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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6 23:25:50
Name 개념은?
Subject 이영호 선수 팬분들은 정명훈선수와의 경기를 할 때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시나요??
참 뜬금없는 질문이죠.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영호 선수 팬분들은 정명훈선수와의 경기를 할 때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시나요??

Q & A 게시판에 올려야하나 했지만 이건 어떤 정보를 구하는 답이 아니기에 한번 여기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우선 저를 먼저 소개하자면.....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뼈속까지 뱅빠입니다.

한참 김택용 선수가 우승을하고 날아다닐 시절에도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김택용이 아무리 잘해도 프프전은 송병구한테 안돼....

실제로 곰tv 시즌2 결승전(뱅구야 ㅠㅠ) 이후 두선수가 붙었던 대부분의 경기에서 송병구가 이겼었죠.

에버배 1로버틱스 > 2로버틱스, 3:0 관광사건은 아직도 짤방이 돌아 다닐정도로 유명했던 게임이였죠.

항상 두선수가 붙는다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송병구의 압승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송병구선수 팬이라 그런지... 전 그런마음이 들지 않더라고요. 물론 무언가 이기겠지... 하는 마음은 들었지만, 실제로 경기하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언제나 손에 땀을 쥐더라고요.

그리고 언제나 송병구의 압승으로 끝날것만 같았던 두 선수의 평가가 한경기로 인해 바뀌어버립니다.

바로 인쿠르트 스타리그 8강 3경기 in 추풍령 경기였죠.

그 당시 송병구 vs 김택용 대진이 완성됐을때 택뱅전이라는 명목은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송병구의 압승을 예상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김택용은 2억 먹튀라는 불명예 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기도 했고, 둘다 페이스가 좋은편은 아니였지만 특히나 김택용은 더더욱 그랬었죠.

실제로 1경기에서 송병구는 김택용을 가볍게 제압하고 무난히 2:0으로 4강에 진출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2경기 메두사 경기에서 송병구의 리버가 맵버그때문에 말을 듣지 않게 되었고, 김택용선수도 송병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1:1 상황을 동률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3경기... 정말 많은분들이 아실만한 최고의 명경기가 나왔었죠. 두선수의 프프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만한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보통 프프전은 센터에서 리버싸움을 하고 한번 패하는 쪽이 경기를 돌이키기가 쉽지 않는게 일방적인 양상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달랐죠. 정확하게 세보지는 않았지만 드라군 리버 컨트롤 겸비한 싸움을 못해도 5번 이상은 했었습니다.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 양선수 모두 앞마당 이후의 세번째 넥서스 가져갈 돈이 없어서 프로브들이 릴레이를 하는 상황까지 나왔었죠.

비록 경기는 송병구 선수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 날 이후부터 김택용에 대한 시선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와 김택용도 셔틀 리버 컨트롤 잘하는구나... 김택용도 프프전 정말 잘하는구나...

실제로 그 이후 김택용선수는 동시대에 열렸떤 클럽데이 MSL 에서 허영무선수를 잡고 우승하며 김택용 ver2.0 의 서막을 열었죠.



자, 너무 택뱅전의 대한 이야기가 길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제 생각엔 이영호vs정명훈 대전이 왠지 모르게 택뱅전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승횟수가 많은 이영호, 결승에는 올라갔지만 번번히 준우승하며 송병구에게 콩라인을 이어받은 정명훈....

그리고 같은 동족전....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은 이영호의 승리를 예상.........


다시한번 제목을 읊어 보겠습니다.

이영호 선수 팬분들은 정명훈선수와의 경기를 할 때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시나요??

사실 정명훈을 이영호에게 들이대기엔 두 선수가 이뤄놓은것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애초에 말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택뱅록은 정말로 두 선수가 커리어면에서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전체적인 실력만 봤을때는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면...

이영호와 정명훈을 비교하자면... 전체적인 실력은 이영호쪽으로 기우는게 사실이죠. 이영호는 이미 스타판을 한번 자기손에 가진 남자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전 이영호선수 팬이라면 어딘가 모르는 불안감이 분명히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전 언제나 송병구가 이길것 같다라고 생각했지만 솔직한 심정은 언제나 50대 50이였거든요.

- 이영호니까 당연히 이기겠지???
- 이영호니까 당연히 이기겠지만 왠지 불안하다...
- 상대가 정명훈이라 질 것 같아...
- 혹시라도 이영호가 진다면 또 어이없는 테란 원탑론 일어나겠지?

........


사실 제가 이글을 쓴 결정적인 이유는 모두다 아시다시피
두선수의 MSL 경기가 이번주 목요일에 있습니다.
그리고 WCG 에서 정명훈선수가 김명운선수를 잡는다면 두 선수는 같은날 오후 12시에 WCG 8강에서 만나게 됩니다.

즉, 두 선수는 하루에
최소 3경기에서 (MSL 3:0)
최대 8경기를 (WCG 2:1, MSL 3:2)
할 수 있는 운명에 놓여진다는 것입니다.

지금 와이고수 배팅을 보고 왔지만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영호의 압승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한가지입니다.

바로 비록 김택용이 송병구에게 패하였지만 그날 이후로 평가가 달라져 그 이후로 송병구를 만났을때 더이상 과거와 같이 밀리지 않고 팽팽하듯이,
정명훈선수가 혹시나 이영호에게 비록 진다고 할지라도 그날을 기점으로 이영호선수를 만나면 절대 뒤쳐지지 않고 팽팽하길 바랍니다.
물론 정명훈선수가 이긴다면 두 선수의 다음 경기는 더욱더 불꽃 튀기겠죠???



... 쓰다보니 글이 두서없이 중구난방이네요 ... 글쓴이 이놈이 도대체 뭘 물어보는거야 하고 혼란스러울 가능성이 99% 이지만..

어쨋든 이번 MSL 정말 기대됩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이요.



* 결론 :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우승은 송병구 입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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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카상
10/08/16 23:31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이영호가 진다면 또 어이없는 테란 원탑론 일어나겠지?에 한 표

근데 이영호가 이길 거 같아서 별로 상관 안합니다-_-;;
10/08/16 23:34
수정 아이콘
송병구 김택용의 갭보다는 정명훈 이영호의 갭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명훈 선수도 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차이가 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영호니까 당연히 이기겠지만 왠지 불안하다... 정도의 느낌이 있네요
핸드레이크
10/08/16 23:34
수정 아이콘
특별히 이영호 선수 팬은 아니지만..
정명훈 선수 팬분들에겐 좀 죄송스러운 이야기인데
날빌만 안 쓰면 무난하게 이기겠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본문에 이영하 오타가 있네요 흐흐
레필리아
10/08/16 23:36
수정 아이콘
콩빠 -> KT빠 -> 꼼빠 테크 탄 사람입니다. 요즘 스타를 잘 안보긴 하지만...
vs이제동 전이 이길까? 질까?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제일 관심도 많고요.

