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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5 03:00:42
Name 지터와브라이언트
Subject 이영호의 거침없는 행보, 그 최대의 걸림돌 정명훈!
(편의상 존칭어는 생략하겠습니다..)

2000년 기욤패트리 시절부터 스타를 좋아했으며, 줄곧 테란! 테란! 테란! 만을 좋아하던 내게 시선을 끄는 두명의 테란이 동시에 등장했다.
2007년 깜짝 등장하여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력으로 스타계를 놀래켰으며,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에서 송병구를 3대0으로 잡아내는 대파란으로 자신의 이름을 만천하에 알린 이영호!
탄탄한 기본기에 임요환, 최연성이라는 무시무시한 테란의 든든한 지원을 한 몸에 받고있는 두시즌 연속 스타리그 준우승자 정명훈!
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 두명이 MSL4강 다전제로 맞붙는다. 내 개인적으로 너무 꿈꿔오던 매치이기에 너무나 기대가 된다.



- 이영호 : 현재 최고의 선수는 바로 나!

사실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우승 이후, 개인리그에서 이영호의 모습은 그 이름값에 비하여 너무나 아쉬웠다.
흔히 말하는 택뱅리쌍의 시대! 2008년, 아니 2009년 중순까지만 해도 택뱅리쌍 중 가장 우승에 목마른건 바로 이영호였을 것이다.
택신으로 돌아온 김택용의 MSL재패, 송병구의 스타리그 감격의 첫 우승, 이제동의 골든마우스 획득...
그에 비해 이영호는 첫 우승이후 개인리그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프로리그에서는 팀 KT를 홀로 이끌며 분전하고 있었지만, 개인리그에서는 계속 주저앉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영호는 주저앉지 않았다. 09-10시즌에 들어서면서 이영호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또다른 이영호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EVER 스타리그와 NATE MSL은 그 시작이었다.


"저그 압살"  

EVER 스타리그와 NATE MSL를 진행하는 동안 이영호는 당대 최강의 저그들을 모두 때려 잡았다.
(NATE MSL 결승전, 이제동에게 3대1 패배를 제외하고)
'원배럭 더블커맨드 이후 마린메딕 진출로 상대방 압박'
이 빌드로 이영호는 저그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모든 저그들을 압살시켰다.

09 EVER 스타리그
8강 vs 이제동 - 2:0승
4강 vs 김윤환 - 3:1승

NATE MSL
16강 vs 김명운 - 2:1승
  4강 vs 한상봉 - 3:1승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영호의 최대의 위기는 바로 이때가 아니었나 싶다.
NATE MSL 16강 vs 김명운 / EVER 스타리그 4강 vs 김윤환

이전까지의 이영호는 매번 고비를 넘지 못하며 항상 16강 또는 8강에서 탈락하는, 현존 최강자의 이미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NATE MSL 16강전에서 난적 김명운을 2:1로 힘겹게 꺾은 것이 이영호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준게 아닌가 싶다.
그 후 기세를 탄 이영호는 8강에서 괴수 도재욱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서도 공격형 저그 한상봉을 3:1로 비교적 쉽게 제압한다.
EVER 스타리그 8강전에서 라이벌 이제동을 만난 이영호는
1차전 투혼에서는 빠른 압박과 멀티차단에 이은 한방러쉬로 가볍게 1승을 선취하였고,
2차전 단장의능선에서는 초반 벙커러쉬로 가볍게 승리! 라이벌 이제동을 가볍게 2:0으로 격파하였다.
4강전에서 만난 저그 김윤환과의 대결은 이 대회의 가장 백미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명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3차전 투혼에서의 경기는 지금까지도 많이 언급되고 있는 최고의 명승부로,
저그에게 5가스를 내주었지만 자신도 끝까지 버티면서 엄청난 시즈탱크의 양으로 저그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는, 이영호의 엄청난 능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영호는 결국 양대결승의 쾌거를 이루어 본인의 커리어에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더하였으며, 이영호의 시대가 왔음을 스스로 알렸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프로리그에서의 이영호의 성적이었다. 이영호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안정된 실력으로 상대가 어떤 종족이던 나오는 족족 승리했다. 특히 프로리그 내에서도 이영호의 저그전은 한층 더 빛이났다.

vs 한상봉 in 로드런너
vs 신노열 in 네오문글레이브

이 두경기는 이영호의 저그전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영호는 저그전에서의 엄청난 장기전 능력으로 상대선수들에게 승리를 하였지만, 때로는 예상치못한 타이밍러쉬나 초반압박으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기도 하였다. 그것이 이영호를 더욱 더 영리하고 무서운 선수로 만드는 부분이었다.


