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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9 22:42
분명 오늘 경기 하나하나보다 멋진 단판제 명경기는 스타판이 지속되면 나와주겠지만
다전제로서 이렇게 현 시대의 테테전의 끝을 보여주면서 5경기까지 치고받는 건 앞으로 보기 정말 힘들거 같습니다.
10/08/19 22:46
정말 끝을 보았네요. 이영호 선수가 대단하고 또 대단하지만, 정명훈 선수도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둘 다 수고했습니다.
10/08/19 22:46
정명훈선수 충분히 테란의 최고가 될수 있는 선수인데 이영호라는 벽을 넘기가 너무 힘드네요.
정명훈 정말 잘했습니다. 두선수 다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이영호의 5경기 운영은 정말 전율이 일 정도였습니다. 3,4경기의 패배가 다시금 이영호를 성장시킨 거였을까요?
10/08/19 22:49
지금에서야 하는말이지만
누군가 정명훈 vs 이영호 경기가 왜이렇게 주목받아야되죠?? 라고 댓글쓰셨던분이나 그렇게 생각하신분들..사실저도그중에하나 반성합니다.. 1경기는 명불허전 2010명경기였고 3경기는 레알 반전에반전 경기였고 5경기는 이영호의 대태란전 모든걸 불태운 경기..
10/08/19 22:49
지금 못 본 1경기를 재방송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역전한 거죠? -_-;;;;;;; 경기 시작한지 17분 째인데 gg 타이밍이 제가 볼 땐 5번도 넘게 나왔네요;;; 아무튼 두 선수 이런 경기를 보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0/08/19 22:52
1경기는 엄청난 대 역전극이었는데 저는 이영호 선수의 SCV숫자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사실 싸움을 하면서 일꾼이 털리는건 그 일꾼들이 캘 자원을 생각한다면 크나큰 손해죠. 그런데 SCV를 적당히 눌러서 다시 충원해 줄 수 있다면 가스를 미네랄로 바꾸는 효과가 나기때문에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1경기에서 SCV숫자는... 정말 이상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병력 운용능력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단순히 생산-전투-컨트롤 이 이상의 머리싸움이 작용하는 수준에서 극강이라고 생각하고요.
3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마지막 잉여자원을 탱크가 아닌 레이스에 돌렸다는거 빼고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명훈 선수도 대단한게 초반에 그렇게 유리하게 시작했으면서도 이영호 선수가 화려한 스텝으로 따라붙는걸 2:0인 상태에서도 인내하면서 경기를 더 멀리 내다봤다는게... 요새 스타2에 빠져서 스타1을 할 마음이 싹 사라졌었는데 이 두 선수의 경기를 보니, e스포츠에서 스타1의 재미를 과연 스타2가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까지 들 정도입니다
10/08/19 22:49
wcg랑 msl 두번다 이영호선수가 가져가면 정명훈선수가 라이벌로 거론조차 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경기력을 보니 두경기다 이영호선수가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그렇게 평가내리긴 힘들 것 같네요 전적은 더 벌어졌지만 다음에 붙을때는 지금보다 더 심장이 쫄깃해져서 보게될 것 같군요 정명훈선수 멋있었습니다
10/08/19 22:50
오늘 1경기와 3경기, 그리고 5경기에서 이영호가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준 탓인지 타 사이트에서는 이영호 선수를 키라 야마토로 표현하더군요. 누군지 잘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보고 크게 뿜었습니다 크크크크
10/08/19 22:52
1경기는 정명훈 선수가 늦었다기 보단 이영호선수의 눈치였죠
막을데가 많고 병력이 적은쪽이 결국엔 뚫리면서 지는게 일반적인데 자칭 눈치100단 선수인거 답게 너무나 쉽게 막고 멀티 2군데를 마비시켰습니다 그 상황에서 적의 병력을 잘 막고 멀티는 미는게 역전의 정석이지만 보통은 입스타로 끝나는 상황이지 그렇게 하기가 어렵죠 3경기는 마지막에 팩토리에서 탱크가 안찍히는 상황이었고 그러기엔 상대 탱크가 너무 많았습니다 또한 그 타이밍쯤에 멀티자원이 다 떨어지는 상황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원체 불리했던 판에서 쫒아왔던거라 결국 마지막 힘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배틀에 목매지 않고 병력 전환한 정명훈 선수가 침착했고요 5경기는 실력차이를 보여줬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이전에 플레이에 대한 상대방에 해법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이미 졌었던 2스타를 가면서도 살짝 꼬아서 레이쓰로 흔들고 순간 병력 공백기를 가지면서 팩토리를 늘리고 좌우를 흔들면서 한차례의 드랍후에 중요거점 차지는 이영호 선수의 안정된 묵짐함과 함께 현란한 속도를 함께 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괴물같은 선수와 하면서도 멘탈이 안무너지고 끝까지 항전한 정명훈 선수도 잘하긴 했습니다
10/08/19 22:52
지금까지 정명훈 선수가 실력보다 저평가 받던 게 오늘 경기를 통해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T1팬으로서 정명훈 선수 경기를 쭉 지켜보면서 정명훈 선수는 확실히 이영호 선수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어요. 비록 오늘 졌지만 앞으로는 더 좋은 경기로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정명훈 화이팅~!
