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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2 20:41
워크보다 떨어집니다. 이너파이어 프렌지같은 버프 워크는 보기 어렵다 이런 말 많은데 제가 처음 이너파이어 프렌지 방송에서 봤을때보다
방송에서 스팀팩 번개마크 보는게 더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타2 안한사람도 아닌데 너무 잘뭉쳐서 그런가 그냥 해불의료선 있으면 불곰만 있는거 같을때도 간혹 있고요.
10/08/22 20:42
확실히 몇몇 작은 보병유닛의 구별이 동족전에서 힘들긴 합니다. 그리고 진영색보다 유닛고유의 색이 튀는 유닛들도요. 그래도 계속하다보니 적응되서 문제는 없더라고요, 처음에 저저전 바퀴교전때 고생 많이 했습니다만, 그때도 생각한게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집에서 스타하는 거보고 어지러워서 토할 것 같았던것 생각하면.. 적응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0/08/22 20:39
저도 한번 봤는데 상대방과의 구분이 잘 안되는거 같긴합니다. 근데 저도 카오스를 하기전엔 ccb를 봐도 뭐가뭔지 하나도 몰랐는데 카오스에 푹빠지니 ccb도 정말 아무불편함없이 보는거 보니 게임을 계속하다보면 나아지지않을까요? 물론 시청만하는 라이트시청자들에겐 좀 힘들것 같긴 하네요.
10/08/22 20:46
10여년간의 스타1 방송 덕분에 시청자의 눈에 박혀버린게 크지 않을까하는데요
밀리게임 많이 해보고 방송 좀 눈에 익고 화면만 좀 밝아지면 금방일것 같아요
10/08/22 20:43
hd방송때는 멋지고 괜찮은데 일반 화질에서는 스타1보다도 떨어져 보이더군요. 스타2의 강점은 높은 해상도와 그래픽도 한 몫하는데 hd방송이 지원될때까지는 덕을 못 볼것 같네요. 특히 동족전때 색깔에 따라 구분이 잘 안되는 경우도 보이더군요.
10/08/22 20:46
워3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말은 처음 듣네요...
스타2 경기를 보면서 유닛들이 너무 뭉쳐다녀서 싸이오닉 스톰 한방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아마 한꺼번에 부대지정해서 그런거 같은데, 부대지정도 나누어 앞으로 컨트롤로 극복(?)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이미 나왔을지도...
10/08/22 20:46
저도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만.. 문제라면 저그 크립위에서 유닛들은 보기가 아직도 쉽지 않더군요.
저그가 많이 없고 내가 테란이라 그런가;;; 추가로 카오스도 유닛들 마법쓰고 디펠, 종북 쓰는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체 뭔가 싶은데 카오스 많이 하면 보이는 것처럼 더 대중화되고 방송에서 많이 보여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10/08/22 20:55
워3 가독성 떨어진다는 이야기 들을때마다 난 전혀 안그렇다고 반박을 하곤 했는데 정말 스타2는 조금 구분이 어려운것 같기는 합니다. 나이먹어서 그런가.....
10/08/22 20:55
워3는 선수들이 초록, 진한초록색 같은 일명 '보호색'이 아닌 이상 그렇게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이 아닌데... 아는게 많을수록 많이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게임도 직접해봐야 가독성이 좀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타2는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은 맞는 것 같아요. 물론 다이아 찍을 정도로만 게임해도 2000K급 화질의 아프리카에서도 가독성 불편없이 볼 수 있는저라 불평없이 잘 보고 있네요.
10/08/22 20:57
캠페인끝내고 도전과제 조금해보고 빠른대전 몇판해보니까 '기사도님 연승전 방송정도 화질' 정도되면 알아보겠더군요.
그 이하의 화질은 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겠군요.
10/08/22 21:03
워3 하다보면 가끔 마운틴 킹을 못 찾을 때가 있죠. 워3할 때도 대규모 교전이 일어날 때는 제 영웅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할 때가 있었죠. 그런데 스타2 처음 할 때는 유닛이 작아서 워3 때보다 더 구별하기 어렵더군요. 그리고 부대 지정한 다음에 유닛이 단색으로 표시 되어서 탭 키로 전환할 때 찾기가 힘들더군요.
