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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2 20:23
3전제에 비해 5전제 특유의 흐름도 끊기는 거 같구요. 3전제와 5전제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런 느낌의 차이도 재미있는데...
솔직히 3전제도 하루만에 끝냈으면 하는 입장이지만... 언제부턴가 3전제가 주는 맛을 WCG에서만 느끼게 되더군요. 뭐 시청률 따내야 하는 엠겜 심정은 이해하지만 조금 다르긴 하지만 스타우트배 결승이 왜 재미없나 생각해보면.... 다전제에서 묘하게 끊겨버린 흐름이라는 것이 큰 것 같습니다. 내가 스타에 흥미를 잃었나 왜 분리형 5전제는 안설레죠 -_-;; 엠겜이 한다고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도 아닌데요. 곰티비떄 강라인 탄생이니 뭐니 했어도 이성은vs마재윤, 김택용vs진영수같은 만족스럽게 하루 저녁을 장식해준 명다전제가 나온걸 보면... 그에 비해 분리형 다전제로 바꾼 후 이제동vs고인규, 윤용태vs구성훈 같은 명다전제 안나오지는 않았지만 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10/08/12 20:31
아무래도 흐름이 끊킨다라는 측면에서 큰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영화를 볼때 한번에 봐야 감정이입이 잘되는데 한참 재밌을때 '다음 이시간에..' 가 나오는것 같다 이거죠
10/08/12 21:26
어차피 8강부터 5전제 하니까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토요일에도 '그리고 첫 세트를 승리한 사람이 5전제를 승리한 경우는 11번 입니다.' 이 멘트가 변함없기를.............
10/08/12 21:31
하루에 5전제를 해서 3:0으로 이기면 이긴 선수에게 와 정말 강하다...
라는 느낌이 들지만... 1경기 이기고, 다음주에 2,3경기 연속으로 이기면 이기는 선수 잘한다는 느낌보다 지는 선수 단점만 더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긴 선수에게 그닥 강한 포스같은것도 안느껴지고.. 확실히 여러모로 별로인것 같습니다. 16강은 분리형해도 충분히 재미잇는것 같지만... 본문 내용 그대로 때문인지는 몰라도 5전제는 확실히 아닌것 같습니다.
10/08/12 22:12
5전제의 분리형 보다는 분리형 듀얼 즉 32강을 분리하는게 더 옳은 방식인데
MSL은 가면 갈수록 방식이 퇴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뭐 랭킹 재산정 방식도 정말 마음에 들지 않구요. 참고로 스타리그가 기존에 유지했던 36강 하루에 몰아서 하기를 없애고 분리를 시켜버리니까 그동안 만성적체현상이었던 스타리그 16강 진출자가 많이 바뀌었잖아요. 하위라운드에서의 분리형은 좋은 방식이지만, 상위라운드이고 5전 3선승제를 실시할 요령이라면 분리형 다전제보다는 한꺼번에 5전 3선승제를 해야지만 그게 다전제의 진정만 묘미가 되겠죠.
10/08/13 01:10
음. 저도 분리형 5전제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분리형 5전제가 첫경기 패자에게 불공평하다는 의견과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다전제는 첫경기 승자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지요. 실례로 4강부터 5전제를 하루에 다 치루는 스타리그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예시해 주신것과 비슷하게 가기 위해 최근 5개 대회 4강전과 결승전을 가져왔습니다. 바투 스타리그 4강전 정명훈 vs 김택용 (3:0) 이제동 vs 조일장 (3:0) 결승전 정명훈 vs 이제동 (2:3) 정명훈 1경기 승리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전 정명훈 vs 김준영 (3:1) 정명훈 1경기 승리 도재욱 vs 송병구 (1:3) 도재욱 1경기 승리 결승전 송병구 vs 정명훈 (3:2) 송병구 1경기 승리 EVER 스타리그 4강전 박찬수 vs 도재욱 (2:3) 박찬수 1경기 승리 박성준 vs 손찬웅 (3:1) 박성준 1경기 승리 결승전 박성준 vs 도재욱 (3:0) 박카스 스타리그 4강전 김택용 vs 이영호 (1:3) 김택용 1경기 승리 송병구 vs 박찬수 (3:1) 송병구 1경기 승리 결승전 이영호 vs 송병구 (3:0) EVER 스타리그 4강전 이제동 vs 신희승 (3:0) 송병구 vs 김택용 (3:0) 결승전 송병구 vs 이제동 (1:3) 송병구 1경기 승리 총 15경기 셧아웃 6번 첫세트 승리자 승리 10번 MSL과 비교했을때 총 경기수는 1경기 늘었을 떄, 셧아웃은 2번 줄었고, 첫세트 승리자가 경기를 이긴 경우는 10번이었습니다. 사실상 셧아웃 2번 줄어들고, 첫세트 승자가 이긴 경기가 1경기 줄어든 것만 가지고 1경기 패자에게 불리한 시스템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긴장감이 떨어지고, 하루에 5전을 치르는것에 비해 재미가 떨어진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10/08/13 03:13
1세트를 지고 들어간다는 거 자체가 기세싸움에서 밀리는것 때문에 나머지 2,3 세트에서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은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1세트에 진 선수가 더욱더 갈고 닦아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당일 5전3선승제보다 큰 것도 있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긴 하죠.
10/08/13 07:19
엠겜 입장에서는 시청률때문에 그럴것 같네요..
팬층이 옅은 선수들끼리 5세트를 하게되면 시청률은 그야말로... -_-; 분리형 5전제로 하면 어쨌든 팬이 많은 선수들이 들어갈테니까 말예요.. 그래도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10/08/13 13:37
저 역시도 분리형 다전제는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리그의 재미를 감소시키고 5전제가 가지는 참 맛을 이끌어 내는게 어렵거든요 이번 리그의 경우는 특히나 곰tv와의 계약 등을 이유로 리그의 진행을 훨씬 빠르게 하는것 같아 오히려 5전제가 3전제 정도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MSL이 점점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변화해 나갈 것이라면 이 분리형 5전제는 꼭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리그에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았을 때가 저는 가장 재미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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