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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8 16:22
실제로 저렇게 하려고 했으나, 결국 스폰문제로 인해 돌아섰던 경우네요. 첼린지리그와 서바이버토너먼트를 없애고 주 2일 36강 거대 개인리그를 만든 이유는 스폰을 잡으려면 그렇게 해야했기 때문이고, 프로리그 주5일도 노출을 많이 시키려는 이유인걸로 압니다.
10/08/08 16:40
신한은행이 계속 스폰을 해줄 이유가 주 5일제 프로리그덕분이죠
티비만 키면 신한은행 프로리그가 나오니까요 -_-; 그나마 최선의 해결책은 스포도 같이 묶어서 하는건데 (스타 주3일 스포 주2일) 이러기엔 스포의 인기가 너무 떨어지죠 말로만 이스포츠지 사실은 스타크래프트스포츠기때문에 이 문제는 영원히 안고 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10/08/08 16:42
우선 8월말까지 중계권 협상을 마무리 짓는게 시급한 문제인데
글쓴이의 의견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시청률이나 스폰서 문제 때문에 방송사나 KeSPA에서 힘들다고 징징댈 듯 합니다.
10/08/08 16:50
↓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도 바뀔 때부터 계속 했던 생각인데... 첼린지 리그 하루, 스타리그 하루(8강도 두 개 조 풀리그로), 프로리그 주 3일. 이 체제를 유지했었으면 했더랬죠... 경기 질이나 희소성 가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인데... 자본주의 세상과 협회의 운영 앞에...
10/08/08 16:59
다 판이 더 커지면 가능한 것들이죠. 아니면 판이 작던가요. 지금처럼 중간에 있는 상태에서는 일단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연습생들, 2군들, 1군 하위 선수들을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하부리그는 관심이 거의 없으니까요. 당장은. 경기 많은 것도 여러 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10/08/08 17:11
프로리그 주2일 7전 4선승제보다 현재의 주5일 5전 3선승이 경기 수가 훨씬 많아서 유망주들의 기용기회가 더 많지 않나요. 경기 수가 적어서 매번 전력을 다해야하는 것도 있고요.
어찌되었든 경기 수는 어쩔 수 없습니다. 신한은행에서 많은 노출을 바라고 스폰서비를 주고있으니 팬들의 마음이 아닌 스폰서의 마음대로 경기 수가 조절 될 수밖에요. 제가 생각하는 주5일의 단점은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 자체를 즐기기보다 쌓여가는 스텟을 보면서 즐기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겁니다. 야구팬으로써 야구에서의 스텟은 엄청난 매력이긴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는 글쎄요...
10/08/08 17:37
게임방송사 뿐만 아니라 어느 방송사건 인기없는 프로를 황금시간대에 배치하지는 않죠.
스포 말고 다른 '인기있는' e스포츠 종목을 한두가지 더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는 공감합니다만, 시청자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인위적인 시간편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네요. 인기만 있다면 협회건 방송사건 여러게임 방송하는게 파이 커지는데는 더 좋겠죠. 제 생각에는 e스포츠 종목 다변화를 위해서 스타1 리그 축소보다 시급한것은 스포 리그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10/08/08 17:50
주 2일이 아니라 주 3일 4일 정도만 됐어도 지금 흥행중인 텍크가 황금시간대에 배치되어 훨씬 큰 흥행을 거둘 수 있었을 겁니다. 이제와서 황금시간대에 배치하려니 녹방인 16강은 스타리그와 경쟁해야하는 처지고 생방송인 토요일 8강은 프로리그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야 할 수 있게되었죠.
애초에 뭐 텍크 같은 게 나오리라는 걸 예상은 못했겠지만 언젠가 나올 이런 또다른 대박 컨텐츠를 보다 크게 살릴 수 있는 여지는 남겨두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이제와서 주5일제를 그 이하로 줄이는게 쉬운게 아닌 거 같아서요.
10/08/08 17:53
의견에 반대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타1의 축소를 지양합니다. 애초에 주5일제(정확하게 표현하면 주10회제) 자체를 반대했습니다만, 일단 확대된 이상 축소는 폐지를 불러옵니다. 그간 스타판의 후원은 자체적인 홍보가치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이 있습니다. '스타1리그 축소'는 이스포츠는 미래지향적일지라도 '스타1'자체의 발전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라 대회 스폰규모가 극단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회의 스폰규모가 줄어들면, 단순히 선수들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대회를 방송하기 위한 제작비는 규모가 줄어든다고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죠.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상금과 함께 '외부결승무대'가 축소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 부분은 네이트MSL을 상기하시면 됩니다. MSL에서 결승을 그렇게 했던 이유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작비 부족으로요.(타임머신 설치대신 선택된 것입니다.) 외부에서 진행하는 것은 돈이 상당히 듭니다. 결과적으로 축소는 스타1의 생명력을 단축시키는 방식입니다. 스타1의 여력이 다했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겠지만, 자체적으로 줄이는 것은 좋은 방식이 아닙니다. 세부적으로 본다면, 1. 프로리그의 주2일(주4회겠죠?) 7전4선승제는, 주 3일(주6회) 7전4선승제로 동의합니다. 한 주에 4회방송이라면 12개팀중 4개팀은 경기가 없다는 뜻인데요. 주3회면 한주에 한경기씩이니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만약 온겜과 엠겜 외에서도 중계가 가능, 2일동안 6회방송이 된다면 그것이 더 좋겠구요. 2,3. 스타리그와 MSL의 주1회, 하부리그의 장기적 운영. 이 부분은 우선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스타방송을 줄여 다른 게임방송을 늘리자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스타방송을 줄인다고 다른 방송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10시타임에도 게임리그 많이 했습니다. 