지금은 많은 경기를 보아서 적응이 되긴 했는데 아마 처음 보시는 분들은 구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글링이나 바퀴는 피아 구별하기 힘들더군요. HD방송은 필수여야 합니다.
10/08/22 21:22
저 같은 경우는 꽤 오래 봐서 적응이 많이 됐습니다만,
한 두분이 지적하는 문제가 아니라서 확실히 개선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방송에 적합하게 여러 편리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좋지만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아서요. 모든 시청자가 다 참을성 있게 적응될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SkPJi님 의견처럼 선택한 색이 좀 더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 젤 간단할 것 같습니다.
10/08/22 21:31
저도 방송 들어가면 조금 불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리그에 한해서 새로운 강렬한 색깔 한두개를 만든다거나. 아니면 원래 있는 색깔들중 일정 색깔만 공식색으로 지정한다거나 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프로리그라고 해봤자 1:1이니 새로 단색 두세가지만 만들어도 될듯한데
10/08/22 21:31
확실히 잘 구분안됩니다.
스타도 가끔은 노란색, 흰색이 나왔을때 동족전이 싸울때.. 특히 프프전 같은 경우 게임하면서 이것이 내 질럿인지 니 질럿인지 구분안되는 경우가 있쬬. 그래서 alt+tab 을 이용해서 색을 변경해주는데.. 제가 못찾은건지 스타2는 아직 없더라고요. 확실히 색을 구분해주던지.. 유닛구분도 잘 안되는데 종족 구분마져 안되서 헷갈리네요
10/08/22 21:46
별 관심없다가, 요 아래 이윤열선수 게임있다고 해서 함 봤는데, 전~혀~ 구분 안가더라는... 색깔은 대략 전부 녹색이었나? 암튼 두리뭉실... 유닛도 다 비슷해 보이고.... 참고로 제 TV의 게임채널은 HD화질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은 HD가 아닌 시청자가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타2를 실제로 하는 유저들이 정말 많이 늘어나서, 대충보고도 상황 파악 된다면 또 모르겠지만, 실제 게임 안해보고도 대략적인 룰만 알고 방송게임을 보도록 유도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더군요. 참고로, 처음 스타1 방송게임을 본것은 대략 10년전인데, 전 스타1 실제 플레이보다 방송게임을 먼저 봤습니다. 플레이 한번도 안해본 상태에서, 부서원들이 스타라는 걸 얘기 하길래 쉬는날 집에서 첨으로 한게임 봤는데, 완전 그 때 그(임) 선수게임에 꽂혀서 그 이후에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뭐 지금도 하진 않지만 방송게임은 보죠. 스타1은 저같은 유저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2는 좀 다른 경로를 파헤쳐야 할 듯합니다.
10/08/22 22:17
간단한 방법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스2중계권을 사고, 당당하게 색깔 따로 넣으면 되요.
유즈맵 보니까 색깔이 스무가지가 넘는 유즈맵도 있더군요. 검정vs흰색으로만해도 확실할 듯 하네요
10/08/22 22:18
요즘 방송을 흑백TV로 보면 어떨까요? 당연히 보기 힘들죠.
마찬가지 같아요. 곰TV에서 제공하는 HD중계 영상을 봤을때 가독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10/08/22 22:25
곰TV 공성전 방송 보면, '응? 왜 유닛이 구분이 안된다는 거지? 이렇게 잘보이는데?'하다가,
엊그제 아프리카에서 중계해주는거 봤는데, '어? 바...방금 뭐였지? 지금 구성이 어떻게 되는거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군요. 곰TV로 볼때는 걱정이 하나도 없었는데, 케이블에서 방송하는거 걱정이 많이 되긴 되더라고요.
10/08/22 22:31
곰tv에서 스타2게더 공성전인가? 이거 HD 방송 아닌가요?
