998년 흥행실적을 넘었으니까요' 이것은 어떻게 비교를 하신건지 궁금하네요

PC네트워크의 발전과 PC방의 공급과 수요의 막대한 증가 등 다 고려해서 비율상 계산을 해서 비교하신건가요?

단순비교라면 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쇼미더머니
10/08/23 21:53
수정 아이콘
이상한 분이 계시네요.
스타1, 스타2는 결국 다른게임입니다.
스타1리그 본다고 스타2리그 보지 말란 법이 없고, 스타2 리그 본다고 스타1 리그 보지 말란 법 없죠.
스타리그가 유지된다고 스타2리그가 망하란 법도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3배빠른
10/08/23 22: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제가 틀렸습니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스타리그의 상금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타리그는 어짜피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게임이고, 스타리그에 출전할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주 수입은 상금이 아닌 연봉이기 때문이죠.

스타1 프로게임단들이 해체하는 시점에서나 제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Kristiano Honaldo
10/08/23 22:00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연봉만 해도

스1 1년 총상금은 넘을것 같네요 -_-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거기다가 최소 5천이상 받는 나름 잘나가는 선수들 연봉까지 다합치면 20~30억은 충분히 될꺼 같네요
개념은?
10/08/23 22:04
수정 아이콘
연봉1억이라고는 하지만 뭐 정식 등록된게 아니라서 세금떼는것만해도 엄청나다고 본것 같은데./.
10/08/23 22:08
수정 아이콘
스타1 프로게이머들에게 있어 대회 상금은 크게 비중을 가지는 요소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개인대회를 중시하는건 '타이틀'의 획득
때문이죠. 한마디로 명예와 커리어입니다. 개인대회 우승이란 커리어는 프로리그에서 어떤 활약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엄청난 타이틀
입니다. 자기 가치를 상향시키는데 개인리그보다 좋은 곳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양대 방송사가 신경써야 할 것은 대회상금이 아니라 대회
퀄리티와 권위입니다. 지금 GSL이 엄청난 상금으로 자신들을 어필했지만, 여전히 e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권위를 가진 대회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입니다. 그 다음이 MSL이구요. 실물은 재료입니다. 2010년 현재 최고급 대리석으로 만든 훌륭한 성을 만들었다 할지라도 베르사유
궁전같은 국보급 건물과 비교가 불가능한 것과 같습니다. e스포츠의 시작이자 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타리그의 가치는 GSL이 몇억을 투자
하든 따라잡기 힘든 것이지요.
그렇다면 스타리그와 MSL이 해야 할 것도 확실하게 나옵니다. 지금의 대회 퀄리티를 유지, 혹은 상향시켜 훌륭한 대회를 성사시키는 것입니다.
상금 올릴 돈으로 대회 여는걸 잘 꾸미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Nautilus
10/08/23 22:12
수정 아이콘
워3의 실패는 조작사건과 더불어 스타와는 조금 다른 게임성향과 케스파의 무시로 인한것이죠. 케스파의 힘이 약해진 지금, 스타1과 거의 같은 게임성이면 조작과 같은 사건이 없는 한 스타1은 어쩔수없이 밀릴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스타 1,2 의 논쟁이 잦은것도 자신의 선호도를 제외하고도 현존 스타1선수들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스타1을 어떻게해서든 살려서 현 스타1선수들을 먹여살려야한다.
스타1은 안될거니까 빨리 스타2로 넘어오는게 살길이다.
둘다 선수들 잘되길 바라는 마음인거 같습니다.
10/08/23 22:17
수정 아이콘
최소 연봉 1억 이상 받는 스타급 선수들은 상금이 적던 많던 상관을 하지 않겠죠.
또 프로게임단에서는 선수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연습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금문제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프로선수들은 상금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에 따라 나오는 연봉이 중요한 것입니다.
뭐 이미 2~3군 선수들이 사실상 스타 2로 옮겨타고 있는 실정이라면 스타 1이 오래 버티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스타 1 리그들이 상금을 늘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신상문 선수만 봐도 1억 연봉 받고 숙식 제공 다 받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스타 2에 뛰어든 선수들은 그냥 상금헌터입니다. 1명에게만 1억이 주어지는 대회에 사냥하려 다니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 차이를 인지하시고 글을 쓰셨어야죠.