황금시간대가 아니어서 관심이 적었다고하기에는, 공중파에서 일제히 드라마를 보여주는 10시 시간대가 게임리그의 주시청층인 20대전후의 남성들에게 더 효율적인 시간대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방송이 너무 많으니 다른 게임리그가 방송되지 않는다는게 아니고, 다른 게임리그가 수익성이 없으니 스타방송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다양한 게임이 방송되고, 스타리그는 주1회 방송이었던 2001년에 다른게임리그들이 '흥했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스타를 제외하고 어느정도 됐다고 할만한 것은 킹덤언더파이어리그와 02년의 워3리그였습니다. 그나마 킹덤언더파이어는 1,2시즌은 스폰서없이, 3시즌만 슬림아트라는 스폰서가 있었고, 4,5시즌은 서명운동을 통해 제작사인 판타그램에서 스폰을 했습니다.(결승전을 코엑스에서 그대로 했습니다.) 워3리그의 경우에도 배급사인 한빛소프트, 그리고 확장팩의 배급사인 손오공이 후원을 한 대회가 다른 회사에서 후원을 한 대회만큼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방송사에서 스타1외의 게임들을 등한시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패였던 것 뿐입니다. 그리고 대회 기간을 늘려 선수들에게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길게 주어 질적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현재 시스템에서 선수들은 아무리 타이트하더라도 주1회 경기합니다. 그것도 양방송사모두 16강 이후에 주1회입니다. 이 경기일정이 2주에 1회, 혹은 한달에 1회로 늘어난다고해서 경기력 향상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왜냐면 선수들이 그경기만 준비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최근들어 선수들이 대회일정이 겹쳐 하루에 여러게임, 혹은 2~3일동안 십수게임도 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건 말그대로 대회일정이 '겹친' 경우입니다. 양방송사 시스템이기 때문에 겹쳐봐야 3개대회가 겹칠 뿐입니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대회규모가 현재입니다. 주2회방송을 통해 16강이후 매주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 이 이상은 없습니다. 하부리그의 인터넷방송 문제는 PC방 예선조차 방송된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굳이 방송사가 이 컨텐츠를 인터넷방송을 통해야 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인터넷매체를 통해 방송하는 것도 결국 영상을 제작해야한다는 것인데, 왜 제작한 영상을 인터넷방송에만 보내나요. 방송사위주의 게임리그 시스템이 이스포츠 발전에 독이 된다기보다, 방송사위주이기 때문에 명맥이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방송사 위주가 아니었다면, 프로리그는 주6일간 12회 방송이됐을것이고(확신합니다.), 양방송사에서는 축구의 컵대회처럼 간간히 대회가 있을 뿐이었을 겁니다. (혹은 주말을 이용한다거나.) 스타1외의 다른 게임의 대회도 방송사는 게임방송국이라는 자신들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된 것이지, 협회 위주였다면 그나마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시다시피 협회는 스타1 게임단을 보유한 기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방송사위주가 아니면 협회위주입니다. 둘 다 아니면 중국처럼 국가주도? 과거처럼 소규모 대회위주? 방송사대회(스타리그와 MSL)은 다르게 본다면 예전의 게임대회를 주최하는 것이 방송사일 뿐인 대회입니다. 하지만 양 방송사는 게임리그의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협회에 팀단위리그를 '양보'했습니다. 게임방송사라는 이름이 없었다면 이것이 가능했겠습니까? 당시 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양방송사에 프로게이머를 출전시키지 않겠다'라고 했을때 양방송사가 무시하고 그 프로게이머들 없이 대회를 진행했다면 게임판은 커지지 않았겠지만 양방송사리그는 지금보다 견고했을 것입니다. 1,2,3번 모두 동의할 수 없습니다.
10/08/08 21:00
아니 그래도 최소 한팀당 일주일에 한경기씩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제가 응원하는 팀 한팀만 경기 보는데 7전4선승제는 찬성하구요 최소 한팀당 한경기씩은 했으면 좋겠네요
10/08/08 22:39
信主SUNNY님 의견에 찬성합니다.
주1일 하는 축구도 있고 6일 하는 야구도 있지요!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다면 많은 노출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노출은 자연적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니까요! 다른 게임이 진입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게임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사람이 재미있어 하고 즐겨하는데 골든 타임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까지는 스타1을 밀어낼 만큼 다른 게임들이 상품성이 없다고 봐야겠지요! 이런 면에서 스타2도 나와봐야 알겠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게임리그를 진행해 봐야 1을 밀어낼지 양립할지 다른 게임처럼 스르르 사라질지요! 7전4선승으로 진행이 된다면 강력한 원펀치 보다 두터운 멤버를 보유한 팀이 상위권에 올라간다는 점에서 찬성이고요! 많은 경기와 일정으로 스타리그를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신인과 올드들에게도 지금 보다는 더욱더 기회가 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매일 방송에서 스타하는데 지겨우신가요? 저는 스토브리그 동안 엄청 심심하던데 말입니다. 경기를 좀 더 거시적으로 보면 나름 재미있습니다. 응원하는 팀 정해놓고 승패에 연연하다 보면 그깟 경기내용 가볍게 패스하게 됩니다. 명경기 끝에 패와 졸전끝에 승리라면 저는 당연히 후자를 택합니다. 그 중 과정에 관계없이 공군승은 무조건 기분 최고!
10/08/09 10:18
다른 리그 개최하면 관심가지거나 보시나요??
워3 등등 망한리그가 얼마나 많습니까.. 스타1만 한다고 무조건 욕할것도아닙니다. 보는 시청자가없어서 리그가망하는게 어쩔수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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