"이영호를 잡아라"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추가한 이영호는 다른 선수들에게 더욱 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프로리그, 스타리그, MSL 가리지 않고 승승장구 하던 그였기에 그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NATE MSL 결승전 준우승으로 페이스가 가라앉을만 했지만, 이영호는 더욱 더 정신을 가다듬고 본인을 채찍질하여 보기좋게 일어섰다.
지난 개인리그를 양대결승으로 마무리지은 이영호에게 다가온 차기리그는 대한항공 스타리그와 하나대투증권 MSL이었다.

이 시즌동안 이영호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지난시즌 저그전 능력에 이은 엄청난 프로토스전 능력이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4강 vs 박세정 - 3:0승

하나대투증권 MSL
4강 vs 윤용태 - 3:0승

사실 이영호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8강에서 전태양을, 하나대투증권 MSL 16강과 8강에서 각각 진영수와 정종현을 물리쳐 테테전 최강자임을 입증하고 있었다. 그러나 2시즌 연속 양대결승을 노리는 이영호에게 나타난 관문은 프로토스!
'전투의 신' 윤용태는 MSL 8강에서 구성훈을 접전 끝에 꺾고 올라와 팬들을 기대하게 했고,
박세정 역시 이영호에게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세정은 이영호에게 거칠게 항전하였으나, 이영호의 기가막힌 타이밍러쉬를 막지못해 패배하였고,
윤용태는 3경기 연속 노게이트 더블넥서스를 시도하다가 이영호에게 3대0으로 순식간에 완패하고 말았다.  
이영호는 4강전에서 만난 두명의 프로토스에게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했다!

또한 그 시기쯤 열린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 원탑이라 불리우던 김구현에게 연승!

vs 김구현 in 폴라리스 랩소디
vs 김구현 in 투혼

결국 이영호는 프로토스의 도전을 모두 이겨냈고, 동료 프로게이머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영호는 또다시 양대결승진출에 성공하여 2연속 양대 결승진출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고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자신의 커리어에 추가하였다.


"이영호의 부진?"

2회연속 양대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이영호!
그런데 이영호가 갑자기 맥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에이스 결정전 연패...
개인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고, 프로리그도 정규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던 때에 이영호는 이상한 슬럼프를 겪게된다.
이영호는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하기만 하면 패배를 했다. 자신도 원인을 알 수없는 이 패배들....
이영호는 경기 후 패배를 선언한 후 쓴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하였고, 이영호의 부진을 걱정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졌다.
하지만 이영호는 또다시 이겨냈다!
이영호는 팀 KT를 프로리그 정상으로 이끈것이다. 이영호는 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박재혁을 꺾고 결승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개인리그에서도 승승장구!


"이제는 테란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는, 빅파일 MSL 개막전에서 김정우와의 리매치를 갖게되었다.
하지만 김정우의 심리전에 이은 이영호의 완패! 이영호는 최종전을 통해 16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깔끔하지 못한 진출이었다.
그러나 이영호는 그 후 벌어진 개인리그에서 파죽의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16강 풀리그
vs 김명운 - 승
vs 박재혁 - 승
vs 구성훈 - 승
3승, 조1위로 8강 진출!

빅파일 MSL
16강 vs 우정호 - 2:0승
  8강 vs 박지수 - 3:0승

이영호는 이어진 스타리그와 MSL에서 한 세트도 패배하지 않으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하지만 이영호가 이번엔 또다른 고비를 만났다! 테란!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8강에서 신상문, 빅파일 MSL 4강에서 정명훈을 만나게 된 것이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압박을 이겨내고 2회연속 양대결승진출을 이뤄냈던 이영호가,
이번엔 테란의 강력한 저항을 뚫고 3회연속 양대결승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것인가?
이번에는 결코 만만치않다. 최근 WCG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자신을 MSL무대에서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신상문!
절친한 사이지만 임요환+최연성의 막강 서포트를 받고있는 테러리스트 정명훈!
이영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라이벌 이제동과의 결승을 기대한다고 했지만 그 전에 넘어야 할 산이있다.
신상문과 정명훈!
3회연속 양대결승진출을 노리는 이영호! 우리는 이영호의 거침없는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    



- 정명훈 : 테란 원탑? 따라잡고 말겠어!