10/08/19 22:53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테테전은 센게임 결승이었는데..오늘 그정도 느낌을 받았네요.. 물론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졌지만 말이죠. 다만 괴수대격돌이라는 당시보단 정명훈 선수가 약간 포스가 모자란 감이 있긴하네요.
10/08/19 22:55
결국 이길수 있을때 이겨야 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이성은과 마모씨의 5전제 경기에서도 마모씨가 1경기를 잡았더라면.....
그게 생각났던 5전제였습니다.
10/08/19 22:58
제가 테테전 5경기를 이렇게 눈이 제대로 뜬 상태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 심히공감합니다. 태태전이 5전제면 한숨자고오는게 정상인데말이죠..
웃긴게 단1초라도 졸리거나 지루했던적이없습니다. 이런 테테전 5전제는 처음봅니다.
10/08/19 23:01
게임 리포트 게시판에도 올렸었는데
오늘 이영호 경기의 진면목은 아마 5경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2,3,4 경기는 준비된 운영으로 잘 나갔는데... 5경기는 scv 로 2스타를 발견되자마자 레이스를 3기까지만 뽑고 갑자기 팩토리 운영... 그리고 드랍쉽으로 이쪽 저쪽 흔들더니... 선멀티 후 수비... 정명훈이 나오려하자 다시 레이스 몰래 모아서 한번 쫒아내고....... 정명훈선수의 움직임을 드랍쉽으로 묶고, 결국 1시와 7시를 모두 가져감.... 이영호의 장점이죠.. 프리스타일... 정말 이영호의 테테전의 모든것이 집약된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보니까 5경기는 준비 안해놔서 손가는대로 했다고 하는데.. 역시 제 느낌이 맞았네요
10/08/19 23:02
1경기 정명훈 선수 패인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시간을 너무 끌었다라고 하셨는데 동의하기 힘듭니다. 정명훈 선수도 이보다 잘 할 수 없을 만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그 불리한 상황에서 더 적은 병력/드랍쉽으로 정말 잘 따라다녀서 막상 어느 한 곳을 돌파하기가 어려웠다고 봅니다. 맵핵켜고 하라고 해도 못할정도로....(미니맵 움직임이 후덜덜..)
5경기를 제외하면 정명훈 선수가 항상 초반에 득점을 하고 시작했다는 사실만 봐도 엄청나게 많은 연습/분석이 있었을텐데...더구나 wcg까지 하면 4:0 상황에서 멘탈이 안무너지고 마지막 경기까지 끌고 갔는데 너무 아쉽게됐고, 이영호 선수는 그냥 신...아니 스타의 신도 이길듯.. 이전까지 테테전 단일 경기로는 이영호vs전태양 경기, 다전제로는 머머전을 최고로 꼽았는데 오늘부터는 단일 경기는 오늘 1경기, 다전제도 오늘이 최고...
