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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9 19:32
전 그런데 이상한 느낌인데
2경기때부터 정명훈이 더 각성할 느낌이 오네요. 이영호를 어떻게 이겨라기보다.. 한번해보자는건가 라는 느낌이 더 강할것 같은??? 1경기 지고나서도 좌절하는 눈빛은 아니였어요... 뭐 물론.. 오늘 제 느낌이 거의 틀리고 있긴 하지만요... 정명훈 !! 지금 이영호를 넘어서야 콩라인을 벗어날 수 있따!
10/08/19 19:33
보면서 두경기가 생각났습니다.대역전승은 메두사 이성은전과 비슷했고 9시 드랍 수비하는거는 데스티네이션 신상문전과 비슷하군요.
보면서 입을 내내 벌리고 봤네요 허허.......
10/08/19 19:34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이영호 드랍십 2기 남고 순간적으로 병력이 안 나올 때 그래도 지겠구나... 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있습니다...
10/08/19 19:33
정말 어느 경기에서 패한 선수에게 의례 쏟아지는 결과론적 비판만으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이건
정명훈 딱히 못한 거 없거든요?! 그저 이영호의 경기력이 놀라울뿐입니다.
10/08/19 19:34
이영호는 그냥 인간이 아닌듯,,, 지금 보니 이건 사람이 아니라,, 걍 컴퓨터야 컴퓨터,,,
컴퓨터가 최고 진화해서 스타하면 이렇게 할듯함,,
10/08/19 19:31
이영호.. 참 팬으로서 감동과 테란유저로서 경악을 느끼게 하는군요!!
끝났다.. 끝났다 를 몇번을 외쳤느니 몰랐습니다. 9시를막은것보다 더 충격은 7시의 그 좁다란 골목을 9시병력으로 치면서 훼이크주던 병력이 9시로 자리배치되어 방어하고, 7시 2차공격시에 그 좁은 길목을 기어코 뚫어내는 컨트롤은 이게 사람이야 이영호야 를 외치게 하네요. 그래 이영호. 니가 최고다. 그리고 팬으로서 감사한다. 너때문에 테란을 시작한건 아니지만 테란임을 자랑스럽게 하는건 너란다.
10/08/19 19:31
사실..프로리그 결승서 진것도 있고해서, 임요환과 최연성의 버프를 받아 집중적으로 준비한 정명훈이라..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크게 한번 이영호가 혼내주네요...."나를 믿으라~~~"
10/08/19 19:35
정명훈선수가 멘탈은 프로게이머중 나름 최상위급 선수라 생각하는데 저런경기 지고 wcg경기도 그렇고 이렇게 지면 이제동이라도 앞으로의 경기에서 맥없이 질 거 같은데...
10/08/19 19:35
근데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9시 한번 그렇게 졌다고 한들 그전까지 피해준건 도대체 다 어디간건지
1시에서도 벌쳐만 합쳐서 20킬이 넘엇는데 스타 보면서 이렇게 보면서도 이해 안되는 게임은 짜증나요 ㅡㅡ 크크.... 진짜 어떻게 이긴거야.....
10/08/19 19:35
이영호선수가 정말 3인용맵에 강하거든요. 테테전 3인용 맵에서 정말 오만가지 경기를 다보여줬던 선수입니다.
트라이애슬론 6전 6승에 테테전 2승기록하고있고.
10/08/19 19:33
그 해설 잘 하는 이승원해설이 따라가기 어렵다고 할 정도이니... 두 선수의 경기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 듯 싶네요
폴라리스 랩소디는 저테전 밸런스는 안 좋지만 명경기는 꽤 많이 나오는군요
10/08/19 19:36
그러고보면 이영호가 초반에 엄청 불리햇음에도
1시 멀티를 먼저 먹어서 4가스일때 따라갈 바탕을 만들어놨죠.. 1,7시가 가스 하나짜리면 이영호가 졌겠죠.........
10/08/19 19:37
테테전에서 42분 43초동안 게임하면서 배틀이나 레이쓰 싸움 안나온적있나요.
나왔더라도 생각이 나지 않을만큼 서로 40분이 넘게 쉬지 않고 싸웠네요.
10/08/19 19:34
정명훈 선수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잘해봐야 1:3일듯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 너무나도 강하네요. 약점이 안보입니다. 정명훈 선수가 한타이밍 주도권을 잡는 기간이 있었지만, 해야 할것을 딱해주고 상대방의 훼이크에도 절대 안속는군요. 정명훈 선수는 이기려면 이영호 선수의 감을 믿는 플레이를 뒤로 치지 않으면 힘들다고 보네요. 꼬고 꼬고 꼬으거나, 아예 힘으로 밀어붙이거나... 둘다 힘들긴 하죠... 다전제에서 테란에게는 이제동 선수보다 무서운 선수임이 확실하네요, 이영호 선수,.
10/08/19 19:37
아니.. 참 진짜 이해안되네 짜증나 ㅡㅡ 크크
1경기 불판때도 그래도 이영호니까 모른다... 정명훈이 다 이겼는데 이영호니까 모른다... 솔직히 이 말도 그냥 제가 보험 든거거든요? 진짜 만에 하나 이영호가 이기면 내가 잘못 말한거니까 보험들어놓은 말이엿는데.. 진짜 만에 하나가... 나왓네요...
10/08/19 19:35
저막은 승률 80프로라서 저막인거죠? 제가 알기로는 광안리 전후로 패가 없어요..요즘 전적란 들어가서 이영호 패 하나라도 있나 찾아보는게 소일거리에요. 다전제 다 포함해서...어떻게 패가 없을 수가 있죠?
