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8/07 00:09:45
Name 불타는부채꼴
Subject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스타크래프트엔 3가지 종족이 있다
그리고 3가지종족 모두 각자 함정카드란 것들이 존재한다(변칙적인 플레이)

테란은 그 카드의 수가 적당하게 있으며 그 카드하나하나 꽤 강력하다
또한 이 카드에 정말 제대로 당할 경우 종족 구분 없이 테란을 상대로 역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엔 저그의 디파일러 확보 이후 어거지 4가스 먹기 뚝심으로 역전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고
토스의 경우 캐리어로 어찌저찌 힘겹게 역전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최근엔 그러한 경우는 많지가 않다
또 이 함정카드란 게 결코 올인성 전략만 있는 게 아니라 후반을 염두해둔 플레이들도 많다 역전하기가 쉬운 게 아니란 건 바로 이 후반을 염두에 둔 플레이들이 생각보다 많기 떄문이다.
대신 이러한 장점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어정어정 하다간 이도 저도 아닌 색깔도 없는 플레이로 그저 상대종족에게 학살당할 뿐이다


저그는 카드의 숫자 자체가 테란이나 토스에 비해 많이 적은 편이다
카드가 상대방에 통할 경우 그 하나하나의 한방은 매우 강력해서 단 일순간에 경기는 끝나버린다
테란의 함정카드는 초중반에 끝내는 것도 있지만 후반에 갔을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하나의 수가 되기도 하지만 저그의 함정카드는 대부분 초중반에 원펀치로 상대방의 쓰리강냉이를 날려버리는 것이라 후반따윈 거의 없다(꼭 없는건 아닌데 거의 없다)
대신 그 카드가 만약 상대방에게 미리 읽히거나 초반에 발각되면 통할 확률이 극히 적어진다
(아 물론 저그도 후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하여 쓰는 게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떙히인척 토스에게 캐논강요하고 드론펌프질을 한다던가 2햇뮤탈로 끝장낼 것처럼 하면서 운영으로 끝내는 경우도 있다)


토스는 카드의 숫자 자체는 많은 편이다
그러나 토스는 저그처럼 그 한방이 아주 강한 것도 아니고 테란처럼 통한다고 높은 승률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다
또한 통해서 얼싸구나 좋구나 했다가 역전당하는 경우도 3종족중 가장 많다
함정카드를 통해 상대방을 속이는 데 있어서 가장 많이 긴장하는 것도 아마 토스일거다
그리고 상대방이 가장 눈치를 빨리 채는 카드 또한 토스의 함정카드이다




최근 테란이 점차 강력해지는 것은 함정카드와 비 함정카드 모두 두루두루 쓸 수 있으며 함정카드를 발동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기 떄문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그 함정카드란 것(아니 아예 테란의 기본카드 자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해버렸다 그에 비해 나머지 두 종족 그중에서 특히 저그는 (물론 맵의 영향도 매우 크지만) 효과적인 카드를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테란들에게 짓눌리기 일보직전이었다. 토스는 그나마 상성종족이란 특성 덕분에 이영호나 정명훈 같은 선수들을 제외하면 그나마....정말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테란 상대론

저그는 이 테란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토스에게 화풀이 한다. 김택용같은 저그전에 강한 좀 특이한 프로토스유저를 제외한 나머지 토스들이 저그에게 힘한번 못쓰고 지거나 혹은 후반장기전운영에서도 결국 패배하는 것은 토스가 내놓는 카드를 저그가 너무 손쉽게 디스한다는 데 있따(예를 들면 공발업질럿은 기초적인 심시티에 의해 디스받는 등)체제변환,운영,힘싸움 모든면에서 토스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로 저그의 카드를 쉽게 이기는 게 없다 문제는 저그는 자신의 카드로 토스의 모든 카드를 손쉽게 막아버린다(토스가 저그에게 하는거에 비해)