10/08/19 23:00
라이브로 본 건 2경기 까지인데요. 2경기 이기고 나서 이거 이영호 선수가 3:0으로 이겼구나 했습니다만! 정명훈 선수가 2:2로 따라잡을 때는 정말 심장이 쫄깃했습니다. 라이브로 못 본게 아쉽네요. 재방이라도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10/08/19 23:08
바로 해주는 재방송을 봐도 1경기는 왜 정명훈이 졌는지 모르겠네요
생방 볼때는 어어어어 하는 흥분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다시봐도 제 식견으로는 정명훈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이승원해설의 말 ' 이 한경기가 5전제같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전초전이였으니.....
10/08/19 23:11
오늘 두 선수의 경기중 무엇보다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건 두 선수의 눈치싸움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날빌하나 없이 확장해나가면서 운영준비할지, 팩토리늘리고 한차례 몰아칠지 이런 눈치싸움부터 병력의 교전과 이동상황, 테크싸움에 걸쳐 전반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했습니다. 눈치백단의 이영호도 대단했지만 그런 이영호를 상대로 2:2 동률의 상황까지 몰아가는 정명훈의 준비성과 빌드싸움도 날카로웠구요. 무엇보다 전 마지막 5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다채롭게 몰아치던 장면을 잊을수가 없네요. 역스윕이 나올수 있는 상황까지 몰린 상태에서 그렇게 상대를 휘몰아칠 수 있다니... 이영호선수의 배짱과 연습량, 경기력 그 모든것에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정말 멋졌어요 이영호선수 ㅠㅠ
10/08/19 23:13
1경기의 경우엔 정말... 말도 안되는 역전이었습니다.
그렇게 불리한 상황에다가 자원차이도 이영호는 200대, 정명훈은 2000대의 자원이 축적되어 있는 상황인데 9시를 어찌어찌 막아내는 순간 바로 역습, 이승원 해설 말씀대로 15초만 고민하고 병력이 움직였어도 7시와 6시를 치는 병력이 막혔을텐데요... 소름이 돋는 플레이었습니다. 2경기는 심장부를 노렸는데, 심장을 12시에 재건한 이영호의 미친 회복속도. 3경기도 이영호가 혹시 이기나... 할정도로 정말 불리한 상황에서 잘 쫓아가더군요. 센터 멀티를 기어이 먹는 순간 5:0도 살짝 기대해봤는데 정명훈의 항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배틀로 체제를 한번 넘겨주었던것이 결과적으로 승리의 요인이 되었네요 4경기는 정명훈의 완벽한 수싸움 승리였죠. 특히 마인만 뽑아먹는 벌처컨트롤이란 ㅠㅠ 5경기는 이윤열 전성기가 생각나는 완벽한 프리스타일 경기였습니다. 게임을 자신의 손에 올려놓고 가지고 노는 완벽한 플레이 1시와 7시를 동시에 가져가면서 상대가 어디를 노려도 오히려 유리해지는 상황을 만드는... 소름이 돋는 플레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또다른 본좌, 이승원해설. 1~5경기 경기 내용 해설 자체가 너무 좋았네요 그중에서도 압권은 3경기 발키리가 안와서 배틀이 다 잡힌 상황인데, 바로 거기서 정명훈을 질책하는게 아니라, 이영호의 병력상황 판단으로 넘어가서 승리를 예측하는 모습이... 최고였습니다.
10/08/19 23:24
정명훈선수는 한 끗 차이가 정말 아쉽네요.
이영호를 상대로도, 송병구를 상대로도, 이제동을 상대로도 궁지로 몰아넣는 능력. 매번 정말잘하지만...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경기에서 항상, 매번, 재치있고 기교있는 모습이 아쉬워요. 생동감이 없다고 할까요?
10/08/19 23:22
초반 빌드 싸움에선 모두 이영호 선수가 지고 시작했다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이 선수가 항상 잘 나가다가도 '안전하게 하면 이긴다'는 마인드가 고착되면 파훼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양대 우승을 노리려면 초반 빌드에서도 항상 의외성을 두고 플레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늘 하던 대로 해도 무서운 이영호지만 꼼딩모드가 한 번씩 발동해줘야 진짜 강한 이영호가 되거든요. 저그의 브레인이 김윤환이라면 테란의 브레인은 정명훈이네요. 비록 3:2로 졌지만 가위바위보에선 항상 이기고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다전제에선 큰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이영호를 간발의 차이까지 따라 잡은 정명훈이 한치만 더 성장한다면 리쌍과 동급도 꿈은 아니겠네요.
