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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4 20:46:40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스타크래프트는 여전히 재밌습니다.
오늘 첫 격려휴가를 받아 집에와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스타크래프트였습니다.

오늘 줄줄이 못봤던 vod를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친구들 중 저만 스타를 얘기하고 스타를 보지만 저는 그에 굴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 판을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타크래프트는 항상 재밌다는 것입니다.

마치 블랙홀 같은 존재랄까...1달이상 봐오지 못해서 그런지 지금 리그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제대로 모르지만 항상 스타는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한 시대가 끝나면 또 다시 한 시대가 도래하고 그 시기는 이어지고

흥망성쇠는 꾸준히 거듭되고 영원한 강자는 없는 그런 스타판을 저는 너무나 좋아합니다.

모든 인생의 압축판이랄까요???영원한 강자는 없다(?)라는 명제가 잘 지켜지지 않는 판이

스타판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선수는 다시 떨어졌다가 비상하며 어떤 선수는 정상에 갔다가 바닥으로 내려가보기도

하고 롤러코스터와 같은 주기를 보이는 스타판이 저는 너무 흥미롭습니다.

어쩌면 그런 업 앤 다운 현상때문에 스타크래프트에 더욱 정감이 가는 건 아닐까 합니다.

모든 선수들의 땀방울과 그 환호를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것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투영시키는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팬들에게 더욱더 다가가기 위한 세레모니도 고맙습니다.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그들의 모습도 고맙습니다.

때론 그것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기쁨에 찬사를 보내며 모두가 하나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스타는 절대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그런 공간이라고 저한테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마찬가지지만 스타크래프트1이 계속해서 사랑받고 올스타전도 꾸준히

팬들에게 더욱더 알찬이벤트로 펼쳐졌으면 합니다.

p.s 스타크래프트1과 팬들모두 파이팅~

      내일다시 들어가지만 vod끝까지 보고 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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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벨
10/08/14 20:56
수정 아이콘
후후. 애정이 느껴지네요^^
바람꽃
10/08/14 21:06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는 여전히 재밌습니다(2)
sHellfire
10/08/14 21:1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모든 사람에게 인생의 전성기가 있듯이 스타판의 선수들 역시 짧게 꽃피우는 전성기가 있죠. 정말 인생의 축소판...
하지만 영원한 강자는 없죠. 그래서 이영호가 한참 강력한 이 때, 좀더 높이 올라 전성기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영웅과몽상가
10/08/14 21:15
수정 아이콘
저도 sHellfire님 말씀에 동의합니다^^개인적으로 영원한 강자는 없지만 최근 리쌍을 보면 그들이 영원한 강자가 되는 듯한 인상을 받곤 합니다^^
TheUnintended
10/08/14 21:39
수정 아이콘
예비역으로서 첫 휴가나와서 스타본걸 후회할거다! 라고 99% 확신하지만 스타가 재미있긴 하죠
꼴통저그
10/08/14 22:01
수정 아이콘
공군이신거 같은데 ;; 저도 공군 현역이랍니다~
역시 맞아요 .. 스타 재미있어요..^^ 항상 휴가 나올때 마다 보죠
(오늘만해도 올스타전을 생방으로 다봤죠.. 실은 황신 볼려고.. )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답변 해드릴게요 ^^
IntotheTime
10/08/14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까지는 그냥 원조 스타크래프트가 더 재미있습니다.
아직 스타크래프트 2를 접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영웅의부활
10/08/14 23: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지금은 이영호라는 엄청난 거물이... 절대 물러서지 않는 강자라는걸...

하지만 언젠가는 그를 꺾을 누군가가 나오겠죠..
10/08/14 23:35
수정 아이콘
물론 스타크래프트는 여전히 재밌습니다만..

오늘 올스타전에서 봤듯이..

선수들이 기계화됐다는 느낌이랄까요 ㅠㅠ

게임만 잘하는 기계....

감동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네요 ㅠ
prettygreen
10/08/14 23:50
수정 아이콘
보는 걸로는 아직 스타1도 재미있더군요, 선수를 알고 작은 움직임까지 다 캐치 할 만큼 스타 1은 익숙하니까요.
근데 하는 걸로는 스타2를 하다보니 스타1은 할 이유가 없어지더군요;;
무지개곰
10/08/15 00:30
수정 아이콘
저는 당신의 플레이가 여전히 그립습니다.

그리고 돌아올 날을 꿈꿉니다.

_-;; 좀 닭살 돋네요
개념은?
10/08/15 02:08
수정 아이콘
스타2 해봤지만 큰 매력을 못느끼겟네요
전 여전히 스타1 이 좋습니답
10/08/15 02:32
수정 아이콘
스타1이 대단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참 잘 만든 게임 같습니다. 제 친구는 블리자드가 이렇게 재미난 게임을 만든것은 의지였다기보다는 대단한 축복과 운이라고 말하더군요.
싸구려신사
10/08/15 03:21
수정 아이콘
스타는 재미있을 뿐더러 굉장히 잘 짜여진것 같습니다. (수십차례의 패치가 있긴 했지만 서도...)96년도? 97년도에 만들어질때 지금의 고난도 플레이를 생각 하고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게 신기하다 할 정도로 딱딱 맞아 떨어지네요.
스타유닛중의 한두 유닛만 공격력이나 체력이 삑 났으면 벨런스자체가 무너졌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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