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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7 15:11
경기는 김명운 선수가 졌을 지언정 메카닉 체제를 갖춘 테란의 방어를 어떻게 뚫어야하는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봅니다. 오늘도 메카닉 잡아먹는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고요. 이 경기 참 재밌게 봤었네요. 절정의 방어와 절정의 공격이 부딪친 경기였었죠.
10/08/17 15:56
타이밍까지 더 잘 맞았으면...하는 순간도 있긴 합니다만, 진짜 따라할래야 따라 할 수가 없는 엄청난 컨트롤이었네요. 김명운 선수.
요즘엔 딱히 아주 놀라운 컨트롤이 나오지 않았는데, (물론 멀티태스킹까지 하면서 따라할 수는 없는 컨트롤이지만, 컨트롤 자체는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진짜 이건 따라할래야 할 수가 없는 대단한 컨트롤인 것 같네요;
10/08/17 16:23
대인이 되도 못뚫을것같은데요..
김명운은 완벽했고.. 이영호는 이상했습니다. 저그 스럽게 퍼붙는 공격에 다크스웜이 쫙쫙 펴지는데 그걸 꾸역꾸역밀고 나가네요;
10/08/17 17:16
저날 딱 하나 아쉬웠던게
오버로드 떨구기 플레이를 꾸준히 활용해주지 못했단 겁니다... 분명 이영호가 계속 잘 막고 있긴 했지만 1시쪽으로 탱크라인 넓혀가는와중에는 터렛 공사가 많이 안되있어서 틈이 분명히 있었거든여
10/08/17 17:40
오늘 정명훈선수경기와 비교해서 보니 더 대단한것 같네요. 정명훈선수도 1시를 먼저먹을게아니라 12시만먹고 9시쪽을 단단히 해놓고 1시는 안주는 방식으로 했어야했다 싶네요. 터렛이 지어지지 않는 지형에서 드랍을 동반한돌파에 탱크병력이너무 잡아먹혔었죠. 반면 이영호는 터렛이 지어지는 지형안에서만 자리잡고있네요.
10/08/17 19:33
이영호선수가 참 평소에 보기 힘든 희안한 라인을 그었죠. 그게 결국 최고의 선택이었지만 말입니다.
정말 꾸준히 맵을 연구하고 연습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김명운선수는 이영호선수의 의도 - 9시부터 먹고 1시를 결국에 가져가는 그림 - 를 알고 있었다면 정말 빠른 타이밍에 1시를 먹어서 가스 빨리 다 파먹고 이길수도 있었겠죠. 아무튼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10/08/17 22:49
플토 상대든 저그 상대든 테란이 저상태까지 가기만 하면 테란은 정말 사기인듯...
물론 이영호 급이 아니면 저상태까지 쉽게 가기도 힘들겠지만요..
10/08/19 08:05
랠리를 그쪽에 찍어야 했다던지
7시방향을통해서 9시에 가스와 미네랄 멀티를 공격했어야했다고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저그를 했는데 테란이 저런식으로 막으면 정말 숨이 턱턱 막히겠네요.. 김명운선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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