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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5 20:56
그냥 이번시즌까지만 쓰고 뺐으면 좋겠네요..
분명 김정우, 이제동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ㅜㅜ...
10/08/05 20:56
염보성선수가 끝까지 10시라인에 진치고있는 이유가있었네요. 보기에는답답했는데 필승전략일듯보입니다
일단버티고 10시쪽라인은 벙커랑 터랫에 마인으로 두르고 아주천천히 1시공략해도 시간은충분했군요
10/08/05 20:56
원래 2인용 맵에서의 메카닉이 그렇습니다. 3가스를 먹고 라인을 잡기 시작하면 저그로서는 답답한 상황이 나오게 되죠. 동선이 한정되 있다면 더욱 그렇구요.
거기에 폴라리스 랩소디는 3가스를 확보하는 동선에 공짜 미멀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화되는 것 같네요.
10/08/05 20:58
정말 레이트메카닉 체제가 한단계 진화한 모습이네요.
원래 테란이 저그에게 상성상 앞섰던 건 바이오닉이었는데 그게 저그의 하이브체제에 막히게 되면서 그 파해법을 메카닉 전환체제로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각기 다른 선수들의 테저전 세 경기를 보니 확실히 진화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저그가 그것을 상대하는 모습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봅니다. 오늘같은경우 맵의 영향도 있구요.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10/08/05 20:58
그리고 사실, 오늘 패인은 이제동이 병력 꼴아박은게 컸죠..
화끈한 공격은 좋은데.. 공격형 저그의 한계인가;; 두번 시원하게 꼴아박은게 너무컸습니다;; 전병력을 다 죽이다니; 컥;;
10/08/05 20:57
이제동선수와 염보성선수의 경기에서는 염보성 선수가 꽤나 실수를 하면서 탱크도 많이 잃고 초반에 베슬부터 잃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저그 패배, 이재호 선수와 김정우선수의 게임에서도 초반 마메를 그런식으로 깔끔하게 잡아먹고서도 패배...객관적으로 답이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14대5정도 된거같은데 테란이 5패를 한 경기는 도대체 어떤 경기였던거죠..
10/08/05 20:59
경기시간에 비례해서 테란이 유리해지는것같아요. 일단 메카닉전환하면서 3가스확보(+꽁짜 미네랄멀티)하면 33업탱크 마인에 뭐 딱히 대처할법이없네요.
10/08/05 21:03
기존 2인용맵에비해서 지나치게 불리해보이는건 없고 김정우/이제동선수가 분명히 유리한 상황이 있었는데 지나친 꼴아박기로 이점을 놓친가운데 마지막 멀티 하나를 놓고 싸우는 구도를 만들어줘서 졌다고 생각합니다.
10/08/05 21:04
근데 오늘 보면서 메카닉을 상대하는 최적의 경기력은 이제동선수보다는 김정우선수가 더 나아보였습니다.
경기스타일이 다른것같은데 원래 메카닉을 운영하는 테란입장에서는 값싼 저글링을 계속적으로 메카닉과 바꿔주는게 부담이 되거든요. 오늘 김정우선수의 스타일에 오버드랍만 약간 더 병행되면 아무리 이재호라도 혼비백산할 수 있습니다.
10/08/05 21:03
2인용 맵에서의 플레이가 보통 그렇습니다. 테저전테란이 버티기가 쉽지가 않죠. 하물며 투혼같은 4인용맵에서도 이런 전략을 구사한 이영호인데요..