전 이거 봐도 헷갈리던데 제가 아직도 스타2 유닛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10/08/23 01:14
베타 오픈 합쳐서 수백판 이상 했는데 처음에는 좀 안보이지만 익숙해지면 다 잘 보입니다.
잘보이게 한답시고 색넣거나 뚜렷하게 만들면 촌스러워 질겁니다 게임이... 3d rts에 익숙하신 분들은 적응 쉽습니다. 재미 부문에선 스1 오리시절부터 해온 저로썬 스1보단 스2가 더 재밌네요... 그거야 뭐 그래픽의 힘도 한 몫 합니다만 게임 자체가 재밌는건 확실합니다
10/08/23 01:18
이건..맞는 얘기긴 합니다만...
만화보다 영화가 가독성이 떨어진다..라는 것과 같은겁니다. 만화에 가까운 스타1이나 워3보다는 좀더 사실성이 올라간 스타2의 가독성이 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어쩔수없는부분이죠.. 물론 만화같은..영화도 있긴 합니다..스피드레이서같이 원색을 화려하게 쓴 영화도 있고..뮤지컬계통은 의상에 화려하게 색을 쓰죠 하지만 잘만든 전쟁영화같은경우엔 대부분 색이 칙칙하고 어둡습니다. 밴드오브 브라더스처럼 말이죠... 결론은..불만은 이해하지만..스타2의 특성으로 이해해야 한다는겁니다 사실성과 가독성은 반비례합니다.
10/08/23 02:11
저는 몇판해보고 몇판보다보니 유닛 구분이 잘되더라구요.
근데 스타2 특유의 어둡고 칙칙한느낌 때문에 동족전의 구별은 극악이더군요. 스타2 옹호하는건 좋은데 좋지않은 댓글이 몇개 보이네요. 이렇게 계속 가독성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글이 계속 올라온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소립니다. 스타2가 이스포츠로서의 성공을 염두에 두고있는 이상 이렇게 꾸준히 올라오는 문제제기에는 분명 피드백이 있어야 됩니다.
10/08/23 02:11
처음엔 하나도 구분이 안갔는데, 래더 한 20경기 하다보니 다 보이더라구요. 심지어 이제는 정찰해서 일꾼 숫자도 대략 파악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생각해 보니 스타1 때도 처음에 유닛이 뭐가뭔지 모르고 몇기인지 몰랐더라구요. 익숙함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놀랍게도 저사양에서 하는 찰흙크래프트-2 는 색감이 엄청나게 밝더군요. 이쪽이 편한 사람들도 있겠다 싶긴 했습니다.
10/08/23 02:51
어차피 익숙해지면 다 잘보입니다. 다만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스타1에비해 길다는 점과 그래픽 디자인 자체가 섬세함을 강조해 깔끔함이 떨어져 명료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점 같습니다.
그 만큼 스타1이 그래픽이나 게임성이나 엄청난 명작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1은 그 착 감기는 그래픽이 그 이후에 나온 기라성같이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었으니까요. 중요한건 그래픽 그 자체의 화려함이 아니라 눈에 얼마나 잘받느냐라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스타2는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그래픽은 솔직히 스타1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네요. 마치 엄청나게 근육이 우락부락한 사람이 벨런스잡힌 적당한 근육질의 사람보다 멋진것은 아닌것 처럼 말이죠.
10/08/23 02:56
저도 익숙함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보기 힘들단 느낌이 든 적이 없었거든요.
물론 스타1 보다는 떨어지지만 2d와 비교할건 아니고.. 3d 치고 아주 잘보이는 편인듯 해요. 동족전 구별이 힘들다는 분들이 있으니 색을 좀더 확실히 띄게 한다면 더 좋겠네요.
10/08/23 07:26
적응되면 익숙하게 되긴 하는데 게임을 보기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선 바뀔 필요성이 있죠.
스타2하는 사람들이야 직접하니까 구별이 잘되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스타1만 시청하던 사람들을 처음에 시청자로 끌어들이기에는 구별이 잘 안되는건 사실이죠.