vs정명훈 전은.. 일단 이기는데 스코어가 어떻게 될까가 궁금한 정도랄까요. 뭐 그렇습니다.
한순간바람이되어라.
10/08/16 23:36
수정 아이콘
저도 핸드레이크님과 같은 의견이네요.
날빌만 안당하면 운영가서 압승할것 같습니다..
이제동선수나 송병구 선수랑 붙을때 만큼의 긴장감은 못느끼겠네요;
그만큼 테테전 능력에서 갭이 커 보입니다 적어도 제가볼때는요..
10/08/16 23:3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갭이 5라면 이영호선수와 정명훈선수의 갭은 10이상인거 같아요. 정명훈선수가 MSL에서 이영호선수를 이기고 우승한다면 갭이 좀 줄어들뿐...그런데도 정명훈선수가 이영호선수를 이길꺼 같지도 않네요.
10/08/16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핸드레이크님과 같은생각....
저는 이영호선수를 데뷔때부터 경악하면서 바라봤는데 무난한 싸움으로 흘러가면 정명훈선수라도 쉽게 이길거 같네요.
데뷔때부터 무난한 싸움으로 흘러가면 거의 지지않는 모습이었고 최근에는 더욱 완숙해졌구요.

다만 다전제 판짜기에서 완전히 밀리면 그 때는 평소 실력상관없이 그냥 져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있네요
앵콜요청금지♪♪
10/08/16 23:42
수정 아이콘
크게보면 실력차이는 55:45정도일것 같네요. 이제 예전의 원탑논쟁있을때랑은 비교가 안되게 개인리그 커리어나 프로리그활약아니 다 벌여졌지만 그래도 단판싸움나오면 모르는게 두선수의 경기력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 조금의 차이때문에 다전제로 가면 결국 이영호가 스코어가 어떻게 되건간에 이길것 같네요.
WCG에서는 사실 김명운의 테란전을 정명훈선수가 넘기를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8/16 23:43
수정 아이콘
100% 승률이라는 것이 없다보니 아무리 대단한 이영호 선수라도 질 수도 있겠죠. 분명 정명훈 선수 옛날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기도 하고 각오도 남다른 것 같고요. 게다가 최근 이영호 선수가 테테전을 너무 많이 한 데다가, 이번 주 일정도 내일 stx컵에 출전한다면 너무 빡빡해서 불안 요소가 없지 않지요. 그런데 WCG에서는 차라리 정명훈 선수가 올라오는 것이 낫지 김명운 선수가 올라온다면 더 위기일 것 같군요.
그와 별개로 솔직히 이번에 이영호 선수가 패배한다고 해서 테란 원탑은 정명훈이다 라는 주장이 보인다면 상당히 억울하긴 할 것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팬이긴 하지만 과거 nate msl에서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 선수한테 지면 본좌는 이영호다라고 주장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경우에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군요.
이젠민방위
10/08/16 23:40
수정 아이콘
단판이라면 7대3.. 다전제라면 9대1의 확률정도?? 스코어가 궁금할뿐입니다
완성형폭풍저
10/08/16 23:4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팬으로서 테테전으로 다전제를 할 때, 불안한 상대는 조병세선수와 전태양선수입니다.
나머지 선수와는 누구랑 붙어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정명훈선수와의 경기는 날빌에 당하면 지고, 안당하면 이기겠지.. 정도네요.
10/08/16 23:47
수정 아이콘
이왕 연승중인거 다시 22연승 도전했으면!!
이영호 선수 경기 많이 봐서 좋네요..갠적으로 토스전을 보고싶지만...
Kristiano Honaldo
10/08/16 23:50
수정 아이콘
7대3정도로 이영호 선수 실력이 위라고 보고있는데

하필 3이 3번 연속 걸릴... 리는 없겠죠
황제의 재림
10/08/16 23:55
수정 아이콘
5판3선승제라서 질확률이 상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8대2정도. 그래도 스포츠이고 프로간의 경기이기 때문에 작은 불안감은 있습니다. 언제나 이변은 일어날수있으니.
또한, 스타판이 오래되다보니 선수간 실력차는 얼마전 이제동선수도 말했듯이 종이한장이죠. 따라서 단판제라면 종이한장차기 때문에 충분히 질수있으나 다전제라면 어느정도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그 차이도 분명 엄연한 차이니까요. 그래서 8대2정도의 승률로 낙관중입니다.
역시 이영호선수의 적수는 이제동선수와 송병구선수인듯 합니다. 이 두선수와는 5대5라 보거든요.

끝으로 지든 이기든 원탑논쟁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반에서 1등이자 전교1등인 친구와 전교10위근처이자 반에선 2등인 친구의 대결정도로 보는지라. 테란내에선 1,2위지만 스타판으로 보면 아니죠.
매콤한맛
10/08/16 23:57
수정 아이콘
글좀쓰면 로그인풀리고... 짜증나네요 후우...

다시 써보면 송병구-김택용의 경우는 추풍령에서의 그 경기가 두선수의 프프전기량이 완전히 역전되는 시기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송병구선수의 프프전기량이 훨씬 높았지만, 그 이후로는 완전히 반대가 되었죠. 김택용의 엄청난 프프전 성장으로 인해... 그 경기 이후로 김택용은 프프전 본좌가 되었죠.

근데 이영호-정명훈은 예나지금이나 기량의 차이가 꾸준히 존재한다고 생각되고(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예전보다 지금이 더 벌어졌다고 생각) 그래서 이변이 일어날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Checkmate。
10/08/17 00:01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팬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일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정명훈 선수에게 무서운것은 사실상 '최연성 코치'라는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분이 빌드 만들어서 나오는 판짜기라면 이영호도 잡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떱씨지 8강에서 맞붙게 되면 아마 정명훈 선수가 좋은 빌드를 다 아꼈다가 MSL경기때 쓰지 않을까...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골든보이
10/08/17 00:00
수정 아이콘
사실 같은 프로들간의 승부인데 알수 없는거죠. 뭐 그래도 이영호가 토스전이니 저그전이니 해도 통산으로 보면 테테전에 가장 강점이 있는 선수라는걸 생각하면 운영싸움으로 넘어가면 더 유리해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실력고하를 떠나서 이런 대결은 상성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영호에게 정명훈이 그간 강세를 보였던건 아니라는 점도 있고...
sad_tears
10/08/17 00:09
수정 아이콘
누가 됐든 개의치 않습니다.

이영호는 분명 결승까진 그냥 무난하게 올라갈 거고 결승에서 만나는 누군가에 대해서는 긴장감을 가지겠지요.

그래서 온겜이든 엠겜이든 결승만 봐왔습니다.

결승에 이영호가 없다면 그때 놀라도 충분히 늦지 않습니다.

