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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6 20:38
이제동선수의 팬으로써 이영호선수가 너무 잘나갈땐 좀 졌었으면 했지만..
요즘 에결 연패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에.. 물론 요즘 다시 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광안리에서는 이겼으면 좋겠네요. 다만, 전승말고는 세트패배 후 에결승리 같은..?! 라이벌팬이라 그런지 너무 혼자만 잘나가면 괜히 이제동선수가 뒤쳐지는느낌같다랄까나.. 어쨌든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리쌍 파이팅~
10/08/06 20:38
일단 모든 맵에서 출전이 가능한 이영호 선수라는 점에서 어디에 나올지 예측하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투혼에서의 경기라면 준비하겠지만요.
10/08/06 21:04
맵이 7개나 되고 테란이 불리한 맵이 딱히 없기 때문에 이영호선수를 저격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기껏해야 폴라리스 정도? 근데 이맵에서도 플테전 토스가 3연패 중이라서....) 이영호선수를 노리고 나오던 어쨌던 타종족전도 연습은 해야 하니까요. 양팀 선수들 모두 종족별 맞춤빌드 단단히 준비해서 나올텐데 그렇게 따지면 결승전에서는 전 경기가 저격이죠. 에결에서는 뭐 양팀 다 저그가 나오진 않을 것 같기에(....) 같은 처지라고 생각되고요. 키포인트는 KT의 3토스가 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박재영선수를 정명훈선수에게 붙여준다면 KT로서는 대박이겠죠.
10/08/06 21:11
이영호선수가 흔들린건 프로리그가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아무래도 연습량이 조금은 소흘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에서 흔들렸어도 개인리그 경기력과 승률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프로리그에서도 경기력은 좋았죠 결정력이 부족했을뿐..) 이번 결승전은 엄청나게 연습했을거라 생각하니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벌써 두려워지네요 -_-;
10/08/06 21:12
이영호선수가 인간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양팀 합쳐 가장 안정적 2승 카드죠 (에결포함)
티원이 이기려면 최소 2저그중 한명은 이기고, 도택명중 2명 이상 이겨줘야 할겁니다. (그래도 에결가네...) 택신 강림하면 티원 우승, 용택 부활이면 KT 우승 가능성이 높겠네요.
10/08/06 21:14
에결맵이 투혼인데 이영호선수가 워낙 뛰어난 맵이라 티원은 도택혁명 + 이영호논개 작전으로 4:1로 이기는게 최선입니다
김대엽선수에게 한경기 잡히더라도 4:2로 끝내야겠죠 -_-;;
10/08/06 21:41
최연성코치의 반반 드립만 보더라도 제일 중요한건 이영호겠죠.
우정호 박지수 김대엽 셋이서 2승만 만든다면 이영호의 2승과함께 KT가 우승할것 같습니다. 사실 에결에 이영호 vs 정명훈 이 나온다면 사실 승부는 5:5겠죠. 이영호가 여러모로 조금씩 앞서지만 정명훈이라면 그 조금을 충분히 뒤집을수도 있는 선수이니깐요. 한가지 변수가 이번 MSL에서 박지수와의 투혼에서의 경기가 분명 정명훈선수에게 에결에서 vs이영호전 힌트를 주었을것 같네요. 뭐 이영호의 지금까지의 모습을 봤을때 그 빌드역시 광안리를 위한 포석중에 하나겠지요. SK도 물론 그것을 알고 있을테고요. 그래서 그 머리싸움의 승자가 누구일지도 더 기대됩니다.
10/08/06 21:44
이영호 선수는 이미 엄청 잘나가던 때에서 흔들릴 만큼 흔들렸다고 봅니다.
에결 연패기간이 이영호 선수가 정점을 찍었을 때거든요. 그런데 요새 보면 이영호 선수가 그 위기를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김명운 선수와의 경기나 박재혁 선수와의 경기 모두 이영호 선수의 흔들릴 때의 움직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MSL에서의 깔끔한 경기들도 마찬가지구요. 전체적으로 다시금 원래대로 돌아온 느낌이 충분히 듭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번 결승전을 기대하고 있구요. 해설자들이 KT의 우세를 압도적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이미 T1의 카드는 다 드러난 상태고 오히려 KT가 스나이핑이 가능한 상태이며, 또 이영호라는 카드가 최근들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T1은 에결까지 끌고가면 어렵다고 봅니다. 에결맵 투혼은 확실히 이영호 선수가 테란을 만난다 해도 충분히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영호 선수에게 특화된 지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더욱 T1 입장에서는 에결은 100% 피해야 되겠죠.
10/08/06 21:55
작년 T1이 이제동 선수 스나이핑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에는 엔트리 예고제라서 이제동 선수가 누구와 맞붙을지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나이핑이 가능했고 에결에 이제동 선수가 나올거란 것도 사실 뻔한 것이었기 때문에 스나이핑을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었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현장 공개이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또 다른 선수들에 대한 대비도 안 할수가 없기 때문에 작년처럼 2패한다거나 할 확률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매우 높은 확률로 출전할 것이 확실한 맵은 7세트 투혼 뿐인데 투혼은 4인용 맵이고 맵 자체가 날빌이 통하기 어려운 맵이고 그렇다고 그냥 운영을 하자니 운영 싸움으로 이영호 선수와 5대5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선수로 T1에서 확실하게 밀만한 선수가 없죠. 김택용 선수는 테란전이 최근 약세이고 정명훈 선수도 날빌 외의 운영으로는 이겨본적이 없고 도재욱 선수는 그런 큰 경기 경험이 이영호 선수만큼 없고 또 상대전적에서 4연패 중이기도 하죠. 또 이영호 선수 토스전이 워낙 사기적이기도 하구요. 올해만큼은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처럼 호락호락하게 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 내적인 변수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가 질지도 모르지만 완벽하게 당했다라는 경기는 나올것 같지 않다는게 제 예상입니다.