10/08/19 23:25
전 5경기는 못봤지만..3경기가 인상적이었네요
초반에 멀티 두개 차이로 앞서 나가고 3시도 커맨드 띄우게 만들면서 정명훈 선수가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는데..이영호 선수가 거의 잡을뻔한게 참;;
10/08/19 23:34
택뱅리쌍과 붙어서.. 택을 3:0으로..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와 3:2 접전. (모두 명경기였죠.)
택뱅리쌍 바로 다음 선수를 꼽으라면 정명훈 선수가 가장 먼저 꼽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 고비를 못넘는걸 보니 자꾸 예전 송병구 선수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10/08/19 23:33
저도 떨려서 5경기는 못봤지만
1,2,3경기 다 기억에 남아요 충격적이었어요 낮에 wcg 볼때만 해도 msl이 이렇게 전개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둘다 신의 경기력이었어요
10/08/19 23:44
최연성표 명언이 있죠. 우승은 기회가 왔을때 빨리 해야한다는... 이 명제를 끝내 극복한 선수들이 조용호,송병구 정도였는데 정명훈도 이걸 극복해낼지 지켜봐야 겠네요.
10/08/19 23:49
1경기 중반에 이영호가 불리한 전세에 놓이는거 보고 티비는 그대로 켜놓고 거실에서 밥먹고 있는데
KCM과 엠겜 중창단이 다시 돌아온듯한 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 설마 그걸 역전하겠냐 하면서 밥 다먹고 들어오니 이영호 WIN이라는 자막을 보고 믿기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이영호한테 정명훈이 아직은 무리지 하는 생각... 신상문이나 염보성보다는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었던 정명훈... 오늘 경기는 그런 생각들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 경기였습니다 테테전이 이렇게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종족전인걸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것 같습니다
10/08/19 23:51
1경기의 포스도 대단했지만 저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는 5경기였어요
재기발랄 하다고 해야하나요? 정말 왜 이영호인가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10/08/19 23:49
두 선수 모두 엄청났네요.
이영호선수야 두말 할 필요도 없고.. 정명훈 선수는 조금 더 힘내야 할듯. 4경기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력을 후반운영에까지 보여줄 수 있다면 분명 지금보다 몇단계 더 높은 곳에 위치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경기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유리한 정황에서 많이 따라잡히는 모습이 보여서 아쉽더군요. 뭔가 컨셉을 제대로 잡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전태양선수류의 소수 유닛의 미친 난전형으로 가닥을 잡는게 어떨까 싶네요. 현재처럼 묵직한 한방도 아니고 지속적인 견제도 아닌 어정쩡한 후반운영은 최고단계에 다다른 선수상대로 한계를 보이는 듯 싶습니다.
10/08/20 00:05
이승원 해설의 정확한 해설도 빛이 났던 경기였다고 봅니다.
오늘 경기의 마지막을 이승원 해설이 이렇게 정리하셨더군요. "테란전 패턴이 고정화되어 있다는 생각에 더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해 선수들에게 미안할 정도다." 정말 희대의 테테전 명경기가 나왔다고 봅니다.
10/08/20 00:21
이영호 선수가 무섭게 성장하는데(아니 거기서 성장할게 어딨다고 계속..응?) 정명훈 선수도 더욱 발전해서
어디서 만나든 서로 다시 만나 명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0/08/20 00:25
이영호선수 잘하긴 했습니다만
너무 원배럭 더블 후 투스타를 고집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승원해설 말대로 여러개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 조금만 다양하게 했다면 오늘 쉽게 경기 이끌었을 겁니다. 양대우승을 향해 고고싱 합시다~
10/08/20 00:28
우선 1경기만 보고 왔는데.. 생방으로 봤으면 1경기 이영호 졌네하면서 잠시 채널 돌렸을 것 같아요.