중간에 리쌍록이 나온다면 모를까

정명훈 정도는 ... 기대치를 벗어나는군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0/08/17 00:11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와 최코치 + 임요환선수가 얼마나 잘 퓨전이 되느냐가...
지금의 이영호에 비하면 최코치와 임요환선수는 테테전이 강한편은 아니었죠. 하지만 역대최고의 테테전을 자랑했던 이윤열을 끌어내렸던 코치고, 그 이윤열과 항상 호각이었던 임요환이니...
뭐 만화지만 두꺼비랑 에로선인한테 교육받은 나루토도 페인 이겼잖아요 -_-;; 그러고보니 상황도 비슷하네요 허허.
BoSs_YiRuMa
10/08/17 00:17
수정 아이콘
정명훈이 못하는 축이 아닌데 이상하게 저평가가 많이 되는듯 싶네요.(이영호가 너무 쎄서 그럴지도..?)
이제동도 조지명식에서 전부 안기 싫어햇던 폭탄이었는데 염보성에게 잡혔듯이(ㅠㅠ..)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겟죠.
T1에는 임요환이라는 초기 전략가와 최연성이라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괴수가 있으니 t1테란이라는 이름은 언제나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에 따라서는 아무도 못이길것 같은 이영호도 잡힐수도 있다는 생각 충분히 하고 있고요.
폴라리스 랩소디였나요. 전진 투팩토리로 정명훈이 이겻던것이. 결국 준비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영호 승.(..)
그리고 결과에 인정하고 승복하는 팬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만..
선수는 자신이 못해서 졋다고 인정하는데 팬들이 오히려 인정안하는 그런문화..뭔가 이상하지 않나요..끙.
진호vs요환
10/08/17 00:17
수정 아이콘
sk경기를 많이 봐서 정명훈 - 이영호 전의 경기를 매번 봤지만 대게
1. 정명훈의 전략적인 수가 막히고 이영호의 압승
2. 무난히 흘러가서 정명훈이 나름 선전하지만 부족하여 이영호의 승
3. 분위기 상 허를찌르는 과감한 초반전략으로 이영호의 뒷통수를 날리며 정명훈의 승

제 생각에 다시 한번 이영호의 뒷통수를 날리긴 어렵다고 봅니다..
정명훈으로서는 저번 민찬기 선수같은 과감한 더블류 빌드로 초반에 벌린 격차를 벌리고 한 타이밍에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이영호 라면 끓기전에말이죠..
웃어보아요
10/08/17 00:22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선수팬은 아니지만,
이영호선수팬이라면 결승가기전 상대중에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가 김명운선수가 아닐까 하네요..
어찌보면 '최근' 연습상대라는게 근1년간 저그전 슈퍼페이스를 발휘해온 이영호선수의 약점을 아는 정말 극소수..
아니 단 한명일지도 모르지요.. 근데 그렇게 생각하기에도 최근에 져버려서.. 다전제가 아니니 하던대로 했을까요?
그경기도 정말 극악의경기였는데... 크크..

이제동선수팬으로써 한때 우승하며 치고올라온 박찬수하고의 비교가 지금 하고 비슷한느낌인듯..
박찬수선수가 우승했을당시 이제동-박찬수의 갭
현재 이영호-정명훈의 갭 이정도가 제느낌상은 비슷해보이네요.
그래도 스포츠에서 100%는 없는것이니 정명훈선수의 테러 2승정도 기대하고있네요~
10/08/17 00:56
수정 아이콘
최연성코치가 이영호 만나면 정명훈에게 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다고...... 그런 얘기를 했던데.

정명훈선수가 왜 굳이 그걸 인터뷰로 말했나 싶습니다. 덕분에 오히려 이영호에게 부담을 팍팍느낀다는것을알았으니까요..... 의식을 그런식으로 많이 하면 할수록 오히려 독이됩니다 크크....

물론 이영호라고 부담이 없겠습니까만은.... (임쵱 무시못해요.)

이미 테러를 한번 겪어봤기때문에 뭐 오히려 역테러 기대합니다....
ChojjAReacH
10/08/17 00:56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팬분들이 들으시면 기분나쁘시겠지만...

정명훈이 날빌, 초반 올인만 안 쓰면 이긴다. 라는 마인드입니다.....
피트리
10/08/17 01:0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단판제보다 다전제로 갈수록 안심이 되네요
정명훈선수도 굉장히 잘하지만 다전제니깐 당연히 이영호선수가 이길거같은데
앞으로 테테전만 많이 해야한다는게 좀 걸리네요
Go_TheMarine
10/08/17 01:0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지금까지 안당해본 전략을 정명훈선수가 들고나와서 2경기정도
성공한다면 정명훈선수가 의외로 이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선수가 정찰만 잘 한다면 무난히 3대0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근영
10/08/17 01:09
수정 아이콘
정명훈이 이긴다는 없군요
전 정명훈선수가 이길거 같네요

이유는 그냥 느낌?? 하하하;
사이버 포뮬러
10/08/17 01:23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가 준우승을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_- ;;;
고로 저도 정명훈 선수에게 한번 기대를..;;
어쩐지 정명훈 선수는 이기면 최연성+임요환의 힘,지면 정명훈 실력이라는 공식이 있는 듯.
분명 티원에 있어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군요.
게다가 이번엔 상대가 상대여서인지 정명훈 선수 정말 무시당하는 것 같네요.
글을 읽으면서 흠칫할 정도입니다.
안타깝지만 그 인식을 바꾸려면 본인이 실력으로 보여줘야겠죠..
잘못했서현
10/08/17 01: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글 보면 은근히 무서워요

왜냐면 꼭 이런 글에서 너무도 여론이 이영호선수가 이긴다는 말이 많은데

혹시라도 이영호선수가 지면 이 글의 댓글이 무색해지는 그런 경험을 하기 싫기 때문에요 ;;

하지만 그런 두려움은 어쩔수 없는거겠죠 계속 라면 끓여주길 바랄게요 영호선수 !!
10/08/17 01:47
수정 아이콘
저는 정명훈 선수가 기막힌 센터배럭-센터팩토리 빌드로 이영호 선수를 에결에서 패배시킨 이후부터 마인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 정말 치밀하게 준비하면 어쩔수가 없구나..

이영호 선수는 큰 경기에서의 대담함이나 장기적인 마인드컨트롤은 프로게이머 통틀어서도 몇손가락에 꼽을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다전제 안에서 자기 뜻대로 안되고 경기들이 말렸을 때는 확실히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특히 승승 패패패한 김정우 전에서 크게 드러났죠..)
정명훈 선수가 앞의 1~2경기만 제대로 이겨서 이영호 선수의 플랜을 비틀어놓는다면 이길 가능성이 충분해보입니다.
물론 요즘 이영호 선수의, 갓영호라고 불릴 때의 눈치가 다시 살아난거 같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붙어봐야 알거 같습니다.
sHellfire
10/08/17 01:47
수정 아이콘
전 골수 꼼빠라 조심스럽게 보는편이지만 역시 왠만해선 이영호가 이길것같습니다.
'상대가 누구누구라 질 것같아' 라고 느끼는 선수는 찾아보기가 힘들군요...;
있다면 이제동선수 정도였는데... 그마저도 얼마전 하나대투 msl에선 이겨주었죠.