10/08/06 22:28
이영호선수라면 최소한 주눅들거나 하진 않겠습니다만
광안리 결승전에서 티원과의 경기라면 50:50으로 보여지네요 아직도 정명훈선수에게 전진팩토리에 당했을 때의 그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하지만 사기적인 경기력으로 상쇄한다고 치면 반반이네요 지금의 이영호선수나 작년의 이제동선수나 포스의 차이는 별로 다를것이 없다고 봅니다만;;
10/08/06 22:38
이영호 선수는 에결 연패로 미리 액땜을 하고 되살아난 모양새라 광안리에서도 팀에 우승을 안겨줄 것이라 예상합니다.
스타리그 결승 역스윕 패배의 충격을 딛고 심기일전해서 이제동을 압살한 흐름처럼 에결 연패를 딛고 일어난 최종병기의 본색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0/08/06 22:39
제 생각엔 내일 승부의 관건은 이영호가 아닌 거 같습니다.
물론 이영호가 지면 kt입장에선 엄청난 타격이지만, 이긴다고 해도 kt가 우세하다?는 의문이네요. 일단 이영호는 무조건 이기고 봐야합니다. 이영호가 이긴다는 가정이 실현되고 나서야 kt와 skt가 50:50이라고 봅니다. kt입장에선 박지수나 김대엽의 승부가 관건이 될 거 같습니다.
10/08/06 23:19
1,2세트가 1:1맵이니만큼 이기는 쪽에 기세가 실릴거같고.. 1세트를 SKT가이기면 2세트에선 이영호선수가 분명히 나올거같네요.
10/08/06 23:2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영호=김택용이라고 봤을때 나머지 박지수,우정호,김대엽의 무게감은 정명훈,도재욱에 못미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정규리그만 보면 KT가 우세하지만... SKT 입장에서는 플옵을 거치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다 회복을 했죠. 사실 정규리그 끝나고 T1 상태를 보면 정명훈 말고는 거의 헬인 상태에서 KT 의 압승을 생각했지만... 이번 플옵에서의 SKT 는 정말이지.... 특히 고인규선수의 플옵 DNA 가 살아났다는건 SKT 입장에서는 정말 고무적인 일이고요. 그리고 T1 저그역시 2명정도 나올것 같은데 1승만 해준다고 하면 대성공이고.,.. 솔직히 SKT 쪽에서 너무 압승할까봐 그게 걱정되기도 합니다. 재미없어질까봐.. 누가 이기든 4:3 에결 승부가길 고고 전 아무래도 SKT1 쪽이 이기지않을까... 생각합니다.
10/08/06 23:38
개념은?님//지금 모든 기록으로나 현 상황으로도 이영호=김택용이 될수 있나요?
단, 이영호 선수가 김택용 선수와 붙으면 그럴 수 있겠죠.
10/08/06 23:40
SK의 도택명의 무게감이 굉장히 무거운건 맞습니다만,
프로리그의 김대엽 우정호 박지수가 프로리그의 도택명에 비해서 뒤떨어질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KT저그가 최근 약해졌다곤 하지만, 전 고강민선수가 날을 세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도재욱 김택용 스나이핑으로요. 정규시즌에서도 김택용선수를 잡는 모습이 보여졌기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얼마든지 스나이핑가능하다고 봅니다.
10/08/06 23:46
KT팬으로서 KT프로토스가 티원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우정호, 박재영선수가 각각 도재욱, 김택용선수를 격파했고, 김대엽선수도 최근 개인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상당한 수준이거든요. 이제동선수와 다르게 이영호선수는 테란이라서 더더욱 광안리에서 무게감을 보여줄 것이고, 박지수선수도 꽤 감각이 살아있는 상태라서 기대가 됩니다. (특히나 저그전은요~) 후회없는 결승을 치루길~!!
10/08/07 00:12
골수테란빠(당연히 꼼빠와 정명훈빠로 귀결)인 저로서는 에결에 정명훈 vs 이영호 나오면 마음이 아플거 같네요.
정명훈과 이영호가 안붙고 각자 이기면서 에결까지 간다음 에결에선 T1토스가 나와서 날빌을 시전하고.. 그걸 맵핵처럼 이영호가 씨익 웃으며 막아내고,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빠심이 강해서(?) 그런지 이영호가 의외에 한방에 무너질것같은 불안감이 조금은 들지만.. 그래도 테란이라는 종족의 특성상 T1입장에서 이영호를 저번 이제동과 같이 저격하는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08/07 01:02
t1은 에결에 대비해서 정명훈선수든 도택 선수든 만반의 준비를 해오리라 능히 짐작이 가는데...
kt가 과연 에결까지 간다면 정직하게 이영호를 내보낼지... 아마 내보내겠죠? 아무튼 에결까지 가도 맘편히 보긴 힘들것 같습니다...
10/08/07 09:07
이영호 선수가 앞세트에서 이기고 나서야 저도 5:5라고 보네요. 이영호 선수가 잡힌다면 말할 것도 없는거고..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어떻든 김대엽, 우정호, 고강민 선수가 정명훈, 도재욱, 고인규 선수에 비해 큰 경기 경험도 부족하고, 제 느낌상 큰 경기에 강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거기다가 다른 종족에 비해 약간이나마 불안요소를 더 갖고 있는 토스가 2명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10/08/07 11:54
sk는 이영호 선수를 잡아내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영호는 버리더라도 다른 선수들을 잡아내서 에이스 전에 끝내버리는게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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