작년 08-09 프로리그 결승전 이후, 누가 뭐래도 테란 원탑은 이영호가 아닌 정명훈이었다.
정명훈은 개인리그 우승은 없었지만, 스타리그 2회연속 준우승과 3회연속 4강진출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있었다.
결정적으로 화승과의 프로리그 결승전 때,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에게 연승을 거두어 정명훈 원탑론을 더욱 더 굳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09-10시즌이 접어들면서 자신의 절친한 동료이자 라이벌 이영호가 너무나도 성장해버렸다.
이영호는 닥치는대로 승리하며 모든 프로게이머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이영호는 테란 원탑을 넘어 프로게이머 전체 넘버원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 정명훈은 개인리그에서 계속 된 부진을 거듭했다.

EVER 스타리그 16강 탈락 / NATE MSL 진출 실패
대한항공 스타리그 16강 재경기 끝에 탈락 /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vs 김윤환 - 1:2패

정명훈은 프로리그에서는 팀의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었지만 정작 개인리그에서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정명훈도 작년 이맘때의 이영호처럼 어떤 한단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있었다.
하지만 이번시즌 그가 다시 기회를 맞았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에서는 1승2패로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빅파일 MSL 16강에서 팀원인 박재혁을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서 숙적 김윤환을 3:0으로 완파한 것이다!
정명훈이 약 1년만에 개인리그 4강에 올랐다. 상대는 라이벌이자 자신이 꼭 꺾어야 하는 상대인 이영호!

무대는 이미 갖춰졌다.
정명훈은 최근 김윤환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영호를 넘어 국내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정명훈은 이영호와의 상대전적에서도 많이 밀리고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영호의 우세를 점친다.
하지만 정명훈은 판짜기에 능하다. 임요환과 최연성이라는 최고의 전략가를 등에 업은 정명훈의 5전제에서 어떤 전략이 나올지 모른다.
정명훈은 과연 절친한 동료이자 테란 라이벌인 이영호를 꺾고 최고의 자리로 올라설 수 있을까?


- 이영호와 정명훈, 그 둘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

이영호는 앞으로도 계속 우승을 차지하여 이윤열의 기록을 뛰어넘고자 한다.
정명훈은 이번에 이영호를 뛰어넘어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고자 한다.
과거 최연성 vs 이윤열의 테테전이 경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엄청난 볼거리를 안겨주었던 만큼,
이 두선수가 신흥 테란 라이벌로 앞으로도 계속 경쟁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가 최근 맞붙었던 프로리그 경기를 보면서 미리 4강전을 예측해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다.

이영호 vs 정명훈 in 신 용오름 (이영호 승)
이영호 vs 정명훈 in 매치포인트 (정명훈 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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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신사
10/08/15 03:16
수정 아이콘
흐름이 참신기하네요. 저그전 잘나갈때 하필 수많은 저그들과의 대결이 있었고, 테란전 잘나갈때도 테란전이 즐비했고 요즘도 테란전만 주구장차 하는군요. 토스는 그냥 최고의 승률로 다 잡아 내고요... 굉장하네요 이영호 선수.
정명훈 선수와의 4강전이 고비가 되긴하겠지만 얼마전 wcg에서 테테전만큼은 S급이라는 신상문 선수를 압도 했으니 이 모든 우려를 이겨내고 영호 선수가 이길것 같습니다. (이겼으면 좋겠고요! 팬으로써!)
10/08/15 03:20
수정 아이콘
최연성코치가 팀에서 정명훈선수에게 지원해주겠다고 밝혔었는데.... 제생각에는 그게 T1,정명훈선수가 오히려 이영호선수를 너무 의식하는것 같더군요.

굳이 그런말을 인터뷰에서 밝힐 필요가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식으로 대놓고 의식한다고 드러내면 오히려 이영호는 웃고있을것 같은데요.......

이영호선수는 뭐 별로 생각 안할것 같은데 크크크.