하지만 '상대가 누구라서 누가이길지 모르겠다. 왠지 불안하다'라고 느낄만한 선수는 많죠.
이제동, 송병구, 김정우, 조병세, 김명운 등등...
그래도 현 케스파 1위의 위엄인가요? 지고들어가는 선수는 없네요 일단.. 하하핫
만달라
10/08/17 01:48
수정 아이콘
초창기부터 SKT와 KT 양팀간의 경쟁구도를 지켜봐온 사람으로써 한마디하자면,


이른바 <악의제국>으로도 표현되는 이스포츠사상 최강이자 가장 화려한팀 SKT티원,
그중에서도 많은이들의 <애증의 대상>이었던 <티원테란>의 적자인 정명훈선수와,

이스포츠 최고의 팀을 자부하면서도 번번히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며,
라이벌팀 티원의 눈부신 영광과 성공에 가려져야했던 한, 그 눈부신 영광에대한 반대급부로 언제나 그늘로 한발 물러서야했던 오랜 한,
그런 KT팬들의 오랜한을 풀어준 <구세주> 이영호선수와의 대결은 좋든싫든 많은이들의 주목을 받는 대결이될것입니다.

왜냐구요?

테란이라는 종족의 일인자와, 현재는 다소 차이가 날지언정, 과거 잠시나마 일인자의 자리를 빼았었던 이인자와의 대결,
동시에 프로리그 결승에 이은 SKT와 KT의 양팀간의 자존심대결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대결이 될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다만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의 상당수가 <어딜감히 이영호에 정명훈을 비교하려들어?>라는 뉘앙스인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 어떤 승부의 세계에서도 <절대>가 없음을 상기하자면,
승부가 벌어지기도 앞서 섣불리 단정지으며, 평할가치도 없다고 말하는것은, <승부의세계>에대한 성숙한 팬의 자세는 아닐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이번 대결을 무척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생각입니다.

마치 만화 베르세르크의 그리피스와 가츠의 대결처럼,
<절대자>와도 같은 이영호에게 도전하려는 <인간> 정명훈!!! 충분히 재밌지않을까요?

승부를 속단하고 단정짓는분들께 묻고싶습니다. 그리피스에게 도전하려는 가츠의 몸부림이 그저 무의미한 발악으로 보이십니까?




자신들의 구세주 이영호선수에대한 KT팬분들의 지지는 절대적이며, 당연히 정명훈선수에게 승리할것을 믿어의심치않고있을것입니다.
그와동시에 <당연히 이영호가 이길것인데 뭣하러 주목해?>라는 반응이 있는것은, 아마도 이영호vs정명훈 양자대결이 주목받음으로인해 <신성하고 절대적인 이영호의 격>이 떨어지는것을 막고싶다는 잠재적심리에 의한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지지하는 선수를 응원하고 칭찬하는것은 좋지만,
적어도 선수의 <노력>과, <승부> 그 자체를 폄하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호 정명훈 양선수의 역사에 길이남을 명승부를 기대합니다.
10/08/17 02:06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라 불안합니다...ㅜㅠ
그는 항상 테러를 해왔기때문에...
그리고 뒤에는 왠지 모를 승리의 확신감을 심어주는
임요환-최연성의 그림자까지...
이영호선수.. 정말 갓영호라면 이런거 다 필요없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겠죠!?
케세라세라
10/08/17 02:05
수정 아이콘
뜬금 없지만 더파이팅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모두들 당연히 이기는 걸로 알고 있는 시합의 어려움... 너도 잘 알지 않나?
반대로, 지는게 당연한 사람은 더욱 더 오기로 맞서게 되지.
이럴 때는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야...
'이변'이란 것이...









하지만 실제로 이변은 안 일어났죠.

사실 두 선수 다 좋아 해서 누가 이기던지 5경기 마지막까지 가는 명승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운체풍신
10/08/17 02:2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날빌만 안 당하면 당연히 이기겠지 하는 믿음이 있지만 또 프로의 세계다 보니 혹시나 하는 걱정도 드네요.
그 누가 최연성이 박성준에게 패하고 마레기가 김택용에게 패하리라 예상했겠습니까. 단 그때와 다른 점은 박성준과 김택용 선수가
당시에는 신예에 가까웠던 반면 정명훈 선수는 경력도 많이 쌓여서 스타일도 많이 알려진 선수고 또 이영호 선수와의 대전 경험이
많았고 또 대부분 졌었던 점이라고 봅니다.
Han승연
10/08/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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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영호vs정명훈의 매치가 이렇게 관심받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냉철한블루
10/08/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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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즌 프로리그에서였는지, 위너스리그에서 였는지 정확한 기억은 안납니다만 당시에 주로 원배럭 더블로 무난한 운영을 하던 이영호 선수에게, 빠른 투팩 찌르기로 전략을 걸었던 정명훈 선수가, 분명히 가위바위보적 빌드의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이영호 선수의 신내린 방어력으로 역전 당했던 경기가 생각납니다. 둘의 클레스적인 비교를 떠나서 테테전 기본기적인 면에서도 차원이 다른 두 선수라고 보네요. 최근에 이영호 선수가 정명훈 선수의 날빌에 당한 적이 있습니다만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완벽히 지고 시작하는 식의 운이 작용하지 않는다면, 무난한 운영에선 이영호 선수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더구나 다전제이고 이영호 선수의 안티분들이 바라는 이변이 일어날 확률은 적다고 보네요.
보라빛고양이
10/08/1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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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정명훈 선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왠지모르게 정명훈 선수의 테러리스트 짤방이 생각나네요.
대구청년
10/08/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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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팬으로써 댓글을보니 상당히 기분이나쁩니다만...분명히 이영호 선수한테 밀린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승부에 절대란 있을수없죠
정명훈 선수가 화끈하게 이겨서 열세라고 예측하신분들 댓글들이 머쓱하게 만들어주자고요 티원!
RealWorlD
10/08/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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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PGR러 중 한사람입니다.

얼마전 자게에 pgr에관한 유용한팁이나왔는데 못읽으시고 아직도 불편을느끼셔서 쪽지드립니다.

우선 로그인풀림현상은 최근 유게에 엑박이자주일어나는것처럼 서버 불안정현상때문인듯합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게시판에 쓴 글이든, 댓글이든 다 써넣고 입력을 눌렸는데 갑자기 로그인이풀려서 재로그인하고 글내용은 다사라질때 어떻게 해야되느냐?