언젠가는 스타 2로 넘어가긴 할겁니다. 스타 1과 스타 2는 같은 쪽에서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스타 1의 인기가 식지 않은 상태이고, 판이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무조건 스타 2에 의해 스타 1이 끝났다는 식의 반응은
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긍국적으로는 스타 2로 넘어가는게 옳다고 보나, 적어도 10-11 시즌은 스타 1과 스타 2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로베르트
10/08/23 22:16
수정 아이콘
사실 스1 스2의 개인리그 문제보단 가장 큰 난관은 프로리그인것 같습니다.
일단 중계권계약에서 가장 난항을 보이는게 협회쪽입니다.
그리고 어찌어찌 계약한다고해도 종전처럼 중계권료를 내라고 하면 과연 방송국들이 낼까요?
이미 cj +지상파3사로 케이블업계가 재편되면서 사실상 온겜 엠겜말곤 프로리그 틀어줄만한 방송국도 딱히 없죠.
고로 방송국은 "보이콧이든 뭐든 늬들 맘대로 해봐라.우리말곤 틀어줄 방송국이나 있냐"라면서 돈안낼려고 하거나 후려치기 하겠죠.
게다가 06시즌부터 프로리그시청률은 매년 꾸준히 하락세였죠.
미래가치나 상품성에서도 딱히 높은 점수를 못얻습니다.
어찌됐든 협회가 프로리그 중계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도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싸구려신사
10/08/23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1도 하고 스타2도 굉장히 재밌게 즐기고있는데 이댓글에
한명이 꼴보기 싫은 소리 하고있는데 저만 느끼는 건가요 허허
여기pgr을 비꼴것이라면 오지 마소서... 핸드폰에서 까지 들어 올것이 아니라 말이죠...
무등분식
10/08/23 22:42
수정 아이콘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는 상금과 게임 내적으로나 이미지로 어느정도 팀에 도움만 된다면 꼬박꼬박 나오는 연봉하고 비교를 하면 안되죠... 상금만 보면 저렇지만 연봉규모를 놓고 비교하면 게임도 안되죠.
Summerlight
10/08/23 23:16
수정 아이콘
스타2라고 언제까지나 상금으로만 돌아가라는 법은 없습니다. 기업 게임단이 스타2에도 참여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여기에서 걸림돌이라면 케스파의 제재 정도인데, 지금은 다들 눈치를 보고 있지만 대세가 스타2가 된다면 병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죠. 게다가 이 참에 케스파와는 전혀 연관 없는 기업들이 게임단을 창단할 수도 있고, 인텔 같이 예~전부터 이스포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식 모델을 따르지 말라는 법은 없죠.

