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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8/21 16:17:44 |
Name |
잔혹한여사 |
Subject |
3차 리쌍록. |
전생에 이들은 도대체 어떤 인연을 맺었기에 이토록 징하게 만난단 말인가.
테란의 아버지 최연성의 유산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테란족을 이끄는 무리들이 일어섰으나 그의 유산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며 결국은 프로토스족과 저그족에게 짓밟히던 그때,
그의 유산을 받아들이면서 그것을 더욱 강화, 완성시킨 존재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최종병기 이영호였다.
가난한 자원으로 폭풍같은 바람을 일으키며 테란을 학살하던 사내가 있었다.
그리고 후에 좀더 풍족한 자원으로 상대를 압살하며 저그란 종족에게 운영의 묘미를 알려준 이도 있었다.
그러한 유산들이 쌓이고 쌓여 완벽한 한 사나이가 나타나면서 저그는 크게 일어났으며 저그의 세상을 이루어냈다.
짓밟고 유린했으며 가차없이 학살하던 잔혹한 사나이. 폭군 이제동.
그 둘은 서로를 인정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그들은 서로를 인정하며 라이벌이라며 서로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먼저 앞서간 사나이는 폭군이었다. 찬란한 빛이 그에게로 쏟아지는 것을 멀찍이 지켜보는 한 그림자.
와신상담. 더욱 더 강해져서 돌아오리라.
그리고 2009년이 지나갔다.
201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폭군이제동은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세상을 찬란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러나 테란의 완성자 이영호도 그의 그림자를 밟으며 폭풍처럼 일어섰으니.
"올해로 마무리를 짓자!"
1차 전쟁 발발.
그러나 이 전쟁은 후에 무수한 논란을 일으켰다. 어둡운 밤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고 두 사나이는 검게 그을린 모습을 드러내었으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테란의 완성자였다.
하지만 이 완성자는 자신이 졌다며 몸을 일으켜 돌아섰다.
이 전쟁에서 승리를 했지만 이 저그의 완성자는 인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보자고 속으로 내뱉으며 모습을 감추어버렸다.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테란의 완성자는 각 전장에 투입. 가는 곳마다 승리를 이끌며 세상을 향해 힘차게 포효했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프로토스 종족, 그리고 저그종족.
그의 추종자들은 결국 '갓'의 영역에 들어섰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 테란의 완성자는 고개를 저었다.
"그"가 아직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그의 완성자 역시 각 전장을 휩쓸고 있었다. 특히 프로토스종족을 학살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토스 종족의 영역 한 가운데서 그들은 마주치게 되었으니....
이것이 2차 신들의 전쟁이었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테란의 완성자는 우월한 빌드를 내세우며 저그의 완성자를 쓰러뜨렸다.
그의 목을 움켜쥐며 목숨을 취하려 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테란의 완성자는 또 만날 것이라고 강하게 느끼며 몸을 돌아섰다.
저그의 완성자는 테란의 완성자를 만나주려 하지 않았다. 그를 추종하는 적들과 맞서 싸워나갔다. 그리고 승리를 쟁취하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테란의 완성자는 반란의 조짐을 느끼고 저지해내었다. 그러나 많은 상처를 입은 상태.
저그의 완성자도 마찬가지였다. 테란종족의 반발은 거세었다. 메카닉병력들의 강력한 힘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이겨내었다.
그리고 또 마주쳤다.
이 끝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느낌은 여전히 정수리에서 온몸을 훑고 지나치고 있다.
리쌍록의 끝은 바로 스타크래프트의 끝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스리쌍일체" 스타크래프트와 리쌍은 하나다!"
...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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