그럴땐 쓰실 내용 다 써넣고, 입력 눌렸을때 재로그인을 한후에 뒤로가기를 세번정도 누르시면 자기가 입력한 내용들이 그대로뜹니다. 그상태에서 다시 입력을 누르시면됩니다^^

----------------------------------------------------------------매콤한맛님께 쪽지드렸는데 다른분들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군요------------------------------
10/08/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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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선수가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짜증나는건 정명훈 선수가 혹시 이긴다면 이기자마자 올라올 정명훈 원탑론입니다.
정명훈 선수는 아직 커리어에서 이영호선수에게 상대도 안되며(3회우승 vs 0회우승)
테란전, 토스전, 저그전 모두 이영호보다 뛰어나다는 증거도 없고 승률도 이영호에 비해서는 낮은 편인데
혹여나 한번 다전제에서 잡았다고 정명훈 > 이영호 라는 주장이 나오면 조금은 속이 뒤집어 질 것 같네요.

실력만 따지면 정명훈 선수가 이긴다고 해도 크게 놀라워 할 일은 아닙니다.
예전 3.3의 절대적인 예상과는 다르죠.
10/08/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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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영호선수가 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8/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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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영호가 질 것 같진 않네요.. 전 위메이드 팬입니다.
아~캐리어gg
10/08/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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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팬들이 이영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겠죠.
하지만, 이영호선수는 이겨도 본전...정명훈선수는 져도 본전인게 약간의 변수는 될 수 있을까요?
(하긴, 이영호선수는 양대 우승아니면 다른경기들 이겨도 본전인가요..?)

바투 4강 김택용vs정명훈 에서...대부분의 팬들이 김택용선수를 승자로 예상했을때
결과는 정반대로 충격적인 3vs0셧아웃 나왔었죠..

흠, 정명훈선수의 3:2 승리 예상해봅니다.
왠지 뭔가 날빌 5연타 나올것같은 느낌이예요..

ps : 그리고 왠지 개념은?님의 글이라면 송병구 선수 얘기가 조금이라도 나올것같았는데,
역시 제 기대가 틀리지 않았군요. 송병구 선수얘기 한번 멋지게 정리해주셨으면 좋겠어요.저는 글재주가 없어서 크
로보트킹
10/08/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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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선수 팬입장인데
지금까지 어떤 다전제보다 이상하게 두근거리질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저그 프로토스보다 테란과의 다전제가 더 안정감 있어보입니다
물론 첫판을 지게되면 그때부터 두근두근하며 볼 것 같습니다만 흐흐
원시제
10/08/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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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나 둘 셋 정명훈 화이팅!

그런데 날빌 쓰면 오히려 정명훈에게 독이 될 것 같습니다.
광안리 결승에서도 그렇지만, KT가 SK의 날빌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걸 역으로 이용한 운영 싸움으로 가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영호가 워낙에 무시무시한 상대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정명훈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죠.

지금 격차 꽤나 벌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전에는 절대 이정도 격차가 아니었죠.
이번 경기를 계기고 격차 줄이고, 6개월쯤 후에는 다시 테란투탑론 등장할 수 있도록 정명훈 선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꽃
10/08/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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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팬이고 정명훈선수 팬이지만
이영호선수는 힘들거같네요..



그래도 이겼으면 좋겠어요~
케이윌
10/08/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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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이영호선수에게 웃어주고 제가 생각해도 이영호가 질거같지는 않습니다만
이영호 대 김정우의 결승전을 생각해본다면
이변이 생기지 않는다고 100% 장담할수는 없을거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이스포츠를 보는 재미중에 하나겠죠
위원장
10/08/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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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선수 응원합니다
그나저나 댓글 쭉 읽어보니 정명훈 선수 응원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속이 터질 것 같네요... 무언가 불쾌한...
뭐 어쩔 수 없겠죠. 이영호 선수가 잘하는 건 맞으니까요
씨밀레
10/08/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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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오늘 김명운 선수가 이기는거 아닌가요..크크
정명훈 선수가 이겨서 목요일날 최소 5경기 확보한.. 8연전 한번 보고 싶네요.
10/08/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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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가 이기면 당연한 결과가 나온거고

정명훈 선수가 이기더라도 "뭐, 어쩌다 한번 졌네" 정도로 생각하게 될 것 같은데요;

굳이 크게 신경 안쓴다는 쪽인 것 같습니다.
Untamed Heart
10/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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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MSL 에서 정명훈 선수가 운영으로 3:0 승리 할 거 같네요.
10/08/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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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영호 선수의 팬입니다.
전 이영호 선수와 정명훈 선수가 붙는다면 편하게 볼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영호 선수를 이기려면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정명훈 선수의 테테전 경기를 봤을땐 스피드 보다는 묵직한 느낌만 많이 받았어요.
단판이라면 모를까.. 다전제에선 이영호 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테테전 다전제 상대라면.. 조병세 선수나 혹은 신상문 선수가 상대일때 오히려 더 두근두근하면서 볼 것 같아요.
10/08/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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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이 치사하게 임이나 쵱이 만들어준 빌드로 초반 쇼부치다가 보기좋게 딱 걸리거나 우월한 컨에 막혀서 이영호한테 핵관광이나 당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판셔틀 빌드셔틀 정명훈.
케이윌
10/08/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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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정명훈선수팬들의 기분이 상할만한 리플이나 댓글들이 많네요
디실베
10/08/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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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댓글 반응이 유쾌하지는 않지만 실력차이야 인정할 수 밖에 없지요. 다만, 정명훈 선수가 댓글보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명훈 선수 힘냅시다. 저처럼 이길거라고 응원하는 사람도 많아요.
SoSoHypo
10/08/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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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뱅리쌍급이 아니면 누구와 붙어도 이런 반응일거라 생각합니다.
비밀....
10/08/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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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선수가 쌓아놓은게 택뱅리쌍급에 비해 많이 부족하니 이런 평가가 나오는게 어찌보면 당연하죠.

사실 이영호 선수나 팬 입장에서는 정명훈 선수가 요즘 인터뷰에서 테란 원탑이나 원탑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썩 기분좋지 않을겁니다.

그동안 이영호가 해놓은게 있으니까요.(nate MSL때 이제동 선수 팬분들이 딱 이런 심정이었겠죠.)

정명훈 선수 팬 입장에서도 물론 이런 반응이 썩 기분좋진 않겠죠.

여하튼 이영호 선수가 아무래도 쉽게 이길것 같긴한데 정명훈 선수가 별명도 별명이고 혹시 사고칠지도 모르니 장담은 못하겠네요.
10/08/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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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선수는 결정적인 한 경기(진출 여부가 달린 경기의 에결이라든지, 광안리 에결 등등)에선
굉장히 강력하게 느껴집니다만, 5전제에선 아무래도 이영호 선수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단판이라면 오히려 정명훈 6:4 이영호로 예상할 듯)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죠. 정명훈 입장에선 정면 힘싸움보단 날카로움의 활용이 관건이지 싶습니다.
잘만 통한다면야, 아레나 4강에서의 이영호vs박지수 경기가 재판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지요.
물론 이번 msl 8강에서의 이영호vs박지수 경기가 재현될 가능성도 병존하고요.
(정벅자님껜 다른 악감정 없습니다 헐헐)
마음속의빛
10/08/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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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강하냐 약하냐 이런 평가를 다 내려놓고, 두 사람의 대결 자체가 흥미진진합니다.