10/08/05 21:07
염보성선수인터뷰보니까 레이트메카닉에특화된맵이 폴라리스랩소디뿐만이 아닌듯보이네요
------ - 늦은 메카닉 전략을 평가한다면 ▲ 내 생각으로는 테란이 늦은 메카닉 전략을 완벽하게 구사한다면 저그가 이길 수 없다. 그냥 평범한 맵에서 테란이 정말 이 전략을 잘 구사한다면 저그가 절대 이길 수 없다. ------
10/08/05 21:08
꼴아박아서 졌다는 분도 많으신데
안꼴아박으면 더 답이 없지 않을까요? 테란이 미네랄멀티 먹고 벌쳐 쏟아내면서 마인도배하고, 탱크 쌓이는데... 어떻게해서든 테란 라인이 두텁게 만들어지는걸 막아야 하는데 탱크, 마인 때문에 공격한다는게 "꼴아박는다"라고 보일 정도니까요. 마인 깔려있어도, 공격할 수 밖에 없는 저그의 입장. 정말 저 상황되면 어택 누를 수 밖에 없어요;;;
10/08/05 21:11
비공식이지만 신상문대 김성대 경기도 있습니다..stx컵....
신상문선수도 메카닉 운영을 하려다가... 시원하게 진경기 였습니다. 3배럭 3팩토리 3스타 바이오닉 조금 탱크 조금 발키리 조금.... 섞는거라 이번경기들과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큰 그림은 방어적인 메카닉 대세속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애매한 조합이라 한방에 훅- 가버린 경기였죠 그런데 저런 운영에는 답이 안 떠오르네요 진짜...
10/08/05 21:16
저그가 테란과 싸우는 방법은 울링으로 들이받거나 디파일러로 들이받거나 뿐만은 아닙니다. 빌드도 운영도 방법이야 많죠. 4경기만 해도 마지막에 12시에서 들이받기전에 9시쪽으로 붙어서 혹은 12시쪽으로 붙어서 본진으로 드랍가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10/08/05 21:22
싸울 전장을 테란이 택한다는 게 큰 이점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미네랄 멀티와 가까운 곳으로의 병력 배치 후 중앙을 잡을 필요없이 본진-미멀만 틀어막고 버티면 저그로서는 안 들어갈 수가 없겠죠. 12시, 6시에서는 미멀에서 언덕이 가까워 언덕을 쥐어잡고 메카닉 자리 잡은 후 마인을 깔면서 버티기. 3시, 9시 미멀은 일직선상으로 되어 세로로 탱크 배치를 하고 조금만 나가도 전장은 넓은데 저그가 병력을 부을 때의 한정된 공간이 테란 버티기를 더욱 용이케 해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위에서 썼듯이 중앙을 테란이 반드시 잡을 필요없이 이와 같은 미네랄 멀티 라인만 잡으면 중앙을 통해 공격하는 저그 병력을 바로 철군하여 막을 시간도 있고 무엇보다 미네랄 멀티 라인을 잡을 경우 거의 확실하게 손에 들어올 수 있는 가스 멀티. 이미 미멀을 통해 벌쳐 및 터렛 등에 미네랄을 부을 수 있으니 얻는 가스로는 탱크와 베슬 생산이 용이해지죠. 저그로서는 사실 이 라인을 뚫으려면 답이 별로 없습니다. 저글링 탱크 위 드랍이 있겠지만 이미 자리 잡고 멀티 돌리는 테란이 다수 터렛, 베슬, 골리앗까지 체제를 갖춰서 오버로드는 오버마인드에게 쌍욕을 퍼붓겠죠. 그렇다고 정면 돌파하자니 마인이 무섭고, 저글링으로 제거하자니 그 대규모 전투를 하는 상황에서 저글링 12기를 하나하나 분리해서 컨트롤 하며 마인 제거는 물론, 탱크에게 1방과 더불어 벌쳐들의 몸빵으로 사전 마인 제거가 힘들겠죠. 히드라만으로 밀고 가기에는 우선 타겟팅을 마인으로 해서 때리다가 죽어, 그렇다고 탱크 귀하신 몸 만져보겠다가 접근하면 마인이 열정적으로 막으니 답이 없죠. 어떻게 보면 이 체제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테란 선수들의 노력도 분명 있겠지만(개인적으로 모든 테란이 성공할 전략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발해의 꿈에서 서지훈 선수급 무적 전략이 아니라면...