그래서 이영호선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Baby Maybe
10/08/15 04:08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09-10때 너무나 성장해서 올라섰다기보단, 이영호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해질 때 정명훈이 급 성장하며 치고 올라왔던거죠.
제 첫 기억엔 이영호의 테란 라이벌은 속도의 이영호 높이의 박성균이였는데 흐흐; (아직도 떠오르는 오델로..!)
세월이 흐르니 라이벌이고 싶어하는 선수도 계속 바뀌는듯.... 계속 그런 자리에 있으면 좋겠네요.
사실 서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끼리가 진짜 상대라고 생각은 하지만... 인터뷰에서 리쌍이 서로 너무 찾더라구요
모짤트
10/08/15 05:00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는 언제나 부족한 부분이 있는 반쪽짜리 선수였죠. 글쓰신 분께서 대기록이라 말씀하신 2연속 스타리그 준우승(08년 인쿠르트, 09년 바투)시기에, 스타리그는 잘했는지 몰라도, 곰TV 32강, 클럽데이 및 로스트사가 MSL은 32강 이었고, 08-09프로리그는 다승18위 29승21패(승률58%)입니다. 그 당시 이영호 인쿠르트8강, 바투16강, 곰TV 준우승, 동시대 MSL은 16강 이었고, 프로리그 다승 공동1위 54승19패(승률74%)입니다. 개인리그 반쪽에서 그것도 준우승2번, 프로리그 58%수준의 다승18위 선수를 너무 높이 평가하시네요. 08-09 프로리그 결승에서 이제동 잡았다고, 그 시즌을 지배한것처럼 써놓으셨군요. 덧붙여 그 당시 이영호선수는 변변한 테란 코치도 없었고, 정명훈은 최연성코치 버프 받고 있었죠. 전 두 선수의 클래스을 전혀 다르게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정명훈 선수는 잠깐 반짝할 수는 있어도, 스타판의 흐름을 주도하는 택뱅리쌍급 선수는 아니죠.
모짤트
10/08/15 05:41
수정 아이콘
머.. 와이고수에 하카스님이 09년도 성적(비공식포함)만 09년8월16일에 작성한 글이 있군요.
이영호 [바투,박카스 스타리그 16강, 로스트사가,아발론MSL 16강, 08-09 프로리그 다승왕, Kespa랭킹 3위]
총 93전 64승 29패 (68.8%)
vs Terran 34전 24승 10패 (70.6%)
vs Protoss 29전 18승 11패 (62.1%)
vs Zerg 30전 22승 8패 (73.3%)
정명훈 [바투스타리그 준우승,박카스 스타리그 4강, 로스트사가MSL 32강, 아발론MSL 16강, Kespa랭킹 4위]
총 71전 45승 26패 (63.4%)
vs Terran 20전 14승 6패 (70.0%)
vs Protoss 24전 17승 7패 (70.8%)
vs Zerg 27전 14승 13패 (51.9%)
양대개인리그 성적, 프로리그성적, 전체승률, 랭킹으로 봤을때.. 보는 관점이 다 다를수 있으므로.. 그 당시는 공동원탑으로 보는게 분란의 소지가 없겠네요. 정명훈선수가 앞섰다고 하기도 그렇고, 이영호 선수가 앞섰다고 하기도 좀 힘들고
들나무
10/08/15 05:58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도 송병구선수처럼 트로피한번 들어올릴때가 왔습니다 !
이영호선수랑 멋진경기끝에 승리해서 결승전에서 보기를 기대해봅니다
sHellfire
10/08/15 06: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요환, 최연성의 서포트가 이영호의 눈치를 넘을 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영호의 승리를 예감합니다. 흐흐흐
TheUnintended
10/08/15 07:11
수정 아이콘
이 매치는 이영호 선수쪽이 더부담스런 매치인듯...
이영호는 이겨도 그대로지만 정명훈이 이긴다면 테란원탑이니 하는 소리 나올텐데
10/08/15 08:02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트로피 올리는 거 한번 보고 싶습니다!
좋은풍경
10/08/15 08:24
수정 아이콘
"EVER 스타리그와 NATE MSL를 진행하는 동안 이영호는 당대 최강의 저그들을 모두 때려 잡았다."