누가 이길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패하더라도 주저앉지 마시고 빨리 회복하시기를~~
아나이스
10/08/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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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선수 팬들 중 몇몇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나 없나봐요.
오히려 피지알에선 정명훈팬이 정명훈이 이겨도 격차가 크기 때문에 기스날 뿐 이영호는 원탑이다 해주고 있는데 져도 이영호가 원탑이야! 줄창 이러고 있는거 보면 이영호의 테테전을 그렇게 못믿나 보네요.

괜시리 정명훈선수 팬에게 시비걸어볼려고 원탑론 짜증난다면서 견제하는 꼴로밖엔 안보입니다. 이번에 이겨도 기스만 낼뿐이라는게 정설인데 뭐하러 원탑원탑 거리면서 빈정대는지요. 정명훈선수가 최근 원탑이야기를 많이했다고 할수도 있는데 그럼 현재 테란 2인자로 평가받는 선수가 테란원탑이 되기 위해 정진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어차피 이영호라는 벽은 정명훈이 넘어야 할 상대고 의식하는 것 자체가 에러같진 않습니다.

솔직히 원탑론 이야기는 이영호팬이 먼저 꺼내는거 같고 그 리플들의 내용을 보면 예전 피지Ral 소리 한참듣던시절 리플수준 보는거같아서 불쾌하네요.

그냥 현 테란 최강자와 그 뒤를 쫓는 티원의 적자 이정도로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을 매치업인데 경기를 경기로 즐기지 못하고 이상한 방식으로 쾌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고 아직도 팬문화가 성숙했다는 소리 들을려면 먼 거 같습니다. 그냥 이영호가 정명훈보다 한참 우위라는 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굳이 따지자면 정명훈선수를 응원합니다만 이번 다전제에서 이겨도 정명훈이 이영호를 넘어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요. 3:0으로 이겨도 솔직히 다전제에서 이영호를 견제할만한 유일한 테란대항마 정도로 평가받게 될 뿐이죠.
The Drizzle
10/08/17 12:15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가 우승한 3번은 더 하고 오셔야...
잔혹한여사
10/08/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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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 팬분들이 이런 말을 했었죠. 다전제의 이제동은 강하다.

네, 저도 정명훈 선수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5전제에서 이영호를 3번 이길 확률은 별로 높지 않다고 말이죠.

저희가 이제동 선수를 라이벌로 생각했지만 이제동 선수 팬분들은 이영호 선수가 라이벌이라고 느끼는 분 별로 없었죠. 작년까지만 해도요.

제가 그 심정입니다.

정명훈 선수에게 죄송합니다만, 그만큼 라이벌로 느껴지지 않아서요.
폴아둔!!
10/08/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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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이영호선수 보다 정명훈선수가 하는 게임이 더 재밌습니다.

그래서 정명훈선수가 이겼으면 합니다.
10/08/17 12:42
수정 아이콘
커리어땜에 이영호선수팬이 정명훈선수가 라이벌로 안느껴진다면, 이제동선수팬들도 이영호선수가 라이벌로 안느껴지겠죠.
원탑은 커리어땜에 결정되는게 아니라, 그 시대에 누가 가장 잘하냐로 결정되는거 아닐까요?

그렇지 않다면, 올해초부터 첫번째 양대결승당시 갓영호 포스낼때, 이영호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제치고 원탑을 주장한 이영호팬들의 모습은 뭐였을까요? 당시 이영호선수는 1회우승자였고, 이제동선수는 4회우승자였는데요. 담 시즌도 이영호선수는2회우승자이고 이제동선수는 5회우승자였습니다. 지금 역시도 우승 차이는 2회나 나고요.
또한 이번에 만약 정명훈이 다전제에서 이영호를 이긴다면, 당연히 이영호 테란 원탑 독주시대는 끝나는거 맞다고 봅니다.
2007년에도 송병구선수가 김택용선수에게 커리어는 한참뒤졌지만, 스타리그4강에서 만나 제대로 꺽으면서 택뱅시대가 되어버렸죠.

그 종족의 원탑이 누구냐는 당사자간의 승부에서 많이 결정나는거 아닐까요? 조병세선수야 많은 부분에서 뒤쳐져서 진검승부에서 앞서도 비교가 될수 없지만, 정명훈선수가 이영호선수를 잡는다면, 당연히 정명훈원탑은 아니구, 또한 이영호가 여전히 앞서는건 맞는 사실이지만, 적어도 이영호 원탑시대가 아니라, '꼼라덴' 시대가 되는거죠. 특히 정명훈선수가 만약 단순히 이영호선수를 꺽고 그 후 계속 이겨서 우승까지 한다면요.

결국 누가 원탑이냐는 커리어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다른건 양보해도 가장 이해가 안되는 댓글은
정명훈선수가 이겨도, 이영호선수에게 약간 기스가 날뿐이다라고 확신하는 말입니다.

약간의 기스일까요?? 이번에 msl과 잘하면 wcg에서도 만나는데, 양쪽 다 무너지면 대형기스입니다.
단순히 진게 아니라, 져서 '탈락'한거니까요.

올해 이영호선수 솔직히 지금까지 2010년 모습은 역대 유래가 없는 완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인데.
3연속 양대결승(심지어 양대우승)과 wcg우승을 꿈꾸지 않을 팬들이 어디있을까요? 이 상황에서
정명훈선수에게 지면 기스 정도가 아니라... 정명훈선수가 이제동선수에게 광안리에 가하고, 김택용선수에게 바투스타리그에서 가한
테러 이상의 테러일겁니다. 왜 경기부터 하기 전에 질 것을 대비해서 져도 별거 아니라고 쉴드부터 치는지 모르겠습니다. '별것 이상'일텐데요.

2008년 박지수선수가 우승한 이래로, 2009년까지 테란중에 개인리그 결승에 오른 선수는 정명훈선수밖에 없죠. 그리고 2010년 이후로는 이영호선수가 4번개인리그에서 모두 결승에 가서, 2회우승/2회준우승한 기염을 토했구요. 암튼 2008아레나 이후 결승에 오른 유일한 테란이 이 두선수입니다. (물론 유일한 우승자는 이영호선수였구요). 그리고 스타일상 개성도 다르고, 각 종족전도 골고루 잘하죠.(정명훈선수는 결코 저막이 아니죠. 바막일뿐..) 정명훈선수는 티원의 에이스이자, 작년 광안리mvp입니다. 이영호선수는 케텦의 에이스이고 올해 광안리mvp이고요. (물론 이영호선수의 프로리그 성적은 압도적이었습니다.)굳이 이렇게 비교해서 그렇지 이영호선수가 현재 월등하게 앞서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승부 결과에 따라 라이벌구도가 정착되기에 충분합니다. 택뱅이 그래왔구, 리쌍이 그래왔듯이요.

