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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2 11:46:27
Name 성야무인Ver 0.00
Subject 어제 사태에 대해서 의외로 조용하네요...
어제 독일에서 이윤열선수의 스타2 시범경기가 석연치 않은 판단으로 인해 (혹은 Kespa의 주장대로라면)

3세트 경기가 아쉽게 진 상태로 끝을 맺었습니다.

온라인에 들리는 루머는

위메이드의 이윤열선수가 아발론 런칭행사에만 참가하는 대신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조건으로 케스파가 독일행을 허락했고

우연치 않게 ESL측이 이윤열선수에게 SC2 시범경기를 갖자고 제안했고

이를 흔쾌히 수락한 이윤열선수가 시범경기를 갖는 도중

이 생중계를 아프리카를 통해 한국의 유저들도 방송을 보게 될수 있었고

이걸 민감하게 생각한 Kespa측에서 이윤열선수에게 하고 있는 경기를 끝내라라는

요청에 경기가 GG칠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그냥 GG를 치고 끝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루머를 뒷받침하듯 ELS을 생중계하는 링크엔 현재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붙어있습니다

http://tv.esl.eu/de/program/view/39778


'Update: There will be no VoD of the match, since Kespa didn't officially allow NaDa to play a showmatch.'

'Kespa는 NADA가 시범경기 하는걸을 공식적으로 허가하지 않았기에 이 경기에 대한 VOD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Teamliquid쪽 포럼은 당연히 난리났고,

Kespa를 비난중입니다.

물론 Kespa는 포모스를 통해 그쪽 현지 사정때문에 GG를 칠수밖에 없다라는 내용을 내보냅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0095&db=issue



이일을 찬찬히 살펴보면 Kespa와 블리자드의 힘겨루기인듯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은 Kespa의 발악이라고 봅니다)

네 협상하는 거 좋습니다.

그럼 둘이서 알아서 하고 선수나 팬들에게 피해를 입지 말게 해야지

왜 선수들이나 팬들까지 강요하느냐 이겁니다.

Kespa는 팬과 선수들위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팬과 선수들이 경기를 보기 편하게 편익을 제공하는 단체입니다.

사태가 어떻게 되었던 팬들에 대한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도 없이 무작정

힘겨루기에 팬이나 선수를 동원하는건 원치 않습니다.

팬들이 협회를 끌고 가겠다는건 협회가 예뻐서가 아니라

협회가 무너질경우 선수나 팬을 미약하나마 권익을 보장할수 있는 단체가 없어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리고 선수나 팬을 위해서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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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
10/08/22 11:50
수정 아이콘
케스파 인간들 대체 뭐하는 인간들인지
E-스포츠를 진짜 위해서 그 자리에들 있는건지
아니면 돈벌어먹을려고 있는건지
RealWorlD
10/08/22 11:5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런데 정부 삽질을 비판한 것 처럼 케스파한테 욕을한게 하루,이틀도아니고..
불만은있지만 달라질게 없어서 답답하군요
10/08/22 11:51
수정 아이콘
이거 좀 심각한듯 싶은데요...
10/08/22 11:55
수정 아이콘
경기할때 실시간으로 비슷한 글이 올라왔죠
결국에는 와전된 내용이라 밝혀져서 작성자분이 수정했고
삭게 갔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어제 상황이랑 변한게 없다면 와전된 내용일것이고
뭔가 추가된것이 있거나 변화된것이 있다면 다시 케스파는 무능한일을 한것이겠지요
밀가리
10/08/22 11:52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가지고 있는건 선수들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런거죠.
검은산
10/08/22 12:01
수정 아이콘
캐스파가 vod를 막았으나 이미 다른 경로로 올라왔습니다.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2032383

캐스파 점점 한심해지네요.
Han승연
10/08/22 12:01
수정 아이콘
뭐라 할말이업습니다......
어느멋진날
10/08/22 12:02
수정 아이콘
포모스 기사도 참... 처음에는 네트워크 문제로 써있다가 비판 댓글이 폭주하는 와중에 어느샌가 다른 이벤트 참가 때문으로 바뀌어있더군요. 어느 쪽 해명도 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10/08/22 12:04
수정 아이콘
시안님 글 링크: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starcraft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07

약간.. 저는 신기한게, 피지알러분들 대부분이 스타2를 실제로 하시는 분이 아니면 스타2 게시판에 잘 안가시는 듯 하더군요.
조용하다기 보다는 시안님이 이미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아마 겜게에 올리신게 아니라 반응이 전혀 없는 듯 하네요.