10/08/23 09:24
스2얘기가 나올때 왜 가독성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단지 익숙함의 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느끼는건 스1이나 스2나 그렇게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스2의 경우 HD가 아니면 구분이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곰TV 공성전 경기 보면 확실히 비교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1 처음 볼때는 마린하고 파이어뱃 구별도 잘 안가더군요.. 대규모 병력들 움직이면 저게 마린만 가는건지 파뱃만 가는건지.. 그런데 지금은 확실히 구별하고 있죠.. 스2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해병 . 불곰이 구분이 잘 안갔지만 지금은 별 무리 없이 보고 있습니다. 가독성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익숙해졌나 차이 같습니다. 스1때도 익숙하진 않았지만 기욤의 러커에 옵티컬 플레이어의 환호 할수 있었듯이 스2도 충분히 익숙하진 않지만 환호할 플레이들은 즐길 수 있습니다. 달려오는 맹독충을 상대로 산개해서 데미지를 줄이는 해병 불곰 컨트롤 같은것들 말이죠
10/08/23 11:29
익숙해져도 스타1에 비해 가독성은 떨어지던데요. 아직 스타2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유닛중간에 scv나프로브가 있으면 구별하질 못하겠어요. 내 유닛도 그런데 상대유닛은 더 못알아보겠더라고요. 방송볼때도 알아보기 좀 힘들고요. 미세한 유닛컨트롤을 보면서 역시 프로구나 라고 느낄때가 많은데 스타2는 별 감흥이 없는게 이런 가독성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10/08/23 12:16
스타1, 그나마 최근에 나온 워3에 비해 유닛을 알아보기 어려운건 사실이죠-_-;
저도 게임하다가 부대지정 잘못해서 끌려나온 건설로봇이 있었다는걸 노는 일꾼 확인하고 겨우꺼냅니다. 특히 지상유닛은 유닛이 너무 그게 그거같아요.-_-
10/08/23 12:26
그래픽 최저옵으로하면 구분 잘되던데 방송은 최저옵으로?....
유닛들이 너무 잘 뭉치는 특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타 1은 2D라 평면적인 배열로 인해 유닛들이 뭉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스타2는 3D라 유닛의 전체 크기를 바탕으로한 평면적인 배열이 아니라 유닛이 땅을 밟고 있는 실제 면적을 기준으로 유닛이 배열 되기 때문에 엄청 잘 뭉쳐지죠. 토스는 거신이랑 함께 뭉쳐 있으면 거신 밑에 유닛이 얼마나 있는지 잘 파악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테란도 해병과 유령이 포함 된 대규모 교전 시 유령이 얼마나 있는지 잘 파악이 안되죠. 뭐 이런 문제는 옵저버 분들이 줌인 아웃 기능을 통해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10/08/23 12:28
저도 곰TV를 통해서 자주보는데, 직접 플레이를 안하는 것과는 별개로 유닛들을 보는데 스타1보다는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타1은 편하게 누워서 본다면, 스타2는 정말 집중해서 봐야해서 보는데 조금 피곤하더군요! 더군다나 아직 보는 실력?도 떨어지니 진행상황 파악하는 것이 쉽진 않네요!
10/08/23 13:09
솔직히 스타1처럼 구분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기본적으로 어떤 게임이든 2D와 3D 중 보기 편하고 쉬운걸 고르라면 당연히 2D가 나오죠. 만약 스타2의 유닛들의 충돌범위가 좀 넒었으면 안 겹칠 것 같긴 한데, 뭐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스타2에 익숙해진다+HD 화질의 보급으로 조금은 나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단 기본적으로 리그 때는 그래픽 옵션을 신경 써야 할 것 같고요. 특히 단일 유닛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옵저버의 역할이 중요시된다고 생각합니다.