결론은 이번 승부는 어느 선수도 결국 지면 안되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미리 '정명훈이 이겨도, 여전히 라이벌이 안된다'라는 얘기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하나의 오만이구요.

하지만 저는 이영호선수를 응원하네요.;;; 결코 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실력상 이영호선수가 이길거 같긴한대..(다전제에서 이영호선수가 정명훈선수에게 진적은 없는 걸로 압니다.) 정명훈선수는 의외성이 있는 선수인지라 불안하기도 하네요..

2001년에 임요환선수가 완벽한 한해를 만들기를 원했는데, 이길줄알았던 김동수선수에게 지고, 최연성선수를 응원할때는 이길줄 알았던박성준선수에게 지고, 마재윤선수를 응원할때는 질줄알았던 이윤열선수에게는 이겼는데, 이길줄 알았던 김택용선수에게 져서 불안함. 하지만 이영호선수는 갓영호니까 그런거 불안따위는 날려버리고 아무도 못달성한 한점을 찍을거 같음.
10/08/17 12:45
수정 아이콘
SKT빠에 이영호 선수를 썩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택뱅리쌍중에 유일하게 이영호선수한테만 정이 안가네요;;)
정명훈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물론 이영호 선수가 이길거 같다는 느낌은 들지만 팬심이란건 어쩔수 없네요

그런데 뭐랄까요..
아나이스님 말씀대로 이영호 선수가 좀더 폼이 좋다는건 모두가 아는데 이영호 선수와 비교한다는것 자체만으로 불쾌하다는 뉘앙스가 중간중간 보여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개인적으로 이영호선수 보다 정명훈선수가 하는 게임이 더 재밌습니다. (2)

그래서 정명훈선수가 이겼으면 합니다. (2)
트윈스
10/08/17 12:46
수정 아이콘
원탑론은 누가 만들어낸거죠 ? 타사이트는 잘안가봐서 모르겠는데 pgr에서는 정명훈선수 팬분들중에 원탑론얘기를 하시는분이없던데 이영호선수 팬분들이 너무불안해하시는거 아닌가요 이댓글반응들을보면 오히려 불안하고 신경쓰이는건 정명훈선수가 아니라 이영호선수일것같네요
젯빛노을
10/08/17 12:46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의 원탑론은 얼마전의 김구현선수 토스원탑론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더군요.
본문이랑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토스전은 이영호선수보다 정명훈선수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10/08/17 12: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 솔직히......항상 보면, 커리어를 내세우는 쪽은 보통 기세에서 뒤쳐지는 쪽이더군요.

최연성선수가 그랬죠.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는 자는 죽은자이다.'
커리어는 이미 과거입니다. 현재 앞서고 있으면, 만나서 걍 이겨주면 되는거지. 커리어를 내세울 필요없다고 보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기세도 이영호선수가 가장 쎄다고 봅니다.

괜히 정명훈선수상대로 커리어를 내세우니, 걍 이길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포모스등에서 정명훈 원탑론 주장하는 사람들 무시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커리어 내세우는 몇볓 분을 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하는 얘기입니다.
어느멋진날
10/08/17 12:55
수정 아이콘
그놈의 원탑론이 사실 문제죠. 거기에 덧붙여서 안티 이영호 선수의 선봉의 서있는 타 사이트 몇몇 분들이 정명훈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탓도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아닐까 하구요. 게임 재미 문제도 뭐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전 이영호 선수 게임 아주 재밌게 보는 사람이고 소위 말해 게임 재미없게 한다는 평가에도 별로 동의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물론 이미지의 훼손은 어느 정도 클겁니다. 그러나 또 이번 경기로 원탑 논쟁이 벌어지기엔 아직 너무 이른게 아닌가 싶네요. 설령 이영호 선수가 진다고 해도 말이죠. 1인자 자리에 오래 있는 선수는 확실히 무슨 일만 벌어지면 쉽게 쉽게 훼손을 당하는 반면 2인자인 선수는 그렇지 않나 봅니다. 정명훈 선수가 개인리그에서도 상당한 부진을 겪는 동안 이재호 선수등 좋은 성적을 계속 내온 선수들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2번의 결승 진출도 꽤나 시간이 지난 일이고 어쨋든 T1의 에이스로서 상당한 관심을 받는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론 정명훈 선수가 지금 상황에서 확고한 테란 2인자 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시점에 mbc게임 테란들도 여러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구요.

하여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정명훈 선수가 확고부동한 테란 2인자의 위치고 1인자의 자리가 이 경기로 뒤집힌다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뭐 애당초 원탑 논쟁 자체가 지금 상황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구요. 사실pgr에 누구 테란 원탑이다 외치는 분도 별로 없어뵈네요. KT팬들도 거기에 대해 너무 날선 반응을 보일필욘 없지 않나 싶어요.
10/08/17 13:01
수정 아이콘
원탑론은 제껴두고라도 이번에 지면 이제동선수의 광3패처럼 이번해를 이영호의 해라고 하는데 분명히 걸림돌이 될겁니다
져도 되는건 절대 아니에요.무조건 이겨야됩니다


사실 과민반응 하는분이 많긴하지만 작년에 정명훈선수가 개인리그 활약하고 이영호선수가 프로리그 활약할때
워낙 이영호선수를 내리고 정명훈선수를 원탑으로 세우려는 여론?이 많았어서 이런반응이 이해가가긴하네요
개념은?
10/08/17 13:05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니다...
사실 본문에 쓰지 않았는데 이 글을 쓴 정말 결정적인 이유는
이영호vs정명훈이라는 정말 빅매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조용한게 아닌가 아쉬워서 불을 한번 지펴보고자 쓴 글 이였거든요.
그런데 생각이상으로 반응이 좋네요. 100플 까까이 댓글도 달리고요..
역시 글만 없었을뿐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네요...

두 선수의 MSL 4강전.. 엄청나게 기다려지네요
10/08/17 13:23
수정 아이콘
다른말이지만 엠겟 안나오는 저같은 분들은 대체 어디서 보나요?
다시보기도 다음팟에 없는것 같고 곰플 같은 경우는 멀 사라고 하는것 같은데 ㅜ.ㅜ.
정말 기대되는 빅매치 입니다
jinhosama
10/08/17 13:38
수정 아이콘
다전제에서 한번 이겼다고 원탑되면 너무 하죠..
올스타전에서 홍진호선수가 임요환선수한테 한마디 했죠..
너무 날로 먹으려는거 아닌가요?
물론 이영호선수가 질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리기
10/08/17 13:47
수정 아이콘
WCG보니까 정명훈 저그전은 음-_-;;;;
정명훈이 가볍게 패하면서 이영호 입장에선 준비하기 까다로워서 별로네요.