[그 전략도 1패는 있다죠?]) 확실한 건 저그로서는 테란을 끌고 가거나 테란을 움직이게 만들 여건이 좋지 않다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폴라리스 랩소디의 테저전 밸런스에는 약간 문제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런 양상이 많지는 않기에 이 의견도 조심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휴, 로그인 풀려서 철렁했다가 뒤로 가기 하니 글이 보존되서 안도했네요-_-;
10/08/05 21:24
제가볼땐 9시지역 무리한 러쉬 했을때도 바꿔치기 했으니 좋았다고 봅니다. 그타이밍에 뽑은 뮤탈도 큰역할을 했구요. 그 즈음에도 이길수 있었을거라 보는데 무탈활약한시점에 3시와 1시를 동시에 가져갔어야된다고 봅니다. 그 때 생각보다 테란병력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3시만먹고 대칭구도로 싸우다가 마지막에 12시 부근에러 꼬라박은게 가장 아쉽더군요. 차라리 디파일러로 올라오는 병력만 막으면서 1시먹고 시간끔과 동시에 1시자원 최대한 많이 먹었어야죠
10/08/05 21:30
테란맵에다가 다음시즌에 퇴출되어야 할맵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동 선수는 이길만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이제동선수는 말그대로 꼴아박은거라고 봅니다. 이제동급의 컨트롤이면 좀더 효율적인 소모전을 했을수도있을거 같은데 그게 아쉽네요. 물론 이제동이기에 아쉬워서 하는 소리입니다...
10/08/05 21:32
이제동 선수의 경우는 12시에서의 싸움이 확실히 직접적인
패인이 맞는거같네요. 이렇게 3경기를 보니까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싸운 김명운 선수가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8/05 21:35
9시쪽라인이야 뚫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드랍하기에도 좋지 못한 위치입니다. 마린과 탱크. 시간이 조금지나면 터렛까지도 지어지는데요.
거의 포기해야하죠. 테란이 완전히 비우지 않는 이상은요. 문제는 1시쪽인데 저그가 1시쪽을 다 파먹을 수 있느냐 아니면 테란에게 뺏기느냐 이싸움으로 몰고 가게 되는데 이때부터 저그가 더 답답해 지는 것 같네요. 이시점에서는 테란의 메카닉업이 착실히 될 뿐더러 1시쪽이던 9시쪽이던 간에 테란의 앞마당과 가까워 테란이 병력충원을 빨리 할 수 있다는 거죠. 저그가 한시를 가져간다 한 들 업된 메카닉이 맘만먹고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면 결국에는 뺏기게 되니 ...
10/08/05 21:49
마지막 승부의 요처인 12시~1시지역 언덕을 사수하는게 포인트네요. 지난번 김명운선수 경기는 , 이땐 조금만더 어떻게 했으면 테란병력을 잡아먹었을텐데.. 라는 생각때문에... 공격적인것에 초점을 뒀는데 오늘경기 보니
저그는 무조건 1시를 빨리 켜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3시 먹을때쯤? 혹은 그이전에, 최대한1시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거죠) 12시에서 위로 못올라오게 해야겠네요. 베슬도 많이 쌓이지 않으니 디파일러 + 저럴 로 언덕위 전지역 (스웜 4~6방) 뿌리고 러커 최소한 네댓기라도 뿌리며 저글링으로 막아야 겠네요.
10/08/05 21:58
제가 보기에는 이제동 선수가 무리한 공격을 했든 안 했든 이런 전개가 나오는 것 자체가 테란이 유리하다는 소리에요.
