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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3 14:20:07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GSL은 전세계적인 최대 규모의 리그라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는군요.
현재 100명이 넘는 외국인이 신청했습니다. 참가국가는 15개국 이상입니다.
출처: http://twitter.com/GSL_SC2/status/21678848781

예선중계는 계획에 없어요 사람이 너무많아서 리플로 좋은게임 중계정도는 염두에두고있습니다
출처: http://twitter.com/WoWnStarcraft/status/21749351131

스타크래프트2 한국 트위터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벌써 외국 15개국에서 100명이 넘는 외국인 게이머들이 예선 신청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상금 규모가 게임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보니까, 내로라 하는 외국의 게이머들이 앞다투어 GSL에 예선 신청을 하러 오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무려 대회 총상금이 2억, 우승자에게는 1억이 주어지니까요. 더욱이 64강에만 들어도 상금을 받으니 더욱 메리트가 있죠. 보통 64강에 들었다고 상금 주는 대회는 많지 않잖아요.

일단 GSL의 대회 규정이 외국인 게이머가 GSL 예선 경기와 본선 경기를 치르려면 무조건 한국으로 직접 와야한다는 규정이다 보니까, 북미, 유럽의 내로라 하는 게이머들이 앞다투어 한국으로 원정을 오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벌써부터 외국인 게이머들을 위한 숙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더군요. 대회 시작이 9월부터이다 보니까, 북미, 유럽 게이머들의 한국으로의 해외 원정 러쉬 붐이 일듯 합니다. 또한 대회가 1개월마다 계속 정기적으로 치뤄지다 보니, 이런 현상은 지속적으로 발생할테고, 아예 한국에 자리를 잡고 활동하는 외국인 게이머들도 있겠죠. 외국인 선수들의 GSL에서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전세계적인 E-Sports화를 공공연히 표방해왔고, 전세계적인 E-Sports화를 표방했다면 사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예선 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다 보니까, 모든 예선 경기를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닌, 리플로 중계를 해야할 정도이니까요. 또한 블리자드는 대한항공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적이 있으니, 한국으로 원정을 오는 북미, 유럽 게이머들에 대한 대한항공의 여러가지 서비스와 혜택 같은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구요.

여러모로 GSL의 시작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내년에는 WCG에서 스타크래프트가 빠지고, 그 자리에 스타크래프트2가 들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E-Sports 게임으로서의 스타크래프트2는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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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3 14:26
수정 아이콘
스타1도 아직 재밌는데.. 스타2와 스타1이 공존하는 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투스타이와칭
10/08/23 14:24
수정 아이콘
스타2를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스타1에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뭔지모를 거부감이랄까 ;;.
10년동안 일일이 부대지정 했었것만 오랜만에 다시 하니까 짜증이 몰아치면서 그 뒤로는 건들지도 않게 되네요.
스타2는 전세계적으로 흥행해서 정말로 국제적으로 크게 놀았으면 좋겠네요. 여타 스포츠처럼 톱스타들은 영어도 잘하게 되고
프로리그가 나라별 대전처럼 붙어봐도 잼있을 꺼 같아요.
10/08/23 14:34
수정 아이콘
손에 땀을 쥐고 한국 선수를 응원할 생각에 설레이네요.
다른 나라 선수들과 4강, 결승에서 만나면 얼마나 재미날까요~ 설레입니다.
스바루
10/08/23 14:35
수정 아이콘
음.. 예선참가로 인한 대회방문은 자비겠죠? 본선진출자면몰라도요..
해외유저들의 참가를 늘리려면 인터넷으로도 예선참가가 가능했으면 좋겠내요.. 한번은 몰라도 여러번 예선참가를 위해서
한국을 방문하기에는 힘들것 같은데요.
10/08/23 14:35
수정 아이콘
처음엔 외국인들은 그냥 예선은 자기네 나라에서 할 수 있게 해줌 좋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지금방식이 맘에 듭니다. GSL 대표분께서 그러셨던가요??
메이저리그나 프리미어에 뛰고 싶으면 그 나라에 직접갈 수 밖에 없다. 스타2의 최고대회에 참가하려면 직접 그 나라로 와야한다.