모든 경기는 설레발로 인해 재밌어지죠.
이번 MSL도 기대됩니다.

이라고 썼는데 또 그 경기를 역전시켰네요 정명훈 크크
재밌게 되가는데요?
개념은?
10/08/17 14:10
수정 아이콘
제 글이 사실이 되어버렷네요..
정명훈vs이영호.... wcg + msl

하루에 최대 8경기까지...
10/08/17 14:16
수정 아이콘
8연전 달성되었네요... 정말 어마어마한 희대의 매치입니다.

2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정명훈선수가 일방적으로 밀리는듯 했더니
2드랍쉽이후부터 역전
2경기 내리 따내고,
2영호선수와의
2연속 다전제가 성사된
콩라인 차세대 수장 정명훈선수.

하지만 갓영호선수에겐 징크스 따윈 없을지도..
10/08/17 14:18
수정 아이콘
이제 이글의 결론이 나겠네요

누가 이길지....
선동가
10/08/17 14:18
수정 아이콘
성사되었군요.

효도르 vs 크로캅대결의 긴장이 생각납니다.

현존최강테란을 가리기위해 하루 8경기 징하게 붙겠군요
맥쿼리
10/08/17 14:34
수정 아이콘
레벨이 다르죠. 이대호와 최준석의 차이랄까..
SummerSnow
10/08/17 14:32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팬이라고 하는 사람중에서 원탑론 꺼내는 사람 못봤습니다.
오히려 선동하는 사람들의 리플을 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은 봤지만요.

이재호, 염보성, 신상문 선수한테도 밀릴 정도라는 말까지도 나오고..
정말 엄청나게 저평가 받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영호선수 보다 정명훈선수가 하는 게임이 더 재밌습니다. (3)

그리고 리플들이 정명훈 선수 팬들이 보기에는 좀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데프톤스
10/08/17 14:3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팬으로서 이런 분위기 좋네요..
이제동 선수와의 스토리도 좋지만 정명훈 선수와의 스토리도 흥미진진하죠..
걸어오는 도전을 멋지게 받아쳐내 줘야죠..
그것이 이 시대 최강 테란의 숙명이겠죠..

정명훈 선수 경기는 보면 재밌죠..
그래도 전 이영호 선수의 경기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honnysun
10/08/17 14:44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팬입니다만 원탑론 말하시는 분은 누구 팬인지.. 진정한 선동가인듯.
그리고 실력보다 저평가받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느껴지는군요.

원데이 최대 8경기. 재밌게 치고 받았으면 좋겠군요. 물론 승자는 정명훈 선수가 되기를..
씨밀레
10/08/17 14:48
수정 아이콘
이제동 vs 이재호 매치도 하루에 8연전 했음 기대 많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냉철한블루
10/08/17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짜여진 정명훈 선수의 플레이 보단, 변칙적인 상황에 대처력이 뛰어난 이영호 선수의 게임이 훨씬 즐겁습니다. 아직까지 스타를 보는 이유중의 하나가 되어주는 선수라는 .. 이영호 선수의 압승을 바랍니다.
10/08/17 15:34
수정 아이콘
아무도 정명훈이 이겨서 테란 원탑해라 하지도 않는데
일단 정명훈 선수를 무시하는 리플들이 가득하네요.
정말 훈훈한 리플들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우세한 건 당연한 건데 뭘 그렇게 상대를 무시까지 해대면서 선수를 띄우고 싶어하는건지.
운체풍신
10/08/17 15:52
수정 아이콘
사실 이영호 선수 팬 입장으로서는 상대가 정명훈 선수라서 좀 더 특별할 뿐
그 동안 이영호 선수가 치뤄왔던 다른 8강, 4강전 다전제와 크게 다를게 없고 우승하기 위한 하나의 관문일뿐일 수도 있었지만
최근 포모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동가의 무리들 때문에 반드시 이영호 선수가 이겨줬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그래서 전 대회와 전전대회 4강 때 보다는 확실히 더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냉철한블루
10/08/17 16:08
수정 아이콘
사실 1인자만 확고하고 2인자나 3인자에 대해선 포지션이 확실치도 않고, 스타판이 작아서인지 1인자만 있고 그 나머진 전부 1인자에 대한 대항마란 식이죠. 커리어를 빼고서 2인자 테란이 정명훈이 맞는가라고 하면 전 좀 의문이 듭니다. 요즘으로 봐선 이재호 선수가 이영호 선수 바로 다음인거 같거든요. 설령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꺾고 msl 결승이나 wcg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그저 이영호 선수의 테테전에서의 대항마로서 재발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정명훈 선수가 한때라도 이영호 선수를 제치고 1인자가 되었던 적이 있다고도 보지 않네요. 당시로서도 프로리그에서 이영호 선수는 다승왕이었고 양대 리그는 아니지만 곰클 3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니 어디까지나 투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잔혹한여사
10/08/17 16:09
수정 아이콘
몇몇 무리들 때문에....

가진자는 이래서 불안합니다. 지면 바로 바닥에 쳐박히죠.

올해 말도 안되는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 (2회 우승 2회 준우승 위너스 우승, 정규시즌 우승, Final 우승)을

거두었음에도 바로 2회 준우승과 에결 6연패로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폭풍까임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쩌겠습니까... 믿는 수밖에.

그나저나 이런 긴장감은...전 스타리그 8강 전태양 선수와의 매치 이후로 두번째로 느껴보네요. -_-;
10/08/17 21:09
수정 아이콘
정명훈의 팬은 아닙니다만 댓글들을 읽고나니 정명훈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고싶습니다.
두 선수의 멋진 다전제 경기를 기대합니다. 기왕이면 정명훈의 선전도요.
10/08/18 00:03
수정 아이콘
이 글.. 왠지 저는
그냥 양 선수 팬들 모두 불편하기만 할 글 같이 느껴지는군요

이영호 선수 팬들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그 지겹던 테란 원탑논쟁 09-10 시즌동안 기껏 종지부 찍었는데 다시 점화시키나로 느껴질 수 있겠고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다 보니
또 정명훈 선수 팬들 입장에서는
위에 몇몇분이 말씀하시듯이 이미 댓글로 불편하시다 하시고...

뭐 어쨋거나 이영호 선수 팬으로
전 개인적으로 정명훈 선수 보다 이영호 선수가 하는 게임이 더 재밌습니다.
그래서 이영호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wcg, msl 둘 다 이길 거라 믿구요..
TheUnintended
10/08/18 09:44
수정 아이콘
5:0..................
릴리러쉬
10/08/18 17:4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현재 테란중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는 정명훈,신상문 선수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져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하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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