어쨌든 GSL의 상금 규모는 "대세"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지, 그 자체로 이 판을 돌릴려는 목적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흐름을 만들면 그 이후 판을 만드는 건 GSL하고는 무관하게 돌아가겠죠. 사람 모이는 곳에는 돈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곳에는 기업이 따라가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일단 그런 목적을 놓고 보면 지금까지는 GSL에게 있어서 괜찮은 흐름이라고 봅니다. 신청자만 2000명에 해외 신청자까지 몰려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까지 성공했으니까요.
위원장
10/08/23 23:46
수정 아이콘
안정된 수익이라는게 무시 못하거든요
피누스
10/08/23 23:51
수정 아이콘
대상이 다릅니다. 스타크래프트1 리그는 정식으로 협회에 등록된 프로게이머들이 대상이고,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그 외의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굳이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상금을 GSL과 비슷하게 맞출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1와 스타크래프트2를 굳이 별개의 게임으로 구분지을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여러모로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크래프트1의 연장선상에 있는 게임 아닙니까? 물론, 그래픽이나 이펙트 등 수많은게 차이가 나서 좀 많이 달라보이지만요. 서기수 선수 말씀대로 스타크래프트1을 했던 프로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했을 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창기라 큰 상금으로 우선 주목을 끄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GSL이 쭉 열리게 된다면, 일반적으로 흥행이 (수입이) 어느정도 나느냐에 따라서 상금이 정착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달마다 열리기로 한 대회가 스타크래프트1 대회처럼 3~4달 꼴로 열리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제 첫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이런 식으로 쭉 나가게 될지 아니면 바뀔지는 아무도 장담못하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1에 대한 향수가 너무 깊어서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 모든 것은 스타크래프트1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느냐 마느냐와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점차 줄겠지만 앞으로도 스타크래프트1은 어느정도 고정적인 팬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며,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크래프트1조차 잘 접해보지 못한 젊은 층과 스타크래프트1에서 넘어온 사람들 등이 팬층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기에, 스타크래프트2가 성공한다고 해서 갑자기 스타크래프트1의 인기가 뚝 떨어지고, 리그 없어지고 할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것은 스타크래프트1의 지속과 함께 스타크래프트2에서 은퇴한 다수의 게이머들, 스타크래프트1에서 넘어온 게이머들의 경기들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길드 형식이지만 앞으로 스타크래프트2도 기업들이 스폰해서 지금의 아마추어 게이머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1년부터 2005년쯤까지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에서 느꼈던 감동을 앞으로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1도 재미있고, 스타크래프트2도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공존할 것인가 하나가 없어지던가 파이가 줄어들 것인가는 지금 섣불리 장담짓기 뭐합니다. "스타1 이제 끝물이다." "스타2 불편해서 리그 오래안간다." 이런 생각 하시는건 자유겠지만, 그래도 서로 심기불편하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lionheart
10/08/24 03: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블리자드도 올해까지만 월간 상금 2억이지 내년부터는 줄일겁니다.
온겜은 걱정이 없겠지만
엠겜이 문제네요. 지금상금은 유지해야할텐데
규모에 비해 상금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상금을 줄이더라도 짜임새있는 구성과 명경기를 만들어내면 될텐데
1등 5천만원은 엠겜의 현실에서는 오바라고 봅니다.
겨울愛
10/08/24 04:04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에서 쏘는 월상금 2억이야 홍보 자금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스1이 가치가 있는 여러 이유중에 하나는
리그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이 블리자드와 연관되어 있는 기업들이 아닙니다. 그네들 나름대로 스타리그에 1억정도는 상회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후원하는 거고, 블리자드가 후원하는 스타 2의 경우 자기네들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효과로써 돈을
푸는 것인데 이 차이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별로 없네요.
물론 스타2가 흥행해서 블리자드외의 기업에서 리그를 후원하고 그 리그가 커지는 건 좋습니다. 다만 스타 1이 12년 간
쌓아왔던(비주류에서 주류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그 노력들에 대해서 평가절하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새로운 게임은 새롭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고 오래된 게임은 오래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겁니다.
새것이 좋으면 새것을 찾고 헌것이 좋으면 헌것을 찾으면 됩니다.
제일앞선
10/08/24 10:04
수정 아이콘
스x에 검열제 없어진 이후로 전 스타1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10/08/24 18:1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엔 왜이렇게 스타2 견제하는 분들이 많죠?
그냥 좋아하는 게임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673 너무 앞서나가지는 맙시다. [10] 바나나우유6265 10/08/24 6265 1
42671 스타2 새로운 시스템을 바라며... [28] 다음세기5762 10/08/24 5762 0
42670 향후 국내 이스포츠 향방은?(Kespa 결단을 바라며) [27] noknow5779 10/08/23 5779 0
42669 취존. [17] 한니발6934 10/08/23 6934 6
42668 스타원은 다좋은데 heavy 유저 들때문에 걱정입니다. [65] 치노8477 10/08/23 8477 0
42666 온게임넷.mbc게임 차기 스타리그 상금은 어떻게 될까요? [116] 파르티아9556 10/08/23 9556 0
42665 스타1 게이머의 스타2 성공여부: 서기수 선수의 인터뷰 [78] 풍경12135 10/08/23 12135 0
42664 GSL이 드디어 개막합니다 (아이유, DJ DOC, YB, 레인보우) [26] 수지8079 10/08/23 8079 0
42663 당신이 가장 감동 받았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99] Crescent7492 10/08/23 7492 0
42661 msl 결승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변경 [65] empier9096 10/08/23 9096 0
42660 GSL은 전세계적인 최대 규모의 리그라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는군요. [32] 물의 정령 운디8072 10/08/23 8072 0
42659 스타2는 다 좋은데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아 불만입니다. [93] SkPJi13354 10/08/22 13354 1
42658 2010년 8월 넷째주 WP 랭킹 (2010.8.22 기준) [9] Davi4ever6156 10/08/22 6156 0
42657 리쌍은 스타크래프트2 에서도 무시무시한 위용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49] 물의 정령 운디9115 10/08/22 9115 0
42656 역대 WCG 스타크래프트 결승 결과 및 대한민국 대표 성적 [15] 개념은나의것8328 10/08/22 8328 0
42655 김동준 해설이 어느 쪽으로 복귀하는 것이 나아보입니까? 또 김동준 해설의 선택은? [26] 물의 정령 운디8883 10/08/22 8883 0
42654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결승전 + 3/4 위전 (워3 / 스타1) #5 [67] kimbilly6666 10/08/22 6666 0
42653 MSL 결승전 맵 데이터를 봅시다. [194] Dizzy10231 10/08/22 10231 3
42652 맵 크기를 꼭 128*128로만 유지해야 하나요? 이 좁은 전장은 테란한테만 유리합니다 [38] yangjyess9037 10/08/22 9037 3
42650 Daum Tekken Crash 8강 A조(3) [102] SKY927544 10/08/22 7544 0
42649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결승전 + 3/4 위전 (워3 / 스타1) #4 [69] kimbilly5444 10/08/22 5444 0
42648 리쌍을 능가할선수는 장윤철 선수가 될듯... [54] 파르티아8140 10/08/22 8140 0
42647 드림라이너 1,5차전 가면되죠 우리는 즐깁시다~!! [22] 마에스트로 박5008 10/08/22 50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