10/08/19 19:35
그래도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이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는,
조병세 선수와 정말 잘하던 시기의 전태양 선수 정도 밖에 없는듯 하네요. 정명훈 선수 원래 테테전을 가장 잘하던 선수였으니, 한번 반격해주길 바랍니다.
10/08/19 19:38
이 경기를 라이브를 보다니 엄청난 행운이네요. 이성은 메두사 전은 라이브로 못 봐서 아쉬었는데 오늘
올해 최고의 테테전을 본것 같습니다
10/08/19 19:41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먹는다고... 정명훈은 결승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영호는 우승을 바라보는 걸까요?
승리에 대한 집념이 정명훈보다 이영호가 더 큰것같습니다. 그 경기를 이기다니
10/08/19 19:41
근데 전 솔직히 1경기 보고 정명훈 선수의 테테전이 성장했다고 느끼거든요 단지 잘못한건 상대가 이영호인것뿐....
정명훈선수도 성장하긴 하는데 이영호와의 한 끗 그 격차를 못따라가네요. 천부적인 재능에 노력까지 하니 이건...
10/08/19 19:42
최연성은 이병민의 기분을 한번도 못 느껴보았기에(마모씨한테 느꼈지만 전성기도 좀 간 상태였고 동족은 아니었구요.)
과연 얼마나 선수를 추스리게 할 수 있을지...
10/08/19 19:43
진짜 이영호의 '테테전'을 호각으로 겨룰 수있는 게이머는 테테전기계 조병세 뿐인듯..진짜 둘이 다전제로 붙는거보고싶어요..
제가 이영호 응원하면서도 정말 테테전 두려운게 조병세인데 둘이 다전제 붙으면 진짜 피가말리고 엄~~~청 잼있을듯..
10/08/19 19:46
제가 방금 조금 소름 돋는 상상을 했는데요,
이러다가 양대리그+WCG 선발전까지 리쌍록 결승 나오는건......설마.....덜덜덜덜....
10/08/19 19:47
언덕을 뺏고 뺏기는 부분부터 봤는데 미니맵도 그렇고 멀티 상황도 그렇고 말도 안되는걸 이기네요
테테전 좀만 해보신 분들은 방금전 경기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아실겁니다 정명훈 선수에게 패착이라 할만한 실수가 없었죠 정말로 그상황에서 막아내고 막아낸게 대단하네요
10/08/19 19:47
잡설이지만 경기 쉬는시간에 인터넷뉴스 한바퀴 돌고 왔더니
정말 한숨나오는 현실이군요...... 국토해양부에서 PD수첩 관련 기사는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니까 한참 퍼져도 모자란 기사가 확 줄었고 고 노무현 전대통령 차명계좌나 다시 수사한다고 난리법석이고...... 한나라당은 위장전입은 사회적 합의 드립치고 있고 죽겠네요 아주
10/08/19 19:58
발키리를 이용한 조합으로 이제 병력싸움에서 이득을 봐야죠. 안그러면 불리해요...;;; 불리해요만 계속 쓰네요. 그만큼 이영호선수가 한박자씩 판단과 액션이 빠르네요
10/08/19 20:04
wcg 에서는 정명훈이 레이스를 모으다 말아서 밀렷는데
msl 에서는 이영호가 레이스를 모으다 말앗는데도 불구하고 .... 안밀리네요
10/08/19 20:08
상대가 강하면 더욱 강해지는 이영호.
계획하고 짜여진 싸움, 할 줄 아는 건 정말 잘하는 정명훈 선수. 그러나, 거기에 더 하나를 가지고 있는 이영호 선수의 '극강의 판세 분석력과 판단력'!! 넓은 의미로 봤을 때, 정명훈 선수는 이영호 선수와 분명한 격차가 있네요.
10/08/19 20:09
정명훈선수 이영호선수 멀티를 뺏어먹으면서 장기전유도하는게 좋을거같은데.. 무리하게 공격해서 손해만 잔뜩봤네요;; 포지션이 정명훈선수가 유리한 라인을 그어갈 여건이 되보였는데..
10/08/19 20:12
본진 장악하는것은 다시 재건하는시간 사이에 병력차이를 극대화 시켜서 멀티밀어야하는데, 자리를 잘잡고 있어서
그냥 잠시 시간벌었다는거 밖에 안됐네요
10/08/19 20:12
본진장악이 성공했으면,이영호 선수의 병력충원공백기를 노려서 멀티를 뺏으면서 라인을 긋는 식으로 갔어야 했는데...
경기를 길게 끌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낳았내요.
10/08/19 20:15
역대 테테전 다전제중 가장 재밌는거 같네요.정명훈도 이번경기 힘없이 그냥 무너질줄 알았는데 이영호의 본진을 완파하면서 클래스를 보여줍니다.절대 호락호락한 선수가 아니에요.
10/08/19 20:18
실력차이가 나보이네요
물론 정명훈 선수가 못하는게 아니라 영호선수가 너무 높이 있는거고요 지금 필요한건 날빌이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입니다
10/08/19 20:17
정명훈 선수는 이영호 선수가 본진을 신속하게 포기하고 12시쪽에 새로운 팩토리생산라인을 형성한 사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본진 생산라인과 서플라이디팟 밀집지대가 날라간 이영호가 자원은 많되,병력은 없을 것이다.따라서 지금 승부를 내야한다' 라고 판단한게 아닐까 싶네요.결과적으로 악수였습니다.병력충원공백기를 노려서 멀티를 뺏으며 라인을 긋는 식으로 진행했어야죠. 사실 말이 쉽지,병력이 없는 상황도 아닌데 본진을 포기한다는 발상자체가 쉬운게 아니니까요...다른 선수였다면 전 병력을 드랍쉽에 꽉 채워서 본진수비하기에 급급했겠죠. 진짜 이영호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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