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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5 21:16
블리자드가 스타 2를 내놓는데 그렇게 공을 들이며 만든 겜인데 전폭적인 투자로 전세계적으로 이스포츠화로 흥행몰이를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고 오늘 HD로 곰TV를 보니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겜이다 교전시 유닛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란 이야기들이 뭐였나 싶을 정도로 성공하겠더군요.
10/08/05 21:21
규모가 후덜덜하네요. 대단한데요? 일단 인기 많고 적고를 떠나서 시장성 하나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네요.
10/08/05 21:23
제가 원하던 프로팀 같은 뭣같은 시스템 없는 개인 스폰서로 진행될 수도 있는 승강제도를 도입 했는데다 정말 상금이 엄청나군요. 배틀넷 2.0 클랜,채널 패치도 곧 한다고 했으니 클랜리그도 출범할 것 같네요.
스타2를 온게임넷,mbc게임에서 하든말든간에 화질이 나쁘더라도 아프리카, 곰플레이어로 즐기면서 보면 되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곰플레이어가 또 기대 이상의 화질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열약한 환경에서 워3 리그 즐기던 저는 이정도만으로도 정말 신이나는군요.
10/08/05 21:24
솔직히 지금 아시아/유럽/북미 서버 중에 가장 실력이 뛰어난건 한국쪽이라 보고, 아직까진 6대클랜 (ogs,prime,제니스,werra,nex,정)이 상위권에 있다고보는데 이게 지속된상태로 리그가 열리면 이 클랜들이 좀 짭짤하겠군요..
저도 제니스였고 한때는 상위권에 있었지만 지금은 접어서 평민보다 못한실력... 아..좀만더하고 접을걸...ㅜㅜ
10/08/05 21:25
개인적으로 지금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는 오지에서과일장수 선수라 생각하는데.. 얼마나 상금을 쓸어갈지 궁금하군요 흐흐;
스1에서는 평범한, 이름도 잘 안알려진 선수였지만 스2에서 만약 일약스타로 떠오르면 기존 스1게이머들이 많이 몰려들거라 예상합니다.
10/08/05 21:36
상금 등 규모가 역대최강 이지만 제가 볼때 제일 좋은 선수들 연습하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한대회만 집중 할수 있으니까요. 차기리그도 스타1리그가 이어진다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분리해서 진행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번 조지명식이라는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일정 조정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 두달은 프로리그를 진행하고 두달은 개인리그를 진행 하는 방식으로 가 괜찮을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한 대회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고 말입니다.
10/08/05 21:44
1달에 한번 1위가 1억이면
정말 어마어마한 상금규모네요. 스타1에서의 예전 본좌급처럼 딱 1년만 본좌수준으로 활약해도 엄청난 부가 따라오겠군요. 상금도 그렇지만 대회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면 또 이것저것 수입이 생길테니까요. 곰티비가 스타1에서 받은 설움 때문인지 스타2에 엄청나게 투자하는군요..
10/08/05 22:07
사실, 한국 방송사와 협회 죽이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협회를 좋게 보고 있지는 않지만, 복잡한 심정입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물량공세를 한다는 것이 스타1 스타리그를 강제종료를 하지 않게다는 의미일까 기대해봅니다... 사실 스타1과 2는 조금 다른 게임이지만, 리쌍중 한명이 갈아탄다면 적어도 반년후의 6개월은 군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 생각하니 굳이 강제종료를 시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스타1판이 위험하긴 하네요.)
10/08/05 22:14
다른 쪽으로 생각한다면 국내에서는 스타 1이 계속 살아남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블리자드로서는 굳이 한국시장에서 타격 입을 이유가 없겠죠. 어차피 스타 1을 하는 국가는 한국이 전부이고... 제 생각에는 스타 2는 축구가 되는 것이고, 스타 1은 야구가 된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야구는 미국, 일본, 한국에서만 활성화 되어 있는 스포츠지만 축구는 전 세계에 활성화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미국, 일본, 한국에서의 야구의 인기는 축구를 그냥 누르고도 남아돌죠. 그런 식의 시장구성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 1도 적어도 1~2년간은 더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저 대회야 전세계 대회이니 누가 잘나가고 못 나가고는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어차피 스타 1 대회 계속 버티고, 연봉도 버티고, 관중이나 광고효과는 아직 스타 1이 국내에서는 더 통하니까요. 또 어차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TV를 통한 홍보효과가 더 많은 것을 생각한다면 스타 1이 완전히 죽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10/08/05 22:15
아.. 이번달로 스타1이 거의 끝나가는게 확실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런 물량공세라니요.. 덜덜덜... 당장은 모르겠지만 3~6개월이내에 대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이 스타2를 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해까지는 기간을 좀 갖고 내년초에 대회를 출범했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엠에셀이 이번대회로 마지막이 아니길 바랍니다..ㅠㅠ
10/08/05 22:19
케이블 방송이랑 연계해서 되는건가요?
HD가 케이블방송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GSL을 볼려면 무조건 곰TV로 봐야되는데 유료인건가요?