10/08/23 14:45
'HD로 보면 구분 잘된다' '게임 많이 해보고 익숙해지면 다 볼 수 있다'
보는것만 즐기고 HD로 볼 여건 안되는 사람은 그냥 포기해야겠군요. 참 불쾌한 댓글도 있고... 스타 1 시청자층이 'HD로 보는 스타 열심히 하는 사람'만으로 국한되었다면 지금같은 인기를 누렸을까요? 알아보기 쉽게 하자는 말이 참 그렇게 안좋은 말입니까? '내 눈에 잘 보이니 니 눈이 잘못된거다' 이런 사고방식은 어디서 튀어나온겁니까?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구분 잘 된다 하는데 극소수 한두명이 구분이 잘 안된다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10/08/23 15:09
제가 느끼기엔 디자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유닛과 건물들의 파츠가 너무 선명하게 쪼개져 있네요
쪼개져 있더라도 색과 면이 흐름을 자연스럽게 탔으면 구분이 용이할텐데 극단적으로 분할되는 면들이 많아서 유닛을 모아놓으면 파츠들이 뒤섞여 유닛 하나 하나가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는듯 합니다 단지 "3d이기 때문"만은 아닌듯하네요
10/08/23 16:33
워3를 전혀 못해서 알아보는 유닛이 없는데도 각 유닛을 식별은 합니다. 그게 뭔지 모를 뿐이죠.
그에 반해 스타2는 식별 자체가 잘 안 되더군요. 익숙해지든 그렇지 않든 화면에 꼼틀대는 것이 어느 편인지 정도는 인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스타2는 그것조차 잘 안 됩니다. 게임을 할 때엔 좀 나은데, 보는 건 여전히 잘 안 됩니다. 아니 쟤는 왜 갑자기 없어졌지? 쟤는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고요. HD로 봐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1달 정도 봤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까요?
10/08/23 16:38
사실 3d라는 그래픽기술은 진보된 그래픽기술이라기보다는 실제3d에서 원근감을 배제한 "결손된 그래픽"이라는것이 저의 관점입니다.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표방하면서 사실은 사실적 원근감을 무시하는 비사실적인 그래픽인것이죠. 뇌는 그런 비사실적 그래픽을 사실적인 상황으로 분석해내기위해서 필요이상의 정보처리를 요구하게됩니다.
많은 유닛의 위치관계가 중요한 전략시뮬레시션게임에서 이런 부가적인 뇌처리의 부담은 이런 처리기능의 뇌신경의 고속도로가 형성된 메니아층이나 적응이 빠른 젊은 층을 제외하고는 쉽게 피로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은 보기쉽고 접하기쉽게 제작해야하는 방향성을 정반대로 거역하고 있는것이죠. 워크3가 게임의 완성도에 비해 방송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한 이유도 이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에 대해서 성공하지 못할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보다 시청자의 부담을 덜기위한 수정작업은 어느정도 심각하게 고려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08/23 17:26
워3 의 출시때 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선, 워3는 가독성이 안좋아서 성공하지 못 했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중국에선 우리나라의 스타1같은 대우를 받으며 대회를 치뤄왔고, 유럽권에서도 카스만큼은 아니지만 rts 에선 오랜 기간 인기를 끌며 대회를 치루었구요. 워3든 스2든 스1이든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함입니다. 스1이야 안 해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들 많이했고 잘 아니깐 잘 보이는 거구요. 워3는 우리나라에선 제대로 한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스2도 많은 사람들이 오래하면 가독성문제는 좀 나아지긴 할지 모르겠지만.... 스1 워3 스2를 다해본 입장으로서 처음 했을 때의 그 느낌은 스2의 가독성이 문제시 될 거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거처럼 워3는 3d게임이었고, 동시에 익숙하지 않았던 마법효과 (스1에는 마법유닛이 적었죠)들로 인해 팀플의 경우 각종족의 오라나 마법이펙트, 버프 효과가 모이면 어지럽거나 구별이 안가던 때도 있었죠. 하지만 이는 마법효과였구요. 아처나 그런트 구울 이런것들이 구분이 안간 적은 없었다고 봅니다. 와우도 중계해주는 거보면 처음 보면.... 캐릭터는 구분이 가는데 마법이나 스킬들....모르는 사람이보면 구분도 잘 안가고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스2는 마법효과나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만히 세워두어도 대형유닛이나 메카닉유닛에 비해서 소형 유닛들이 구분이 잘 안가더라구요. 어둡고 칙칙한 색감에.... 확대해서 보면 너무멋진 디테일이지만 게임화면으로 멀리서 보면 오히려 조잡해보일정도로 디테일해서....더 구분이 안가고요. 익숙해지면 잘보이는 것은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스2는 다른 게임과 달리 익숙해지기전에도 이미 다른 전작게임들에 비해서 유닛 식별이 잘 안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10/08/23 17:30
솔직히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스타 1도 잘 안보이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스타2를 하지도 않으신 분들이 스타1보다 잘 안보인다고 말씀하시면 그건 당연한거죠. 유닛 구분도 잘 못하시는 분일텐데.. 저희 어머님도 스타1 방송 틀어놓으면 벌레들 기어가는거 뭐하러 보냐고 하십니다. 모르면 안보입니다. 잘 알면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다만 동족전에서 색깔 구분이 좀더 확실해 져야 할것 같습니다.