염보성 선수의 의도, 방어 라인 구축하면서 확장. 이제동 선수의 선택. 멀티를 주면 안 되니까 공격. 막히니까 패배죠. 예전엔 어땠냐면 테란이 저런 식으로 가면 저그가 막 멀티하면서 오히려 훨씬 이득을 가져가면서 경기 운영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김준영 선수랑...누군가가 자주 했던 운영이죠. 테란이 공격을 오게 만들어서 이득을 가져갔습니다. 근데 2인용 맵에서의 레이트 메카닉이나 메카닉은, 특히 폴라리스 랩소디에서의 메카닉은 일단 테란에게 멀티를 주게 되면 그곳을 기점으로 삼아서 점점 넓혀가며 저그의 확장을 결국 빼앗아버리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결국 병력을 줄여주는 게 가장 좋은 답입니다. 그래서 김명운,이제동,김정우 선수 모두 공격을 감행했던 거고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방어의 종족인 테란이 맘먹고 방어만 해도 이길 수 있는 맵이라는 겁니다. 그냥 확장을 짓고 병력을 갖다두고 스캔을 활용하면서 저그의 병력 이동을 보고 방어만 잘 하면 됩니다. 근데 지형도 유리해서 방어도 쉽습니다. 물론 테란 선수도 눈치가 좋아야하고 방어도 잘 해야 됩니다. 운영도 잘 해야되고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그가 더 힘들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박성훈 선수의 "테란해라." 라는 스타판의 명언은 진리입니다. 스타크래프트2에 적용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보면;;
10/08/05 22:01
사실, 장기전에 테란이 레이트 메카닉 체제를 확립한다면, 저그도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2가스 지역만 안주면 테란이 3가스에 불과하며, 레이트 메카닉 체제가 확립된 시점이라면 2가스는 거의 동이 난 상황입니다. 다수러커와 소수 히드라로 벌쳐에 대한 견제를 확실히 해주고, 저글링, 히드라, 디파일러로 가스유닛과 바꿔주면 할만 합니다. 물론, 200을 모은 후에 한번 몰아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2군데서 업까지 하는 테란이라, 유닛 카운트 160정도에서 시즈 한번만 줄여주면 가스부족에 허덕일수밖에 없죠.) 이 맵 메카닉에 대한 해법은 김명운 선수가 이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기는 졌지만 200에서 한번 몰아친 후, 강한 자신감으로 두번째 병력을 다 잃은 것이 아쉽네요. 김명운 선수와 같은 그림을 그려서 완성하고, 2가스 한지역은 자신이 먹고 나머지 한지역에서 1가스만 먹으면서 (상대 진영과 먼 가스 밑부분에 해처리 하나를 짓고(5시지역이라면 윗부분), 1가스도 제대로 먹는 느낌보다는 그냥 상대 공격을 유도하는 거죠) 그 2가스 지역멀티에서 계속 병력 바꿔주면서 테란의 가스 고갈을 노리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선수 이름을 까먹었는데, 신대근 선수인가... 이영호 선수의 메카닉을 매치포인트에서 잡을떄 이런식으로 운영을 했죠. 물론, 매치포인트에서의 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2가스밖에 못먹었으니 저그 입장에선 훨씬더 수월했다고 봅니다.) 타맵에 비해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아주 아쉽게도, 초반에 오늘 김정우, 이제동 선수만큼 이득을 쌓았고 센터가 넓은 맵이었다면, 테란은 3가스까지는 잠궈서 어떻게 먹더라도 센터에 나올 엄두도 못낼겁니다. 저그는 올멀티 하고 있을테구요. 아주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놓고도, 저그가 파해법을 찾아야하는 엄청 어려운 맵인 점 만큼은 테란에게 아주 힘을 주는 듯하네요. 테란은 초반에 저그와 한번 승부를 해보고, 안될 것 같으면 레이트 메카닉으로 버티기만 해도 할만한 맵이니까요.