10/08/05 22:51
타테이시님 말씀대로 스타2가 축구 , 스타1이 야구가 된다고 하는데 한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스타2가 국내에서 축구정도의 기반을 확보한다음에 전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여러모로 굴러가는 돈은 야구보다 축구가 한수위듯이 스타2가 국내에서 그런 입지가 될수도 있겠죠. 아시다시피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리그는 프로야구이지만 국내에서 가장 돈이 많이 굴러가고 스포츠 자체로서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입니다. 다름아닌 월드컵을 바탕으로한 국가대항전때문에 말이죠. 스타1에서 거의 의미가 없는 국가대항전이 스타2에서 의미를 가지게 된다면 이것도 흥행의 변수가 된다고 봅니다. 워크3야 국내에서 워낙 군소리그라서 주목을 못받았지만 이스포츠 판에서 현 프로축구 정도의 판세를 확보한다음에 국가대항전은 또 이야기가 다르겠죠.
10/08/05 23:13
상금규모가 크다고하는데 저게 큰건가요?(적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승상금 1억이라지만, 준우승 상금은 3000정도고, 4강은 1000, 8강은 400, 16강은 200입니다. 정말로 '상금만으로' 직업으로서 유지되기 위해서는 16강 이상을 꾸준히 해줘야한다는 뜻이죠. 일단 저 상금이 프리리그만의 상금이 아니고 지속적이며, 내년까지 대회일정이 잡혀있는 것이 사실이라면(타방송사의 개별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면), 스타2의 대회규모는 스타1에 비해서 많이 작은 겁니다. 실재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수는 많이 잡아서 100명수준이죠. 100명중에서 월 200이상의 소득을 얻는 선수들은 30명쯤 될거구요. 상금만이 아니고 기업의 참여가 더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 기업의 참여는 상금만으로도 프로게이머 생활이 가능한 선수에게 더 플러스되는 수준이 될 것이구요. 곰티비는 그래봐야 인터넷방송이고, 홍보효과는 떨어집니다. 기업의 참여가 적을 것이란거죠. 상위 20명정도의 고소득선수들과 이 선수들의 연습상대로서의 수입을 갖는 60여명의 선수정도로 구성되겠네요. GSL이라던가 내년의 대회들도 프리리그만큼의 상금을 줄 지는 모를일입니다만, 그렇다고 가정하더라도 개인대회 상금규모는 현재의 3배를 넘지 못합니다. 2배를 좀 넘는 정도인 듯 하네요. 그만큼을 프로리그가 감당해 줬던 것인데... 프리리그 3회보다는, 내년의 대회들까지 미리 일정을 잡아놨다는 것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덕분에 2012년까지도 흔들림이 있을 것 같네요.
10/08/06 00:58
대회 상금으로는 크긴 한데, 역시나 직업으로 상금을 노리기에는 불안하긴 하군요. 세금 22% 정도 뗄테니까 1년 내내 16강에 들어야 150~160만원 월급이 생기는 셈이잖아요. 대회 16강 이상 들려면 아무래도 몇몇 리그에 집중할테니, 스타2 관련 전체 대회와 상금 총합이 커도 실제로 노릴 수 있는 부분은 일부가 될테고요.
스타1 선수로 비유하자면 각 게임단 에이스나 A급 선수들을 주로 개인 리그 16강에서 보니까, 그정도급 이상은 돼야 월 150만원 이상은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죠. 운이든 실력이든 16강에서 머무른다면(마치 이전 염보성 선수처럼), 명색이 우리나라에서 16명에 드는 실력자인데 연봉은 2000만원 수준이나 다름없죠. 물론 스타1처럼 10시간씩 게임을 하는 선수가 다수인 상황은 아닐테니 스타1만큼 치열하지 않을 여지도 있겠지만요. 수 백 명 중에 16명 정도만이 월 150만원 이상을 번다라. 상금이라는 것이 갖는 특성인 승자독식 때문에 판이 어떻게 나아갈지 불안불안하긴 하네요.
10/08/06 04:51
개인적으로 상금만으로는 판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기업들 후원이 언제 시작되느냐가 관건인데, 역시나 대중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겠네요. 스타2가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유행이 된다면 당연히 기업들도 스타2 리그에 관심을 보일거고, 스타1과 병행을 하든 아니면 접고 스타2를 지원을 하든 후원을 하고, 프로리그까지 성립이 되는게 완성이겠죠. 가장 쉬운 방법은 [임]에 이은 외모+실력+재미까지 갖춘 스타2의 '스타2'가 나타나는 것일거 같습니다. 아니면 택뱅리쌍급이 전향을 해서 순식간에 1~2위를 장악해버리면 스타1 팬들도 다 따라갈테구요. 크크.
10/08/06 04:59
어차피 시간은 블리자드 편인듯.
스타2 대중성을 따진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길어봤자 1년후엔 일반인들도 스타2로 거의다 넘어갈테고 트렌드라는게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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