이건 이제동 팬으로서 심히 자존심 상하는 말이네요.
이영호가 이제동을 극복한건 하나대투MSL이죠.
그전엔 이영호는 이제동에게 패했습니다.(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5전제는 이제동에게 전패해서 이영호 스스로도 이제동을 걸림돌로 생각하고 있었구요. 후에 인터뷰나 여러 발언들을 통해 그렇게 말했죠.)
왜 nate결승전 내용은 쏙 빼버리시고 에버스타리그8강만 넣으셨나요.

그리고 "당대최강의 저그"는 사실상 1명뿐이지 여러명이 될수가 없거든요.
몇년전부터 많은 저그들이 거론되었지만, 지금도 그때도 여전히 최강저그는 이제동 뿐이죠.
김윤환, 김명운, 김정우 어느 누구도 반짝 기세는 있었어도, 한번의 우승을 했어도,
그때도 지금도 이제동만큼의 꾸준함은 둘째치고 저그 최고라는 아성을 정말 "단 한순간"도 무너뜨린 적이 없습니다.

이제동 말고 당시 다 부순건 틀림없는 사실이나,
결승전에 정전록을 차처하고서라도 당시 전체적으로 이영호는 이제동에게 밀렸죠.
결국 그때당시 이영호가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포스랄 정도의 엄청난 기세를 뿜어낼때 제동을 걸었던게 바로 이제동이었죠.
(당시 랭킹 1위가 11개월째 이제동이기도 했고)
덕분에 당시 본좌 떡밥이 엄청 달아올랐음에도 이영호가 바로 본좌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그후에 이영호는 완벽하게 이제동 트라우마 깨버리며 현재 최강자입니다만.

여튼 nate결승전을 추가로 언급하시던가,
아니면 저 문구는 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무도빠
10/08/15 08:28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가 그당시 원탑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당시 pgr 포포리 랭킹? 에서 본것처럼 어느순간 정명훈선수가 테란1위로 올라갑니다
보스급 , 에이스 선수들을 거이다 때려잡았기때문이죠 2회연속 결승할시점에 테란이 정명훈선수박에 없었다는것도 큰 이슈가 되었고
가장 화제가 됬던 경기는 택신을 3:0으로 이겻다는점과 이제동.송병구 선수 결승전에서 아쉽게2:3패배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복수를 했다는 점입니다
반면 이영호선수는 택신에게 무너젔고 이제동.송병구.허영무.김윤환.김구현 중요할 순간에 번번히
무너진게 정말 컸다고 봅니다 그당시 글을 봤을때 양학에는 이영호! 보스급에게는 정명훈! 이라는 글이 있었죠
그당시를 따져본다면 보스급을 때려잡음 정명훈선수가 원탑이 맞다는게 제생각입니다 하지만 다승과 승률을 보면 이영호선수가 원탑!
10/08/15 08:27
수정 아이콘
설령 정명훈 선수가 이번에 이영호 이기고 우승해도
1회우승이고 그 동안 쌓은 업적이 이영호 선수랑 비교가 안됩니다;;
同대회 2회연속 우승이나 양대 우승을 해야지 그나마 3회우승자인 이영호와 비교는 할 수 있겠죠.
이영호는 이미 테란 원탑이 아니라 스타판 원탑이기 떄문에 이영호 이긴다고 테란원탑되는건 절대 아닙니다.
상대전적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가
설령 앞으로 10판정도 이영호 상대로 전승을 한다고 해도 테란전이 이영호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지
저그전이나 토스전이 이영호 선수보다 낫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죠.
(물론 토스전은 상당한 수준이지만요.)
10/08/15 08:40
수정 아이콘
양쪽리그 모두 이영호선수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이영호 선수의 최대 걸림돌은 스타리그 4강에서 만나기 유력한 김명운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아유
10/08/15 09:4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정명훈 선수가 걸림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영호 선수의 테테전은 요새 보니 정명훈, 신상문 선수 정도가 막을 수준의 테테전이 아닙니다.
테테전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병세 선수 정도여야 막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정명훈 선수가 그 당시 원탑이라 부르기엔 뭐한 성적을 가졌던 것은 분명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개인리그는 죽을 쓰고 있었다해도 프로리그에서는 막강한 성적을 지니고 있었고
양대리그 모두 올라가있기도 했죠. 그에 비해 정명훈 선수는 MSL에서의 활약은 미비한 편이었고
동시 진행중이었던 곰TV쪽도 이영호선수에 비해 밀렸죠. 결국 올해의 테란상도 이영호 선수에게 돌아간 것이
스타리그 2회 준우승보다 여러군데 꾸준히 성적올린게 크게 작용을 했죠.
그때는 테란 원탑이 없던 시대라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영호 선수가 누구도 부정 못하는 테란 원탑입니다.
정명훈 선수가 아무리 이영호 선수를 껶고 우승을 차지한다하더라도 말이죠.
어차피 정명훈 선수는 스타리그 16강에서 탈락했잖아요.
그 차이는 상당히 크죠.