저는 대충 어제 사태는 결국, 글올리셨다가 수정하신 분이 추측하신,
케스파의 요구로 인한 중단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의혹이 팩트로 전환된 건 아니지만,

최소한 어제의 포모스 기사 역시도 완전한 사실은 아닌거 같거든요. 중간에 말바꾸기 했으니까.
어제는 스타2를 적극 지지하는 포모스였기에 포모스 기사가 상당히 신뢰를 보냈었는데,
말바꾸기 때문에 신뢰가 약간 깨졌죠. 오히려 포모스에 기사가 나가면 그런 효과가 있다는 걸 알고 일부러 포모스를 매체로 선택한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여튼, 이벤트 경기 한거 가지고 참 심하더군요.
물론 이윤열의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보통일이 아닐지도 모르죠.
쇼미더머니
10/08/22 12:08
수정 아이콘
케스파의 압력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중단 이유가 네트워크 장애=>일정 문제라고 기사가 올라왔지만
VOD를 케스파가 못올리게 했다는걸 보면 딱 느낌이 오죠 -_-
정말 일정문제때문이었다면 VOD를 못올리게 할 이유가 있을까요?
소리바다
10/08/22 12:09
수정 아이콘
이번일 빼고라도 프로를 관리하는 협회측에 아마추어적인 행동에 속된말로 넌덜머리가 납니다.
협회가 하는일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스타1을 망하게 하는건 오히려 협회라는 생각이 드네요
속물 근성 버리고 정신차리세요
10/08/22 12:15
수정 아이콘
처음에 블리자드와 개스파 둘이서 상호간 디스할때는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모호했는데
점차 어딜 디스해야하는지 명확해 지는 느낌입니다
10/08/22 12:16
수정 아이콘
제가 글 올렸다가 포모스 해명기사 뜨고 글을 내렸었는데요.
석연치 않긴 한데 그정도로까지 지저분한 짓을 할까 싶기도 하고... 어렵네요
2경기 끝나고 이윤열 선수 즐거워하는 모습 한번 보세요...
정말 케스파의 수작이라면. 참 .
10/08/22 12:18
수정 아이콘
근데 케스파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최소한의 어떤 예우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모든 기록은 이윤열을 위해 존재한다 이거 아직 유효한거 아닌지..
10/08/22 12:21
수정 아이콘
vod 보니까 외국애들조차 이윤열 선수와 함께 있는게 대단한 영광이라면서 함께 자리한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거 참....
잔혹한여사
10/08/22 12:24
수정 아이콘
크큭, 이런 적이 한두번이었습니까...;

케스파의 행보는 현 2MB 정권과 같은 행보를 걷고 있는데요... 그들만의 세상이죠.
어느멋진날
10/08/22 12:26
수정 아이콘
주최측에서 VOD관련해서 케스파를 직접 언급했으니 케스파 개입은 거의 오피셜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네요. 정말 웃긴 사람들입니다. 시범 경기일 뿐인데 그것도 이런 식으로 막는건 프로게이머들은 우리가 쥐고 있다고 그렇게 광고하고 싶었나 보네요. 근데 그 와중에 그 쥐어진 프로게이머들은 뭐가되는 건가 싶네요.
10/08/22 12:48
수정 아이콘
좀 멍청해 보이는 행동이네요. 전형적인 자기 밥그릇 챙기기인데 걷어찰 사다리는 없고 초조한건 이해합니다만..
어영부영해서 덮어버리면 결국 소란은 잠재워진다는 계산일지 모르겠으나 그러기에는 이 판을 즐기는 사람들이
소수라는 점을 간과했다는 것이 자충수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해줄듯.
10/08/22 13:09
수정 아이콘
포모스 기사가 바뀐것이 이해가 안 갑니다. 컴퓨터 네트워크 오류에서 갑자기 행사로 바뀐 것은 어떤 이유일지 궁금합니다. 하여튼 지금상태로 보면 협회와 그레택이 지적재산권이 협상이 쉽지 않아보이기는 합니다.
10/08/22 13:16
수정 아이콘
포모스 기사에 신뢰를 보냈었는데, 중간에 바뀐 것이라면 좀 심각하네요.
이미 온게임넷을 통해 그래텍과 신뢰관계를 구축한 CJ가 새로운 협회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협회가 이런 막장 짓을 했다면 CJ를 비롯한 이른바 반협회 라인이 스타1, 스타2의 공존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협회의 탄생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MBC GAME쪽의 협상이야기도 진전이 없고, 협회의 협상도 진전이 없는 가운데
온게임넷만이 이미 두 개의 협상을 제대로 해왔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협회가 만약에 막은 것이라면 협회와 스타2는 물 건너갔고
그렇다면 스타2에 집중하는 CJ가 새로운 협회구성을 통해 새로운 리그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도 있죠.
김연우
10/08/22 13:27
수정 아이콘
딱히 특별한건 없다고 봅니다.

그 실체가 '스타크래프트1 구단주의 모임'인 KeSPA로써는 인기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제어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여간해서
10/08/22 15:30
수정 아이콘
외국나가서 참 창피하네요...
이제는 글로발로 다가 욕먹는 협회....
lionheart
10/08/22 16:01
수정 아이콘
www.youtube.com/watch?v=B6t1uIu1p3g&feature=player_
실드치고 싶은 분은 케스파가 막은 vod이니 한번 보시고 판단하세요. 네트워크 오류 행사때문? 그냥 웃기고 있다고 봅니다.
라구요
10/08/22 19:02
수정 아이콘
地地 .......... 나올기세
노래하는몽상가
10/08/23 11:36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에게 경기도중에 승부에 밀리는 상황도 아닐때 지지 치고 나오라니....아 이윤열 선수 기분 정말 뭐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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