토스는 어떤 카드를 내놓아도 저그에게 디스 당하기 쉽다. 이건 택뱅이 가장 화려했떤 날들 (07~09 중반)까지를 제외하곤 스타역사상 항상 있어왔던 일이다. 저그가 테란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토스에게 화풀이했다면 토스는 테란에게 화풀이 해야한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다.
옛날엔 다양한 전략들(리버 캐리어라던가 사업다크등 여러가지)로 하여금 사이버넥티스코어 이후의 이지선다 혹은 삼지선다로 테란을 괴롭혔으나 안티캐리어빌드의 등장 이후 끝없는 테란의 발전으로 그 카드들이 너무 많이 봉쇄당했다.
(그래서 나온 말이 토스가 째면 타이밍 안전하게 하면 업테란이라고 하겠는가)





ps. 글이 너무 조잡하네요 두서도 없고 그냥 좋게좋게 봐주세요.
ps2. 프징징 하는거 아니네요 걍 제 생각을 썻을뿐
ps3. 테란 사기라고 울분을 토하는것도 아닙니다 걍 제 생각을 썻을뿐222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랙독
10/08/07 00:47
수정 아이콘
테란 - 넌 나의 함정카드를 발동시켰어! 하지만 죽이진 않을게 대신 내가 유리하다!
저그 - 넌 나의 함정카드를 발동시켰어! 그러니깐 반드시 죽어야돼! 죽어줘! 제발! 안죽으면 내가 죽어 ㅠ,ㅠ
플토 - 넌 나의 함정카드를 발동시켰어! 우후후후후후 근데 왜 별 타격이 없어보이냐 -_-;;;;;
bisushield
10/08/07 01:01
수정 아이콘
테란사기
배추열포기
10/08/07 01:07
수정 아이콘
결론은 프징징
밤톨이
10/08/07 0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테란사기
블랙독
10/08/07 02:1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토스는 함정에 걸려들지 않으면 미래가 없네요
10/08/07 03: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테란사기(2)
10/08/07 03:37
수정 아이콘
최근 테란이 점차 강력해지는 것은 .. (중략)

최근 최근 최근 최근 최근
점차 점차 점차 점차 점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460 괜찮다. [12] SCVgoodtogosir5556 10/08/07 5556 0
42458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13)(시상식) [275] SKY9215691 10/08/07 15691 0
42457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12) [466] SKY9218017 10/08/07 18017 0
42456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11) [246] SKY9211913 10/08/07 11913 0
42455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10) [473] SKY9216046 10/08/07 16046 0
42454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9) [232] SKY929265 10/08/07 9265 0
42453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8) [526] SKY9215967 10/08/07 15967 0
42452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7) [299] SKY9211627 10/08/07 11627 0
42451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6) [203] SKY929530 10/08/07 9530 0
42450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5) [404] SKY9214770 10/08/07 14770 0
42449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4) [329] SKY929275 10/08/07 9275 0
42448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3) [207] SKY9211193 10/08/07 11193 0
42447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2) [357] SKY9218341 10/08/07 18341 0
42446 프로리그 결승전-KTvsSKT(특별전 포함) [354] SKY9215799 10/08/07 15799 0
42443 기업 게임단이 왜 생겨났을까? [62] noknow8306 10/08/07 8306 1
42442 온게임넷, MBC 게임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 출범은 과연 언제쯤 가능할까요? [13] 물의 정령 운디4774 10/08/07 4774 0
42441 케스파가 스타2리그에 존재하지 않아도 무방한 이유. [45] homm37622 10/08/07 7622 0
42440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11] 불타는부채꼴6828 10/08/07 6828 1
42439 과연 이영호는 어떻게 받아칠까...... [27] SKY928552 10/08/06 8552 0
42438 [KT응원글] 꿈.. 그리고 KT [2] 스웨트4466 10/08/06 4466 0
42437 [KT응원글] KT가 그간의 한을 꼭 풀어버리길 바랍니다. [15] 칼 리히터 폰 4395 10/08/06 4395 0
42434 GSL의 치명적인 약점 [44] 몽키8320 10/08/06 8320 0
42433 KT vs SK 광안리 결승 예상해봅시다. [36] noknow6361 10/08/06 63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