김윤환 선수나 박지수 선수나 박성균 선수나 분명 MSL 우승자임에도 인정을 못 받고
김정우 선수 역시 스타리그 우승자임에도 인정을 못 받는데는 양대리그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쨋거나 테란원탑은 이영호, 저그원탑은 이제동. 둘 다 양대리그 4강이상급을 동시에 해 본 적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 차이는 누가 와도 매울 수가 없겠죠.
wonderswan
10/08/15 09:54
수정 아이콘
지금 리쌍은 더이상 짧다고 할 수 없는 여러 시즌에 걸쳐 스타1 모든 시대의 최강자들,
그리고 지금 플레이하는 모든 종족의 선수들과 커리어나 평판을 놓고 함께 경쟁하고 있죠.
인터뷰를 보나 양대리그 구도를 보나 이 두 선수의 경쟁자나 걸림돌은 둘 외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선수들한테 앞서고 싶으면 테란 원탑이나 저그 원탑 이런게 아니라 모든 종족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한두 번으론 부족하고 그걸 넘어선 성적이 필요하겠죠. 특정 시기에 특정 리그에서 순위가 앞서는 정도로는 곤란할겁니다.
벌쳐의 제왕
10/08/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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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아~ 우승 한 번 하자~ 아잣!!!
TheUnintended
10/08/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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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는 이번시즌에 정명훈, 김명운 선수랑은 게임 많이하겠네요 크크크크
정명훈 선수랑은 msl에서 이미 만나게 됐고, 김명운 선수랑은 4강에 간다면 유력..
그리고 wcg에서 김명운 정명훈 승자랑 이영호랑 또붙고...
씨밀레
10/08/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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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시즌이야 개인리그 관점에서 보면 정명훈 선수가 우위였고 프로리그와 통합전적으로 보면 이영호 선수가 우위였으니..
아마 개인별로 좀 더 중시하고 싶은 쪽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겠죠..^^)

생각해보니 이 두선수가 다전제 하는게 처음인 것 같은데.. 상당히 흥미로운 매치가 이제서야 처음이라니 신기하네요.
정명훈 선수가 최근 인터뷰마다 이영호 선수를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는게 보여지던데...
경기내에서 얼마나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이영호 선수의 상대 머리 꼭대기 위에서 노는 모습도 기대됩니다.
다리기
10/08/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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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의 위너스 리그에서의 엄청난 활약도 빼먹을 수 없죠.
선동가
10/08/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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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빨리 두선수의 매치가 보고싶네요
요즘 포모스와 스겔을 필두로 정명훈선수와 이영호선수의 원탑논쟁이 활발한데
이기회에 제대로 결판냈으면 합니다.
(물론 이영호선수가 어찌되나 원탑인건 맞지만 요즘 선동가패밀리를 비롯한
정명훈선수팬들이 포모스나 스겔에서 이영호선수를 까는게 보기싫어서요 .)

두선수중 아무나 3대0승부냈으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10/08/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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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선수가 뭔가 기교를 부려서 이영호선수를 3:1 내지 3:0으로 잡는다면 간만에 스타판 열기가 또 후끈 달아오르겠네요