10/08/05 22:04
중요한점은 테란 3가스 vs 저그 5가스라면 저그가 절대 밀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복잡한 지형이 테란에게 손을 들어주는데, 저그가 최대한 유리한 지역에서 바꿔만 주면 승산이 있습니다. 언덕 밑에서부터 언덕위까지 테란이 진을 쳐버리면 시즈탱크 시너지 효과가 엄청 큽니다. 하지만, 언덕위에 올라온 병력과 적당한 병력만 바꿔주면서 버티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명운대 이영호선수 경기에서 김명운 선수가 12시만 집중공략하니까 이영호 선수는 9시 지역에 있던 병력 다수를 12시로 재배치 시켰습니다. 물론, 김명운 선수가 캐치하게 정말 힘든 점이긴 하지만, 저그가 자원적으로 충분히 할만하다는 소리입니다. 김명운 선수가 병력 뺸 것을 알고 3배두 정도 되는 병력만 9시로 진격했다면, 경기결과는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10/08/05 22:18
전체적으로는 데스티네이션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데스티네이션에서도 바이오닉으로 흔들면서 메카닉 전환해서 본진언덕끼고 가스멀티 하나 먹고 조금더 전진해서 가스멀티 하나 더 먹고 하면서 반땅싸움 가는 경기가 자주 나왔지요. 데스티는 가스멀티 자체가 언덕이라 공략하기 어려운부분이 있었지만 센터전장이 다리를 빼면 꽤나 넓은 전장이였기에 테란의 라인으로 들이받기 좀더 수월했다면 폴라리스는 멀티들은 비교적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반면에 언덕지형이 많고 딱히 싸먹을 곳이 없어서 테란이 웅크리고 지키기 좋다는 점이 있지요. 게다가 데스티가 쓰일 시절에는 없던 레이트메카닉이라는 새로운 운영방식이 생겨났고 아직 확실한 파훼법이 없기때문에 더 어려워 보이네요.
결론은 2인용맵에서 저그전 메카닉은 사기..
10/08/05 22:25
제가 느끼기엔 아직까지 저그가 레이드메카닉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폴라리스 랩소디맵처럼 좁은 2인용맵에서 레이드 메카닉의 효능은 극대화 되기에 엎친데 덮친 꼴이 아닌가 싶고요. 최근 올인/운영등의 체제를 유연하게 사용하는 저그선수들에 해답을 제시 못하는 플토선수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10/08/05 23:27
개인적으로 112×128 96×128 에 2인용 맵같은 건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256x256 맵들이 밸런스가 맞지 않아 사라졌듯이 최연성 코치가 대저그전 메카닉 개발 이후 112× 128 96×128의 맵들에 대한 테저전 검증도 이제 어느정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를 위해 드림라이너 같이 대놓고 포인트를 주는 게임성을 저해하는 해결책을 찾느니 이제 아예 안 쓰는게 좋을 것 같네요...
10/08/06 01:26
맵이 저그가 너무 힘듭니다. 테란이 작정하고 진치면 저그가 아무리 컨트롤 잘하고 물량쏟아내도, 심시티에 마인에 탱크에
어떻게 뚫나요. 맵이 뻔하니 진치고 야금야금 밀고 들어오면 저그는 답답한거죠. 소모안하면 테란 한 방은 더욱 거대해지고 소모하자니 불리한 싸움만 계속하게 되구요. 저그가 쌈싸먹고 흔들고 잘해도 전투 한 번 잘못하면 진다는게 참 -_-
10/08/06 07:20
저그에겐 완벽한 운영과 컨트롤을 원하는 맵이고, 테란에겐 초반의 실수를 만회할 후반 운영이 있는 맵이니 ,
확실히 테란이 좋은 맵이긴 한듯 싶습니다. 김정우나 이제동의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몇몇 있었으나, 서로 치고 받는 공방전때문에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많이 아쉽더군요. 특히나 이제동의 경기는 정말.. ㅠ.ㅠ
10/08/06 11:19
김명운 선수나 김정우선수경기는 테란X사기!! 라는 말이 나올법했던 경기가 맞습니다. 맵의 문제도 있구요
하지만 어제 이제동 선수경기는 그냥 12시에서 지나치게 발전투를 했던게 패인이었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가끔씩 나오는 기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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