대충 이런 말이였던거 같은데.. 정말 GSL이 글로벌리그로 발전하고 누구나 꿈꾸는 드림리그가 되면 좋을꺼 같아요.. GSL의 문을 두드리기 위한 해외선수들의 도전기!! 국익에도 도움이 될까요?? (이건 좀 오반가요?)
모리아스
10/08/23 14:44
수정 아이콘
이번 gsl로써 과연 케스파를 대체할만한 역량이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 블리자드 스타2 시장이 과연 협회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보이지 않아서
실망이기 합니다만 그래도 케스파는 병맛이라 대체 되면 좋겠네요(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하더라도요)
그런 의미에서 화이팅입니다
10/08/23 14:42
수정 아이콘
일단은 긍정적이네요.
스타2가 성공하려면, 지원도 지원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스타플레이어가 나와서 활약을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하는 선수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벌써부터 저그 idra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앞으로는 각 대륙별로 예선을 열었으면 하네요. 그래서 상.하반기 큰대회만 출전하는 식으로 됐으면 합니다.
28살 2학년
10/08/23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외국선수들이 선전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들을 본 다른 외국선수들이 한국을 더 많이 찾지 않을까해서요...
시작부터 외국선수들 탈락러시하면 "아, 한국 게임대회 참가는 고투헬 -_-;;" 이럴것 같습니다.
기욤패트리 같은 뛰어난 외국선수를 많이 보고 싶네요
파르티아
10/08/23 14:48
수정 아이콘
스타1이 빠질리는 거의없을겁니다.
wcg는 한국에서 주최하는 대회이고 한국에서 최고인기 e스포츠는 스타1이니까요. 스타1이 빠지게되면 관심도가 급하락하기때문이죠.
개인적으로 택뱅리쌍이 스타2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했습니다만.. 잘생각해보니 스타2에서는 스타1에서의 그 다이나믹함이 느껴지지않을거같습니다. 택뱅리쌍은 스타1 계속했으면 좋겠음
10/08/23 14:54
수정 아이콘
스타2지만 어쨌든 드디어 스타에서 내 나라 팀을 응원하는 쫄깃함을 느끼게 되는 건가요. WCG는 뭐 우리가 너무 압도적이서 그런 쫄깃함이 그닥...크크
귀여운호랑이
10/08/23 14:57
수정 아이콘
우와~정말 기대되네요. 이것을 시발점으로 우리나라가 정말 스타2의 최고무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RealWorlD
10/08/23 15:02
수정 아이콘
GSL이뭐죠? 곰티비 스타리그인가요?
빼꼼후다닥
10/08/23 15:14
수정 아이콘
사실상 wcg의 스타크래프트1은 전세계 스타크래프트 매니아 찾기 수준이었죠. 사실상 취지에 맞춰서 하려면 우리 쪽도 무조건 아마추어만 내보냈어야 한다고 봤고요.
성야무인Ver 0.00
10/08/23 15:20
수정 아이콘
방송사과 블리자드간에 어떤 협상이 맺어질지 모르겠지만 2010-11동안 스타2와 관련한 리그는 무지많이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2011년 7-8월쯤이면 GSL, 온게임 그리고 엠게임이 주최하는 세계 통합챔피언쉽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제는 스타1인데요. 온게임이나 엠게임측은 스타1을 당장방송못하면 밥줄이 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하던지 협회를 배재하고서라도 9월쯤엔 다음 스타1리그에 대한 미래를 결정할듯 합니다. 스타1에 대한 계약조건이 1년일경우 스타1게이머에 대규모 이탈이 일어날것이면 협회에서도 손을 쓰기 힘들겁니다. (이러면 협회의 존립자체가 흔들릴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3년이상일경우 스타1은 스타1나름대로 살길이 있겠고 KESPA는 계약기간이 길어졌기에 선수들을 줘락펴락할수 있으니까 방송사에게 선수들을 담보로 2차중계권을 받아내며 힘을 얻을수 있겠죠. 어찌되었던 이번 9월이 스타1의 운명을 좌우하는데 역사적인 1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8/23 15:24
수정 아이콘
일년 계약으로 기억합니다
올해가 스타 마지막해라고 확신하는 이유기도 하구요
버틸수가없다
10/08/23 15:42
수정 아이콘
왠지 예선을 참가하려면 대한민국으로 와라라고 하는게, 진짜 E스포츠 종주국의 포스를 내뿜는것 같네요.
제가못배와가
10/08/23 16:52
수정 아이콘
인터넷기술은 공공재인 부분이 있지만 그를 이용하는 컨텐트와 관련기술은 지적재산권이 존중되어야 겠죠. 테니스를 예로 들면 테니스 게임룰은 오픈되어있지만 대회시설과 운영같은 부분에 대해 즉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윔블던대회운영에 간섭하는식의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한국스타2오픈이 윔블던같이 E스포츠의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잡길 빌고 케스파는 빨리 정신차리길 빕니다.
아나이스
10/08/23 17:49
수정 아이콘
정일훈캐스터가 WEG로 꿈꾸었던 일이 드디어 실현되나요. 전 GSL 이야기 보니 정일훈 캐스터 WEG 위해 노력하시던거 생각나네요.
비록 워크가 아니라 스타2지만....
서주현
10/08/23 17:57
수정 아이콘
GSL의 우승자도 한국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8/23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GSL이 기대가 됩니다. 첫 공식리그이기도 하고 곰TV와 더불어 온게임넷에서도 방송이 되기 때문입니다. 곰TV에서만 방송을 하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온게임넷에서도 동시 방송 되기 때문에 곰TV클래식 보다는 인지도로 많이 올라갈것 같습니다. 예전 스타리그 초장기를 제외하고 외국 선수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글로별 리그의 발판이 될수도 있구요.
10/08/23 22:4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도 gsl 신청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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