허나 반대쪽은 부디 이재호선수가 올라오길 바랍니다 ㅠ.ㅠ 그동안 투명닉때문에 맘고생심했을텐데 이번기회에 싹 날려버렸으면 좋겠어요
데프톤스
10/08/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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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탑논쟁이 나올때는 지났죠...
이번에도 가뿐하게 양대결승 예상해봅니다
철의동맹
10/08/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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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이면 몰라도 5전제라서 이영호선수가 무조건 이길것같네요...3-1이나 3-2로...
레필리아
10/08/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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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탑인 시절은 분명히 있었으나 정명훈 원탑인 시절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초반에 날빌에 안무너 진다면 무난한 3-0 or 3-1 스코어 예상해 봅니다..(이영호 승)
다만 1, 2세트에 날빌에 무너진다면 글쎄요.. 힘들 수도 있겠네요.
The Drizzle
10/08/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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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의 팬으로써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이기고 올라와주기를 바랍니다;
린카상
10/08/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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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선수 참 기분 나쁘겠네요. 이정도까지 했는데 원탑논쟁에 휘말리다니..
10/08/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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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테전만큼은 이영호가 최연성, 임요환도 넘었다고 보기에, 정명훈선수가 코치의 힘을 100% 발휘해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만...
워낙 저 둘이 스타역사상 가장 심리전이 뛰어났던 선수들이라고 보기에...충분히 본방의지가 생겨나네요
10/08/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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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선수가 이번에 셧아웃으로 올라가서 우승한다해도... 원탑은 먼얘기죠.... 인간대 신의싸움인데요뭐 흐흐흐
Han승연
10/08/15 14:26
수정 아이콘
전혀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이영호의 최대걸림돌은 이제동이라고 생각될뿐
10/08/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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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최고의 테란들의 대결인만큼 재미있는 경기 나왔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리쌍록 결승전, 단지 그것의 밑바탕이 되기 위한 4강이 아닌 멋진 다전제 승부가 되길 바랍니다.
오지마슈
10/08/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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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선수의 원탑을 뛰어넘을 수 있는건
조병세선수의 테란전 + 이재호선수의 저그전 + 정명훈선수의 토스전이 합쳐진 선수가 나타나야.............
10/08/15 15:58
수정 아이콘
원탑논쟁은 이영호선수가 우승두번 준우승두번으로 안드로메다로 간게 아니었나요?
테테전 보완하고온 이영호선수가 질거 같지 않네요.
3:0 혹은 3:1 예상합니다.
2초의똥꾸멍
10/08/15 17:20
수정 아이콘
현재의 테란원탑논쟁? 감히 제 개인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논쟁이 아니라 단순한 정명훈 선수 팬층+이영호 안티 층의 희망사항이지 논쟁이라 말을 붙이기도 민망하다고 봅니다.
하나린
10/08/15 19:54
수정 아이콘
조금 당황스러운 제목이라는 생각이... 리쌍 그들 자신 외에는 누구도 그들의 라이벌이라고 칭하기에는 좀 미안한게 사실 아닌가요. 이번에 이영호선수가 진다고 해도 정명훈 선수가 리쌍 급이라고 하기는...
10/08/16 00:40
수정 아이콘
비교되는것 자체가 이영호의 굴욕.