10/08/23 18:00
음..전 스타1도 오래 했고 스타2도 캠페인도 깨고 멀티도 가끔 하고 있습니다만..
스1에 비해서 뭐 잘 안보인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어 조금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 했다가 옵션보니까 감마값 키우는게 있더라구요. 그거 이용해서 잘보고있구요. 그냥 게임 자주하면서 저그유닛 플토유닛 자주보니까 이젠 다 무슨 유닛인지 잘 보이네요. 그리고 윗분이 적어주셨듯 스1도 모르는 사람이보면 그냥 벌레입니다. 캐리어는 군화구요.
10/08/23 20:38
스타1보다 식별이 안되는건 당연하죠. 흰색바탕에 도트 찍는게 가장 식별이 잘되는것 처럼..
하지만 스타2 가 보는게임으로 부적절하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3d의 장점도 많죠.
10/08/23 22:34
제 경험 상 스타2에서 가시성의 문제가 발생할만한 상황은
1. 어두운 맵 2. 유사한 플레이어 칼라 3. 직접 플레이가 아닌 관전 이 상황이 합쳐진 경우 말곤 거의 없었습니다. 2번의 경우는 색깔 지정이 가능하니 큰 문제가 아니며, 필요하다면 맵마다 가장 뚜렷하게 구분되는 플레이어 칼라 조합을 골라 리그 룰로 정하면 됩니다. 1번의 경우도 방송할 경우 맵에 따라 감마 값을 약간 조정하거나 영상 필터링을 해주면 분위기는 안 살더라도 가시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그 이외의 경우에서 문제를 느낀 적은 단 한번도 없네요.
10/08/24 20:04
저도 처음에 스타2 베타중계를 보면서 유닛구분 참 안된다. 특히 저그의경우 뭐가뭔지 다 똑같고 크립 위에 있으면 더 구분안된다. 라고 다른 분들과 똑같이 생각했거든요.
지금 컴퓨터와 논것 포함해서 스타2를 800판 이상 했는데요. 지금은 방송 화질에 상관없이 유닛구분은 확실히 되는 것 같습니다. 상성까지 이해가 되니 유닛을 생산하고 움직이는 것만 보면서도 박진감넘치고 두근두근하고요. 중계할때 위에 현재 생산중인 유닛과 보유유닛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아직 래더맵 특성은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맵도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다른 분들께서도 지적했던, "한방 전투가 너무도 빨리 끝난다"는 점이 스타1에 비해 명경기, 명장면이 연출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어지간히 쌓인 병력간의 전투도 몇초도 안되어 끝나버린다는게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스타1 처음 시작할때도 뭐가뭔지 정신이 없었다가도 캠페인도 클리어해보고 컴퓨터랑도 놀아보고 밀리나 친구들과 2:2 3:3도 해보고 하다보니 방송에서 하는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유닛구분에 익숙해지는데까지 걸리는 평균적인 시간은 아마 2D인 스타1에 비해 느릴지도 모릅니다만, 익숙해진 후부터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도 유닛뒤에 숨은 유닛은 스타1에 비해 잘 안보이긴 합니다... (옵저버가 적당히 카메라를 돌려주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하는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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