와 대박이네요. 어떻게 그게 그렇게 뒤집힌건지.. 승기를 잡자마자 이영호 선수의 5개의 커맨드 모두 자원의 타격을 주던 정명훈 선수의 테러가 진짜 빛났고.. 살아남은 scv 합쳐봤자 스타팅 자원 풀로 돌릴 만큼의 scv양밖에 안남았던 것 같은데.. 초중반부터 얻어터질때로 얻어터져 무조건 소수병력과 지역의 이점 그리고 눈치로 최대한의 효과의 방어을 해내더니.. 한번의 정명훈 선수의 병력꼬라박을 이용해 그걸 역전해 버리더군요. 이런게 총 5경기 까지라니..눈이 호강할 것 같네요.
10/08/20 00:42
정명훈 선수가 아쉬웠던 것은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끌다가 결국 이영호 선수가 정비를 하고 반격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는 점이네요. 특히 1 경기는 멀티를 바탕으로 바꿔치기만 잘 했어도 이기는 경기였는데 왜 안들어가고 시간을 주는것인지. 특히 이영호를 상대로 말이죠.
10/08/20 01:03
정명훈선수에 경기종료후...
임요환선수와 최연성코치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는데... 코치진쪽에서 어느정도 역활을 했겠지만... 코치진의 도움은 그닥 커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판단은 선수가 다 하는것이기 때문에 최연성코치와 임요환선수이름은 그만좀 거론되길...
10/08/20 01:11
아 진짜 정명훈선수,이러면 정말 안되요 ㅜ.ㅜ.
치고 올라갈때 정점을 찍어야 하는데 왜 눈앞에서 항상 ㅜ.ㅜ. 자꾸만 전상욱선수가 생각나서 팬인 제가 다 미칠것 같습니다. 전상욱선수도 전성기때 wcg로 외국가라,4강해야되고,8강해야되고 결국 쓰레기랑 붙어서 마지막경기에서 지고 한참을 못일어나던 그날을 잊지 못하는데. 최연성코치말 처럼 치고 올라갈때 끝까지 가봐야 하는건데,바로 그게 이렇게 어렵네요 ㅜ.ㅜ.
10/08/20 01:25
1경기는 12시를 빠르게 정리당한게 가장 아쉬운 실수인거같습니다 차라리 더들어가지말고 12시를 확고히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12시 에서 무리하게 본진까지 압박하려는거보고 아 이건졌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영호라면 이건 진다 라고했는데 결국 지더군요
10/08/20 09:23
정명훈선수도 대단했지만,
결국 이영호선수를 위협할수는 있지만 넘기는 그렇게 힘든건가요.. 1경기보고 '아 이영호 진짜 X사기!!' 이러면서 방송안보다가... 뭐이리 아직도 안끝나 하는데 4경기더군요... 정명훈선수의 리버스스윕이 나오나 했지만, 역시나 이영호.... 이영호선수를 누가 넘을수 있을까요... 대박게임이다. 정명훈선수에게 박수를! 너는 최선을 다했어 라고 정명훈선수를 위로하고싶지만 Winner takes it all....이라는 문구가 생각나는군요 정명훈선수에게는 어쨌든 힘들었던 승리가 아닌, 상처만 입은 패배였을뿐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할 듯 합니다... 이영호선수나 팬 입장에서는 최고의 테테전이었지만, 정명훈선수에게는 통한의 5전제가 되었을수도 있겠지요.... 딱 한발을 넘지 못하는 그러한........... (송병구와의 결승 2:3 패배, 이제동과의 결승 2:3 패배, 이영호와의 4강 2:3 패배) 오히려 넘을수 없는 벽을 실감했을수도 있을테구요 어쨌든 스포츠와 승부의 세계는 승자만이 남는거니깐요.패자에게는 동정만이 있을뿐.. 정명훈선수가 안타깝네요
10/08/20 14:33
하루가 지난 지금도 아쉬움이 가시질 않습니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또한번 문턱에서 좌절하고 마는 테러리스트.... 부디 좌절하지 않고 끝끝내 정상에 오를때까지 가열차게 도전해줬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차기 스타리그 or MSL에서 8강-송병구, 4강-이제동, 결승-이영호 라인을 이겨내고 왕좌에 오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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