애초에 나란히 놓고 비교될 선수가 아니죠. 클래스 차이도 너무나고.
Go_TheMarine
10/08/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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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선수는 현재 테란 투탑이라고 하기도 거시기 하지 않나요?
현재 염보성, 이재호,신상문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보기도 힘든데...
SummerSnow
10/08/16 00:59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보면서 정명훈 선수는 꽤나 저평가 받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흠..
지터와브라이언트
10/08/16 01:0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을 쓸때 이영호와 정명훈의 테란 원탑 논쟁이 아니라,
이영호의 관점에서는 3회연속 양대리그 결승진출 여부.
정명훈의 관점에서는 라이벌인 이영호를 꺾고 앞으로의 개인리그에서 좀 더 날아오를 수 있는지에 대해 적은 것인데
댓글을 달아주신 대다수의 분들이 단지 이영호 vs 정명훈 테란 원탑 논쟁 이라고만 생각해 주시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RealWorlD
10/08/16 02:23
수정 아이콘
저는 msl보면서 느낀게 이영호의 걸림돌보다 이제동의 걸림돌이 더커보이던데..
LetsGoMove
10/08/1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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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영호 선수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정명훈 선수가 테란 황탑인데 이렇게까지나 저평가 받는게 좀....
냉철한블루
10/08/16 04:43
수정 아이콘
사실 2인자가 좋은것이 1인자의 흥망성쇄에 가려서 2인자는 상대적으로 부진할때도, 부진한 내용들에 대해선 별 말이 없죠. 사실 지난 시즌 위너스 리그에서 이재호 선수가 위너스리그의 왕자로 주목받았을때 테란 2인자 자리도 정명훈이 아니라 이재호란 얘기도 많았습니다. 정명훈 선수의 테란 2인자로서의 위치나 자존심 같은건 언급조차 없었죠. 3인자도 신상문 선수나 박지수 선수란 얘기가 돌 정도였고.. 어쩌다 스토리텔링상 이런 대진이 붙으면 꿋꿋이 건재해온 1인자는 흠 잡느라 얘기가 많고 2인자는 잘했던 것만 부각시켜서 애써 라이벌화 시키죠. 테란 원탑론은 정말 가당치도 않다고 보네요. 정명훈 선수가 프로리그 다승왕, 연속 양대 결승 진출, 개인리그 우승 뭐 하나라도 이영호 선수와 비견될만한 커리어를 일구고 나야 원탑이 어떻고 말할수 있다 봅니다.
10/08/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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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라는게 상대적인거죠. 이영호를 제외하면 테란중에 손꼽히는건 맞습니다만 .... 말그대로 비교대상이 이영호니까요..
Baby Maybe
10/08/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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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예시를 들자면 반에서 2등 정도 하는 아이가 전교 1등 하는 아이에게 넌 내 라이벌- 이라 말하는것과 비슷한 상황?
반에서 2등? 물론 공부 잘합니다. 그렇지만 듣는 전교 1등은 기분이... 전교에서 노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만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죠;;
아고니스
10/08/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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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탑논쟁이라..정명훈 선수의 팬이지만 전혀 그런 논쟁을 원하지도 해본적도 없는데...
이글을 보고 댓글을 보면서 뭐 이글에 대한 반박으로 이런 리플들을 다셧나 하고
생각해 봤는데 글을 또 읽어봐도 꼭 이글이 이번에 정명훈 선수가 이긴다면 정명훈원탑?
이런글도 아닌데 말이죠.
나같은 팬도 논쟁은커녕 희망사항도 아직 가져보지 못했는데
참 댓글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나도 예전에 일인자의 팬일때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참 아무리 잘나간다해도 이렇게 다른 선수를 무시해도 되는건지 그것도
좀 안타깝네요.
뭐 자기가 잘나가는 선수가 훼손당해서 기분나쁠수도 있겠지만 그게 뭐 다수가 그런것도
아니고 그런 비슷한 의견하나만 글로써 보여졌을 뿐인데 참..
뭐 이영호 정명훈 선수 뭐 서로 라이벌도 아니고 원탑논쟁도 말도 안된다고봅니다만..
이번에는 한번쯤 태클을 걸어주었으면 하네요.
뭐 그러면서도 이영호선수가 지리라곤 생각은 안들지만 말입니다.
돈키호테의 꿈
10/08/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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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이영호>정명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영호 선수 팬이나, 정명훈 선수 팬이나 부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테란 주자 중에서 이영호를 제외한다면 첫손가락에 꼽힐 선수 (혹은 낮춰봐도 그런 선수들 중 하나)인
정명훈 선수로서는 당연히 이영호 선수를 뛰어넘어야 할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영호가
내 라이벌'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코치의 인터뷰도 몇 차례 봤지만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없는 아마추어였을 때 이윤열이 제 라이벌이라고 생각했고, 결국은 뛰어넘었듯 정명훈
선수는 당연히 이영호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라는 톤의 인터뷰를 했었죠.)

그런 의미에서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라이벌이라고 하는 것 자체를 나무라는 것은 좀 과하게 박한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같은 프로로서 객관적으로 자신이 뒤지든 어떻든 당연히 자신감을 피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간혹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약간 심하게 의식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재의 테란
프로게이머로서 이영호 선수가 의식 안되면 그게 또 정상이 아니죠.)

개인적으로 이번 4강에서 이영호 선수의 승산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정명훈 선수의 선전을 - 나아가서 가능하다면 승리를 - 기대해
봅니다. 또 승패가 어떻든 두 선수 좋은 테테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처음느낌
10/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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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전제에서 분명 한번이나 많으면 두번까지는 날빌이 나올꺼 같은데
과연 어떻게될지 정말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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